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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육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구입했다. 하지만 책을 펴는 순간 어려운 내용에 그리고 딱딱한 문구에 당혹스럼움을 느꼈다.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안도의 한 숨을 쉬었고 급기야 한 권의 책을 읽는데 무려 10일이나 걸렸다. 하루이틀이면 끝날 책을 겨우겨우 읽어가며 교육대학원 과제라는 의무감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책 중간중간에 나와있는 수학자들과 수학에 관한 이야기 수학과 생활과의 관계, 그리고 종교와의 관계등을 다루고 있어서 한 번 읽으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거나 수학을 왜 배우는지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수학에 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수학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수학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지를 독자로 하여금 조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상권을 어렵게 읽었지만 조금 익숙해진다면 하권은 아주 흥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기는 책이라 생각이 된다. 처음에는 독자 리뷰를 작성하기를 자신없어 했지만 책을 읽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내가 조금이나마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값어치 있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만약 수학의 대상이 그 실재가 인간 정신의 공통 의식 내에 놓여 있는 개념적 대상이라면, 이와 같이 공유된 수학적 개념들은 수학적 밍츰의 교리를 구성 할 수 있다. (p152) 쿠사의 닠콜라스는 신의 참 사랑은 신의 지적 사랑이고 신의 정체를 밝히는 지적 행위가 수학이라고 믿었다. 신의 존재는 주어진다. 즉, 신의 존재는 가정된다. 다음에 신의 유일성이 증명되고, 그 뒤에 신을 특성화 시키는 성질들이 신기하게 결합된 추상화와 성경의 논리는 통해 추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