|
제목부터 제 이야기 같더니 어쩜 매 페이지마다 공감되는지... 아이를 낳기전 '나는 아이를 낳고 나면 이렇게 할거야'라고 했던 모든 다짐이 아이를 낳자마자 와르르 무너질 때의 심정이란. 샤워는커녕 수유를 위해 밥을 욱여넣은 뒤 양치도 하지 못한 채 잠드는 건 일상이었고, 쌓여있는 빨래며 설거지는 남편이 퇴근한 뒤에야 겨우 해결할 수 있었죠. 남편이 본인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주지만 밤 중 수유를 할 때면 뭐가 그렇게 서럽고 힘든지... 젖도 제대로 못 물고 우는 아이와 함께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책을 읽으며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조금은 서글펐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지금의 힘듦을 추억 회상하듯 이야기할 수 있겠죠. 아이를 키우는 분들 뿐만 아니라 임신을 계획 중인 분, 남편 분들이 같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현실은 이 책에 표현된 것보다 조금 더 힘들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