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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국부(國父) 리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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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절부터 동남아시아에 있는 작은 나라 싱가포르가 리콴유 총리와 함께 온 국민이 협력하여 살기좋은 국가를 이룩하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던 중에 문학사상사에서 리콴유 자서전이 출간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찾았다. 책의 표지에 실려있는 리콴유 총리의 사진을 보면서 나는 어떤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것은 그의 주름진 얼굴과 백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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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절부터 동남아시아에 있는 작은 나라 싱가포르가 리콴유 총리와 함께 온 국민이 협력하여 살기좋은 국가를 이룩하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던 중에 문학사상사에서 리콴유 자서전이 출간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찾았다. 책의 표지에 실려있는 리콴유 총리의 사진을 보면서 나는 어떤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것은 그의 주름진 얼굴과 백발에서 한 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친 위대한 정치가의 인생역정(人生歷程)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싱가포르가 오늘날처럼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갖기까지 리 총리 주변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주된 줄거리로는 영국의 식민통치시대, 제2차 세계대전과 3년 반 동안의 일본군 점령기, 공산주의자들의 위협과 말레이시아 연방시절의 민족갈등 그리고 분리독립이 선포되는 1965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거나 유명인들의 기행(奇行)을 들으면서 그들의 탁월하거나 특이한 면을 발견하곤 하였다. 그럴 때마다 그들은 나 같은 범인(凡人)이 따라가기 어려운 특별한 부류의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었다. 그 후 고등학교 때 안창호 선생의 도산일기(島山日記)를 읽으며 크게 가슴에 와닿는 말이 있었다. 그것은 '위인(偉人)은 별종(別種)이 아니며, 위인처럼 생각하고 위인처럼 행동하면 그 사람이 위인'이라는 것이다. 리콴유 자서전을 읽는 중에 문득 이 같은 도산선생의 말씀이 떠올랐다. 왜냐하면 리콴유 그의 현명함이나 그의 좋은 성품들은 그의 성장과정이나 인생여정을 통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다른 이들로부터 좋고 나쁜 점, 장단점을 나름대로 소화하고 교훈을 삼아 오늘의 리콴유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예컨대,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마셜을 통해서는 민의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것을 구분짓는 현명함을, 그리고 림 유혹 내각을 통해서는 비록 정당한 법집행이라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등을 배웠던 것이다. 지도자상을 생각할 때면 어린 시절에 들은 일화가 떠오른다. 오래 전에 일본동물원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정신질환을 가진 젊은이가 총을 들과 와서는 원숭이 우리를 향해 쏘기 시작했다. 다급한 그 상황에서도 무리의 위험을 직감한 우두머리 원숭이는 다른 원숭이들을 모두 자기 품에 안고는 자신의 등으로 총알을 막았다고 한다. 잠시 뒤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물원 관리인에 의해 젊은이는 붙들리고 사태는 수습되었지만 우두머리 원숭이는 죽고 말았다. 그 우두머리 원숭이의 등에는 다른 원숭이들을 대신해 맞은 많은 총알이 박혀 있었다. 지금의 싱가포르 번영과 발전은 청렴하고 헌신적이며 유능한 지도자 리콴유와 국민들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며 깊이 동감했다. 결국 현명하고 정직한 지도자와 함께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이루어낸 땀의 결실인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민족과 국경을 초월한 위대한 지도자를 만날 수 있었다. 리콴유 그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나마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내게는 큰 행운이었다. 위대한 정치가 리콴유에게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단 일회뿐인 삶이기에 더욱 소중한 것이 인생이다. 리 총리처럼 가치있고 보람있게 열심히 살아서 주변에 있는 이들의 가슴속에 '참 좋은 사람'으로 남기를 소망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그러나 내 남은 생을 다 바쳐 일한 결과, 우리 싱가포르가 단지 이름뿐인 나라가 될지, 아니면 번영하는 나라가 될지는 당시 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c****1 2002.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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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대신할 책으로....
"역사책을 대신할 책으로...." 내용보기
많은 독자가 지적했듯이 참, 솔직 담백한 책이다. 정말 위대한 사람이라고 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치적을 남긴 사람의 글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솔직하고 아기자기 하기까지 하다.그렇다고 결코 가벼운 내용은 아니다. 무거운 주제를 이토록 친근한 어투로 풀어내려가는 작가의 능력에 다시한번 고개가 숙여진다. 역사책을 대신할 책으로 추천해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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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독자가 지적했듯이 참, 솔직 담백한 책이다. 정말 위대한 사람이라고 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치적을 남긴 사람의 글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솔직하고 아기자기 하기까지 하다.그렇다고 결코 가벼운 내용은 아니다. 무거운 주제를 이토록 친근한 어투로 풀어내려가는 작가의 능력에 다시한번 고개가 숙여진다. 역사책을 대신할 책으로 추천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같은 아시아권역의 나라이고 일본의 침략을 경험했고 게다가 우리보다도 더 적은 면적이고... 여러가지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그래서 더 쉽게, 더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상세하게 까지 적어 내려가는 그의 글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고 통찰력을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난 지금 우리나라가 아주 큰 전환기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주 큰 성장을 이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모든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히 청년층의 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정치, 외교를 전공하는 학생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경영과 경제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필독서라 생각한다. 정치와 분리된 경제, 경영은 있을수 없고, 깊고 다양한 지식으로 무장한 경제, 경영학도라면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루리라 생각하고 그러한 성과는 우리나라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정말 정말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한다.
w***h 2002.0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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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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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전 싱가포르 수상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어렴풋이 밖에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를 드나들면서도 싱가포르의 역사와 역경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몰랐습니다. 다만 지금의 번영만이 보였을 뿐입니다. 저에게는 아직 리콴유 라는 이름보다 이광요라는 이름이 더 익숙합니다. 저는 그가 그저 일반 정치인으로 입문에 총리에 오른 인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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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전 싱가포르 수상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어렴풋이 밖에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를 드나들면서도 싱가포르의 역사와 역경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몰랐습니다. 다만 지금의 번영만이 보였을 뿐입니다. 저에게는 아직 리콴유 라는 이름보다 이광요라는 이름이 더 익숙합니다. 저는 그가 그저 일반 정치인으로 입문에 총리에 오른 인물인 줄 알았습니다. 그 정도로 무지했었죠. 그가 싱가포르의 독립을 위해 노력해온 투사인 줄은 몰랐습니다. 더구나 그렇게 젊은 나이에 각종 좋은 환경들을 포기하고 독립운동에 뛰어든 줄도 몰랐습니다. 어쨌거나 이 책은 한 사람의 젊은이가 자기의 의지를 세우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는 용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리콴유의 출생부터 1965년 싱가포르 독립때까지의 일을 담고 있습니다. 그때 그는 겨우 42세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싱가포르 자치령의 초대총리로 7년째 재직 중이었습니다.그 나이에 그런 위치에 있을 수 있는 능력이나, 말레이시아로부터의 독립을 얻기까지 그가 보여주는 놀라운 용기는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용기와 도전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그는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 싱가포르를 점령했을 때 보다 좋은 조건의 일자리를 위해 일본어를 배운 이야기며, 일본 점령지 신문사에서 일한 이야기며, 암시장의 브로커로 수익을 올리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쓰고 있습니다. 추호의 변명이나 비굴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 같았으면 벌써 친일파 리스트에 올라 이런 저런 구설수에 오를 만한 일이고, 당사자들도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하면 급급했지 스스로 털어놓지는 않을 만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저는 이런 거인을 우리 나라에서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젊은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6 2001.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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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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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인가..   불모지와 다름없는 작은 항구도시를 불과 25년만에 국민소득 2만달러가 넘는 선진국으로 만들어낸 지도자가 있다면, 더군다나 그 사람이 우리와 같은 아시아인 이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그에 대해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결과가 식수마저도 부족한 작은 도시에 더군다나 중국계와 말레이계, 인도계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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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인가..   불모지와 다름없는 작은 항구도시를 불과 25년만에 국민소득 2만달러가 넘는 선진국으로 만들어낸 지도자가 있다면, 더군다나 그 사람이 우리와 같은 아시아인 이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그에 대해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결과가 식수마저도 부족한 작은 도시에 더군다나 중국계와 말레이계, 인도계등 다양한 인종들이 저마다 자기 목소리를 내며 다투고, 마오쩌뚱의 승리에 힘입은 공산주의자들까지 설쳐대는 상황을 힘겹게 이겨내고 얻은 결과라면 더욱 가치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싱가포르 국민들의 굳건한 믿음을 늘 자기편에 둘 수 있었던 그의 지도력이 놀랍기만 하다. '그 지도자를 믿고 따르면 된다' 라는 믿음을 얻고 평생동안 그 믿음을 지켜간 그야말로 진정한 지도자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당연히 우리에게는 왜 이런 지도자가 없었을까 탄식이 나오기도 하지만 나중에라도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된 지도자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고, 또 책을 읽은 사람 하나하나가 자신에게 또는 가정에서 또는 사회에서 리콴유를 본받으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그 수많은 일들을 끝까지 담담하고 간결하게 써내려간 그에게 작은 경의를 표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9 2006.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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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싱가포르는 리콴유의 철저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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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의 키워드는 진정으로 '국민'이었습니다. 가난한 섬나라를 25년 만에 개인소득 2만 달러의 깨끗한 정치와 질서가 있는 초일류국가로 올려놓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나는 오늘날 싱가포프가 있기까지의 험난한 역정을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 공공질서와 안보가 보장되는 사회, 사회 경제적 발전 등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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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의 키워드는 진정으로 '국민'이었습니다. 가난한 섬나라를 25년 만에 개인소득 2만 달러의 깨끗한 정치와 질서가 있는 초일류국가로 올려놓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나는 오늘날 싱가포프가 있기까지의 험난한 역정을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 공공질서와 안보가 보장되는 사회, 사회 경제적 발전 등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님을 국민들이 기억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아마 오늘의 싱가포르라는 조금한 밭을 풍작으로 일군 사람은 다름아닌 리콴유 싱가포르 총리였습니다. 그는 항상 열심히 준비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이책에서 영국과 공산주의자, 그리고 말레이시아 연방의 민족차별주의자와 부단히 싸워서 건국을 이룩한 귀중한 경험을 어둡고 부끄러운 면까지 빼놓지 않고 솔직히 기록하고 있다. 이 책에서 리콴유는 시종일관 국민들의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오늘날 싱가포르가 있기까지의 험난한 역정을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 공공질서와 안보가 보장되는 사회, 사회 경제적 발전 등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님을 국민들이 기억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k***7 2000.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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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자서전, The Singapor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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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라는 이름의 나라가 내 인식 속에 들어온 것은 아마도 국민학생 때 쯤인 듯하다. 아시아의 떠오르는 4대 용으로 칭하던 나라 중에 싱가포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내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내 기억 속에서 지워졌고 꽤 많은 시간이 흘러 국내 경제 성장의 둔화로 4대 용의 대열에서 우리나라가 탈락할 위기에 쳐해졌다는 뉴스를 듣고서야 떠오른 나라 정도였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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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라는 이름의 나라가 내 인식 속에 들어온 것은 아마도 국민학생 때 쯤인 듯하다. 아시아의 떠오르는 4대 용으로 칭하던 나라 중에 싱가포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내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내 기억 속에서 지워졌고 꽤 많은 시간이 흘러 국내 경제 성장의 둔화로 4대 용의 대열에서 우리나라가 탈락할 위기에 쳐해졌다는 뉴스를 듣고서야 떠오른 나라 정도였다. 그것도 작은 도시국가 형태로 국민소득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정도 말고는 별 인상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이 책 ‘리콴유 자서전, The Singapore Story’를 봤고, 그저 청렴한 독재자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던 리콴유의 모습과 싱가포르 스토리라는 부제에 흥미를 느껴 읽어보기에 이르렀다. 이 책 ‘리콴유 자서전, The Singapore Story’는 읽기가 편한 책은 아니었다. 여백이 많고 삽화나 사진도 종종 볼 수 있으면서 읽기도 편하게 편집한 요즘 책과는 달리 작은 활자에 700 쪽이 넘는 분량은 근래 본 책들을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끈기를 요구했다.  

 

 사실 내게 읽을 읽기 전 기대하고 관심을 가진 것은 좁은 국토와 빈약한 지하자원으로 경제 개발에 성공한 싱가포르 경제에 관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 책의 방향이 내가 기대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싱가포르의 경제 개발까지는 가지도 못하고 리콴유의 출생에서 시작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합병하고 다시 독립하기까지가 책의 내용이었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었다. 기대했던 경제개발의 내용은 없었지만, 식민지 출신 소년이 어떻게 해서 당연히 받아들였던 백인우대사상을 뛰어 넘고, 정치활동을 시작하며, 현실 속에서 당면한 파업이나 공산 계열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자신의 정치력을 키워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말레이시아인, 중국인 그리고 인도인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사회에서 그들을 융합하고 더 나아가 말레이사아의 연방이 되기 위한 과정과 그 속의 어려움까지 리콴유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담담히 책을 통해 풀어 놓고 있다.

 

 그래서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 공공질서와 안보가 보장되는 사회, 사회 경제적 발전 등이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님을 국민들이 알아 주기를 바라는 리콴유의 입장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자서전이라는 특성에 기인하면 개인적 입장을 철저히 옹호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개인의 자서전을 넘어서 싱가포르의 건국 과정과 그 발전 과정을 잘 보여주는 책인 만큼 리콴유 상대편의 시각까지 더 폭넓게 포용했더라면 책이 가지는 지금의 가치보다 더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로 보기에는 많은 분량과 작은 활자로 인해 딱 잘라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인 듯 했다.

 

 책이 가지는 가치가 재미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일독해 보기를 추천.

j******n 2007.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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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내심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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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글자가 다닥다닥하다.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글자가 다닥다닥하다.  그래서 머리가 아프다.  따라서 내용 별이 3개이다.  어쨌거나 앞부분은 그럭저럭 재미 있게 읽었다고 할 수 있다.특히 일본제국군의 싱가폴 점령기 부분이 재미 있었는데 뭐 그냥 좀 사는 집 도련님으로 살다가 생사의 기로에서 탈출하는 부분은 리콴유의 일생 전부를 뒤바꾸어 놓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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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글자가 다닥다닥하다.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글자가 다닥다닥하다.

 

그래서 머리가 아프다.

 

따라서 내용 별이 3개이다.

 

어쨌거나 앞부분은 그럭저럭 재미 있게 읽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본제국군의 싱가폴 점령기 부분이 재미 있었는데 

뭐 그냥 좀 사는 집 도련님으로 살다가 생사의 기로에서 탈출하는 부분은

리콴유의 일생 전부를 뒤바꾸어 놓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느껴졌다.

 

리콴유 자신도 그 사건이 중요하다고 느꼈는지 일본군의 만행 부분은 사진까지 첨부해 놓았고

이 책이 발간된 뒤 일본에서 항의하니까

더 까발릴 수도 있다는 식으로 점잖게? 말할 정도.....

 

그런데 뒤 부분의 이야기는 한국과는 멀리 떨어진 이야기라서 읽기가 곤란했다.

특히 공산주의자 문제가 그러한데,

말레이 등이 포함된 아랍 문화권에서 공산주의 문제는

한국에서와는 달리 그리스도교와의 갈등 문제가 아니라 이슬람교와의 갈등 문제이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려면 꽤 배경지식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 감각도 있어야 한다고 느껴졌다.   

 

 

 

g*****l 2017.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