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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선생님과 관련된 정보는 한 창 직장생활을 하면서 종종 접하곤 했는데 부고소식을 접하곤 기억속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하면서 알지못해선 구본형 선생님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인간적이면서도 선구자적인 삶을 사신 선생님의 생생한 발자취를 공감하게 되었다. 사연을 가진 자들이 변화경영연구소를 통해서 도전이라는 단어와 극복이라는 단어를 익히며 실천에 옮기는 것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표현하지 않는 위로가 있어서 회사부도라는 절대절명의 위기를 벗어난 숨어있는 도움이 있었다는 대목에서 구본형 선생님의 영향력을 공감할 수 있었다. 어렵다는 이 시기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진정한 멘토, 스승을 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향을 잘 전해 준 것 같았다. 구본형 선생님과 연구원 제자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이러한 네트워크를 찾고 싶고, 만들고도 싶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기면서 하루 하루를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살기 위해 불타는 갑판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뛰어는 자세로 살아가야 겠다는 마음어린 다짐을 해본다. 구본형 선생님과 연구원 제자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해 주심에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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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 성인이라 불리는 그들의 공통점은 후세가 그들을 인정해준다는 것이다. 그들이 남긴건 말과 행동이며 제자이지 책을 남겼다는 기록은 없다. 책을 남기지 말야야 하는 것이 성인이 기준의 하나라면 성인의 대열에 구본형 그는 자격이 없는 셈이다. 지금 살아계셔서 이런 말을 들어도 눈하나 깜빡 안하실 분이기에, 오로지 자신이고 싶어하셨던 분이니까 말이다. 예수님이 12제자가 있었다면, 그는 그보다 더 많은 제자들을 끊임없이 양성했다. 그 제자들중 12명이 이 책을 쓰는데 참여했다. 꿈벗이나 연구원으로 구본형작가에게 물든 그들은 자신의 삶의 터닝포인트를 바로 구본형작가와의 만남으로 두고 이야기 하고 있다. 길이 보이지 않아 막막할때, 생계에 막혀 꿈이라는 사치를 말에 담기조차 어려워할때, 자신이 이 세상에 와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를때, 회사로부터 혹사당하고 강제퇴직을 당할 때에 만났던 구본형작가와 그의 책은 그들이 그 어려운 시기의 그래프의 기울기를 바꾸는데 무지막지한 영향력을 행사한 셈이다. 놀라운 점은 그가 2013년에 돌아가셨지만, 그의 이름을 달고 매년 책이 나온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가 만든 변화경영연구소는 매일마다 아침편지를 통해서 일상에 빠묻혀 일상외의 것들에 관심조차 둘 여유가 없는 이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고 있고, 그의 제자들으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들 자신들의 제자들을 만들고 있다. 마치 피라미드 조직처럼 말이다. 동시대에 살았던 나도, 그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유투브방송을 통해 듣는 그의 저음과 한마디 한마디 살아 숨쉬는 그의 책을 통해서 인생에 변화를 꾀한 축에 속한다. 그의 사상에 물들었던 것이다. IMF이후, 생각지도 못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을 때 들어간 회사에서의 3년여의 생활은 지난한 일상의 연속이었다. 이대로 계속된다면 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들이 그 당시 생겨나고 있을때쯤이었다. 그러던중 야간당직을 서면서 읽었던 책이 그의 첫 도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었는데 그날 밤을 세면서 이 책을 읽는데, 가슴이 뜨거워지고 내일이 기대되는 것이 느껴졌다. 시야가 조금 밝아지고 이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나의 포지션이 이해가 되고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느껴졌다고나 할까. 그 책한권은 이직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부여해준 것이다. 침몰하는 시추선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라고 느껴졌고 나는 앤디 모칸이기 때문에 과감히 떠나야 한다는 당위성을 부여받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용기와 당위성도 이직을 하고나서 일상의 엄청난 인력때문에 서서히 희석되고 말았지만 그 흔적은 아직도 내 마음에 남아 지금의 내 삶속에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그 때 연구원이 되었었다면 어땠을까? 그와 낮선 도시에서 방황해보며 몽골의 사막을 횡단하며 쏟아지는 별빛에 의미를 부여하고 내 삶을 긍정하고 변화시키는데 큰 추진력을 얻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와의 만남이 실질적인 만남이 아니었더라도 그의 책들은 그와의 물리적인 만남을 띄어넘는 것임에 확실하기에 세상을 살아가는데 스승으로 여기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가 포도단식을 하고 책을 쓴 때가 43인데, 그 나이가 내겐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시기이다.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를 읽으며, 다시한번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된다.
"변화의 핵심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잘 알고 잇는 사람은 없다. 자신은 가장 알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것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의 과제다.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변화이다" P96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스스로 꼭 알아내야 하는 수수께끼이며 과제입니다. 그것은 인생에 대한 자기 책임인 것입니다. 그것은 빨리 찾아낼수록 좋습니다. 그것을 어렸을 때부터 마음에 두어 온 것일 수도 있고, 인생을 살다가 깨달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P112 "아이들은 나의 등을 보고 자란다. 내가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나에게서 그런 용기를 영영 배우지 못할 것이다. 용기를 내어 자신의 길을 씩씩하게 걸어온 나의 등 뒤에서 아이들은 인생에 대한 책임을 배울 것이다. 돈 대신에 인생을 도전과 기쁨으로 바꾸는 능력을 아이들에게 상속하고 싶다." P207 "살아 생전 스승의 마지막 것도 공부에 관한 것이었다. 공부란 읽고 질문하고 깊이 사유하고 명확하게 분별하여 삶을 바꾸는 것이라고 스승은 말했다. 그의 지론대로라면 독서의 목표는 삶이다. 좋은 책 한권은 평생에 걸쳐 읽어도 부족하다. 세월과 함께 책 한 권을 씹고 또 씹는 경험, 분명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P223 " 스승은 부러진 내 발목을 치유하지 못했지만 내 인생에서 절망이라는 암 덩어리를 걷어냈다. 나는 어두운 표정을 하고 다녔지만 낮에 꿈꾸는 법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현실에 쫓지 않는 베짱을 가지게 되었고,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을 일상으로 데려오기 시작했다. 무척이나 부끄러웠지만 나는 내 꿈을 말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가끔이지만 다시 미소가 돌아왔고 부러진 다리의 현실이 그리 혹독하지 않다는 생각이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발목의 회복이 빨라졌고 혹독한 훈련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P249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한 번도 다른 배역을 맡아보지 못하고 한곳에서 하나의 배역이 그치고 말 때, 그것은 항구를 떠나본 적 없는 배와 같다." P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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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
1. 저자에 대하여
2. 내 마음을 무찔러 든 글귀
P14 퇴사는
상상만으로도 즐겁지만, 갑판에서 바다에 뛰어드는 것처럼 커다란 두려움을 동반한다. 가장 큰 두려움은 경제적 문제일 것이다. 월급의 달콤함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은 말 그대로 너무나 익숙했던 생활과 완전히 결별하는 것이기에 필요한 정신적,
경제적 준비가 필요하다. 그럴 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용기’일 것이다.
P22 “…… 너희들은
너희 세계를 향해 커 나가고, 아빠는 아빠의 세계 속에서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이곳을 떠나게 될 때, 내 삶이 괜찮은 생이었다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단다”
P31 글을
쓰기 위해 다른 책을 읽을 때는 모든 것을 기억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내가 쓰고 싶은 글의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들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부분을
책에서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수집된 메시지들은 내 책을 쓸 때 든든한 동료가 된다. 인용문은 예시로, 근거로, 정리로, 시적 표현으로 사용할 수 있다.
P40 “강연은
쏟아내는 작업이다. 쏟아내는 것이 들어오는 것보다 많으면 이내 밑천이 딸리게 마련이다. ……. 지적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너무 바쁘면 안 된다. …… 늘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텍스트를 창조할 수 없다면 강연자는 스스로를 교살하는 셈이다.”
P47 “스승은
등불이 되어 우리를 인도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그 불을 끄고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 별이 쏟아지는
것을 보게 되길 바란다. 제자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별빛을
보게 하는 스승만이 위대한 스승이다. ‘스승을 욕보이는 제자는 바로 영원히 스승을 빛나게
하는 자’다”
P56 나는
일찍이 “하나에 전념하라. 이것이 바로 경영의 기초인 ‘선택과 집중’이다. 이때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그 수준은 예술적 경지를 추구해야 한다. 예술이란 사물을 더 잘 만드는 것이다. 예술은 필요를 넘어선다. 더할 수 없는 경지, 완벽을 향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그 일이 무엇이든 그 사람은 그
분야의 예술가가 된다. 예술이야말로 가장 화려한 변모의 체험이다”라고
썼다.
P56 깨우침이
다가 아니다. 깨우침 후에 지루한 반복을 견뎌내지 못하거나, 단순한
반복만으로 채우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냐? 견딤의 과정을 거쳤으니 남과 경쟁하지 않는 자, 자신의 어제와 경쟁하는 자, 어제의 반복을 뛰어넘어 괄목상대하는 자, 그를 일컬어 예술가, 창조자라 할 것이다. 모든 위대성은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기에
P96 “변화의
핵심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자신은 가장
알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것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의 과제다.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변화이다.(구본형,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P99 꿈이
없는 가방은 무거운 짐일 뿐이다. 하지만 꿈을 담은 가방은 눈빛이 다르다. 살아 움직인다. 꿈이 있는 사람에게 장애물은 보이지 않는다. 장애물은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만 보이기 때문이다. 가방은 당신의
꿈을 닮아간다. 가방 속에 오랫동안 꿈을 품으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 당신을 닮은 소중한 꿈 하나가 필요하다.
P149 주인공
네오처럼, 저 또한 ‘빨간약’을 선택했습니다. 이미 잘 닦여져 있는 길, 그 길을 안정되게 걷는 일반적 삶보다는 내가 가고자 하는, 하지만
아직 잘 모르는 불안과 미지의 그 길을 걷겠노라 결심한 겁니다. 이로써 뒷문은 서서히 닫혀버렸고, 저는 새로운 여정을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더 이상 예전과 같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절박함, 그렇게 살
수 없다는 절실함이 저를 계속 걷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 할지. 그리고 또 다른 변화가 어떻게 찾아올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쁜 맘으로 한 걸음씩 쉬지 않고 내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여정이 곧 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P 167 그와의
만남을 계기로 하는 쓸데없는 것의 쓸모를 알게 되었다. 세상에 쓸데없는 짓은 없다. 효율이 모든 가치의 우선은 아니다. 이제는 더 이상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는다. 힘들면 쉬어가고
온전한 나의 기쁨을 위해 하는 일에도 시간을 할애한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도 미친 척
해본다. 능률주의, 효율주의, 합리주의, 경제성이라는 가치로 빡빡하게 돌아가던 내 삶에 그가 빈칸들을
만들어주었다.
P180 고유한
질서에 따라 ‘나’와 ‘세상’을 연결시키는 게 순리이다. 내가 가진 고유한 질서와 맞지 않는 방식으로
‘나’를 ‘세상’과 연결시키면 ‘나’도
불행하고 ‘세상’도 불행하다. 나를 찾아간다는 것은 내 안의 고유한 질서를 찾아가는 것이며, 내가 가진 고유한 질서에 ‘나’를
‘세상’과 연결시킨다는 의미다. 나만의 고유한 질서를 찾아가야 한다. 잉크가 글리세린 속에 녹아 들어가 보이지 않더라도 잉크는 자신의 고유한 질서를 유지한 채 존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세상 풍파에 흔들려 지치고 선뜻 찾기 어렵더라도 나만의 고유한 질서는 분명 내 안에 존재한다. 꿈을 찾는다는 것은 바로 나만의 고유한 질서를 내 속에서 찾아 ‘나’와 ‘세상’을 연결시키는
작업이다. → 여행이라는 것은 삶의 여유가 생겼을 때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을 마치고
하는 것도 아니다. 여행은 자신의 삶속에 넣어야 하는 쉼표, 숨표와
같은 것이다. 해녀가 물속에서 잠수하고 일하면서 그 다음 일을 하기 위해서 수면위로 떠오르는 숨쉬기와
같은 것이다. 숨쉬기가 없으면 다시 잠수할 수 없는 것과 같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여행을 해야 한다. 여행하는 시간도 우리 삶의 일부이고 그 여행으로 우리 삶이 아름다워지기
때문이다.
P223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고 삶에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야 우리 안에 화학변화가 일어난다. 그건 수고스럽고 시간이
걸리는 길이다. 내가 정말 삶에 써먹어서 도움이 된 경험들은 책 안에만 있지 않았다. 오히려 내 몸을 써서 배운 것들이야말로 더 쉽게 내 몸을 설득해냈다. 책만 읽고 행동하지 않으면 자기 기만에 빠진다. 책을 읽으려면 옆에
놓고 삶과 함께 읽어야 한다. 나의 삶이 평탄했다면 나는 지금도 책을 패션으로 읽고 있을지
모르겠다. 책 옆에 지난한 현장이 같이 있었음에 감사한다. 삶의
절박함이 책을 잃게 했고, 덕분에 좀 더 삶을 살아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낸 삶으로 다시 책을 읽었다. 책은 살아낸 만큼 읽었다.
P223 공부란 읽고, 질문하고, 깊이 사유하고, 명확하게 분별하여, 삶을 바꾸는 것이라고 스승은 말했다. 그의 지론대로라면 독서의 목표는 삶이다. 좋은 책 한 권은
평생에 걸쳐 읽어도 부족하다. 세월과 함께 책 한 권을 씹고 또 씹는 경험, 분명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지나보니 삶을 잘 사는 데는 몇 권이
책이 필요치 않았다. 너무나 많은 책을 읽어내려는 것이 역시 욕심임을,
내 결핍이 허욕임을 이제는 안다. 책이 내 삶을 방해한다면 책 역시 덜어내야 할 대상이다. 내가 배운 것들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시간이 흐른다. 이제부터
내가 더 배운다면 그건 머리보다는 가슴을 채우고 삶을 살기 위함이다.
P262 시각이
볼 수 없는 마음이 존재하듯 후각이 맡지 못하는 향기가 있다. 마음과 향기도, 없기도 해서 ‘있다’거나
‘없다’가 아니라 존재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 인간의 향기는 한 사람의 처지나 삶이 핍진해지거나 굴욕을 당하거나 처해지거나 고뇌를 거듭한 후에 보이는
최종적인 행동이나 언행의 언저리에 서식한다.
P265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한 번도 다른 배역을 맡아보지 못하고 한곳에서 하나의 배역에 그치고 말 때, 그것은 항구를
떠나본 적 없는 배와 같다.”
3. 이 책을 읽고
구본형 선생님과 인연이 된 사람, 12명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구본형 선생님의 친딸로서, 또는 변화경영 연구소의
연구원으로서 그와의 인연을 저술했다. 때로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꿈벗 여행으로 구본형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1. 구본형 선생을 만난 사람들은 어제보다 나아지는 삶을 살고 있었다.
구본형 선생님이 만든 변화경영 연구소의 모토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현실에 잘 적응하고
순응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구본형 선생님은 그런 사람들을
창조적인 부적응자로 불렀다. 물론 그도 거기에 해당했다. 그를
만난 이 책의 저자들도 거기에 해당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책을 일고 그를 만나서 같이 공부하여
여행한 후에는 많은 변화된 사람으로 살고 있다. 그들의 삶은 다양하게 아름답게 살아내고 있다. 아마도 그가 원했던 것도 그들이 자신의 삶의 장소에서 아름답게 한송이 꽃을 피우며서, 한 그루의 나무로 살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런 삶이 바로 시(時)처럼 사는 것이다. 그들의
삶은 구본형 선생님을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삶이 변화되었다. 어떤 사람은 직업적으로 바뀌기도 했고, 그 동안 살아오던 삶의 방향이 바뀌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질적으로
바뀌었다고 과언이 아니다. 특히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다가 그가 내민 손을 잡고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의 과정을 통해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의
시간을 보냈다.
2. 그들은 책으로 살고 책으로 변화되고 책을 쓰고 있었다.
구본형 선생님은 한 마디로 말하면 ‘책을 위한, 책에 의한, 책을 통한’ 선생이자
사부였다. 변화경영 연구소의 제자들과 함께 한 것은 시작도 책이었고 마지막도 책이었다. 한 달에 4권, 한 주에
1권이라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칼럼을 쓰면서 책으로 제자들을
이끌었다. 그것도 쉬운 책이 아닌 인문학도서, 고전과 철학서를
바탕으로 삶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하게 했다. 책을 통해 자신을 알게 만들었고, 자신을 발견하게 했고, 꿈을 꾸게 했다.
3. 그들은 구본형 선생님의 길을 따라가고 저마다의 빛을 내기 시작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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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멋진 스승에 대한 멋진 제자들의 배움과 성장 그리고 스승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 책이었다. 구본형 선생님의 책을 많이 보았고 그를 기억하지만 잘 알지는 못했다. 하지만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구본형'이라는 이름은 지금까지도 종종 듣고 있고 그를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읽다보면 아~ 내게도 이런 스승님이 있었다면 살아가는 내내 얼마나 큰 힘이 되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주신 사연들을 읽다보니 그의 말에 담긴 의미들이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 그는 변화경영을 말했고 변화하고자 하는 이들을 도왔지만 그 안에 참 많은 사랑이 담겨 있구나.. 를 알 것 같았다. 몇가지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었는데.. ㅁ 그와의 만남을 계기로 나는 쓸데없는 것의 쓸모를 알게 되었다. 세상에 쓸데없는 짓은 없다. 효율이 모든 가치의 우선은 아니다. 이제는 더 이상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않는다. ㅁ 선생님은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에서 '스승은 등불이 되어 우리를 인도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그 불을 끄고 칠흙 같은 암흑 속에서 별이 쏟아지는 것을 보게 되길 바란다. 제자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별빛을 보게 하는 스승만이 위대한 스승이다. ㅁ 나는 지독하게 평범했다. '너의 평범히 위대함으로 가는길'이라고 스승은 늘 말했다. 개별의 제자들의 사연들은 모두 내가 겪었을 법한 심정과 스토리를 담고 있기에 더 와 닿는다. 구본형이라는 스승을 만나 지금까지도 그의 무언가가 살아서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다운 삶을 펼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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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2년전 독서를 시작하면서 읽어 보았다. 자기계발서를 몇 권 읽다 보면 추천하는 책으로 읽었던거 같다. 변화경영연구소 소장 구본형씨는 6년전에 돌아가셨다. 이 책은 따님 포함하여 12명의 제자들이 스승을 회상하며 본인들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것을 책으로 펴냈다. 만약 서울에서 살았다면 이 연구소를 들어갔을까 연구소 기수들이 부러워졌다.
이 책 서문에는 당신에게 멘토 즉 스승이 계신가요? 묻는다. 나는 한 권의 책이 나의 길을 열었다고 말하지 못한다. 아직 독서의 경지에 도달을 못한 것이리라 생각한다.
아빠는 다양한 부분에서 용기를 길어 올렸다. 첫 번째는 책이었는데 한번도 자매에게 책 좀 읽어라 잔소리를 한 적이 없었다. 변화경영연구소에서는 일년에 한 두 번 여행을 하였는데 그때 같이 갔어도 연구원이 된 것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난 후였다. 용기를 찾고 나서 직장인으로서 책도 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용기의 발견 구해언)
선생님은 1인 기업가 김성주씨에게 업무상 중요한 자리에는 지도책을 갖고 다녀라 조언 하셨다. 아름다운 길 연구가이기도 한 그는 여행에 인문학을 접목시킨다. 메모광이어서 메모카드 1.000장 쓰는 데 채 한 달이 안 걸린다. 2~3주만에 다 쓰기도 한다. 메모 하는 습관은 본받아야 하는데 나도 가지고 다니기는 하는데 매번 그냥 돌아올 때가 많다.
스승을 만난지 10년, 당신은 제게 스승이기 이전에 생명의 은인이었다는 것을 연구원 과정은 적절한 순간에 나타나준 ‘영혼의 응급실’이었다는 것도 워킹맘으로 살아가다가 일터를 떠날 생각을 하니 걱정이 밀려왔다는 박미옥씨. 제자들은 하나같이 여행을 했던때를 그린다.
사람들이 직업에 대해 자신의 적성에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을 박중환씨 글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홀연히 직장을 떠나거나, 다시 대학원에 입학하거나, 낯선 유학길에 오르기도 한다. 대책 없이 백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틀린 행동은 아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p91)
축산학을 전공하여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였다. 전공과는 거리가 멀게 낯설었고 업무도 서툴러서 얼마 안가서 퇴사를 하고 두 번째 회사도 나오면서 위기를 맞는 신재동씨는 스승의 책을 읽으면서 늦깎이 프로그래머에 몰두하게 된다. 사진 찍는 취미를 살려 공모전에 당선도 되었다.
23년간 일했던 회사를 떠났다. 미래의 삶에 고민하고 있을 때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공지 하나를 읽게 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2박 3일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4기 연구원이 되어 10가지 중 세 가지밖에 이루지 않았지만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다. 양재우씨 차칸양으로 지칭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꿈벗여행)프로그램을 마치고 연구원이 되기 위해 면접을 보았다. 4주 동안 지정 도서를 읽고 북리뷰와 칼럼을 쓰는 과정이 있어 합격하려면 만만찮은 거 같다. 마흔세 살에 1인 기업가로 독립을 해서 현재 커리어와 리더십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저술, 강의, 코칭을 하고 있는 유재경씨는 스승의 만남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한다.
13년 전에 구본형 선생님 책을 읽었고, 9년 전에 구본형 선생님과 인연을 처음 맺고, 2박 3일 꿈벗 여행을 통해 나로 가는 여정을 찾았다. 구본형 선생님은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 두 시간씩 글을 쓰셨다. 유형선씨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영어공부 운동을 하다 넉달이 넘어가면서 수면부족으로 몸살에 걸려 그만 두었다. 9기 연구원에 지원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남편이 하니까 아내도 그 다음해에 연구원에 지원하여 지금은 부부이면서 동시에 ‘가족인문학’ 세상에 알리는 동지가 되었다. 부모 자녀 가족이 책을 읽는 풍경 생각만해도 보기 좋다.
나는 책을 좋아했다. 그냥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숭배했다. 내게 연구원 과정의 자연스런 귀결로 느껴졌다. 연구원 과정은 지식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자가 되도록 내 근육을 키워주었다.(P222)읽는 것으로 끝내는게 아니라 모든 걸 기록으로 남기려는 강박주의자가 된 이한숙씨 1년 중 반은 여행업을 지속해 나가고 나머지 반은 우리의 여행으로 채워 나갈 것이다.
지독하게 평범한 장재용씨 히말라야 등반에서 빙벽에서 떨어져서 발목을 다쳤는데 27조각 내며 살려냈다. 다시 에베레스트 등반의 기회가 와서 스승 앞에서 꿈을 말한 날로부터 3년 뒤 최고봉 정상에 올랐다. 너무 기뻐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랬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 글을 읽는데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는다.
가족기업이 부도가 나면서 그를 알게 되었고, 삶과 예술 그리고 일상 일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도 쓰고 강의도 하는 정재엽씨. 유쾌한 가족 레시피를 쓴 정예서씨는 읽고 쓰는 기록, 나아가 성찰의 힘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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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마자 눈에 들어온 문구에 너무 공감해서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고 구본형 탐구에 들어갔다. 대학 강단에서 늘 쏟아내기만 하던 내가 밑천이 딸리고 있을 때 이미 나의 상황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대처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공감해 준다는 것에 심쿵. 그의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를 장바구니에 담으며 지적 창조자가 너무 바쁘면 안되는 이유가 급 궁금해지고 신화학자 조셉 캠벨처럼 우드스탁 숲속이 숨지 않고는 이 빈곤한 컨텐츠를 채울 길은 없는가? 구본형 선생의 솔루션이 궁금해진다. 직업이 선생으로 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추악하고 냉혹한 세상에 나아갈 학생들에게 그래도 희망을 부르짖고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나라도 그렇게 해줘야 학생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내 학생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라은 궁금증이 생기면서도 한 가지 바램이 생겼다. 정재용 제자의 “인간은 불완전하므로 맹목적인 인간찬양은 가뭇없는 데다 스승에 대한 제자의 상찬은 스승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한다” 라는 문구처럼 나를 인간으로 봐주고 그들도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 나를 그래도 선생다운 인간이라 기억해주길 바란다. 나는 진정한 스승이었단 적이 있었던가? 정재엽 제자의 글에서 구본형선생은 “인생의 어려움은 누구나 다가오게 마련인데 그 어려움을 어떻세 받아들이냐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 임을 배웠다고 한다. 사람들이 누군가의 말이 기억에 남고 가슴에 파묻히는 느낌을 갖는 간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내 처지를 공감 해준다는 생각이 들때 모든 문장에 의미를 부여한다. 구본형선생의 딸과 제자의 글을 읽고 느낀 것은 서로 믿음과 공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겨울 방학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겨우내 책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해 준 책이라 더욱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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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온 나와 이별하고, 새로운 나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단히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태어나는 게 더 쉬울것'이라는 조언을 서슴치 않는다. 후회와 아쉬움으로 마무리하는 2018년의 끄트머리에 고 구본형 소장의 제자들이 그를 회고하며 쓴 책 '구본형, 내 삶의 터닝포인트'란 책을 만났다. 성인이 되어서도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곤했던 구본형 소장의 둘째 딸 해언님의 '아버지인 구본형 소장의 책에서 얻은 용기'에 대한 고백부터, 축산관련 학과를 나와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아마추어 사진작가로서의 삶을 살게 된 신재동 연구원, 어머니라는 삶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해 '희생'이라는 시각에서 180도 다른 시각으로 그 자리로 돌아오게 된 박미옥 연구원, 10년 이상 법조인이 되기 위해 고시생이었던 김성주님이 여행가로서의 변화하게 된 이야기, 사회초년생부터 늘 함께 했던 회사에서 경제 전문가로서 변신을 꾀한 양재우 연구원의 이야기.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쓴 저자들이 구본형 소장과 만나며 겪은 각자의 변화이야기를 읽으며, 마치 내 이야기인냐 울고 웃었다. 이미 세상을 떠난 구본형 소장은 평생 그의 인생을 그의 소중한 인연들의 변화에 기꺼이 내어주고, 찬란하게 떠난 듯 하다.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느낀 점.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나도 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이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아마 충분한 자극이 되리라. 믿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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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p 누군가는 평생을 개울, 바로 코앞의 자신의 일만 걱정하다 이 생을 하직하고, 누군가는 바다, 나아가 태평양을 보고 드넓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연구하다 이 생을 떠납니다. 53p 겨우겨우 흐를 것인가, 거침없이 흐를 것인가? 56p 남과 경쟁하지 않는 자, 자신의 어제와 경쟁하는 자 69p 필요한 모든 것은 내 안에 다 있다 83p 소중한 사람들을 흠뻑 사랑하다 보면 어느새 다음 세상의 문이 열리는 축복받은 시스템 89p 일에 대한 태도가 곧 그 일의 가치를결정한다. 나는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좋다. 92p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라. 어떤 사람이든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워라. 94p 고용자에게 매달리지 말라. 그의 선처와 관용을바라지 말라. 당신의 밥그릇을 그에게 맡기지 말라. 가장 확실한 밥그릇의 확보는 당신이 항상 그것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99p 직장인들이 자신을 계발하는 가장 훌륭한 수련원은 바로 직장이라는 현장이다. 따라서 '지금, 여기,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상의 업무'를 전략적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창조적으로 집중 계발해 '스스로를 고용하는 자'가 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우선적인 목표다. ... 당신은 월급을 받으며, 일에 대한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배움이 쌓이면, 자신만의 필살기를 차츰 연마할 수 있을 것이다. 113p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견딜 수 없는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욕망에 귀를 기울이라. 그리고 욕망이 흐르는 대로 일상을 바꾸어가라. 하고 싶은 것을 함으로써 즐거운 전문가가 돼라. 욕망만큼 강력한 자기 격려는 없다. 137p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138p 인생을 파괴하지 않는 직업, 나를 뜨겁게 달구어 내 삶을 빛내는 직업이 훌륭한 직업입니다. 168p 나도 그처럼 글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 되겠다 다짐한다. 나는 글의 힘을 믿는다. 182p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찾아라. 203p 생각한 것이 존재하고 상상한 것이 만들어지는 세상에서 어째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삶 대신 그렇게 쉽게 남의 삶 속에 나를 던져 넣었는지 알 수 없었다. 206p 아무리 경쟁이 치열한 종목이라고 해도 나를 잘담으면 그것이 유일함이 되고 블루오션이 된다. 209p 내가 가진 생기를 뺏는 것도 사람이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도 사람이다. ...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내 생각 212p 삶은 저녁처럼 저문다. 214p 날아간 시간은 잡아 올 수 없지만 글로 각인된 기억은 영원히 나의 것이다. 223p 책을읽으려면 옆에 놓고 삶과 함께 읽어야 한다. 236p 적당하게 포기하고 그렇게 포기한 삶을 변명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을 때까지 가능성 안에서살 수 있어 좋다. 237p 통곡으로도 지워지지 않을 만큼 삶을 열렬히 사랑하려면 우연을 사랑해야 한다. 그 사람을 거기서 만난 우연을 사랑하고, 나에게 찾아와 내 일이 된 그 일을 사랑하고, 느닷없는 삶의 초대에 흥분해야 한다. 내 작은 계획의 그물망에 잡히지 않았던 일정이라고 거부해선 안된다. 오히려 어떤 기회에 대해서는 나의 모든 계획을 적어둔 수첩을 송두리째 버리고 그 떨림을 따라 나서야 한다. 그리해 진정한 여행은 시작되는 것이다 238p '당신의 예술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에 대한 찬양이어야 한다'라는 존 러스킨의 말 243p 준비된 자, 간절한 자가 스승을 만나는 건 우연이 아니다. 250p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나다우면 되는 게지 왜 어른다워야하는가. 어른답기 전에 나다우면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듯한데 나답지 못한 채 어른이 되면 어른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껍데기 어른이 되지 싶다. 251p 지옥이란 말라붙은 삶이다. 우리는 스스로가 계획해두었던 삶을 기꺼이 내팽개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를 기다리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니까. 252p '지금이 아니라면 그럼 언제란 말인가?'(탈무드) 262p 인간의 향기는 한 사람의 처지나 삶이 핍진해지거나 굴욕을 당하거나 어려움에 처해지거나 고뇌를 거듭한 후에 보이는 최종적인 행동이나 언행의 언저리에 서식한다. 291-292p 무심히 버려진 날 위해 울어주던 단 한사람 커다란 어깨위에 기대고 싶은 꿈은 당신은 깨지 말아요 이날을 언제나 기다려왔어요 서러운 세월만큼 안아주세요 그리운 바람처럼 사라질까 사랑하다 헤어지면 다시 보고 싶고 당신이 넘 좋아 -심수봉 '사랑밖엔 날 몰라' 중에서 306p 예의의 시작은 자세를 바르게 하고 얼굴빛을 반듯이 하며 말을 삼가는 데 있다. 321p 친구가 될 수 없다면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다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323-324p 작은 것들을 수용하게 되는 것이 결국, 내 평화의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고 그 평화의 시간이 중요한 일을 하는데 쓰는 에너지가 된다는 것을요, 그러니 점점 화를 낼일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326p 교사의 책무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깃든 진리를 불러일으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제목의 임펙트.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라니.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제목 참 적절하다.
일상생활에서 일부 사람들이 스승, 사부, 멘토, 멘티라는 표현을 종종 쓰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낯설다.
학창 시절 스승의 날마다 '스승'의 은혜를 불렀지만 결국 그것은 하나의 단어였을 뿐이었고, 살면서 그 단어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이렇게 '스승', '제자'라는 단어를 많이 접해본 적이 없었다. 12명의 제자들이 '구본형'이라는 스승에 대해 쓴 글모음이다. 12명의 글을 읽으면서 계속 느꼈던 점. 이렇게까지..? 이 정도로..? 한 사람의 영향력이 이정도로 위대한 것이었다니...
단순한 '영향'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아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만나기 전과 만나기 후의 삶이 극명히 달랐다.
읽다보면 더 많은 제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를 자신의 삶에 터닝 포인트라고 하는 사람들은 기꺼이 그 나눔을 받은 사람들. 모두 다 용기 있는 사람들.
모두 다 대단해보였다. 개인적으로 인간 관계에 대해 많은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요즘이다. 가식이 1%도 없는 관계가 존재할 수 있을까. 사람이 미워지는 감정은 왜 드는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들. 근데 책을 읽다보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닐 수도.. 그런 것을 따지기 전에 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베풀었었는지.. 한 사람이 한 사람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력의 크기는 이 책 한 명, 한 명의 구체적인 이야기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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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오면서 스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학창시절 선생님을 그리 말 할 수 있겠지만어느 정도 나이가 먹고 자신만의 가치관이 형성된 상태에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꿀 만큼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거 같다. 하지만 여기 12명의 사람들은 각 자의 삶속에서 무언가 다른 것을 찾고자 노력할때 구본형이라는 스승을 만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 다른 모습, 다른 꿈을 가지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 을 수 있다. 무언가 변화를 하고자 할때 어려운 것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특히나 그것이 이제까지 자신과 전혀다른 것을 하고자 할때는 더욱 무섭고, 두렵고, 어려운 결정이 뒤따를 것이다. 이때 다른 누군가 그와 비슷한 조건에서 행동한 모습을 보게 된다면 작지만 큰 위안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는 이런 각 자의 삶속에서 무언가 변하고자 하는 모습들을 가지고 한 사람을 만나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므로써 지금 변화하고 싶지만 두려운 사람들에게 작지만 큰 용기를 부여해 주고 있다. 내 나이 마흔세살, 이제 며칠이 지나면 마흔 네살 제 2의 사춘기 마냥 나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 진정 내가 가고자 하고, 할 수 있는 것을 찾고자 많은 방황을 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나와 같은 방황을 먼저 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가야할 길을 한번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것이 이 책을 읽고 가장 큰 소득이 된거 같다. 힘들 수 있지만 내 자신을 찾고 그 길을 이루기 위해 하루 하루 노력해 간다면 나도 이 열두사람처럼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 나갈 수 있을 거 같다. 두려움은 많은 것을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린다. 시계추처럼 성공과 실패 사이를 왕복하면서 흘러가는 인생에서 시야가 좁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정작 중요할 때 바보 같은 선택을 해서 후회하지 않도록, 과거를 성찰하며 새로 배울 것들을 골라내고 그것을 적용하면서 삶을 살아 나가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자신의 길에 자신을 갖고 용기를 무기 삼아 살아 나가야 한다. (p 32) 나는 일찍이 하나에 전념하라. 이것이 바로 경영의 기초인 선택과 집중이다. 이때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그 수준은 예술적 경지를 추구해야한다. 예술이란 사물을 더 잘 만드는 것이다. 예술은 필요를 넘어선다. 더할 수 없는 경지, 완벽을 향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그 일이 무엇이든 그 사람은 그 분야의 예술가가 된다. 예술이야말로 가장 화려한 변모의 체험이다. 라고 썼다. (p 56) 질문을 품고 있다 보면 어느새 그 질문의 답 안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라던, 당신께서 늘 상기시켜주시던 시인 릴케의 말은 정말 진실이었나 봅니다. (p 83) 변화의 핵심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란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자신은 가장 알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것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의 과제다.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변화이다. (p 96) 변화는 공간의 탈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이는 변화를 지금의 조직에의 탈출로 이해한다. 그렇지 않다. 진정한 변화는 어느 곳, 어떤 조직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자신이 발 딛고 있는 현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진정한 변화다. 어떤 직무, 어떤 조직에 있던지 스스로를 고용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은 새롭게 자신과 조직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이다. 1인 기업가로서 심리적 계약을 맺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월급을 받으며, 일에 대한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배움이 쌓이면 자신만의 필살기를 차츰 연마할 수 있을 것이다. (p 99)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최소의 인풋으로 최대의 아웃풋을 끌어내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 생각했던 나는 번아웃되어 회사를 나오게 되면서 처음에휴식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p 165) 나를 찾아간다는 것은 내 안의 고유한 질서를 찾아가는 것이며, 내가 가진 고유한 질서에 따라 나를 세상과 연결시킨다는 의미다. 나만의 고유한 질서를 찾아가야 한다. (p 180) 공부란 읽고 질문하고 깊이 사유하고 명확하게 분별하여 삶을 바꾸는 것이라고 스승은 말했다. 그의 지론대로라면 독서의 목표는 삶이다. 좋은 책 한권을 평생에 걸쳐서 읽어도 부족하다. 세월과 함께 책 한권을 씹고 또 씹는 경험, 분명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지나보니 삶을 잘 사는 데는 몇 권의책이 필요치 않았다. (p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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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보게된 구본형 작가의 책. 이번 책은 그 제자들 한명한명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제 직장생활 20년차 두 아이의 아빠. 평범하게 태어나고 자라서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온 46년. 이젠 흔들림이 없어야 하는 나이가 되어야 하겠지만 여전히 뭔가가 부족하고 혼란스런 삶을 이어가는 시점에서 삶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게 된 요즘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세상 많은 사람들이 그 나름대로의 아픔과 성찰을 겪으며 성장하고 채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피땀흘려 키워온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어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냈을 정재엽 작가의 글이나 나와 비슷한 시기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거친 파도를 헤쳐나간 박중환 작가의 글들, 다른 하나하나의 이야기들 역시 쉽게 읽고 넘길수는만은 없는 진지한 삶의 이야기들이었다. 어찌보면 아름답기도 어찌 보면 힘들기도 한게 삶이지만 그 속에서 재미와 행복을 찾고, 보람을 느끼면서 살아가는게 삶인가 본데, 그저 남들은 쉽게 쉽게 성공하고 이룩하고, 올라간 듯한 정상이 알고보면 무수히 많은 고통과 인내, 열정으로 채워지는 것임을 알면서도 부인하고 그저 그들은 운이 좋아서일 것이라, 반면 나는 모든 댓가를 치르면 얻은 것이다 라고 애써 위로하며 살아온 소시민이었나 보다. 이젠 그들을 인정하고 오히려 내가 운이 좋아 노력 없이 얻은 것을 감춰야 할 텐데 말이다.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그들에게. 그리고 나를 성찰한다. 과거는 그래왔더라도 미래는 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똑같은 지금까지의 삶을 되풀이하며 남은 반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 발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과 최소한 아이들에게는 구본형 선생처럼 많은 것을 남겨주지 못하더라도 아빠는 최선을 다해 살아갔다는 것만은 보여줘야 할텐데 하는 숙제를 가지고 2018년을 마무리 하려한다. 삶의 훌륭한 스승을 가진 제자들에게 축하드린다는 말씀과 나도 진정한 스승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과 또 내가 누군가의 스승이 될수 있을까 라는 작은 희망을 가지면서 책을 읽는다. 아직 다 읽지 않았다. 출퇴근 하며 스마트 폰 대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요즘 다시 알게 되었다.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남들에게 알리고 샆지 않을 수도 있는 아픔과 부끄러움을, 그로 인해 얻게 된 소중한 교훈과 값진 경험을 우리에게 알려준 제자들에게 고개 숙여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올해가 가기 전 꼭 책을 마무리 하려 한다. 추운 겨울에 따듯한 책을 모처럼 접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