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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2.9. 그림책시렁 804
《저런, 벌거숭이네!》 고미 타로 이종화 옮김 비룡소 1996.10.30.
어린이는 놀면서 가르치는 마음이라고 느낍니다. 어른은 일하면서 배우는 마음이라고 느낍니다. 어린이는 신나게 놀면서 삶이란 이렇게 아름답고 기쁘다고 가르치는 마음이라고 느낍니다. 어른은 실컷 일하면서 살림이란 이렇게 눈부시고 사랑스럽다고 배우는 마음이라고 느낍니다. 놀지 않고 골을 부리는 어린이가 있다면 틀림없이 어른이란 사람이 놀이를 가로막은 탓입니다. 일하지 않고 짜증을 내는 어른이 있다면 어김없이 어린이라는 사람한테서 배울 마음이 없이 닫아건 탓입니다. 《저런, 벌거숭이네!》는 놀고 또 놀고 다시 놀고 새로 노는 아이 마음을 물씬 드러냅니다. 아이한테 “그만 놀아!” 하고 말릴 수 있나요? 아이를 보며 “그만 놀아!” 하고 말한다면 아이더러 죽으라는 소리예요. 어른한테 “그만 일해!” 하고 말릴 수 있는가요? 어른을 보며 “그만 일해!” 하고 말한다면 어른더러 죽으라는 뜻입니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요? “자, 신나게 놀았으면 씻고 먹고 푹 쉬다가 자렴.” 하고 속삭여요. “자, 실컷 일했으니 씻고 먹고 폭 쉬고서 자요.” 하고 속살거려요. 우리는 놀기에 가르칩니다. 우리는 일하기에 배웁니다. 아이한테 섣불리 가르치지 마요. 아이한테서 배웁시다. 어른은 배우려고 슬기롭게 철든 넋이거든요.
ㅅㄴㄹ #ごみたろう #五味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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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야! 목욕해야지.옷을 벗어라.
아이가 3세되었을 때 유아 필독 단행본 목록 중 추천받은 책이다. 고미타로 특유의 단순화된 그림 덕분에 아이가 쉽게 친숙해졌다. 이 책은 목욕을 하기 전에 스스로 옷을 벗는 "용이"라는 아이의 행동을 그린 책이다. 읽어주기도 재미있는 리듬감있는 문장과 재미있는 그림에 아이를 사로잡는 마법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목욕하기를 즐거워하게 되었다는 후기들을 많이 들었다. 물론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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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일줄은 몰랐습니다. "사자야 옷을 벗어야지~!"하는 엄마 말에 '아~ 개구쟁이 녀석이 사자 놀이를 하고 있었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또 옷을 벗으랍니다. 용이는 옷을 입는 건 힘이 들어도 벗는 건 쉬운 일이랍니다. 정말 그런것 같아요. 제 조카만 하더라도 아침에 원에 보낼 땐 늘 "엄마가 도와주세요!"라고 하는데 집에 와서는 '훌렁 훌렁'소리라도 나듯 벗어 놓습니다. 벗을 땐 도와 달라고 하질 안더라구요. 사자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녀석도 제법 잘 벗습니다. 어떻게 벗는 건지도 가르쳐 주네요. 엉덩이를 실룩샐룩 스르륵 샤악 하면 잘 벗긴답니다. 실룩샐룩 스르륵 샤악~~(ㅎㅎㅎ) 엄마랑 목욕 하기 전에 장난치는 꼬마가 사랑스럽습니다. 엄마의 "사자야, 옷을 벗어야지~!"란 말에 꼬마는 키득키득거리며 재미있어 했을 것같아요. 옷을 벗고 들어 올 거란 엄마의 기대에 이번에 곰으로 변신해 있으니... 엄마를 골려주는 재미를 맛보고 있는 것같습니다. 또 엄마는 이런 녀석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곰아, 옷을 벗어야지~!" 하는 엄마의 말엔 부드러운 목소리에 사랑이 뚝~뚝~ 떨어질 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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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기 전에 좀더 놀고싶은 아이와 또 개구장이 아이를 그모습 그대로 인정해주고 받아주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녹아들어 있는 기분좋은 책이네요. 표지에 있는 그림처럼 엄마는 사자에게 말합니다. "사자야! 목욕해야지. 옷을 벗어라." 처음 겉표지를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잡혔었는데 첫장을 보고나니 "아~"하고 내용이 짐작이 거더라구요. 사랑스럽고 장난꾸러기 사자는 놀랍게도 엄마의 요청에 털가죽을(?^^) 훌훌 벗습니다. 어라~그런데 이번엔 곰으로 변신을 했네요^^ 목욕을 하려면 곰가죽도(?^^) 벗어야겠죠?...^^ 후후후후~~~맞아요. 사자는 바로 엄마의 귀염둥이 아들 용이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용아~목욕하자"가 아닌 "사자야! 목욕해야지."하는 엄마의 표현에 너무너무 감동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심리를 그대로 인정해주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십분 사랑하고 있는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 지더라구요. 새삼 우리 윤진이도 이렇게 장난끼가 넘치든, 때론 때를 부리든 고집스럽게 앙탈을 부릴때도 여지없이 제 앞서는 감정보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해아려보려 다짐을 하게 만든 대목이기도 하답니다. 말그대로 깜짝쇼를 한 용이의 변신놀이를 이제 목욕탕으로 향하는 용이의 예쁜 알몸으로 끝이납니다. 욕탕안에서 엄마와 주고받는, 조금은 주저리주저리 말을 쏟아붓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듯한 용이의 말재간들이 너무너무 사랑스럽게 표현이 되어 있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주목할점은, 옷을 하나하나 벗으면서 조끼, 바지, 셔츠등 단추를 풀고, 벨트를 풀르고 하는식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옷을 벗고입고 하는 것에 용이처럼 척척해내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엿볼 수 있고 또 이책을 읽는 우리의 아이들도 '용이따라하기'의 일환처럼 척척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보게 되네요. 목욕은 아이나 함께하는 엄마에게 참 즐거운 작업이어야 하며 또 그렇게 즐거운 작업임을 보여주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용이와 엄마처럼 저도오늘 우리 윤진이랑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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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재미있어서인지 우리 아기가 처음에 봤을때 부터 좋아한 책입니다.
스스로 뽑아서 읽어달라는 책 중에 하나예요.
특히 곰이 팬티를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벗을때 우리 아기도 엉덩이를 실룩실룩하며 좋아하지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내용 전개가 재미있고 그림도 간결하게 잘 표현해서 아기들이 이해하기 쉬운 것 같아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애들에게도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 것 없이 강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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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 정말 웃깁니다. 고미 타로님의 책, 모두 재밌게 봤지만 봤던 책 중에서 [어머, 벌거숭이네]가 최고입니다!! 사실은 정~말 책을 혼자 안 읽는 우리 6세 딸을 위해 읽기 독립용으로 샀는데, 정말 한마디로 대박!!!이었습니다. 책이 오자마자 들고선 한자한자 읽더라고요. 일단 책표지와 제목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나봅니다.ㅋ 딸이 읽는 걸 보면서 옆에서 같이 봤는데, 안 웃을 수가 없었고, 같이 호응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정~~~~말 너무 웃겼거든요.ㅋㅋ
처음엔 고양이를 쫒아다니던 사자였는데, 분명히 사자였는데, "사자야! 목욕해야지. 옷을 벗어라." 라는 말에 "사자가 옷을 벗다니 이상하네. 하지만 뭐 할 수 없죠." 하더니 벗는 겁니다. 벗는 표현도 어찌나 웃기던지... 벗었더니 글쎄 옷 입은 곰이 나옵니다. 우리 지은양! 완전 쓰러집니다. 너무 너~~~무 웃기답니다. 근데, 저도 옆에서 같이 쓰러졌습니다. 그 표현 하나하나가 왜 그렇게 웃긴지..ㅋㅋㅋ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곰아, 빨리 옷을 벗어야지!" "아니, 곰이 옷을 벗다니 정말 이상하네. 하지만 뭐 할 수 없죠. 그러면..." 하더니~ 또 벗습니다. 아...정말 동화책보면서 이렇게 아이랑 신~나게 웃으면서 읽어보긴 정말 오랫만이었습니다.
이 책은 실은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정확하게 말하면 2돌 전후 아이들이 보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목욕을 좋아하게 만들 것 같거든요. 엄마에게 사자옷과 곰 옷을 사내라고 하면 큰일이긴 하지만요.^^ 뭔가를 가르치려는 목적의 책뿐만 아니라, 이렇게 실~컷 웃을 수 있는 책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딸, 자고 일어나서 이 책 붙들고 또 읽었답니다. 정말 읽기 독립용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죠?^^ |
| 고미타로님의 글은 항상 그 기발함에 감탄하게 만든다. < 아빠는 미아 >, < 창문으로 넘어온 선물 >, < 바다건너 저쪽 >등에서도 한껏 그의 끊임없는 창의성에 놀랐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마르고 닳도록 고미타로님의 책을 보아왔었다. 그렇게 보고 큰 아이가 지금 11살이 되어 늦둥이 동생을 둔탓에 또 다시 좋아했던 그림책과의 재회(?)을 한껏 누렸다. 그중에서도 고미타로님의 책은 항상 우선 순위를 차지했었고...그래서 그 다음으로 구입한 것이 이책이다. 이 책 역시 간단명료한 그림에서 그만의 독특한 재치가 유감없이 발휘된다. 얼른 얼른 뒷장이 궁금하게 만들더니 급기야 궁금증을 아주 기분좋게 마무리 짓는다. 우리 둘째 아이에게는 이해되지 않지만, 그림으로서 충분히 설명가능하다. 목욕하기 위해 옷벗는 이야기랑..그리고 맨뒷장에 거품속에는 도대체 누가 숨어있을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시켜준다. 그러면서 차츰 책에 빨려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10년을 이어 오는 고미타로님의 인기는 아이들에게는 그치지 않을것이다. |
| "저런 벌거숭이네" 이책은 그림이 맘에 안들어서 나는 별로인데 우리딸은 참 좋아해요. 사자인지 곰인지, 사자니까 사자인가 보다하는 그런 그림, 곰이니까 곰인가 보다하는 그런 그림인데도 우리딸은 참 좋아해요. 책 시작하기전에 "어~흥 난 힘센 사자다 잡아먹을테다"하는 그런 놀이도 매우 재미있어합니다. 목욕하기전에 사자탈을 벗고, 또 곰 탈을 벗고 남자아이 용이 벌거숭이로 나옵니다. 옷을 벗는 의성어도 흥이 납니다. 목욕하면서 거품속에 있는 것은 곰일까 사자일까?라고 물으면 재미있어하며 곰이라고 대답합니다. 깨끗하게 목욕하고 나온 용이의 모습은 참 시원해 보입니다. |
| 이 책은 장난꾸러기 용이가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 던지고 목욕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그림 이야기책입니다. 처음엔 웅크린 사자가 등장하길래 사자 이야기인줄 알았죠. 그러다 옷을 벗어 던지는 곰도 나오고...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의 스토리는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에나 알 수 있었답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작가의 의도인것 같네요. 글자도 그리 많지 않고 그림도 단순하고 간결해서 3~4세 정도의 유아들이 읽기에 좋을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의 내용중에 장난꾸러기 용이가 사자, 곰의 옷을 입고 있다가 벗어던지는 장면에서 옷을 하나씩 벗는 모습이 나오거든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 혼자 옷을 입는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죠. 옷을 입는건 너무 힘들지만 벗는건 무척이나 쉽다고 주인공 용이는 말합니다. 조끼는 그냥 '훌렁' 벗겨지고, 셔츠는 단추를 풀면 금방 벗겨지고, 바지는 허리띠를 풀면 금방 '쭈르르...' 내려가고, 양말은 끝 쪽을 잡아당기면 '쑥' 벗겨지고 팬티는 엉덩이를 '실룩샐룩 스르륵 샤악~' 아주 간단하지만 유아들에겐 조금은 버거운 옷벗기에 대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자나 곰을 등장시키며 재미있게 살짝 힌트를 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앞 부분에 옷 입는 과정도 함께 실려 있었으면 하는거에요. 그럼 옷을 입고 벗는 과정을 가르치기가 훨씬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구요. 음...제일 재미있었던건요. 이 책의 마지막에 용이가 뒤집어 쓰고 있던 사자와 곰의 탈을 벗어던지고 진짜로 아무것도 입지 않은 모습이 나오는데요. 그 때 용이의 '꼬추'가 살짝 보인답니다.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구요. 아마도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
| 참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고미 타로의 책은 내용이 반복적이면서도 기발한 생각에 그림도 재미있습니다. "악어도 깜짝 ,치과의사도 깜짝" 그책에서도 생각지 못했던 것을 만났는데 이 책도 처음에 읽으면서 무슨 내용이지? 하다가 "아하!" 하고 깨닫게 된답니다. 사자야 목욕해야지.. 하면서 사자가 옷을 벗어요. 사자가 옷을 벗는 다니까 이해가 안 되지요? 또 곰아 옷을 벗어야지. 하면서 또 곰이 옷을 벗습니다. 옷을 모두 벗으니까 나오는 모습은 장난꾸러기 남자아이예요. 신나게 목욕하지요. 곰옷을 입고 그 위에 남자아이 옷을 입고 그 위에 사자옷을 입고 신나게 놀았던 모양입니다. 엄마의 목욕하라는 소리에 하나씩 벗으면서 사자, 곰이 사내아이로 변했네요. 아이들은 다른 걸로 변하는 역할놀이를 재미있어 하지요. 그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답니다. 자기를 다른 모습으로 꼭꼭 감싸고 있다가 그 모든 것을 벗어버리는 모습.. 여러 다른 것으로 변화하면서도 본래의 자기모습이 훨씬 이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