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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희극]으로 유명한 발자크가 기자의 본성에 관해 풍자한 글이다.
이글은 당시의 언론사 사주, 기자 등의 생활방식을 솔직하게 풍자적으로 쓴 글이다.
읽다보면 너무나 솔직하고 적나라하다는 느낌이 들고, 또한 그 당시가 아니라 요즘의 세태에도 전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자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사실 우리 모두의 인간성에 대한 묘사로 보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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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이 하는 일이란 그저 시끄럽게 떠드는 일이고 의회를 이끄는 것은 변치않는 하나의 풍문이다.
생각이 없을 수록 출세한다
만약 지금 언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절대 만들어내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비평의 역할은 한가지- 비평가를 먹여 살리는 일이다.
별볼일없는 정치인일수록 신문사에서 부처님같은 대접을 받는다.
[인상깊은구절] 의원이 하는 일이란 그저 시끄럽게 떠드는 일이고 의회를 이끄는 것은 변치않는 하나의 풍문이다. 생각이 없을 수록 출세한다 만약 지금 언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절대 만들어내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비평의 역할은 한가지- 비평가를 먹여 살리는 일이다. 별볼일없는 정치인일수록 신문사에서 부처님같은 대접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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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본성에 관한 보고>는 책의 설명처럼 발자크가 저널리즘에 관한 원망에서 시작한 글이라고 볼 수 있다. 원망이 클수록 발자크의 눈에 보인 기자나 저널리즘은 난장판과 협잡꾼만이 보일 듯 싶다.
이 책을 읽는 재미는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협잡꾼으로 묘사된 수많은 기자와, 평론가, 비평가 그리고 정치가까지. 우리들이 쉽게 생각할 수 있었던 이들의 추악한 이면을 볼 수 있다는 재미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만하다.
사설을 쓰는 이들을 몇 종류로 나눈 것이나, 저널리즘을 먹고사는 평론가를 몇 가지 종류로 명쾌하게 나열함으로써 독자들은 쉽게 발자크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눈치챌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만큼 현재에서도 통할 수 있는 저널리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 책이다.
하지만, 프랑스 저널리즘을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꽤 책을 읽어나가기 곤욕스러운 면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비록 각주가 체계적이고 친절하게 달려있지만 이해하기 힘든 전문적인 사건과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책을 읽는데 불편함을 가중시킨다. 표면적으로는 현대의 저널리즘에도 맞는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있지만, 이 책 속에 나온 많은 저널과 기자 평론가를 알지 못하기에 술술 읽혀나가지 못한다는 점이 이 책의 단점이 아닐까한다. [인상깊은구절] 저널리즘이 안고 있는 사회악에 대해 발자크가 심한 분노를 느낀 것은 틀림없지만 동시에 그가 뤼시엥과 같이 그 악에 강렬한 매력을 느낀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발자크가 저널리즘에 매료당할 때 마음 한 구석에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노골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널리즘에 대한 발자크의 증오 중 상당 부분은 자신이 저널리즘으로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돈과 권력'을 얻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기인된 것 같다. 그래서 발자크는 <환멸> 제2부를 교정하다가 <르뷔 파르지엔>의 쓰라린 경험과 비평가들의 혹평을 되새기면서 이 잡지에서 저널리즘을 철저히 비판하고 저널리즘의 숨통을 끊는 듯한 강렬한 풍자적 성격의 글을 쓰자고 결심했음에 분명하다. 본서는 결국 저널리즘이라는 장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없었던 사람의 원망 섞인 글이면서도, 저널리즘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