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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보며 빵을 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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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요. 사은품으로 받은 달 거울도 너무 예뻤구요. 저 또한 꿈이긴 하지만 이런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정한 힐링도서란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워너비 인생입니다. 근데 누구나 이렇게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살아보려고 노력은 해보고 싶어요. 작가가 정말로 부러웠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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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요. 사은품으로 받은 달 거울도 너무 예뻤구요. 저 또한 꿈이긴 하지만 이런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는 내내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정한 힐링도서란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워너비 인생입니다. 근데 누구나 이렇게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살아보려고 노력은 해보고 싶어요. 작가가 정말로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빵 먹고 싶었어요.

YES마니아 : 로얄 s*******4 2019.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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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보며 빵을 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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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달을 보며 빵을 굽다 "를 예스24에서 우연한 기회 발견하고 책을 구입하였다.택배가 오자마자 저자 쓰카모토 쿠미가 바라는 원칙, 삶, 빵의 모습 등이 궁금했다.책을 통해 그녀만의 창의력, 빵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어 좋았다.달과 함께 하는 빵을 바라보면서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그녀의 빵을 맛보고 싶다.나또한, 책을 읽는 내내 빵을 구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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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달을 보며 빵을 굽다 "를 예스24에서 우연한 기회 발견하고 책을 구입하였다.

택배가 오자마자 저자 쓰카모토 쿠미가 바라는 원칙, 삶, 빵의 모습 등이 궁금했다.

책을 통해 그녀만의 창의력, 빵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달과 함께 하는 빵을 바라보면서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그녀의 빵을 맛보고 싶다.

나또한, 책을 읽는 내내 빵을 구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g********l 2019.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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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행복하기, 과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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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절대적인 무언가는 없었다. 어린 시절에는 공부를 잘 하고 좋은 대학에 하면 인생이 술술 풀리리라는 어른들의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 그러나 공부에 매진한다고 성적이 늘 좋지는 못했으며, 대학에 진학했지만 취업이 저절로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이는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고민은 매 순간 끊임없이 생성됐으며, 고뇌가 곧 존재의 이유인 것 마냥 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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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절대적인 무언가는 없었다. 어린 시절에는 공부를 잘 하고 좋은 대학에 하면 인생이 술술 풀리리라는 어른들의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 그러나 공부에 매진한다고 성적이 늘 좋지는 못했으며, 대학에 진학했지만 취업이 저절로 이루어지지도 않았다. 이는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고민은 매 순간 끊임없이 생성됐으며, 고뇌가 곧 존재의 이유인 것 마냥 매 순간 굴고 있는 내 모습에 지치는 일이 잦아졌다. 도처에 헬 조선을 외치는 사람들이 넘치는 걸로 보아 나만 이렇지는 않은 듯하다. 적잖은 것을 소유했지만 결코 행복하지는 못한 삶, 이유는 모르나 문제가 있는 것만은 분명했다. 남들과 다른 시도를 행한 사람들의 소식이 반가웠다. 그들의 성공이 나의 조바심을 조금이나마 식혀주지 않을까란 기대가 컸다. 물론 난 그들처럼 용기를 내기 힘들 테지만, 적어도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듯한 기분만은 덜어낼 수 있을 거 같았다.

이웃나라 일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났다. 제목은 달을 보며 빵을 굽다>. 제빵사를 직업으로 택한 여성의 이야기였다. 오래 전 인류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을 살았다. 정확히는 그럴 능력이 부족했다. 해가 뜨고 날이 밝으면 일어나 생활했다. 모든 게 어둠속에 잠기면 원치 않아도 잠을 잤다. 인위적으로 불을 켤 수 있게 되면서부터 하루가 길어졌다. 그렇게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일하며 보냈으니 피로가 나날이 누적된 건 당연했다.

제빵사는 무척이나 강한 노동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다. 이른 새벽 출근길에서 부지런히 빵을 굽는 제빵사들의 모습을 스치고는 한다. 더구나 저자는 혼자 일한다. 과연 제대로 쉬는 날이 있기는 할까 싶었으나, 예상대로 그의 삶에는 휴식이 필요해 보였다. 아니면 함께 일하는 동료를 들이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난 그가 추구하는 게 남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했다. 빵을 굽는 게 아무리 좋아도 돈을 버는 게 우선이라는 사고에 강렬히 사로잡혀 있었던 것도 같다.

남들처럼 취업을 했던 그가 돌연 제빵사가 되겠다며 퇴사를 결심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대개가 말렸다. 이미 그 나이 또래 제빵사들은 여러 해의 경력을 갖추었다. 늦은 출발이 끊임없이 그의 발목을 잡을 거라는 우려도 일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그가 초보의 티를 팍팍 내며 시니피앙 시니피에에서 버티는 모습이 대견하게까지 여겨졌다.

현재 그는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달의 주기에 맞추어 빵을 굽는다. 철저히 자연의 시간에 자신을 맡긴 셈인데, 이는 주문이 아무리 밀려 들어도 변하지 아니 한다. 손님 중에는 무려 5년째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는 말에 질겁했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니, 꼭 우리나라가 아니어도 어느 누가 빵을 먹겠다며 5년을 기다릴 수 있을지. 사람마다 반응은 제각각이어서 묵묵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격렬한 항의를 선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어느 쪽이 더 많은지 알 길은 없으나, 나로서는 가게가 무너지지 않고 유지된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했다.

돈이 목적이 아니어서 가능했던 거 같다. 빵에 쓰이는 재료는 대부분 산지 생산자들로부터 직접 얻었다. 여러 해 쌓인 신뢰가 보다 맛난 빵의 탄생을 이끌었다. 모양은 멋드러지지 않을지라도 맛은 일품인 제철 곡물과 과일을 받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빵을 만들었고, 그렇게 탄생한 빵의 일부는 다시금 생산자들의 식탁에 올랐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계가 끈끈해진 건 당연한 결과다.

여러모로 신기했다. 한 번도 꿈꿔 보지 않은 형태의 삶이라서 그랬다. 부럽기도 했다. 삶을 지탱하는 일은 고됐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치있다 여기는 마음이 저자에게서 강하게 느껴졌다. 과연 나는 충분히 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 여기서 생산적이라 함은 내가 탄생시킨 무언가가 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팔리는 걸 뜻하진 않는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일하는 시간 대비 연봉이 높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왠지 모든 걸 돈으로 환원하느라 정작 중요한 건 놓쳐 온 것만 같아 허무했다.


이달의 사락 q*****2 2020.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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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구매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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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왔어요. 자본론을 굽다부터 여기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에 관심이 있었어요. 문자를 받고서 바로 구매했던 올해 첫 저의 책이었어요. 한템포 쉬어가자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구요.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빵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철학과 관심과 마음을 쏟는지 여러모로 배우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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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왔어요. 자본론을 굽다부터 여기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에 관심이 있었어요. 문자를 받고서 바로 구매했던 올해 첫 저의 책이었어요. 한템포 쉬어가자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구요.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빵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철학과 관심과 마음을 쏟는지 여러모로 배우고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YES마니아 : 로얄 h***2 2019.02.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