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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리는 가족을 잃고 그 죄책감 때문인지 아니면 복수심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신을 지켜주고 죽은 가족들 처럼 타인의 방패로 살다가 결국 죽는 것을 바란다. 어느날 타케다가 중추에서 찾아온 쓰치아 소조가 오카베 탄바노카미에게 최전방 거점인 다카텐진으로 입성할 것을 요청한다. 레이리는 드디어 타인의 방배로서 죽을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지만 탄바는 레이리의 바람을 거절한다. 오히려 전혀 일면식이 없는 쓰치아 소조가 레이리의 신분을 인수하여 고야마 성을 떠나게 된다.
원작자인 이와아키 히토시의 작품 <히스토리에>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 이번 권을 예시로 들자면 허구와 역사적 사실의 결합이 있다.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을 다루는 것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다큐마냥 현재까지 증명된 역사적 사실 만을 다루는 것이다. 또하는 방법은 역사적 사실 등을 작가가 만들어 낸 허구와 결합하는 것이다. 이 작품은 후자를 택하고 있고 원작자의 다른 작품인 <히스토리에>에서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니 이러한 방법을 좋아하는 듯 하다. 허구적 인물인 레이리와 실제로 존재하는 역사적 인물을 동시에 다루면서 역사에 어떤 다른 해석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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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레이리가 여성이니만큼 쇼군의 대역에는 기간의 한계가 있을테니 곧 끝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2권은 카케무샤 이야기입니다. 다케다 신겐 일가의 편에 서게 된 주인공의 시각에서 당시의 권력다툼을 어떻게 보게 될지 일본의 전국시대를 이 작품으로 배우게 되겠네요. 다케다 신겐과 오다 노부나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 그 후 집권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까지 이름만 들어봤을법한 인물들이 나옵니다. 지금 이 시국이지만 임진왜란 막전 왜의 이야기니 나름 보는 재미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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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기생수와 히스토리에의 이와아키 히토시가 원작을 맡았다고 해서 구입한 책. 역시 원작자의 느낌이 물씬물씬하다.그림까지 같이 해주면 좋았겟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꽤 볼만하다. 전장에 나가서 장렬하게 죽는 것만을 소원하던 레이리.. 검술을 더 갈고 닦다 전쟁에 나가겠지하는 수순을 생각하던 찰라 다케다가의 후계자 노부카쓰의 대역이 된다. 권력자의 대역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었지만 남자의 대역을 여자아이가 맡게 된다는 설정이 신선하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다음권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 밖에 없게 해버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