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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종말의 세계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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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의 '사냥꾼들'은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에게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닥친다. 언젠가부터 제대로 된 애를 낳을 수 없는 것이다. 대부분 열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삭둥이거나 태아의 상태에서 정지하여 오전한 인간으로 자랄 수 없는 돌쟁이 뿐이다. 여성 또한 더이상 애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되고 만다. 아주 희박한 확률로 출산이 가능한 여성이 존재하는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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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의 '사냥꾼들'은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에게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닥친다. 언젠가부터 제대로 된 애를 낳을 수 없는 것이다. 대부분 열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삭둥이거나 태아의 상태에서 정지하여 오전한 인간으로 자랄 수 없는 돌쟁이 뿐이다. 여성 또한 더이상 애를 낳을 수 없는 몸이 되고 만다. 아주 희박한 확률로 출산이 가능한 여성이 존재하는데, 소설에선 그걸 두고 '진짜배기'라 부른다. 말하자면 미래에 대한 모든 희망이 소멸된 세상이다. 그런 곳이 되어 버렸으니 이전에 존재하는 사회는 더이상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모든 공동체는 파괴되어 사람들은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족과 친족에 기반한 일족만 이루어 살고 있다. 이런 일족은 늘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 했는데 그건 바로 거의 좀비처럼 세상을 돌아다니며 사람을 잡아 먹는 돌쟁이 때문이었다. 그런 돌쟁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족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일을 하는 이들이 바로 '사냥꾼'이라 불리는 존재다. 돌쟁이를 피해 달아나지 않고 오히려 사냥하며 다니기에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다. 어릴 때 누나를 돌쟁이에게 잃은 소년 둥이는 돌쟁이에 대한 원한이 있어 일찌감치 사냥꾼이 되길 꿈꾸었고 결국 바라던 대로 사냥꾼이 되어 일족을 떠난다. 그는 특무상사라 불리는 이와 무리를 이루어 이런저런 의뢰를 해결하고 다니는데, 하루는 광화문에 있는 권 영감에게서 자신의 진짜배기 딸을 찾아 데려와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그 대가가 꽤 컸기에 둥이가 속한 사냥꾼은 돌쟁이 소굴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의 이곳저곳을 권 영감의 딸을 찾아 수색하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둥이는 돌쟁이에게 쫓겨 달아나다 다리에 떨어져 바다에 빠지고 살고자 열심히 헤엄쳐 어떤 섬에 상륙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그곳이 바로 풍문으로만 듣던 '천사들의 섬'이었다. 자기가 살던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환한 빛으로 둘러싸인 그 곳에서는 '천사'라 불리는 이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사장'이라 불리는 리더는 둥이 존재를 탐탁치 않아 한다. 그 어떤 곳보다 안전하게 보였던 '천사들의 섬'은 알고보니 조그만 문제에도 호들갑 떠는 아주 약한 체제였으며 사실 그렇게 된 연유도 있었다. '천사'라는 이름에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게 그 곳은 오직 자신만 살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어진 아주 이기적인 섬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적대와 배척을 통해 형성되었기에 언제 어느 때 자신 또한 배척당할지 몰라 그토록 두려움에 젖은 것이었다. 그런 '천사들의 섬'에서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 남을 위해 살고 있는 존재를 만난 둥이는 권 영감의 의뢰를 포기하고 더 큰 세상을 그리며 좁은 섬과 서울을 떠타 커다란 대륙으로 향한다.



 조나단의 '사냥꾼'들은 이런 이야기다. 종말의 세상을 그리면서 과연 진짜 종말은 무엇일까를 묻는다. 오로지 자신을 위해 남을 함부러 제거하려 들 때가 진짜 종말이라고 말이다. 아무튼 흥미롭게 읽었다. 둥이의 다음 여정이 궁금해지는데 그것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l****1 2019.01.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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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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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 / 사냥꾼들 / 조나단 SF 장편소설   음산한 회색빛이 도는 서울 광화문 한복판, 줄을 잇는 차량 행렬도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말소리도 없이 순간 지구의 모든 것이 음소거된 상태에 휩쌓인듯한 공간, 이제 막 사냥꾼이 된 초보 사냥꾼 둥이는 새로운 사냥 모집 소식에 광화문에 입성하게 된다. 바야흐로 제대로 된 인간을 낳을 수 있는 '진짜배기' 여자의 수가 점점 줄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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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 / 사냥꾼들 / 조나단 SF 장편소설

 



 

 

음산한 회색빛이 도는 서울 광화문 한복판, 줄을 잇는 차량 행렬도 시끌벅적한 사람들의 말소리도 없이 순간 지구의 모든 것이 음소거된 상태에 휩쌓인듯한 공간, 이제 막 사냥꾼이 된 초보 사냥꾼 둥이는 새로운 사냥 모집 소식에 광화문에 입성하게 된다. 바야흐로 제대로 된 인간을 낳을 수 있는 '진짜배기' 여자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진짜배기 여자가 아이를 낳아도 조산하거나 돌쟁이라 불리는 기형아를 출산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제대로 된 인간보다 지능은 돌쟁이 아이에 몸만 비대해져 으르렁거리며 인간을 물어뜯는 돌쟁이들이 난무하는 세상, 남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한 일족들은 돌쟁이들과 폭도들을 피해 자기들만의 은둔지를 만들어 숨어사는 세상, 그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세상이 어떻게 생겼는지보다 죽지 않기 위해 오늘을 견뎌내야한다.

 

광화문 일대에서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권씨 일족, 그의 '진짜배기' 막내딸이 돌쟁이들에게 납치되었고 생사를 알 수 없어 포기하려던 찰나 어디선가 딸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권씨 영감은 사냥꾼들을 소집하였고 이 소집에 모인 사냥꾼은 둥이를 비롯해 형제인 칠수와 만수, 특무상사, 무사인 다섯명이었다. 이에 권씨 영감은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떠나는 노잣돈으로 금 한돈과 딸을 찾아 무사히 데려오면 두돈을 더 준다는 약속을 하였지만 권씨 노인이 보여준 막내딸의 사진을 본 사냥꾼들은 진짜배기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에 넋을 잃고 허니문을 약속해달라고 한다. 어렵게 타협점에 도달한 이들은 막내딸이 잡혀간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으로 향하고 막내딸을 구하기 위해 돌쟁이들과의 사투와 외딴섬에 자리한 천사집단을 찾아가는등 그들의 여정은 험난하기만하다.

 

생존이 우선시 되어야하기에 살기 위한 생존본능이 제일 중요시되는 시대에 글자나 문화적인 감상에 젖을 여유란 없는 그들의 삶은 고독하게까지 비쳐진다. 돌연변이의 출현이 몰고온 지구의 대재앙 앞에서 몇천년동안 이룩한 인류의 업적들이 얼마나 허망하게 소멸할 수 있는지, 점점 척박해지고 있는 지구의 환경과 자연을 낭비한 인류의 욕망이 불러온 미래의 모습이 이런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좀비 얘기와는 다른 돌연변이들의 출몰로 버림 받은 땅이 된 지구의 모습이 낯설지만은 않은데 그럼에도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d****i 2019.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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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 - 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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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디스토피아'영화나 소설을 무지 좋아합니다..그래서 줄거리를 읽어보니, 제 스타일이라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작가님 이름이 '조나단'이지만, 참고로 '한국소설'입니다..세계에 '대재앙'이 찾아오고, 인류는 '멸망'위기에 다다릅니다..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대재앙'이후 돌연변이인 '돌쟁이'들과 '폭도'들의 공격속에서..소수의 '생존자'들이 남아있는 상태인데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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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디스토피아'영화나 소설을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줄거리를 읽어보니, 제 스타일이라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작가님 이름이 '조나단'이지만, 참고로 '한국소설'입니다..


세계에 '대재앙'이 찾아오고, 인류는 '멸망'위기에 다다릅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대재앙'이후 돌연변이인 '돌쟁이'들과 '폭도'들의 공격속에서..

소수의 '생존자'들이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생존자'들은 자신들의 '구역'을 만들어..

'일족'끼리 뭉쳐 '돌쟁이'들과 '폭도'들의 공격을 막고 있습니다..


문명'이 사라지고, 여러세대가 흐른지라,

'옛 역사'는 전설'이 된 상태..

그래서 사람들은 '세종문화회관'을 '세종대왕'이 만들었고

'이순신'장군의 동상을 '김유신'이라고 알고 있고..

'인천문학경기장'은 '콜로세움'이라 불리며, 그곳에서 옛날에 '검투사'끼리 싸웠다고 ...


이제 갖 '사냥꾼'이 된 18살의 '둥이'는

첫 임무를 위해 '서울'로 오게되고

'광화문'의 '정부청사'에 사는 '권씨'일족의 대장인 '권영감'의 의뢰를 받게 됩니다.


그건 오래전 '돌쟁이'들에게 납치당한 막내딸을 찾아달라는것

사진속에 여인은 '여신'급의 미모였고

'권영감'은 그녀가 정상적인 아이를 낳을수 있는 '진짜배기'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모인 '사냥꾼'은 '둥이'뿐만 아니였는데요

전직군인이라고 하는 '특무상사'와.

'칠수와 만수'라는 형제, 그리고 긴 칼을 들고 다니는 '무사'

이들은 처음에는 '둥이'와 함께 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둥이'의 솜씨를 보고 동행하게 되는데요.


'권영감'의 막내딸을 찾기위해 '돌쟁이'의 구역을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부상을 입은 '바우'라는 사냥꾼과 만나고..

'천사'들이 '권영감'의 딸을 데려갔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사냥꾼들'을 읽다보니 저는 '매드맥스'시리즈와 '다크타워'시리즈가 연상되었는데요

'인류'가 멸망하고 '문명'이 사라진 '무법지대'

그속에서 '사냥꾼들'의 활약이 등장하는데요.


원래 이런 스타일의 소설을 좋아하는지라 잼나게 읽었는데요.

마지막에 '권영감'의 딸의 정체도 ...반전이였고 말입니다.


다만 너무 급하게 끝맺음하는것이 아쉬웠는데요.

'분량'이 많아도 될텐데 싶기도 했습니다...

s*****o 2020.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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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린 국내 SF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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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에서 새로 출간된 SF 장편소설이다. 이 출판사의 한국 SF소설 기획인 <지상의 여자들>을 읽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기획출간물을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이 즐겁기만 하다. <사냥꾼들>은 갑작스레 인류의 몸이 변형되는 재앙이 일어난 뒤의 한국을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이다. 사실 이전까지 포스트 아포칼립스류의 소설은 고등학교 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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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에서 새로 출간된 SF 장편소설이다. 이 출판사의 한국 SF소설 기획인 <지상의 여자들>을 읽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기획출간물을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이 즐겁기만 하다. <사냥꾼들>은 갑작스레 인류의 몸이 변형되는 재앙이 일어난 뒤의 한국을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이다. 사실 이전까지 포스트 아포칼립스류의 소설은 고등학교 때 딱 한 권 읽어봤다. 꿈도 희망도 없는 황폐한 모래밭 세상이 읽는 사람까지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었다. 그 소설은 결말까지 우울하기 짝이 없어서 사흘은 그 소설의 결말에 대해 생각했었다. <사냥꾼들>도 장르 특성상 황폐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어리고 생각없는 소년을 서술상의 주인공으로 내세워서인지 더 밝고 경쾌한 편이다.

 

먼 미래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돌연변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작품상의 시점으로 따지면 돌연변이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주인공(18살)의 할아버지 시절이다. 그때부터 인간들은 오염되고 여자들은 제대로 된 '사람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되었다. 이전의 인간에 가까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람들은 작품 속에서 '진짜배기'라고 불린다. 대부분은 아홉 달을 못 채우고 '삭둥이'를 낳는데, 삭둥이는 나중에 폭력적이고 지능이 낮은 '돌쟁이'로 변하기도 한다. 그리고 돌쟁이들은 인간을 사냥하기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일족을 이루며 숨어들게 된다. 주인공인 '둥이'는 사냥꾼이다. 사냥꾼들은 돌쟁이와 맞설 수 있는 무력을 가진 사람들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품삯을 받으며 그들의 부탁을 들어준다. 둥이는 광화문 일대에서 살고 있는 권 씨 일족의 부탁을 받는다. 그 부탁인즉, 옛날에 돌쟁이들이 납치해간 자신의 '진짜배기' 딸을 찾아달라는 것이다. 이렇게 둥이를 비롯한 다른 사냥꾼 네 명이 권 씨 일족의 딸을 찾으로 떠나는 모험이 담겨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을 두번째 읽어봤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클리셰라고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진부하다는 생각 없이 술술 읽었다. 사실 '이순신 동상'과 '정부청사', '여의도' 등 우리에게 친숙한 대상을 주인공이 아예 모르는 것처럼 자꾸 "이것이 무엇인가" 물어보곤 하는 장면은 살짝 진부하면서도 '굳이..?' 싶은 불필요한 장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런 이질감을 작가가 원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또한 세상이 망해버린 세계관에서만 줄 수 있는 이질감이라는 생각도 들고. 독자에게 친숙한 존재를 멀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작품 속 세계가 독자들이 존재하는 현 시점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임을 상기시킨다. 그럼으로써 '지금 세상이 망한다면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라고 독자들에게 생각해보도록 질문을 던지는 것 같기도 하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밝은 느낌의 소설이다. 읽는 동안 '로빈 후드의 모험' 같은 경쾌한 소설이나 소년만화가 연상되었다. 결말 또한 아주 희망차다. 작품의 피폐함이 독자에게 옮겨붙지 않아 상당히 깔끔한 뒷맛을 내는 소설이다.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없다는 점에서 아주 안심했다. 현실의 삶도 어려운데, 장르소설까지 우울하면 인생이 너무 쓰게만 느껴지지 않겠는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m****6 2019.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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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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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의 SF시리즈 GF 시리즈는 기본 SF팬들은 물론 새롭게 SF장르를 읽어보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시리즈이다. 국외 유명 SF소설이 외국작가들의 작품이었다면, 그래비티북스는 한국 작가들의 개성넘치는 SF소설을 내놓는다. 곽재식의 <행성 대관람차>, 손지상의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이산화의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해도연의 <위대한 침묵>, 박문영의 <지상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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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의 SF시리즈 GF 시리즈는 기본 SF팬들은 물론 새롭게 SF장르를 읽어보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시리즈이다. 국외 유명 SF소설이 외국작가들의 작품이었다면, 그래비티북스는 한국 작가들의 개성넘치는 SF소설을 내놓는다. 곽재식의 행성 대관람차>, 손지상의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이산화의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해도연의 위대한 침묵>, 박문영의 지상의 여자들에 이은 6번째 작품이 출간되었다. 조나단의 사냥꾼들이다. 이 작품은 종말 이후 세상을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대재앙이 닥치고, 선택된 사람들이 살아남아,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뭉치게 된 일족, 그리고 그 일족을 노리는 돌연변이 돌쟁이들. 세상은 이제 정상아를 낳기란 하늘에 별따기로 어렵고, 때문에 진짜배기여성을 납치해 온전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려한다. <로드혹은 나는 전설이다처럼 대재앙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 

 

더 이상 반짝이는 네온사인은 보이지 않는다. 인공지능 AI시대를 지나 먼 미래에 지구에는 대재앙이 불어닥친다. 거대한 빌딩은 텅 빈채로 흉물스러운 형태만 남기게 되었고, 도시의 번잡함은 척박함으로 변해버린다. 도시에 남겨진 자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일부 사람들끼리 모이게 되었고, 이 종족들은 각자의 일족으로 삶을 살아나간다. 헌데, 이 일족들은 새생명을 잉태하고 후손을 잇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대재앙이후 여자들은 더 이상 건강한 아이를 나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임신도 어려울뿐더러, 하더라도 출산 후 아기는 대부분 사산아이거나 기형아에 불과하다. 그래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여성을 진짜배기라 하며, 이들은 돌쟁이들의 표적이 된다. 돌쟁이들은 대재앙 이후 급격히 들어난 정체불명의 돌연변이로, 흉물스러운 존재이다. 낮은 지능에 동물적인 감각과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며, 심지어 사람들을 뜯어먹는다. 이 괴물들이 진짜배기인 한 여인을 납치한다. 그 여인은 일족중 커다란 세력을 가진 권씨 영감의 막내딸로 돌쟁이들에게 납치된다. 권영감은 납치된 딸을 찾아오면 금 서돈을 주겠다며 사냥꾼들을 모집한다. 문제는 돌쟁이들과의 위험한 싸움을 치러야하며, 인근에 천사들의 섬이 있다는 것이다. 초짜 사냥꾼 둥이는 권영감의 딸과 함께 무사귀환을 할 수 있을까 

 

작가가 다수의 SF단편을 쓴 경험이 있고, 장르시나리오와 장르대본을 쓴 경험이 있어, 어디서 본 듯 하지만 오락적인 요소가 있는 흥미로운 소재와 장면 장면이 빠르게 넘어가는 속도감 있는 전개, 인물들의 캐릭터에 부합하는 군더더기 없는 대화체로 재미에 충실한 부담없는 킬링타임용 소설을 만들었다. 돌연변이, 좀비, 대재앙, 종말과도 같은 미래는 재난 SF물에 흔히 쓰이는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을 배치에 흥미롭게 이야기를 끌고간다. 또한 국내작가이기 때문에 광화문, 인천, 재물포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 등장해 마치 곧 다가올 미래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몰입 또한 쉽다. 재난물, 종말물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사냥꾼들을 통해 세상이 멸종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 함으로 문명과 인간, 생존과 투쟁에 관한 통찰도 담겨있으니.

h*****h 2019.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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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 인간성마저 무너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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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으로 무너진 세상. 문명만 잃은게 아닌, 인간성 마저 잃은 존재들이 태어난다. 인간성을 잃은채 태어나 타인의 인간성을 갈취하려는 존재를 '돌쟁이'이라 칭하고, 인간성을 잃은채 태어났지만 타인과 어울리는 존재를 '삭동이', 그리고 인간성이 온전한 존재를 '진짜배기'라 구분한다. 진짜배기가 되고싶은 돌쟁들은 진짜배기 남자들의 살을 뜯어 먹고, 진짜배기 여자들에게 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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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으로 무너진 세상. 문명만 잃은게 아닌, 인간성 마저 잃은 존재들이 태어난다. 인간성을 잃은채 태어나 타인의 인간성을 갈취하려는 존재를 '돌쟁이'이라 칭하고, 인간성을 잃은채 태어났지만 타인과 어울리는 존재를 '삭동이', 그리고 인간성이 온전한 존재를 '진짜배기'라 구분한다. 진짜배기가 되고싶은 돌쟁들은 진짜배기 남자들의 살을 뜯어 먹고, 진짜배기 여자들에게 본인의 아이를 잉태시키려한다. 그런 돌쟁들을 피해 사람들을 일족을 이루고 살아간다. 일족의 의뢰를 받아 일하는 이들을 '사냥꾼'이라 부른다. 초짜배기 사냥꾼 '둥이'와 배태랑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그린소설 <사냥꾼들>.

 


 

 세계관이 굉장히 매력적인 소설이다. 문명이 사라지고 독재정권의 국가가 세워지는 디스토피아 소설과는 다르게 무정부 세계관을 그리고 있다. 지휘하는 사령부가 없는 세계는 작은 무리들로 분열되고 돌쟁이들의 침공을 피해 숨어사는 모습이 무너진 문명의 세계와 같이 삭막한 느낌이 들었다. 세계관 만큼 인간성을 잃은 존재들은 섬짓함 그자체다. 좀비처럼 무작정 물어뜯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인간성을 조금이라도 복구하고자 진짜배기들의 살을 뜯어먹고, 여성에게 본인의 아이를 잉태시키기위해 납치하는 모습이 처절한 몸부림처럼 느껴졌다.

 

 돌쟁들에게 잡혀간 진짜배기 딸을 되찾아 달라는 권 씨의 의뢰를 받은 '동이'와 사냥꾼들이 한 사냥꾼을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과연 권 씨의 딸을 구해 낼수 있을 것인가. 초짜배기 사냥꾼 '둥이'의 사냥꾼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q*****1 2019.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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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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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 (2018년 초판)_그래비티 픽션 06저자 - 조나단출판사 - 그래비티북스정가 - 14500원페이지 - 347p한국형 포스트 아포칼립스국내 작가의 SF작품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그래비티북스의 그래비티 픽션 시리즈가 어느덧 여섯번째 작품을 내놨고 운좋게 서평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매 시리즈마다 다른 SF 하위장르 작품을 내놓던 이 시리즈에서 이번 여섯번째 작품의 장르는 대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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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 (2018년 초판)_그래비티 픽션 06

저자 - 조나단

출판사 - 그래비티북스

정가 - 14500원

페이지 - 347p



한국형 포스트 아포칼립스



국내 작가의 SF작품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그래비티북스의 그래비티 픽션 시리즈가 어느덧 여섯번째 작품을 내놨고 운좋게 서평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매 시리즈마다 다른 SF 하위장르 작품을 내놓던 이 시리즈에서 이번 여섯번째 작품의 장르는 대재난 이후 폐허가 된 세상에서 생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도 세계멸망의 원인에 따라 더 하위로 분류를 할 수 있는데, 핵전쟁에 의한 멸망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좀비로 세계가 초토화된 경우 좀비 아포칼립스, 외계인의 침공으로 멸망을 맞을땐 에일리언 아포칼립스로 나뉜다. 그렇다면 이 작품의 세계멸망의 원인은 뭐냐?....바로 돌연변이다. 그럼 뮤턴트 아포칼립스라고 해야 하나?...기괴하고 흉폭한 돌연변이로 뒤덮인 대한민국...우리에게 익숙한 그곳이 죽음과 절망이 넘치는 디스토피아로 뒤바뀐다....



가까운 미래...대한민국...언제부턴가 인류는 이유도 모른체 태어나는 돌연변이로 인하여 세상은 돌쟁이들로 뒤덮힌다. 돌 아기정도의 지능에 흉측한 외모와 흉폭한 성격으로 일반 사람들을 뜯어 먹는 인간이라고 부르기 힘든 기괴한 생명체들....운좋게 돌쟁이가 아닌 아기가 태어나더라도 대부분 낮은 지능의 삭동이가 나오니 사람들은 폐쇄적인 종족 사회를 형성하고 종족의 대를 이어줄 정상아기를 낳을 수 있는 '진짜배기'의 건강한 여성을 찾는일에 혈안이 된다. 18살의 초보 사냥꾼 둥이는 광화문에 제일 큰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권씨 일족의 우두머리 권씨 영감의 잃어버린 '진짜배기'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둥이 외에도 칼을 잘 다루는 무사, 군대 경력이 있는 특무상사, 징박힌 야구방망이를 들고 다니는 칠수와 만수 형제가 함께 실종된 딸을 찾는 미션에 함께 하게되고...그들은 성공보수 금 한냥과 함께 미모를 겸비한 '진짜배기' 딸과의 허니문을 꿈꾸며 돌쟁이에게 납치되었던 서쪽으로 길을 떠나는데.....



헬게이트가 열린듯 폐허가되버린 대한민국...그곳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인간을 산채로 뜯어먹는 좀비같은 돌쟁이 무리들...인간의 노예로 전락한 지능낮은 삭동이들...괴물들의 아이를 잉태시키기 위해 여성들을 납치하는 돌쟁이들과 일족의 대를 이을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집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감금하는 인간들....뭐...이곳이야 말로 여성들의 생지옥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보통의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기본인데, 어떤 메커니즘으로 남자는 상관없이 진짜배기 여성만이 정상아기를 출산하는건지 모르겠고..(그나마도 진짜배기가 정상아이를 출산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 결말까지도 돌연변이의 출산에 대한 이렇다 할 설명이 없어 답답하기도 했다. 일단 배경 설정만 보자면,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나는 전설이다]를 일부 믹스한듯한 느낌의 설정이라고 생각됐다. 어차피 이런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 기존의 작품들의 클리셰를 벗어나기 힘든 장르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어쨌던, 이런 암울한 세상에서 의뢰인의 의뢰를 받아 먹고사는 사냥꾼들이 주역으로 작품을 이끌어 나간다. 권씨 영감의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광화문에서 인천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겪으면서 이런 저런 위험과 고난을 넘기는 다섯 명의 사냥꾼들은 처음과는 달리 생사의 고락을 나누며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진정한 동료로서 함께 하게된다. 제 1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상황에 따라 새로운 퀘스트들을 컴플리트 하며 레벨을 성장시켜 나가는 SF RPG를 보는 기분이랄까...차츰 차츰 햇병아리 사냥꾼에서 수라장을 겪으며 동료들의 도움으로 서서히 성장해 나가는 둥이를 지켜보는 것이 이 작품이 주는 재미 포인트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괴물들과 치고 박으며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해야하고, 지금과는 전혀 다른 초토화된 세계를 묵시록적으로 그려내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은 어디서 본듯한 설정이 익숙하게 느껴질지언정 웬만한 기본 재미는 뽑아내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개때처럼 몰려들어 여자를 납치하고 남자들의 살점을 물어뜯는 돌쟁이 가득한 아비규환의 세계인 이 작품 역시 대재난물로서 기본 이상의 흥미는 유발하는 작품이었다. 다만, 이런 설정들에 비해 아쉬운점은 마냥 착하기만 한 평면적인 캐릭터들도 아쉽지만 그보다 진짜 문제는 리얼한 액션의 부제이다. ㅠ_ㅠ 다섯 명의 사냥꾼들...몰려드는 돌쟁이들...그런데 액션의 부제라니...대체 이게 뭔말인가 싶겠지만, 절체절명의 급박한 상황에서 벌이는 전투중 피부에 와닿는 장면을 찾아볼 수 가 없다..-_-;;; 


"나는 비로서 무사의 솜씨를 볼 수 있었다. 그는 어김없이 한칼에 한 놈씩 쓰러뜨렸다. 빠르고 강했다. 덕분에 나도 추스를 수 있었고, 어쩌면 마마를 구하는게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해서 특무상사가 빌려준 소총으로 놈들을 찌르고 베며 달렸다. 그러나 무겁고 손에 익지도 않아서, 대검은 빼 허리춤에 찔러 넣고 개머리판을 몽둥이처럼 휘둘렀다. 그것도 힘에 부치자 던져버리고, 대검으로 놈들을 상처 내며 달렸다."


전투씬의 한장면인데 단순히 행동에 대한 묘사에 그쳐 역동적이고 리얼함을 기대했던 내겐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보통의 아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광기어린 열망...돌연변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낳은 아기를 헤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의 심정...미쳐돌아가는 세상에서도 정의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둥이와 사냥꾼들의 모습을 보면서 종족의 번식이라는 우리에게 새겨진 생물학적 본능과 후천적으로 학습된 사회성이 충돌했을때 벌어지는 일들을 작가의 사고실험을 통해 엿본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사실적 전투묘사의 부제가 아쉽긴 하지만 그밖의 장르적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e****o 201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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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은 뛰어난 상상력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도 가능하게 만들고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소설을 통해 만나는 가상의 세상은 언제나 놀랍고 현실에서와 다른 세계가 펼쳐지게 될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된다. 판타지 세상 미래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하고 가공의 미래에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 중에 제일 두려운 대재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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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은 뛰어난 상상력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도 가능하게 만들고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소설을 통해 만나는 가상의 세상은 언제나 놀랍고 현실에서와 다른 세계가 펼쳐지게 될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된다. 판타지 세상 미래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하고 가공의 미래에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 중에 제일 두려운 대재앙을 겪은 세상은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궁금하다.
사냥꾼들은 과학 융합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SF소설 특유의 박진감과 재미 그리고 희망을 엿볼수 있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미래는 과학의 발달로 지금보다 더 편리하고 쉽게 많은 것들을 할수있는 발전된 세상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대재앙으로 인류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아이를 낳을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인류의 파멸 앞에서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떠난 곳에 남아 있게 된 사람들은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 남아 있는 일족들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도시에서 밝게 빛나는 빛을 보았다고 하지만 열여덟살 둥이는 할아버지가 말하는 빛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하는 옛날 이야기라 생각했고 빛이 사라진 지금 할아버지가 말한 빛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어린 사냥꾼은 권씨 일족이 살고 있는 광화문을 보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보다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당당하게 사냥꾼으로서 권씨 일가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빛이 사라진 서울은 과거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남은 것은 불빛조차 없는 어두운 거리와 먹을 것을 걱정해야만 하는 미래가 없는 그곳에서는 생명의 불도 꺼져 가고 있었다. 생명을 이어갈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권씨 영감의 막내딸이지만 그 딸이 낙폭하고 사람을 잡아 먹는 잔인한 식인종 돌쟁이들에게 납치되었기 때문에 권씨 영감은 유능한 사냥꾼을 불러 오게 되었다. 딸을 데려오면 많은 돈을 받을수 있는 제안에 모험을 떠나는 사냥꾼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이 그들이 가는 길에는 잔인하게 사람을 잡아 먹는 식인종 돌쟁이들과 천사들의 섬이라고 불리우지만 실은 다른 종족에 대해 적대적으로 대하는 위험한 곳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모험으로 모두가 두려워하는 곳이었다. 천사들의 섬에 인류의 희망이 되는 막내딸이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그 소문이 진실인지도 알수 없었다. 새로운 생명을 낳을수 있는 소위 진짜배기 막내딸을 7일내로 구해야 하지만 낙폭한 돌쟁이들에 맞서야 하는 사냥꾼들이 아무리 용감하고 싸움을 잘한다고 하지만 결코 쉬운 임무가 아니라 실패할수 있는 일에 그들과 함께 떠나는 어린 사냥꾼 둥이라면 어려운 임무도 해결할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SF 소설에서 대재앙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 세상에서 유일한 희망이 된 사람들을 보면 현실은 어려워도 미래에는 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극복할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희망을 엿볼수 있게 한다. 누구도 믿을수 없는 두렵고 혼란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 결코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 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용기에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잔인한 식인종에 맞서는 사냥꾼과 어린 둥이의 모험이 쉽지 않겠지만 그들의 도전을 보면서 그들이 예상하지 못한 시련을 겪게 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대재앙으로 모든 것이 사라진 종족에게 또 다른 희망을 찾아주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사냥꾼들의 활약을 지켜보게 된다.
가공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상상의 일들이지만 만약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미래는 어떤 세상이 펼쳐지게 될지 나날이 변화는 사회와 과학애 발달이 가져오게 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a******2 201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SF/판타지소설] 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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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은 대재앙 이후에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대재앙이 닥치면서, 엄선된 사람들이 탈출하고 남은 생명체들은 생존을 위해 싸움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또다시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에 의해 뭉치기 시작한다. 그들을 일족이라 일컫는다. 광화문에 자리잡은 권씨 영감 일족의 막내딸이 돌쟁이들에게 납치된다. 대재앙이후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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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들>은 대재앙 이후에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이다.

 

대재앙이 닥치면서, 엄선된 사람들이 탈출하고 남은 생명체들은 생존을 위해 싸움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또다시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에 의해 뭉치기 시작한다. 그들을 일족이라 일컫는다.

 

광화문에 자리잡은 권씨 영감 일족의 막내딸이 돌쟁이들에게 납치된다. 대재앙이후 여자들은 대개가 사산이었고 달을 채워도 칠삭둥이였다. 아홉달을 다 채운 진짜배기는 극히 소수였다. 더 큰 문제는 태어나는 것들이었다. 이런 삭둥이들이 버려지거나 빼앗기거나 도망쳐서 돌쟁이가 된다. 돌쟁이들은 여자들을 납치하고 남자들은 살점을 뜯어 먹는다.

권씨 영감의 막내딸은 진짜배기이다. 이런 진짜배기 막내딸을 구출하기 위해 막대한 포상금을 걸고 사냥꾼들을 모집한다.

 

 

둥이, 칠수와 만수, 무사, 특무상사

5명의 사냥꾼은 포상금과 허니문을 위하여 막내딸을 구출하기 위해 돌쟁이들을 찾아 나선다.

 

한국판 SF소설

광화문, 인천 등 지명은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더욱 재미가 있다.

 

<사냥꾼들>에서는 대재앙은 과연 무엇이고 언제,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가 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다.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우리에게 설명해 주지 않는다. 다만 상상할 수 있는 근거만을 제시한다.

 

문명사회를 존속시키기 위해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한 영종도에 위치한 천사들의 집

그리고 그들을 노리는 지능을 사용하줄 아는 돌쟁이들과의 싸움은 마지막 남은 문명을 향한 서로의 발버둥일지도 모른다.

존속과 파괴의 소용돌이 속에 사냥꾼들은 애타게 찾던 권씨 영감의 막내딸을 찾게되지만 과연 그들은 돌아가 의뢰를 끝낼 수 있을 것인가?

 

시련은 계속 되었다. 그것은 멸종과의 대결이고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한국형 SF소설 <사냥꾼들>

어디선가 본듯하고,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악으로 표현된 돌쟁이들 또한 결국 그들 자신도 하나의 생명으로써 살아가기 위해 세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것이였음을 얘기한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현재를 통하여, 인간다움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b******0 201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냥꾼들 SF/판타지 #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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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예전에는 장르 소설을 잘 읽지 않았다. 일단 재미있기는 하지만 다 읽고나면 도무지 남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나 역시 책을 하나 읽어도 무엇인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을 남겨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보니 장르소설 자체에도 집중을 못하고 그저 이 책 속에서 뭔가가 나에게 도움을 줄 것인지만 천착하고 말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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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예전에는 장르 소설을 잘 읽지 않았다. 일단 재미있기는 하지만 다 읽고나면 도무지 남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나 역시 책을 하나 읽어도 무엇인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을 남겨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보니 장르소설 자체에도 집중을 못하고 그저 이 책 속에서 뭔가가 나에게 도움을 줄 것인지만 천착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점차 지나고 이제는 조금 인생에서 안전 단계를 찾아가면서 이 장르소설이라는 것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이는 사실 두 가지 이유가 작동한 것이다.

 

첫 번째는 사실 이 장르 소설만큼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책도 없다는 점 때문이다. 주지의 사실이겠지만 장르소설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예를 들면, 모험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한 영역, 능력, 기술 같은 것들이 총 망라된다. 나아가 내러티브를 강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얽히고설킨 갈등관계가 복잡하게 드러난다. 요즘은 여기에 추리적 요소와 반전까지 포함됐으니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것도 없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장르소설이 이제 대중문화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장르소설이 요즘은 tv드라마 같은 것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 장르자체를 그냥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이 책 사냥꾼들을 어떤 선입견 없이 기꺼이 읽었다. 그리고 굉장히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부터 하지 않을 수 없겠다.

 

사냥꾼들의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금보다 더 먼 미래이지만 이 안에서 일어나는 내러티브 자체는 현대 시절과 같다. 인간인 이상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은 그리 달라질 것도 없다. 다만, 작가는 현대 시대와의 차이점을 남기기 위해 먼 미래 그리고 폐허가 되어버린 세계관을 장착했다. 흥미롭게도 그 먼 미래 시대에도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이들은 사냥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이 책에는 권씨 영감의 딸을 찾아나서는 동이와 그 일행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들의 여정에서는 아마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가지 모험적인 요소와 다양하 내러티브들이 나타나는 것 역시 달라질 것은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아주 재미있다는 것을 어떻게 더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마 장르소설이 독자에게 즐거움을 줬다면 그보다 더 자신의 효용을 다한 책은 없을 것이란 것이 또 내생각이다. 여러모로 보아도 즐거운 책이다. 많은 이들이 꼭 접해보길 권해본다.

 

SF/판타지 # 장편소설

 

 

c******1 2019.01.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