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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때문에 어미와 헤어진 새끼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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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던 길고양이를 요새는 자주 보았다. 그렇다고 가까이에서 보지는 못했다. 우연히 고양이를 보고 가까이 가려 하면 바로 달아난다. 내가 만난 길고양이는 거의 사람한테 안 좋은 일을 당했을까. 그저 사람이 익숙하지 않은 걸지도. 걷다가 작은 공원 한쪽에 있는 작은 집 같은 걸 보았다. 인터넷에서 보니 길고양이가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사료를 놓는 곳이 있던데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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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보던 길고양이를 요새는 자주 보았다. 그렇다고 가까이에서 보지는 못했다. 우연히 고양이를 보고 가까이 가려 하면 바로 달아난다. 내가 만난 길고양이는 거의 사람한테 안 좋은 일을 당했을까. 그저 사람이 익숙하지 않은 걸지도. 걷다가 작은 공원 한쪽에 있는 작은 집 같은 걸 보았다. 인터넷에서 보니 길고양이가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사료를 놓는 곳이 있던데 여기에도 그런 게 있었다. 거기에 자주 오는 고양이는 누런 바탕에 밤색줄무늬가 있는 고양이인 것 같다. 그 고양이만 몇번 봤는데 내가 무서운지 가까이 가면 달아난다. 그래서 한번은 먹이를 먹는 걸 보고 모르는 척했다. 길고양이는 멀리에서 보기. 얼마전에는 내가 사는 연립주택 다른 동 뒷베란다 밑을 막은 곳으로 들어가는 고양이를 보았다. 따라가서 보니 안에서 고양이가 나오고 잠깐 밖에 앉았다 어디론가 갔다. 거기서 사는 건 아닌가 보다.

 

 

  

 

  

 

 

 

 길에서 어딘가 아픈 고양이나 새끼 고양이를 본다고 해도 난 어떻게 할 수 없겠지. 나와는 다르게 고양이를 구하려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가끔 사람이 괜히 마음 써서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가 떨어지기도 한단다. 가끔보다 자줄까.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이 있듯 동물한테도 그런 게 있겠지. 이새벽이 잠깐 돌보게 된 새끼 고양이는 다섯 마리로 사람 때문에 어미 고양이와 헤어졌다. 새끼 고양이 돌보기가 아기 돌보기와 다르지 않게 보였다. 그나마 새끼 고양이는 사람보다 짧은 기간만 힘들다. 어미가 가르쳐주거나 해주는 것도 있을 텐데 그걸 사람이 해야 하는구나. 고양이는 자신이 낳은 새끼 고양이를 어느 정도는 돌보겠지.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가 어미 고양이와 떨어져서 안 됐지만 이새벽을 만나고 다시 새 집을 찾아서 다행이다. 길에서 살면 오래 못 살 테니.

 

 몇해 전에 이새벽이 쓰고 그린 《고양이 일기》를 보았다. 거기에는 장군이와 길고양이였던 흰둥이 이야기가 담겼다. 장군이는 사고로 죽었다. 그걸 본 나도 슬펐는데 함께 산 이새벽 마음이 더 아팠겠다. 이새벽은 장군이를 잃고 베리라는 고양이를 기르게 됐다. 흰둥이는 집에 눌러 살게 된 건지, 길에 있다 가끔 이새벽 집에 가게 된 건지. 흔히 고양이는 새침하다고 하는데 베리는 그렇지 않았다. 베리는 어떤 고양이든 좋아한다. 사람이 저마다 다른 것처럼 고양이도 다 성격이 다르겠지. 이새벽이 잠시 돌보게 된 새끼 고양이 곰돌이 긴꼬리 꼬불이 삼색이 밀크티도 다 다르다. 이새벽은 고양이 임시보호를 자주 하는 건 아닌 듯한데 어떻게 그걸 하게 됐을까.

 

 무엇이든 새끼일 때는 귀엽게 보인다. 이건 보기만 할 때다. 기르면 이것저것 해줘야 할 게 많을 거다. 그 시간이 아주 길지 않겠지만. 그것도 모르고 그저 귀엽다는 것만으로 동물을 기르면 안 될 것 같다. 이제는 함께 산다고 하는구나. 함께 살다가 버리기도 하는데, 지금은 한국도 반려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던데, 그렇게 한다고 사람한테 버림받는 동물이 사라지지 않겠지만 아주 많지 않기를 바란다. 베리 흰둥이 그리고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가 잠시 함께 지내는 모습이 재미있게 보인다. 새끼 고양이를 다섯 마리나 돌본 이새벽은 힘들었겠지만. 베리가 다른 것보다 커서였는지 새끼 고양이를 돌보기도 했다. 암컷이어서 그렇게 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수컷이라고 새끼를 아주 돌보지 않는 건 아니겠지. 흰둥이는 다른 고양이랑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 새끼들이 가까이 오면 겁을 줬다. 그래도 베리는 흰둥이한테 달라붙었다. 흰둥이 마음을 다 알기 어렵지만, 베리가 친한 척해서 흰둥이 마음이 조금 좋지 않았을까. 동물도 쓸쓸함을 느낀다.

 

 새끼 고양이를 잠시 돌봐도 정이 들겠지. 그렇다고 다섯 마리와 함께 살 수는 없겠다. 이새벽은 새끼 고양이 새 집을 찾아주려고 인터넷 계정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꽤 마음을 썼다. 다른 곳에 가서 오래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까다롭게 했겠지. 다섯 마리 다 좋은 사람을 만난 듯하다. 어떤 사람은 고양이가 피부병이 걸렸다고 해도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함께 살기로 해서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었겠지. 삼색이는 마지막에 새 집으로 갔는데 거기에는 삼색이보다 조금 작은 고양이가 있었다. 다행하게도 아주 친해졌다고 한다. 삼색이도 떠나서 베리가 조금 쓸쓸하게 보였다. 그래도 다시 이새벽과 흰둥이와 사는 생활에 익숙해졌을 거다. 새 집으로 간 곰돌이 긴꼬리 꼬불이 삼색이 밀크티가 모두 앞으로 잘 살았으면 한다. 함께 사는 사람이 그 애들 마지막 길도 지키기를.



희선



이달의 사락 n***8 2019.10.09. 신고 공감 5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 임보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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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임보일기]고양이 임보일기, 이새벽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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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임보일기]고양이 임보일기, 이새벽 글그림                                                   

                      

                                                            
                                                                                      

 
고양이 임보일기
작가
이새벽
출판
책공장더불어
발매
2019.01.11.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하루에도 몇번씩 방문하는 블로그가 있다.
<책공장>이라는 블로그인데 이번에 『고양이 임보일기펀드를 한다고 하여 나도 참여를 하였다.
그리하여 받은 고양이 임보일기
책표지부터 웃음짓게 만든다~^^


고양이 임보일기를 쓴 작가의 간략한 소개글
새끼 고양이들의 익살스런 그림들이 마냥 웃음 짓게 만든다.


상자에 담겨져서 온 새끼 고양이들
상자 밖으로 눈만 빼꼼히 내민 새끼 고양이들이  여간 귀엽지 않다~^^


작가의 독특한 그림체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임보를 맡게 된 새끼 고양이들의 개묘들의 소개글






실제 임보를 맡아 직접 수유하며 키운 새끼 고양이들~^^


동물보호와 동물사랑에 신경을 쓰는 출판사답게 환경보호를 위해서 재생지를 사용했다는 설명글

지난 토요일에 받아 본 고양이 임보일기
금요일에 연수교육을 받고 온 뒤로 몸상태가 심상치 않더니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알았다.
'감기에 걸렸구나...ㅜㅜ'
병원에 갈려고 주섬주섬 옷을 입다가 열도 많이 나고 몸도 너무 힘들어서 집에 있는 일반 감기약을 먹고 그냥 쉬기로 하고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책이 도착해 있었다.

'책포장도 찍어뒀어야 했는데...아쉽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양이가 프린트 되어 있는 테이프도 너무 귀여웠었다.
몸은 힘들고 열은 계속 나고 기침도 몹시 많이 하여 배근육도 많이 아팠지만 책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어서 그래서 겨우 책읽기 편한 자세를 잡아서 읽어나가는데 왜 그렇게 웃음이 나던지~

그리고 고양이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경험해보는 고양이 발톱의 할큄.
작가의 손목에 또 손에 세세하게 그려진 할큄 자국도 정겹게 느껴졌다.
나도 그런 영광(?)의 훈장들을 많이 받아본 사람이어서 측은함도 동시에 느껴졌고 또 새끼 고양이들의 수유과정들이 세세하게 소개된 글들을 읽자니 전에 한동안 밥과 물과 잠자리를 챙겨주었던 길고양이들이 생각났다.
다들 지금은 고양이별에 갔을테지만 아련하게 떠오르는 길고양이들이 유난히 더 보고싶은 날이기도 했다.

본의 아니게 어미와 떨어진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의 임보를 맡게 된 작가는 이 다섯 마리의 보호자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글을 읽는 우리는 미소를 짓지만 정작 작가는 얼마나 힘든 생활들을 했을지 과히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난 새끼 고양이를 직접 수유해 본 경험은 없지만 그 여리디여린 조그만 생명체를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들을 쏟아붓는지 알기에 그분들께 마음으로나마 감사의 표현을 하곤 했는데 글을 읽어나가니 더더욱 많은 감사의 표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책임감을 가지지 않고서는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새끼 고양이가 귀엽다는 등, 불쌍하다는 등의 이유로 쉽게 덤벼들었다가는 원망만 들을 수도 있고 원망만 늘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본인의 시간 투자, 비용 투자, 노력과 노동력(?) 투자 등 모든걸  감수하고 고양이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그 힘든 일을 감내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것들이 녹아든 책을 읽어가면서 그리고 작가가 키웠고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에 대한 사연들을 접하면서 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사고가 조금은 더 유연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하게 되었다.
그림으로만 봤던 새끼 고양이들을 실제 사진으로 보니 절로 탄성이 나왔다.

"으악~~~진짜 귀엽다!!"
작가가 붙여준 이름 곰돌이, 긴꼬리, 꼬불이, 삼색이, 밀크티는 차례대로 다 입양을 가서 각자의 묘성과 애교들을  뽐내며 고양이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힘들게 애써 키워서 보낸 새끼 고양이들이 새로운 주인(집사)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애묘인으로서 그것만큼 기쁜일도 드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요일 몸이 아픈 와중에도 재미있게 그리고 애묘인으로서 공감되게 읽었던
택공장 더불어의 고양이 임보일기
많은 분들이 널리널리 읽어서 고양이를 더욱 이해하고 배려하고 아끼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책과 같이 받은 엽서와 고양이 스티커 그리고 자석!
너무나 마음에 드는 선물이었다~^^
 
t********7 2019.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 임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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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새끼길고양이 다섯 마리를 임보하는 동안 일어난 일을 그린 그림 에세이다. ‘임보’란 임시 보호의 줄임말로 길 위에서 구조한 동물들을 평생 살 가족에게 입양 보내기 전에 잠시 돌보는 일을 말한다. 나도 말만 들어봤지 제대로 그 과정을 알게 된 건 이 책이 처음인데, 막연하게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거나 ‘그분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냐옹이들아’라며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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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새끼길고양이 다섯 마리를 임보하는 동안 일어난 일을 그린 그림 에세이다. ‘임보란 임시 보호의 줄임말로 길 위에서 구조한 동물들을 평생 살 가족에게 입양 보내기 전에 잠시 돌보는 일을 말한다.

 

나도 말만 들어봤지 제대로 그 과정을 알게 된 건 이 책이 처음인데, 막연하게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거나 그분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냐옹이들아라며 넘기던 내가 얼마나 무지하고 부끄러운 사람이었는지를 얼얼하게 깨닫게 되었다.

 

임보자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마음앓이는 내 짐작이 닿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들은 훨씬 더 대단하고 커다란 사람이었고, 다만 인간이었다.

 

책속엔 사랑스런 고양이들이 잔뜩 나온다. 임보 중인 다섯 고양이부터 저자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와 떠나보낸 고양이들까지. 적지 않은 수인데도 한 마리 한 마리 다 머리와 마음에 깊이 새겨질 만큼 개성 넘치고 어여쁜 아이들의 이야기가 한 가득이다.

 

그 고양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지를 생각해보게 된 책이었다. 세상엔 너무나도 많은 고양이가 죽어가고 있지만 내리는 비처럼 많은 게 고양이인 것도 사실이다. 절차 없이 어디서든 고양이를 데려올 수 있는 한국에선 누구든 그 고양이들을 구조하고 보호하려 나설 수 있지만 그건 곧 누구든 구조와 보호를 어렵게 하고, 고양이를 위협하거나 포기(유기)할 수도 있다는 뜻과 같다.

 

그런 환경 속에서 임보자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누구도 시킨 적 없는 일을 나서서 하는 동안 그들은 스스로에게 엄격한 책임감과 치밀한 일 처리를 강요한다. 입양할 가족을 애타게 타는 입장임에도 지쳐 나가떨어질 만큼 깐깐한 입양 조건들을 내세우고 신청자들의 정보를 구글링해보는, 스스로도 소름끼치는 일을 반복한다. 어쩔 수 없다. 신청서나 문자, 전화 목소리 등으로 파악한 정보로는 그 사람이 하나의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가 너무도 어렵다. 혹 파양된 고양이가 돌아오기라도 할까 새로운 식구를 받아들이기도 조심스러운 임보자의 마음을 알면 과한 처사라고는 함부로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단지 고양이의 귀여움을 좀 보려고 펼친 책인데 너무도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다. 그림도 글도 너무 좋아서 책이 너무 짧다고 느껴졌는데 다행히도 작가의 다른 책이 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런 이야기들은 몇 권이고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 세상엔 드러나지 않는 고충들이 너무 많다. 행복 또한 마찬가지다. 널리 알려졌음 좋을 책이라고 생각했다.

 

o*****i 2019.03.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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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고양이들_고양이 임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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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그림일기 http://blog.yes24.com/document/11845132  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전편에서 고양이 두마리(장군이와 흰둥이)랑 살며 식물을 키우던 지은이는 사랑하던 고양이 한마리를 떠나 보내고 다시 베리라는 고양이를 반려로 맞이한 상황이다. 어느날 운명처럼 맡겨진 새끼 고양이 다섯마리의 임시 보호를 떠맡게 되고 그들이 입양되기 까지의 나날을 일기로 정리했다. 새끼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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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그림일기 http://blog.yes24.com/document/11845132  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전편에서 고양이 두마리(장군이와 흰둥이)랑 살며 식물을 키우던 지은이는 사랑하던 고양이 한마리를 떠나 보내고 다시 베리라는 고양이를 반려로 맞이한 상황이다. 어느날 운명처럼 맡겨진 새끼 고양이 다섯마리의 임시 보호를 떠맡게 되고 그들이 입양되기 까지의 나날을 일기로 정리했다. 


새끼 고양이는 사랑스러운 만큼 손이 많이 가고 예측이 안되는 생명체다. 적당한 의인화와 대충 그린 것 같지만 보고 있으면 정이 가는 일러스트에 힘입어 책장이 휙휙 넘어갈뿐 아니라 고양이라는 종 전반에 대한 사랑이 스물스물 피어 오른다. 


긴꼬리, 꼬불이, 삼색이, 밀크티와 곰돌이... 마치 우리집에서 키운 것 처럼 정이가는 아이들의 그림과 개성 만점인 성격이 책 전체에 짙게 배어있고 마지막에는 사진들도 있어서 보면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걸 막을 수 없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키우는 걸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부작용이 너무 클 수도 있겠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것의 기쁨과 슬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d***n 2019.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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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임보일기』_ 임보, 입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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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벽 작가의 도서 『고양이 그림일기』 를 좋아한다.적당한 온기와 세심한 감성이 조화롭게 담겨있기에 흐뭇한 마음으로 글과 그림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이새벽 작가의 후속작인 위의 도서 『고양이 임보일기』 의 출간전 크라우드 펀딩 소식을 듣고선주저없이 펀딩에 참여해서 도서를 받아보게 되었다.https://www.tumblbug.com/catimbo이전 도서인 『고양이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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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벽 작가의 도서 『고양이 그림일기』 를 좋아한다.

적당한 온기와 세심한 감성이 조화롭게 담겨있기에 

흐뭇한 마음으로 글과 그림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새벽 작가의 후속작인 

위의 도서 『고양이 임보일기』 의 출간전 크라우드 펀딩 소식을 듣고선

주저없이 펀딩에 참여해서 도서를 받아보게 되었다.


https://www.tumblbug.com/catimbo



이전 도서인 『고양이 그림일기』 가 

집고양이 장군이, 길고양이 흰둥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그렸다면,


위의 도서 『고양이 임보일기』 에는 길고양이 흰둥이 외에 

새롭게 함께하는 집고양이 베리, 잠시 임보했던 시로와 

갑작스럽게 임보(임시보호)하게된 새끼고양이 5마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40여일간의 임보이야기가 담긴 『고양이 임보일기』 일기를 읽으면서 

나와 함께 하고 있는 고양이 Nina, Simone 의 새끼고양이 시절과 

지난해 입양을 도와줬던 6형제 고양이들이 연상되기도 했다.


물론 작가 본인에게는 결코 순탄한 사건이 아니었겠지만, 

덕분에 흐뭇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p.s. 이새벽 Instagram


고양이 그림일기
이새벽 저
째즈와 폴, 보름이와 세영이
강태중,이세현 공저
고양이 임보일기
이새벽 저
예스24 | 애드온2


b*******s 2019.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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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임시보호의 의미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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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와 떨어질 수 없는 고양이 임시보호우리집 둘째 '왕자'도 구조자분의 긴박한 임보 요청으로 임시보호를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유기묘로 구조된 우리집 첫째 '도도'의 구조자였기에갑작스러웠지만 돕고 싶었고, 사정은 여의치 않았지만 선뜻 임보를 결정했었다.교통사고로 한쪽 팔이 불편했기에 임보하면서 힘이 꽤나 들었던 기억이 난다.하지만, 그 때의 선택으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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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와 떨어질 수 없는 고양이 임시보호

우리집 둘째 '왕자'도 구조자분의 긴박한 임보 요청으로 임시보호를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유기묘로 구조된 우리집 첫째 '도도'의 구조자였기에

갑작스러웠지만 돕고 싶었고, 사정은 여의치 않았지만 선뜻 임보를 결정했었다.

교통사고로 한쪽 팔이 불편했기에 임보하면서 힘이 꽤나 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때의 선택으로 우리 둘째를 만나게 되었으니, 참 잘한 결정이었던 걸로. ^^


이렇게 내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 놓는 이유는

고양이 임시보호를 (직)업으로 갖기보다는 어떤 계기로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작가분도 갑작스럽게 임보를 시작했고, 

그로 인해 벌어진 일 그리고 입양처를 찾아주는 일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이 책에 자세히 적고 그려 놓았다.

고양이 임시보호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행위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지

경험한 나로써는 십분 이해가 가는 내용이었다.


임보를 시작하기 전에 또는 지금 임보를 막 시작하신 분, 그리고 임보 경험이 있는 분

아니면 그냥 관심이 있으신 애묘인 여러분 모두에게 한 번쯤 읽어 보시기를 권유해 본다.


고양이가 묘생을 이어 살아갈 수 있는, 뜻깊은 일 '임시보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니까요....


r*****2 2019.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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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하려고 처음 맘 먹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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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며 낯선 생명체와 살아가고자 결심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한 권. 내 첫째 고양이는 2년 전 한 고양이 카페에 젖을 물리던 어미 고양이에게 식초를 뿌려 수유 임보자를 구하고 있다는 글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때 나는 고양이든 강아지든 키우기에는 무리라는 처방을 받은 상태였지만 이미 고양이에게 빠져 일년 넘게 소위 랜선 집
"고양이와 함께하려고 처음 맘 먹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내용보기
오늘도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며 낯선 생명체와 살아가고자 결심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한 권.

내 첫째 고양이는 2년 전 한 고양이 카페에 젖을 물리던 어미 고양이에게 식초를 뿌려 수유 임보자를 구하고 있다는 글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 때 나는 고양이든 강아지든 키우기에는 무리라는 처방을 받은 상태였지만 이미 고양이에게 빠져 일년 넘게 소위 랜선 집사로 매일 매일 남의 집 고양이를 보며 사랑에 빠져 있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수유하는 꼬물이를 대하는 것이 어떤 걸 필요로 하는 것인지 모르는 한마디로 뇌가 해맑은 사람이었고 연락을 받은 구조자는 친절하게도 고양이 일자 무식인 나에게 수유 꼬물이보다는 손이 덜 가지만 그래도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생후 3주령의 아깽이를 맡기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함께 하게 되었다.

어느 날 그렇게 찾아온 묘연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준 <고양이 임보일기> 를 보자 첫사랑을 만난 듯 반가웠다.
집에 온 날부터 세균성 장염으로 병원 응급실로 뛰게 만들고 여기저기 설사를 줄줄 흘려서 ‘똥쟁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던 기억도 떠오르고, 처음 먹은 이유식이 맛있었는지 와구 와구 온 얼굴에 묻혀가며 먹던 모습, 코에 묻은 카레인 줄 모르고 이유식인 줄 알고 벅벅 닦아댔는데 왜 안지워질까 고민하던 날들, 길출신 고양이들의 통과 의례라는 곰팡이 링웜까지.

나와 남집사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링웜으로 고생하던 기억으로 한 장 한 장 넘기며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고양이가 유행이라는 웃지 못할 현실에 고양이 분양 업체는 날로 넘쳐 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품종의 어린 고양이를 선호하는 현실 속에서 길 출신의 한국 고양이를 임보하고 입양 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번 공감하게 되고 한국 고양이는 아니었지만 입양을 보내 본 입장에서 입양자 선택의 어려움을 책을 읽으며 또 다시 공감하게 되었다.

구조에는 책임이 따르고 섣불리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
이왕 구조한 것이라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
구조의 완성은 입양이라는 것!!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 녀석 한 녀석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보며 마음 한 구석이 시큰하고 짠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한 녀석쯤은 키워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으니까..

고양이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먼저 읽어보면 좋겠다. 나는 과연 한 생명을 끝까지 평생을 책임질 수 있을까. (우리나라 반려동물이 주인과 끝까지 함께하는 경우가 10%도 안된다고 하니 말이다. )

나 또한 고양이님을 모시고 산 지 햇수로 고작 삼년차에 접어드는 햇병아리 초보집사이지만 말이다.

고양이는 정말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온 것이 맞는 거 같다.

한 번 빠지게 되면 절대 헤어나올 수가 없으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보를 하게 된다면 신중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고양이는 사랑이니까.

j*********9 2019.05.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