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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저 정도 책을 다 읽을 수 없을 것이라는 나를 향한 확신 가운데서 움베르트 에코의 책이라는 것과 이만큼 디테일하게 중세라는 매력적인 시대를 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생각에 찬찬히 읽어가고 있는 책입니다.
다 읽고 리뷰를 쓰는 것이 더 좋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미루면 평생 못 쓸 수도 있는 문제니, 책은 200년 정도의 기간을 상정하고 중세에 대해서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성당으로 대변 될 수 있는 종교권력, 외부로 부터의 보호와 또 외부로의 확장, 정착되어가는 화폐와 경제, 권력을 지키기 위한 기사 세력의 대두, 경제 발전과 성당 그리고 형성된 권력과 생활 반경으로 중심으로 발전 되어가는 도시의 모습을 우리는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사실 책은 분량자체가.. 워낙에 압도적이라, (단 200년을 1000페이지에 갈아넣고, 또 이런 책이 3권이나 더 있으니,..) 책을 읽는 다는 느낌보다 관심된 주제를 찾아서 사전처럼 뽑아서 읽는 느낌이 더 강한책이다. 또한 책은 두꺼울 지언정 이 책이 당시 시대의 모든 것을 누락없이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 다른관심사들에 대해서는 책의 참고도서들 중 번역된 것을 찾아서 읽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해서 거의 모든 것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에코의 (빌브라이슨의 책 제목이기는하지만...ㅋㅋ) 중세는 읽어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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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길고 길어서 보는 데 오래걸렸습니다. 이 책은 먼저, 1000년~1200년 사이의 대략적인 역사, 즉 굵직한 사건 / 국가 / 경제 / 사회 의 변화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후 철학, 과학과 기술, 문학과 연극, 시각 예술, 음악의 세부적인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로 더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간 접해보지 않은 분야에 대한 이야기는 생소하여 조금 읽기 힘들었으나, 지금과는 다른 생활상이 흥미로워 계속 읽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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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중세시리즈는 1권 구입후 친구의 생일 선물과 나를 위해 구입했습니다. 무게감도 상당하고 읽는 속도는 매우 느리나 인문학 책으로 매우 도움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무더위를 이기며 완독할 생각입니다. |
|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에코'는 내게 결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성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참 묘하죠. 그렇게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인데도 불구하고 '에코' 작품이라면, 특히 방대하면 방대할수록 사고싶고, 사고, 그리고 즐거우니 말입니다. 그냥 웃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