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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운전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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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온갖 문제에 대한 답을 자연에 묻는 안상학 시인에게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귀하게 여기고 그들에게 근사한 이름을 붙여 주는 일은 말 그대로 ‘자연스럽다.’ 시인에게 새로이 호명된 존재들은 그의 ‘유기농’ 언어를 통과하며 더욱 말갛고 순한 표정을 띤다. 그의 동시 세계에서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낙엽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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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온갖 문제에 대한 답을 자연에 묻는 안상학 시인에게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귀하게 여기고 그들에게 근사한 이름을 붙여 주는 일은 말 그대로 ‘자연스럽다.’ 시인에게 새로이 호명된 존재들은 그의 ‘유기농’ 언어를 통과하며 더욱 말갛고 순한 표정을 띤다. 그의 동시 세계에서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낙엽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나무의 마음이 되고(「낙엽」), 벚꽃은 봄바람의 부름에 신나게 꽃잎 하트를 날리는 놀기 대장이 된다(「봄바람」). 그런가 하면 시인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을 다정히 부르며 독자의 눈앞에 정겨운 풍경을 불러오기도 한다.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온갖 문제에 대한 답을 자연에 묻는 안상학 시인에게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귀하게 여기고 그들에게 근사한 이름을 붙여 주는 일은 말 그대로 ‘자연스럽다.’ 시인에게 새로이 호명된 존재들은 그의 ‘유기농’ 언어를 통과하며 더욱 말갛고 순한 표정을 띤다. 그의 동시 세계에서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낙엽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나무의 마음이 되고(「낙엽」), 벚꽃은 봄바람의 부름에 신나게 꽃잎 하트를 날리는 놀기 대장이 된다(「봄바람」). 그런가 하면 시인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을 다정히 부르며 독자의 눈앞에 정겨운 풍경을 불러오기도 한다.    

YES마니아 : 골드 s*******0 2020.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