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기를 즐기는 사람과 쓰기를 싫어하는 사람 간의 차이는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과 쓰기 싫은 것을 쓰는 것의 차이와 같다.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게 되면 쓰기가 싫어지고, 쓰고 싶은 내용도 없어진다. 일기를 처음 접하는 저학년이건 계속 일기를 써 온 고학년이건 경험의 정도에 따라 일기의 질(?)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도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일기를 무척 어려워하는 2학년 아이에게 '일기가 뭐냐?'라고 물었더니, '하루 동안 일어났던 일을 쓰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일기'의 사전적 의미로는 틀리지 않겠지만, 이런 관점으로 일기에 접근을 하는 아이들은 백이면 백, 일기를 재미없고 힘들어 한다. 유아기때부터 쓰는 것을 즐기고, 자기가 쓰고 싶은 것을 자유롭고 즐겁게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그것이 잘 안되었다면 그 이후에라도 쓰는 것을 즐겁고 편안하게 느끼게 하는 경험이 중요하다. 그 한 가지 방법이 다른 사람이 쓴 것을 보는 것이다. 일기 또한 마찬가지다. 도대체 일기에다 뭘 써야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한다면, 일기란 그저 자기가 쓰고 싶은 것, 생각 나는 것, 자기 마음이 가는 것을 쓰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저학년의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것을 말로 설명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 이 시기 아이들은 말하는 내용과 쓰는 내용이 달라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유아들은 자기의 말을 그대로 글로 옮긴다. 그러나 초등학생이 되면서 일상적인 말투를 글로 적는 대신 어떤 형식을 띠려고 한다. 그러면서 글로 쓰는 것을 다소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기는 내 생활이고 내 생각이다. 아이들이 쉽고 편안하게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은 다듬어지지 않은 문장과 내용 그대로 술술(?) 써내려 가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걸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기란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한다는 그 복잡한 설명대신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아이들 스스로 일기에 대한 모든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주제도 다양하고, 내용의 수준도 다양한 글을 보면서 아이들 나름대로 소감도 말해보고 평가도 해보는 기회를 갖기에 아주 좋다. 무엇보다 일기란 글짓기가 아니라는 즉, 쓰고자 하는 내용과 쓸 때의 느낌과 감정,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쓰기를 편안하고 즐겁고 쉽게 느껴 좀 더 쓰기를 즐기는 아이가 된다면 그 어떤 글짓기 지도책보다 훌륭한 것이 아닐까? |
| 제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숙제로 일기쓰기만 받아오면 엄마 뭐라고써,어떻게?등등 막막해하며 대신써달라고,불러달라고 떼를 쓴답니다. 그래서 일기 쓰는데 도움을 받을만한 책이 없을까 둘러보다가 이책을 발견했답니다. 결론은 너무좋았다는겁니다. 어떻게 좋았냐하면 우선 아이에게 동화책주듯 이 책 재미있다 하면서 읽어주었더니 어느새 혼자 다읽어버리더군요. 그리고 바로 일기 쓰겠다고 하더니 진짜 별이야기는 아니지만 솔직하게 편하게 써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죠.바로 이거구나. 아이말을 빌리자면 이책보니까 자기가 더잘쓸수 있다나요. 숙제같이만 생각하던 일기가 자기가만드는 책쯤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더군요. 그래서 1학년 엄마들에게 제일 권하고싶네요. |
| 첫아이가 학교에 간다고 생각해서였을까 겨울에 들어서면서 내 마음이 괜히 바쁘고 초조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이에게 산수보다도 국어라는 과목이 글을 읽고 써야한다는 것 때문에 내게는 더 크고 어렵게 생각되었다. 그래서 국어공부의 밑거름이 되고자 이제부터 일기쓰기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일기쓰기는 이미 어른의 생각으로 굳어진 것이기에 다른 아이들의 일기장이 궁금하였다. 우리아이 또래의 다른아이들은 대체 어떤 생각으로 일기를 썼을까? 매일매일 되풀이되는 생활일텐데 과연 어떤 내용으로 썼을까? 모든 것이 다 궁금해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엔 정말 1학년 아이들의 순수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일기였다. 또한 일기라는 것에 대해 너무도 거창하고 어른의 때가 묻어있는 내게, 일기란 정말 솔직하고 꾸밈없이 써야한다는 평범한 진리마저 느끼게 해 주었다. |
| 어린이날 선물로 1학년 어린이들 한테 선물한 책인데요..... 아이들의 일기라 내용이 길지 않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서울이 아니라 시골아이들의 생활과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이라 흥미도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과 말투가 그대로 일기에 전해져 있어서 인지 아이가 읽고는 무척 재미 있어 하고 신기해 하기도 부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1학년 아이들의 돌출행동이라든지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 꼭 한번 주변에 권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은 아주 좋습니다.... |
| 초등 1학년 달아이의 "일기에 쓸게 없어" 라는 질문에 매번 소재를 제공하기 힘들어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우리 아이는 특별한 곳에 다녀오거나 특별한 일만을 일기에 쓸 수 있다고 생각했더느요...말로 설명해 주는 것보다 또래의 일기를 직접 읽도록 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아이는 매우 관심있게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길게 때로는 짧게 일상의 여러 얘기들을 읽으면서 일기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유익한 책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간간이 아이들의 틀린 맞춤법을 그대로 두었다는 것입니다... 어른들이 읽을때는 그 자체가 신선하고 귀엽고 재미있을 수도 있는데 아이들에게 보여줄 때는 올바른 맞춤법이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페이지 밑에 꼬리말로 맞춤법 수정이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책 자체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기에 그리 큰 문제는 아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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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인데 한 학년이 다 가도록 일기 쓰기를 숙제로 안다. 그래서 친구들이 쓴 일기를 소개 해 주기위해 선택한 책인데 이 아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잘 썼는지 정말 혀를 내 두를 정도이다
우리 딸이 쓰기 귀찮아서 오늘은 어떻게 어떻게 했다.간단히 기술해 놓는 것을 보다가 이책을 보니 너무나 놀랍다.여기 한 친구가 쓴 짧은 글을 보자
나
나는 오늘 할머니 집에서 자기로 했다
잠을 자다가 목이 말라 물이 먹고 싶어서 우리 집인지 알았다
그런데 진짜 우리 집이었다
어머니께 물어 보니 혼자 일어나서 집으로 갔다고 했다
참 이상하다 나는 분명히 자고 있었는데
자신이 한 일을 솔직히 잘 표현한 듯 하다 [인상깊은구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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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워낙에 책엔 많이 관심을 안둬서요.. 큰애가 그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근데 기왕이면 표준어를 사용하는 친구의 일기를 제시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아이가 헷갈려하네요.
그래도 밑에 전문가 평이 있어 도움이 됩니다. 가끔 아이에게 일기는 이렇게 써야해.. 라고 설명해줘야할때 난감하거든요. |
| 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또래 친구들은 어떻게 일기를 써내려갔는지..어떻게 생활하는지 보여줄려고 산 책이다 맨날 보던 양장본이 아니어서 또 그림도 없는 책이어서 아이는 아예 저만치 밀춰놓는다 언젠가는 보겠지 보면서 "아..그렇구나"느끼겠지 하며 아이 눈에 띄는 책상에 아무렇게나 놓아둔다 아직 몇장 밖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흡..하고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순수하고 단순하고 또 아~~ 이런게 일기의 소재가 되는구나 느낀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기발하고 독특한 일기를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또 이젠 그림없는 책으로의 변화를 줄 때가 된것 같아 고른 책인데 앞으로 잘보게 될거라 믿게되는 건 왜일까?? 예쁘고 착하게 자라길 바라는 우리아이에게 잘 사줬다는 생각이다 엄마가 잠자리에서 한두개씩 읽어줘도 좋을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