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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부코스키 답다 느꼈다. 흔히들 여행기라 했을때 느낄 수 있는 그 곳의 음식이라던지 명소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말 그대로 1도 없다ㅋㅋㅋㅋㅋ 여행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사실 가서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같이 간 사람과의 불협화음 맞지 않는 음식등. 여행을 미화하기 바쁜 세상에 괴짜가 던지는 솔직함 ! 유명밴드의 연주보다도 인기 많은 부코스키의 시낭송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음식이 맛이 없어도 괜찮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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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를 읽고 이 작가에 대해서 좀 더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입니다. 처음 읽은 책이라 분명 시집이라는데 도저히 시집인지 모르겠고 이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건지 궁금해서 찾아봤다가 이 책이 엄청 궁금해졌습니다. 이 사람 찐이네요. 허세인가 싶었는데 찐이야. 솔직히 말하면 디오게네스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이 제목이 셰익스피어도 이런 짓을 하지 않았다는 건지 셰익스피어도 요딴식으로 굴지 않았다는 건지... 궁금하면 보세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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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읽은 찰스 부코스키의 책. 유럽 여행기라서 생각도 안하고 샀습니다. 빌 브라이슨의 유럽 여행기는 애교라고 보여질 정도로 거칠고 제멋대로인 유럽 여행기였지만, 몇 몇 문장들은 찰스 부코스키란 인물을 정말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제멋대로, 좌충우돌, 알콜중독, 낮은 이들을 향한 시선. 우리가 '멋지다'고 통념으로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한 반항아적인 기질과, 속물을 알아보는 탁월한 식견. 이런 것들이 '진짜'의 삶을 살고 싶다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허위허식을 내려놓고 찰스 부코스키를 읽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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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기의 소설집 《의인법》을 읽는데, 거기에 찰스 부코스키가 종종 등장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향하여 다른 나라 그리고 후대의 작가가 나름의 방식으로 흠모를 바치는 것 같다. 가능한 때마다 나 또한 찰스 부코스키에 대한 흠모의 마음을 비치고는 했다. 미투 운동이 거세게 진행 중이고, 그 흠모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불편하기는 한데, 그것 참... 여하튼 스스로를 향하여 ‘강간범의 탈을 쓴 샌님’이라고 하니 믿어보기로 한다. 여하튼 찰스 부코스키는 최소한 솔직하다, 고은과는 그런 점에서 다르다, 고 생각한다.
미술관 밖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불을 먹는 사람, 칼을 삼키는 사람, 뱀 쇼를 하는 사람, 못이 박힌 침대에 오른 사람, 가수, 별 희한한 미친 짓을 하는 괴짜들, 뻔뻔한 사람, 딱한 사람, 굶주린 사람, 자해하는 사람 천지였다. 예전에 공장에서 일하던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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