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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경악스런 데뷔앨범을 본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특이함의 갑자 위치에 올라있는 여성듀오. 이름부터 특이하다. 무키무키만만수라는 밴드명은 그 뜻도 짐작조차 하지못할 범접할 위엄을 가진다. 24살 여성 듀오의 목욕신을 내세운 CD자켓은 이 앨범을 살 수밖에 없도록 했고, 자켓 페이지를 넘길수록 특이함에는 가속도가 붙었다. 더 특이한 점으로는 데뷔앨범치고는 음반도 비싸다. 우리가 알고있던 감성을 안드로메다로 보내준다. 타이틀곡도 '안드로메다'다. 장구를 개조한 구장구장과 통기타가 결합된 단촐한 악기구성은 괴성을 지르는 두 처자의 듀엣으로 아스트랄 해진다. 숭례문 방화사건을 꼬아서 고찰하는 '방화범'의 가사는 가히 컬쳐쇼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밉지 않은건 너무도 순진해 보이는 맴버들의 외모와 너무도 착해보이는 입담때문이다. 컬투쇼에서 연거푸 광풍을 몰아치고 돌아간 무키무키만만수는 어찌됐든 각인은 역대급으로 시켜줬다. 너무 특이해서 귀에 잘 안들어올게 뻔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가끔 들으면 삶의 자극제가 되는 신선한 맛이 있다. 당대의 특이함을 손에 쥐었던 신구가수 김창완, 장기하가 극찬한 밴드. 과연 특이함의 계보를 잇는 밴드가 될 수 있을까. 한줄요약 : 헐 대박 쩔어 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