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야 새야'라는 제목과 그림이 암시하듯이 이 책에는 참 많은 새들이 나옵니다. 봄이면 찾아오는 제비, 손님이 오는 것을 알려주는 까치, 겨울을 나러 오는 철새들, 그리고 백로와 두루미 등등의 아주 많은 새 이야기가 있지요~. 콩쥐를 도와주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재잘대는 참새들의 수다도 재미나고, 멋진 자태를 뽐내는 백로와 두루미의 모습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아이가 얼마전 웅변학원에서 '까마귀 검다... 백로가 가지마라'라는 시조를 배웠거든요. 백로의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지라 이 책에 백로가 나온 것을 보고 무척이나 관심있게 봤답니다. 다른 그림박물관 시리즈 책과 마찬가지로 새와 관련된 우리나라 화가들의 그림을 많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 책 중에서 이 책과 '봄날 호랑나비..', 이 두 권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
| 정말 좋은 기획에서 출발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책 제목은 '새야 새야'이지만 책의 내용물은 우리 민화들로 가득차 있다. 민화들에서 우리들에게 친숙한 새들을 재편집해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이리저리 재미난 이야기들을 실었다. 더군다나 박기준. 심사정. 장승업의 민화도 더불어 구경할 수 있어 좋다. 기획 의도대로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는 그림들을, 그것도 박물관에서라면 슬쩍 보고 지나치기 쉬울 그림들을 아이들이 보기 편하도록 묶어놓았다. 흥미로운 건 책을 편집할 때 민화들을 일부 확대하거나 중복 시켜 새에 대한 시선을 끈 데 있다. 유아들에게라면 이 책만으로도 충분히 제비며, 물총새, 백로, 해오라기, 청둥오리, 기러기, 두루미, 참새 등 많은 새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다. |
|
까치,물총새,백로,해오라기,청둥오리.... 펠리컨이나 타조 같은 동물에서만 볼 수 있는 외국 새 말고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귀중하고도 정겨운 우리 새가 이 책엔 가득 그득 하다.그것도 옛부터 조상들이 그려온 아름다운 한국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모습 그대로 말이다. 틀에 박히고 정형화된 편집이 나이라 굉장히 자유롭다는 느낌이 우선 든다. 말해 주기 쉽게 구어체로 표현되어 있는 세에 대한 이야기들,전설...한장씩 넘기면 아이가 먼저 새 이름을 맞힌다. 우리 동네에 많이 날아다니는 까치에 대해서도 한번 더 이야기 해 보고 우아한 자태의 백로는 가장 예쁘다고 자기가 한번 그려도 보고.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자유로운 편집에 맞게 활자도 여러가지 표현으로 해 주었더라면 하는 것인데 여기서는 그냥 찍어 놓은 듯하다는 느낌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새와 관련된 전래 이야기-흥부 놀부,콩쥐 팥쥐-도 곁들이면 너무 재미 있다. [인상깊은구절] 기러기는 가을을 알리는 새 기러기는 소식을 전해주는 새 서로의 사랑이 지극한 새라 해서 결혼식날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갖다 주었어. 가을이 되면 잊지말고 하늘을 쳐다봐. 그럼 가지런히 줄을 맞춰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
|
나라 옛 화가들,
우리나라 옛 작품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 새야, 새야 "
옛 그림을 통해 우리나라 철새들을 알 수 있어요.
옛 사람들이 새들을 어떻게 생각을 하고 그림을 그렸는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옛 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어른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예요.
본문 속의 그림과 원화를 서로 비교해보며
어떤 그림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찾기 놀이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설명글이 있어
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그림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
| 화조화 속의 제비, 물총새, 백로, 해오라기, 기러기, 청둥오리, 두루미, 참새, 까치, 꿩, 원앙, 매, 딱따구리, 독수리 등 우리 나라를 계절에 따라 찾아오는 새들과 우리 나라의 텃새에 관련된 우리 조상들의 믿음, 옛 이야기, 속담, 날씨 등을 정겨운 말투로 봄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달라져 가는 모습을 연결해 놓아 지루하지 않게 풀어놓고 있다. 옛사람들은 그림을 그릴 때 특별한 소원을 불어넣기를 좋아했는데, 소나무 아래 두루미를 그린 뜻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고, 까치는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기라는 뜻에서 그렸다고 한다. 이와 같은 옛 사람들의 독특한 그림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게 어우러져 있다. 화조화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소망과 바람을 엿볼 수 있다. 각각 다른 화조화 속의 새들이지만 이렇게 이야기 속에 한데 묶어 놓으니 어쩜 그렇게 한 화면에 잘 어울리는지... 우리 조상이 어떻게 새를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학부모님게 추천드린다. |
| 새를 주제로 한 우리 옛 그림만을 모아 얘기를 펼쳐가는 그림 박물관 시리즈 중에 한편이다. 이제 우리것을 찾아서 보여줘야 할 만큼 많이 사라져가는 정서.. 그런 그림들과 이야기들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이런류의 도서는 초등학생들의 필독도서가 아닐까? 간단히 전해 내려오는 새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후 그림 속의 새들의 표정이 어떠한지 독서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주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림 보는 법과 함께 우리것을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우리아이에게는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봄으로써 좋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 시킬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