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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디에나 구멍은 존재하는듯하다.
내몸에 있는 수많은 구멍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구멍들과 함께 살아가는듯 하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갑자기 발견한 구멍.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거기에 움직이기까지..
그 구멍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끝에 나선다.
그 길은 다소 먼 여정 같았지만 도착한 곳에선 진지하게 나의 구멍에 대해 함께 고민해준다.
그 여정길에서 만나는 많은 구멍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단면이 아닐까 싶다.
행복한 구멍들, 일상의 구멍들, 때론 관심이 필요한 구멍들.
내가 보기에 따라 자꾸 구멍은 달라진다.
내가 마음먹은대로, 나의 시선에 따라 같은 것을 보아도 달라지는 내 마음구멍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돌아온 후 맘편히 휴식을 취하는 모습에서 뭔지 모를 해방감을 느낀다.
나만 이런 구멍이 있는게 아니었구나.
앞으로도 내 삶은 수많은 구멍들과 함께 살아가겠지만 그 구멍을 꼭 메우려 애쓰지 말고 그 공간에 새로운 새싹이 싹트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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