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부터가 어느 부모라면 화가 날 것 이다 그럼 못사는 집 아이들은 어떻게 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도대체 왜,,,?라는 의문과 궁금증으로 책을 읽는다
현재 한국에서 부모의 지위가 자녀의 학업성취도를 결정하는 이유는 너무도 당연하며 자신들도 그 이유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지위가 높을수록 사교육비를 비롯해서 자녀에게 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 것이다 일견 맞는 이야기이지만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자녀의 학업성취도는 부모가 투여하는 돈과 시간에 비례하는가?라는 물음에 관해서 우리의 현실 상황은 전적으로 "그렇다"고도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도 단언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학력자본의 획득이라는 주제에 관해서 이 책이 보여주고 하는 것은 문제의핵심이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을 자녀교육에 투여하는가? (또는 투여하지 않는가?)에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결국 사회계층간의교육관과 양육관행의 차이를 가져온다
중산층 가정의 자녀들은 학습에 대해 의지가 높고 노력을 더 많이 하는지, 반대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은 학습의지가 왜 상대적으로 낮은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부모의 계층적 지위에 따라 자녀의 학업성적이 차이가 나는 가장 주된 이유를 사교육비의 부담 능력 때문이라고 보는 속석에 대해서 이책은 동의하지 않는다 나또한 동의하지 않는다
학력자본의 선취경쟁에서 사교육의 과열현상은 부모의 계급적 욕구가 빚어낸 말단의 표면적 현상일뿐 아니라 실제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에도 결코 결정적인 요인이라 할 수 없다 문제는 고학력 중산층 부모들ㄹ이 무엇때문에 그토록 사교욱에 몰입하는지,그리고 왜 사교육이 학업성적을 좌우한다고 착각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가정이 제공하는 물질적인 교육자원의 차이뿐 아니라 부모의 언행 및 가치관의 차이도 일상적으로 자녀의 생각과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가정은 세대를 넘어서 이익과 불이익을 전수하는, 즉 불평등을 온존시키는 원천으로 기능하며 가족은 구성원 개인들의 성취를 격려하기도 하고 제한하기도 함으로써 통제와 영향력을 행사한다" 부모의 교육수준과 직업지위가 자녀의 학업성취도에 강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그들의 학업 경력 및 직업과 관련된 특성이 자녀의 학업에 유리한 지원(혹은 불리한 영향)을 가져온다는 것을 뜻한다 자녀 학업에서의 유,불리를 결정하는 이러한 부모의 사회심리적 특성과 행위를 선행연구들은 교육열망,사회자본 및 교육적 관여등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대개 중학교 초기 시절에 형성된 학업성적의 수준이 대학 입시때까지 이어지는 일종의 "경로의존성" 때문에 중산층의 열성 어머니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10년 앞을 내다보는 입시전략을 세워라"고 말한다 또한 여러가지 의혹이 닥치는 청소년 시기를 거쳐 고 3까지 높은 학습열의를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공부습관은 유혹이 몰려오는 사춘기 이전에 다자복 몸에 베게 해야 한다는 통념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 때로는 강압적인 통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중산층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학교나 중학교 초기 시절의 학업성적에 그토록 민감한 이유는 자녀의 성적이 계속 하위권을 유지할 경우 고등학교에 가서도 자녀가 열등감과 의욕상실의 틒에 빠지거나 영영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탈락할 수 있다는 유려 때문이다
부모의 교육수준과 직업지윅 소득에 비해서 자녀의 학업성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학년 중산층 부모의 지원전략이 때때로 실패하고 저학력 노동자층 자녀의 성공사례가 이따금씩 출현하는 경유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학생 개인의 특성과 성향이 또 하나의 결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부모의 사회적 매개하는 기제의 한부분이며 이것이 계층 간 성적 격차를 낳는 메커니즘을 전부 설명하고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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