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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책은 알림으로 설정 해 놓았던 터라 늘 관심을 갖고 있었는 데 도서관에 갔더니 신간도서에 있어서 얼른 대출받아서 읽다가 바로 구입했어요. 지금 263페이지 읽고 있어요.^^ 읽다가 기억이 안나면 다시 찾아가면서 읽느라 첨엔 더디게 읽어졌었는 데 교수님 저서를 여러번 읽다보니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되는 느낌.. 조선시대가 눈에 훤히 보인다고 할까요. 교수님은 책은 늘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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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 : 성현은 악학궤범의 편찬을 주관하면서 성종의 대표적인 예술분야 참모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리고 용재총화를 통해 다양하게 당대의 모습을 전해 준 점에서는 시대의 증언자로서도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국가적인 편찬 사업을 책임질 만큼 큰 비중을 지닌 유학자였지만, 성현은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풍속과 생활, 제도, 일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남겨준 열린 관리이자 학자였다. 조광조 : 중종이 왕위에 오른 후 정책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혜성처럼 등장한 조광조는 중종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참모였다. 왕과 신하가 아닌 정치적 동지로서 두 사람은 결합했지만, 왕과 신하라는 다른 입지에 서 있었던 두 사람의 동거는 언제든지 파국으로 치달을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반정공신들과 훈구대신들의 견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조광조를 파격적으로 기용했던 중종은 어느 정도 정치적 기반을 잡자, 더 이상 조광조에게 휘둘리기를 원치 않았다. 1519년 그를 전격적으로 숙청한 것도 왕권에 대한 조광조의 도전에 계속 수세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으리라는 계산 때문이었다. 김인후 : 김인후는 인종의 세자 시절 스승으로서 조광조 등 선배 학자들의 성리학 이념이 본격적으로 구현되는 조선사회를 희구했다. 학문적 능력은 탁월했으나 인종의 급서로 인해 현실 정치에서 이를 적극 구현할 수는 없었다. 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제자양성이 힘을 기울여 호남 지역에 성리학이 자리를 잡아 나가도록 했던, 16세기 호남 사림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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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분명 다른 시간과 공간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고 있지만 역사는 과거를 잊지 말라는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이 한 가지가 아니기에 다양한 방법과 내용으로 알 수 있지만 이 책은 조선시대를 살아간 40명의 참모들을 살펴봄으로써 왕을 도와 그들이 어떻게 조선을 이끌어가려 했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 어떠한 사상과 가치가 충돌하며 역사가 흘러갔는지 이 책은 얘기해 주고 있다.
왕과 함께 조선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상호 윈윈의 관계를 맺은 참모도 있지만 이 책에는 그 반대의 참모도 함께 얘기하고 있어 역사의 어두운 면도 함께 드러내고 있어 이를 통해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
익히 들어온 참모들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물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또 잘 몰랐던 내용들도 많이 다루고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롭고 또 새로운 면도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단순히 참모들의 삶과 행적을 다룬 것만으로 500년의 조선을 이해할 수 있을까 또 그들로부터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이 있을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시간의 순서대로 참모들이 미친 영향을 크게 카테고리화하여 중요한 행적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함께 볼 수 있어 인물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당시의 상황을 함께 알 수 있어 그 동안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었던 이야기들이 나름 정리가 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완전히 알게 되었다고는 보기 힘들지만 조선의 왕들의 또 다른 큰 축의 하나인 신하, 참모들의 삶을 통해 조선시대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어 이번 독서가 의미있지 않았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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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이끌려 구매했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 아쉬웠음. 기본적으로 너무 많은 신하들을 다루려다 보니 그들의 일생을 짧게 서술하면서 단편적으로 소개하는데 그친 책이라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는 각 인물들의 짧은 연대기나 일생 소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많이 아쉬움. 너무 많은 이들을 다루기 보다는 몇명만이라도 추려서 그들이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왜 그러한 결정을 했는지, 그 결정의 뒤에는 어떤 고민이 숨어있었는지, 왜 충신과 간신의 갈림길에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들의 삶이 역사의 흐름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등을 더 깊게 분석하고 서술한 책이었으면 좋았을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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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왕의 역사였습니다. 말 그대로 왕조였죠. 하지만 왕이 왕 같은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참모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똘똘한 참모들이 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을 세우기도 했으니까요. 왕도 참모들을 함부로 대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역사 기록에 남을 만한 참모들은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의 삶은 어땠을까요? 참모들이 어떻게 조선의 왕들과 공생을 했는지, 그리고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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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특이하여 선택했다. 책의 내용은 신하들의 업적과 몇 가지 사건이 평이하게 기록되어 있다. 실록에 적혀진 내용을 한글로 옮긴 정도이다. 실록의 행간에 숨겨진 지혜를 제공해줄까하는 기대를 품었으나 그런 것은 없다. 참모가 인간으로서 처한 상황과 처절한 고민의 순간을 기대하였다. 참모와 왕과의 역학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시야를 기대하였다. 참모가 조직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흔적을 기대하였다 참모의 정치를 기대하였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없다. 내가 책의 리뷰를 쓰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근래 보기 드물게 실망하여 시간을 들여 리뷰를 적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