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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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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여전히 여행지로서 각광받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곳은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서유럽도 있겠지만) 아마도 북유럽과 동유럽이 아닐까 싶다. 특히 동유럽의 경우에는 근래 들어서 그 지역을 묶어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세분화시켜서 하나의 나라들을 정해 소개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에 만나보게 된 『동유럽 슬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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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여전히 여행지로서 각광받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곳은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서유럽도 있겠지만) 아마도 북유럽과 동유럽이 아닐까 싶다. 특히 동유럽의 경우에는 근래 들어서 그 지역을 묶어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세분화시켜서 하나의 나라들을 정해 소개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에 만나보게 된 『동유럽 슬로바키아』역시도 그렇다.

 

슬로베니아는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슬로바키아는 비슷한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어떤 곳일까 싶기도 하면서 다른 유명한 동유럽 국가에 비해서 낯설게 느껴지는 면이 없지 않아 딱 꼬집어 슬로바키아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컸던게 사실이다.

 

그리고 읽어 본 책은 뭐랄까... 일반적인 여행에세이의 분위기라기 보다는 '슬로바키아 소개 및 여행 관광 가이드북'이라는 부제가 딱 어울리는 책이구나 싶었다.

 

보통의 여행에세이가 주는 여행지의 흥미로운 에피소드, 아름다운 자연풍경이라든가 그 지역 사람들의 모습, 많은 관광지의 모습들을 담은 멋진 사진의 향연을 기대하고 이 책을 본다면 전혀 다른 분위기에 다소 놀라거나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거란게 솔직한 마음이다.

 

이 책은 그런 분위기는 확실히 아니다. 뭔가 좀더 학구적이라고 표현하면 이해가 쉬울까 모르겠다. 먼저 슬로바키아라는 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하는데 간단한 슬로바키아어 회화를 필두로 숫자, 주택과 차량을 구매하는 것, 그곳 교민들에 대한 정보(처음 다른 도서에서 이곳으로 이주하신 분의 이야기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들었을 때도 그랬지만 우리나라의 기아 자동차와 삼성전자, 삼성 디스플레이와 같은 대기업, 협력사가 들어와 있다니 사실 의외이긴 했다.), 경비와 이 나라 사람들의 식습관, 치안 정보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니 더욱 그렇다.

 

다음으로는 어쩌면 슬로바키아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책을 접한 독자들에겐 보다 유용할것  같은 도시와 마을별 소개가 나오는데 총 8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서 해당하는 마을들을 알려주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괜찮은 구성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이 부분 역시도 일반적인 여행에세이 형식은 아니며 상당히 꼼꼼하게 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보면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될거 같다. 예를 들면 하나의 지역 속 도시를 말하면서 슬로바키아어 표기와 우리말 발음, 지역, 지구, 고도, 인구, 우편 번호, 지역 번호, 자동차 번호판, 웹사이트까지 알려주고 마을의 역사와 관광할만한 곳에 이어서 주요 관심장소에 대해선 위치와 주소도 일일이 표기해놓고 있기 때문에 만약 실제로 슬로바키아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알찬 정보는 없지 싶다.

 

그러니 이 책은 부제처럼 실제로 슬로바키아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적합한 것 같고 다른 여행 도서와 함께 보면서 이 책으로 여행 플랜을 짜는데 활용하면 상당히 유익한 책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9.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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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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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가 더 익숙한 나라. 그냥 슬로바키아라는 나라 이름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체코로 부터 독립하여 슬로바키아가 되었다는데 그동안 프라하 때문인지 체코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이 있었지만 슬로바키아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관심도 적었던 것 같습니다. 북유럽에 대한 관심이 한 때 높아진 적도 있지만 동유럽은 다소 생소하네요. 저자는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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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가 더 익숙한 나라. 그냥 슬로바키아라는 나라 이름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체코로 부터 독립하여 슬로바키아가 되었다는데 그동안 프라하 때문인지 체코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이 있었지만 슬로바키아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관심도 적었던 것 같습니다. 북유럽에 대한 관심이 한 때 높아진 적도 있지만 동유럽은 다소 생소하네요.

 

저자는 캐나다나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에서 머물기도 하고 살아보기도 했다는데 그 중에서도 슬로바키아에 정착했다고 하니까 이 나라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머물며 살게 되었을까 무척 궁금해지더라고요. 책을 읽어보니까 저도 전혀 알지 못했던 슬로바키아의 매력이 보이는 것 같았답니다.

 

여행 관광 가이드북이라고 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저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역사나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생소한 나라이면서도 편안하게 읽었답니다. 저자도 언급한 바 있지만 저도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소박함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타인을 많이 의식하며 사는 모습과는 달리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 키우기에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고요.

 

여행 관광 가이드북은 보통 그 지역의 맛집이나 교통, 가볼만한 곳, 쇼핑할 장소 등을 소개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책들과는 다르게 슬로바키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독자로 하여금 한 번 가보고 싶게 만드는 소소한 매력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그동안 몰랐었던 슬로바키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네요.

 

다양한 마을들 소개가 무척 인상적이고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여행할 때 각 도시별로 나름 특색이 있잖아요. 아주 유명한 관광지 이외에도 말이죠. 다양한 마을들이 소개되어 있는 슬로바키아를 보니 유명한 관광지 이외에 소소한 도시들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서 여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동안은 체코 여행은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슬로바키아가 지역적으로 다른 나라들과 근접해 있어서 쉽게 다른 나라로도 여행을 할 수 있는 이점이 눈에 띄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좀 더 슬로바키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 수 있어서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d****h 2019.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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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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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왠지 낯설어서 궁금한 나라입니다.<동유럽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에 살고 있는 저자가 소개하는 여행 관광 가이드북입니다.체코슬로바키아가 더 익숙하지만,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공화국으로 갈라졌습니다.책 속에 역사적 설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1919년에 체코슬로바키아에 합병된 상태에서 독립을 완수하기 전에 헝가리 지배를 받았다가,1939년부터 잠시 독일의 괴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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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왠지 낯설어서 궁금한 나라입니다.

<동유럽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에 살고 있는 저자가 소개하는 여행 관광 가이드북입니다.

체코슬로바키아가 더 익숙하지만,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공화국으로 갈라졌습니다.

책 속에 역사적 설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

1919년에 체코슬로바키아에 합병된 상태에서 독립을 완수하기 전에 헝가리 지배를 받았다가,

1939년부터 잠시 독일의 괴뢰정권인 슬로바키아 공화국이 있었으나,

다시 체코슬로바키아로 돌아갔고,

국민 투표를 통해 1993년 1월 1일자로 체코와 평화롭게 분리되었습니다.

이 분리를 통상 "벨벳 이혼"이라 칭하며, 

벨벳 혁명처럼 아무런 군사적 마찰없이 해체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책 덕분에 세계사 지식까지 덤으로 얻는 것 같습니다.


슬로바키아 여행의 좋은 점은 뭘까요?

그건 이웃 국가인 체코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음식, 관람료, 교통 등은 매우 싸고, 수도 브라티슬라바를 제외하면 다른 도시에서는 숙박비도 저렴합니다.

또한 2000년대 초에 한국 기업들이 들어와서 슬로바키아 GDP 전체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을 가지면서 한국인에 대한 대우가 유럽 국가 내에서 최상급일 거라는 게 저자의 의견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저자가 술자리에서 우연히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현지인들이 맥주와 현지 독주들을 무료로 제공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아시아 관광객이 너무 늘어나서 그런 재미는 사라졌어도,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은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왠지 낯선 슬로바키아가 부쩍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유럽 여행을 간다면 슬로바키아는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 속으로 찜해뒀습니다.

무엇보다도 슬로바키아 대부분 식당에서 쌀밥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은 한국 토종 입맛인 여행자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여행 시기는 4월과 10월이 좀 쌀쌀해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지만 비수기에는 대부분의 성, 박물관 등 관광지 및 숙소와 교통편 서비스가 중단되기 때문에,

5월, 6월, 9월이 최적기라고 합니다. 대부분 슬로바키아인들은 7,8월에 휴가를 즐기니까, 이때는 호텔과 여행지가 붐비므로 피해야 할 시기입니다.

책 속에 도시와 마을별로 관광 안내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여행자에게는 유익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슬로바키아는 굉장히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습니다.

유럽의 중앙, 내륙에 위치하여 남서쪽으로 오스트리아, 서북쪽으로 체코, 북쪽으로 폴란드, 동쪽으로 우크라이나, 남쪽으로 헝가리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에서 빈 필하모닉 클래식 공연을 보고, 온천을 즐기러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파를 갔다가, 밤에는 프라하 성의 야경을 즐기며 맥주를 마시고, 마무리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숙소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만약 조용한 유럽 동네로 이민오고 싶다면, 슬로바키아에서 연속적으로 5년간 버티면 영구체류/ 영주권 취득 자격이 된다고 합니다. 이 정보를 보자마자 눈이 번쩍!

슬로바키아 영주권을 얻을 경우, 스위스를 포함한 EU 내에서 자유롭게 거주하면서 현지인과 같은 자격으로 직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종합부동산세가 없어서 주택 여러 채, 차량 여러 대를 소유해도 중과세가 없습니다. 현지인과 동등한 조건으로 자유롭게 구매와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우와, 유럽에서 살기 좋은 나라가 슬로바키아였구나~~

진심으로 슬로바키아에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ㅎㅎㅎ  이미 슬로바키아가 좋아서 체류하다가 영주권자가 되어 잘 살고 있는 저자처럼.

아마 누구라도 이 책을 보면 슬로바키아 여행이 아니라 이민을 가고 싶어질 듯.

YES마니아 : 로얄 a*****7 2019.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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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여행 관광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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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슬로바키아를 체코 슬로바키아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엄연히 분리된 나라이다. 슬로바키아는 1993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었다.작년에  외교부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에 대통령 순방 소식을 올리면서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올리는 웃지 못할 오류를 범한 적이 있다.체코에 비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슬로바키아. 관광객도 많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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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슬로바키아를 체코 슬로바키아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엄연히 분리된 나라이다. 슬로바키아는 1993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었다.

작년에  외교부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에 대통령 순방 소식을 올리면서 체코를 체코슬로바키아로 올리는 웃지 못할 오류를 범한 적이 있다.

체코에 비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슬로바키아. 관광객도 많이 가지 않는 곳이기에 슬로바키아에 대한 책들은 찾아 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우리나라와는 경제적으로 많은 연관이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미 1990년에 무역사무소와 민간경협위 설치에 합의했고, 이후에 항공협정과 무역경제 협력 협정, 체육 교류 협정, 이중과세방지 협정 등이 체결되어 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삼성, 기아자동차, 현대 등이 진출해 있다.

특히 슬로바키아인들은 한국인에 대해서 다른 아시아계 보다 우호적이고 많은 관심을 보인다.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에서 빈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 부다페스트까지는 2시간, 프라하까지는 3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동유럽의 나라들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동유럽 슬로바키아>를 쓴 저자는 현재 슬로바키아에 체류 중인 여행작가, 수학 교사, 프로그래머이다. 잠깐 슬로바키아에 들렀다가 쓴 책이 아닌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썼기 때문에 훨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은 여행 중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슬로바키아를 소개하고 여행 관광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슬로바키아인들은 순수하고 검소하다. 다른 나라 사람들 보다 타인과의 비교를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더 많은 행복을 느끼는 지도 모르겠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나라, 순수하고 솔직한 국민성이 돋보이는 나라가 슬로바키아이다.

1부에서는 전체적인 슬로바키아에 대하여 설명해 준다. 간단한 슬로바키아 회화, 교민정보, 관광시에 드는 비용 (일반 경비, 숙소 등), 현지인의 식습관, 음식 및 음료, 치안정보....

슬로바키아의 국기, 국장, 지리, 인구, 경제, 종교, 국제기구 가입 여부, 기후, 역사, 정치, 비자 등에 관한 내용을 수록해 놓았다.

그리고 2부에서는 슬로바키아의 8개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8개 지역에 관하여 도시, 마을별로 소개해 준다.

나는 약 20년 전에 슬로바키아에 잠깐 들린 적이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체코로 가는 길이었던 것 같은데,

그 기억은 확실하지 않다.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되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지역을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차로 이동 중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 비교적 큰 레스토랑에 갔다.

날씨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아서 기분이 업된 상태였는데, 점심 식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그랜드 피아노가 눈에 들어 왔다.

일행 중에는 오스트리아 음악제에 참가했다가 돌아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인솔하는 음대 교수 부부가 있었다. 피아노를 본 교수의 제안으로 그의 아들이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됐다.

마침 레스토랑의 주인 아들도 음악을 전공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해 줬다.

그리고 그 사장님의 피아노 연주를 한 학생의 실력을 극찬해 주면서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라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레스토랑의 앞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 졌는데, 분홍색 꽃이 피어 있었다. 무슨 꽃인가 궁금해 하는 우리들에게 농대 교수라는 분이 목화꽃이라고 알려 주셨다.

그 때에 처음 목화꽃을 봤고, 그 꽃이 분홍색이라는 것도 슬로바키아의 평원에서 알게 됐다.

슬로바키아라는 나라 이름을 들으면 생각나는 추억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슬로바키아를 여행하려면 '슬로우바키아'에서 그냥 '슬로우'하게 다니라는 말을 전한다.

내가 잠깐 들렀던 슬로바키아의 이미지도 슬로우한 나라라는 이미지였는데, 동유럽을 여행하게 된다면 한 번을 들려서 쉬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n******5 2019.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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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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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를 소개하고 여행 관광을 위한 가이드북입니다.슬로바키아는 유럽의 다른나라와는 달리 많이 알려진 나라는 아닙니다.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1993년에 체코에서 분리된 나라입니다.이 책은 슬로바키아에 대한 많은 정보가 가득합니다. 슬로바키아의 역사부터 펼쳐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소련이 붕괴되면서 동유럽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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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바키아>는 슬로바키아를 소개하고 여행 관광을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다른나라와는 달리 많이 알려진 나라는 아닙니다.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1993년에 체코에서 분리된 나라입니다.

이 책은 슬로바키아에 대한 많은 정보가 가득합니다. 슬로바키아의 역사부터 펼쳐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소련이 붕괴되면서 동유럽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낯선 슬로바키아를 알기 위해서는 역사를 아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슬로바키아는 폴란드의 아랫부분에 위치한 나라로 대륙성기후에 속한 나라입니다. 여름에는 덥고 비가 많으면 겨울에는 춥고 일부 고지대는 연간 130일 동안 눈이 덮이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비자 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한 나라입니다. 슬로바키아를 여행하기에는 4월고 10월은 쌀쌀해서 여행을 싸게 할 수는 있지만, 5월6월 9월이 최적기입니다. 슬로바키아를 가기에는 오스트리아 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게 가는 방법입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현재 슬로바키아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 여행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슬로바키아어 회화와 슬로바키아어 숫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 거주자를 위해 주택을 구매하거나 차량을 구매하는 법도 소개되어 있고, 교민에 대한 정보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주를 위해 일반경비, 슬로비카아 사람들의 음식, 그리고 치안정보까지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알 수 없는 것까지 모두 알려줍니다. 슬로바키아에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간단한 여행가이드북보다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동유럽 슬로바키아>를 여행하기 위해 도시나 마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를 구석구석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자에게는 이 책만큼 잘 설명해주는 책도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여행서와는 다르게 꼼꼼한 설명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명이 조금 꼼꼼하게 되어 있어서 사진과 간단한 정보, 아름다운 풍경,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로만 되어있는 일반 여행서의 슬로바키아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불편한 여행서일지도 모릅니다.그래도 정말 알찬 슬로바키아의 여행서이고 정보책이랍니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9.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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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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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지리 선생님이 엄청 무서웠다.소리를 지르거나 때리지 않았는데왜 그런지 무서운 선생님으로 통했다.열정적으로 수업을 하셨고1학년 전체 아이들이 세계지도와 그 나라 수도를 외울수 있도록 훈련 시키셨다.그 덕분에 세계지도를 암기할 수 있었다.어릴 때 암기한 세계지도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자양분이 되었다.지도 속의 나라들을 여행해보고 싶다는 마음의 씨앗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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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지리 선생님이 엄청 무서웠다.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지 않았는데

왜 그런지 무서운 선생님으로 통했다.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셨고

1학년 전체 아이들이 세계지도와 그 나라 수도를

외울수 있도록 훈련 시키셨다.

그 덕분에 세계지도를 암기할 수 있었다.

어릴 때 암기한 세계지도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자양분이 되었다.

지도 속의 나라들을 여행해보고 싶다는

마음의 씨앗이기도 했다.

 

당시 암기할 때는 체코슬로바키아 였던 나라가

1993년 1월 1일자로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벨벳 이혼을 하였다.

특별한 분쟁이나 다툼이 없는 국가 분리였다.

비폭력 혁명으로 공산 정권을 무너뜨린 벨벳 혁명같이

두 나라는 부드러운 벨벳처럼 분리되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책은 총 253쪽으로

1부에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2부에서 행정구역인 8개 주의

마을들을 소개해준다.

 

슬로바키아의 수도는 브라티슬라바인데

오스트리아 수도인 빈은 1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는 2시간,

체코의 수도 프라하까지는 3시간 걸린다.

슬로바키아에 숙소를 잡고 인근 도시들을

둘러본다면 가성비 갑이다.

슬로바키아는 비교적 자본주의화 속도가 늦어

이웃국가들에 비하면 아직 물가가 저렴하고,

2000년대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조립 공장을

설립하여 국가적인 투자를 하였기에

한국인에게 각별히 친절하다.

 

북위 48도 주위로 나라가 있기에

5월 ,6월, 9월이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대부분의 슬로바키아인들이 7월 8월에

휴가를 즐기기에 이때는 호텔과 관광지가

엄청 붐비기 때문이다.

브라티슬라바와 같은 중심지와

타트라산 리조트 지역은

일년내내 관광서비스를 하지만,

다른 지역은 비수기인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성과 박물관등 관광지와 숙소및 교통편

서비스를 중단한다.

 

테러나 납치등 강력 범죄는 거의 없지만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소매치기, 폭행등의

범죄는 증가하고 있으니 매사 주위 조심해야한다.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역시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이다.

도시 곳곳에 청동으로 된 조각상들이 있는데,

누구의 작품인지 기발하고 재미있다.

특히 맨홀에서 거리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인부 아저씨는 익살스럽다.

벤취에 기대서있는 나폴레옹 부대 군인도

전쟁을 잊은 평온한 모습이다.

 

하얀시계탑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경계짓는 미카엘 문,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들어가게 되는

성 마틴 성당이 있다.

헝가리 왕국시대 왕들의 대관식을 하였고,

베토벤의 장엄미사가 초연되었던 곳이다.

오르막을 오르고 올르면 나오는

블라티슬라바 성,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멀리 UFO를 품은 SNP다리도 볼 수 있고,

성 마틴 성당도 보이고

맑은 날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도 보인다.

 

두번째로 가고 싶은 곳은 역시 온천이다.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스파 타운

피에스타니에 가보고 싶다.

중세시대때부터 약효가 있는 온천으로

인기가 있었으며 베토벤 등 유명인사들도

방문하였다고 한다.

 

책을 통해 떠났던 슬로바키아 여행,

즐거웠고 행복했다.

지도를 보며 날씨와 풍경을 상상하는

그 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2****4 2019.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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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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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로 우리에게는 더 익숙한 ‘슬로바키아’에 관한 여행서 <동유럽 슬로바키아>는 이 미지의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정보를 충족해 준 첫 번째 책이다. 2016년 체코에 처음 갔을 때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와는 다른 고풍스러운 유럽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어 흠뻑 빠졌던 기억이 난다. 이 체코와 결합된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였다가 1993년 1월 1일자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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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로 우리에게는 더 익숙한 ‘슬로바키아’에 관한 여행서 <동유럽 슬로바키아>는 이 미지의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정보를 충족해 준 첫 번째 책이다. 2016년 체코에 처음 갔을 때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와는 다른 고풍스러운 유럽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어 흠뻑 빠졌던 기억이 난다. 이 체코와 결합된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였다가 1993년 1월 1일자로 평화롭게 두 나라는 분리되었다. 이를 ‘벨벳 이혼’이라고 한단다.


책의 저자 최성옥은 중국, 캐나다 등지에서 체류하다가 현재는 슬로바키아에 영주권을 얻어 머물고 있다. 현지에 살고 있는 저자가 1부에서는 슬로바키아라는 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이 나라의 크고 작은 도시, 마을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한다. 우선 슬로바키아가 한국에게 이렇게 우호적인 나라인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덕분인데, 외국에서 온 이방인을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처럼 환대해 주는 나라가 전세계에 얼마나 될까 싶다. 어쩐지 우리를 반겨주는 나라라고 하니 더욱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게다가 수도인 브라티슬라바는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모두 3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다. 게다가 물가도 비교적 저렴하다고 하니 동유럽 여행의 거점으로 삶아도 좋을 곳이지 않은가.


수도인 브라티슬라바를 시작으로 와인 산지 페지노크를 비롯해 갈란타, 피에스타니, 니트라, 로빈후드 마을 립토우스키 미쿨라시, 앤디워홀의 모친이 태어나고 남편과 살았던 마을과 가까워 앤디 워홀 박물관이 있다는 메질라보르체 등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 나열되고 각 지역의 역사, 문화, 교육, 교통, 주요 관심장소 등의 정보들이 수집, 정리되어 있다. 지금까지 읽었던 일반적인 여행서와는 확실히 다르다. 그 차이는 어디서 온 것일까. 저자가 현지에 살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했을 테지만, 내 짐작에는 애초에 이 책의 목적을 어디에 뒀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패키지 관광처럼 명소 위주의 가이드북을 필요로 한다면 이 책의 설명은 누군가에겐 턱없이 부족하고, 쓸데없는 잡학사전 정도에 불과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이 지역에 진득하게 있어볼 요량으로 슬로바키아에 대해 찾아보는 사람에게는 인터넷 서핑을 한참을 해야 모일 방대한 자료가 이 책에 어느 정도는 요약 정리되어 있어 편리할 것이다.


본문에서는 현지의 지명, 고유명사 등이 원어 또는 영어로 그대로 적힌 것이 많다. 괄호에 한글 발음이나 부연 설명 등이 제공되어 있지만 생략된 경우도 많다. 영어도 독어도 아닌 특수 기호가 붙어 어떻게 읽어야 좋을지 모르겠는 고유명사들이 주석없이 등장하면 난감하긴 하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확한 정보의 전달과 함께 독자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편집 방식을 택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또 오타들도 곳곳에서 발견이 되는데 이 역시 마지막 교정에서 놓친 부분이었으리라.

    

그동안 슬로바키아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동유럽 패키지 코스에서 수도인 브라티슬라바 정도가 간혹 끼어있는 경우가 있으나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이라는 로빈 후드 마을도 포함된 상품은 없지 싶다. 자세히 보려면 천천히 가야한다. 그런 여행자들에게는 이 책이 꽤 쓸모 있겠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관광 가이드북치고는 사진 자료 대신 실제 여행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알 수 없는 TMI(너무 과한 정보, Too Much Information)가 많았다. 따라서 슬로바키아의 여행서를 찾는다면 그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이 책의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m*******6 2019.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슬로바키아 여행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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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동유럽 근처에 가본 곳은 오트스리아의 수도 빈이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최성옥 작가의 <동유럽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와 고작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당시 제대로 스케줄을 짰더라면 브라티슬라바와 프라하에도 가보지 않았을까 싶다. 지도로 보니 정말 가깝구나, 브라티슬라바는 거의 국경도시네. 다 지난 다음의 후회다.캐나다에도 살아 보고 중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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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동유럽 근처에 가본 곳은 오트스리아의 수도 빈이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최성옥 작가의 <동유럽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와 고작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당시 제대로 스케줄을 짰더라면 브라티슬라바와 프라하에도 가보지 않았을까 싶다. 지도로 보니 정말 가깝구나, 브라티슬라바는 거의 국경도시네. 다 지난 다음의 후회다.


캐나다에도 살아 보고 중국에도 살아봤다는 <동유럽 슬로바키아>의 저자는 슬로바키아 영주권을 받아 그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사는 이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 내가 사회과부도로 세계 각국의 수도를 외울 적에는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한 나라였었는데 1989년 공산독재를 무너뜨린 벨벳혁명(Velvet revolution) 이후 평화적으로 선거에 의해 두 개의 독립국으로 분리되었다고 한다. 체코가 서쪽 그리고 슬로바키아가 동쪽이다.

예전에 동유럽의 싼 물가를 희화화해서 만든 <유로트립>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미국 돈 5센트로 호의호식하는 장면이 기억난다. 사실 그럴 리가 있겠냐만 할리우드에서 만들어내는 영화들에 타문화에 대한 비하가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이었던가. 어쨌든 저자가 들려주는 바에 따르면 동유럽의 물가가 서유럽의 그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것은 사실로 보인다.


슬로바키아의 종교는 로마 가톨릭이라고 한다. 슬라브 민족의 대부분이 정교회 신앙을 믿는 것과는 다른 차별을 보이는 느낌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슬로바키아 사람들이고, 헝가리 사람들도 소수를 차지하고 있다. 1993년 독립 당시, 산업의 대부분이 체코 지역에 있어 불리했다고 하는데 현재 브라티슬라바는 EU 국가내 도시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소득을 올린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노마드들이 여행한 흔적을 추적해 보니, 브라티슬라바는 많은 동유럽 국가들처럼 붉은색 지붕을 한 가옥들도 있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현대식 건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그룹이 제작 공장을 차려인지는 몰라도 거리를 지나다니는 자동차들 역시 폭스바겐 그룹의 차들이 많이 보였다. 저자가 많은 부분을 할애한 브라티슬라바는 서유럽과 동유럽을 중계하는 교통 허브 도시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슬로바키아 곳곳에 포진한 흐라드가 성을 의미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다. 예전에는 구소련의 영향으로 러시아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 세계화 시대를 맞아 영어를 배우는 청년들이 압도적이라는 사실도 재밌었다. 음식 소개에서는 헝가리 수프인 굴라쉬와 오스트리아식 돈까스인 슈니첼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역시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검색해 보니 슬로바키아 전통음식이라는 브린조베 할루슈키나 대표적인 디저트라는 슈트루델 같은 음식은 한 번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그 외에도 한국 기아차 공장이 있다는 질리나를 필두로 해서 슬로바키아의 크고 작은 도시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질리나에 위치한 현대 유럽공장에서는 연 33만 대의 자동차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현대자동차의 세계 생산 대수는 연간 900만 대에 육박하지만 판매 부진으로 공장 가동율을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공장 가동율이 80% 밑으로 떨어지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고 하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


슬로바키아의 곳곳을 누비면서 졸탄 코다이 같이 저명한 음악가(사실 그의 음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를 비롯해서 슬로바키아가 배출한 유명한 인사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그 중에 테니스의 여제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마르티나 힝기스도 나오는데, 위키피디아로 검색해 보니 스위스 테니스 선수란다. 게다가 예전에 코카인 복용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기도 했고. 그 외에도 다수의 NHL 선수들도 배출한 모양인데 워낙 해당 스포츠에 문외한이다 보니 이름을 들어도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슬로바키아라는 나라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동유럽 슬로바키아>는 높게 평가할 만하다. 문제는 편집 과정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수많은 오탈자와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들이 다수 등장한다. 그리고 브라티슬라바 외의 도시들 소개는 구글 번역기를 돌린 것처럼 어색하기만 하다. 저자가 직접 방문하고 쓴 글이라면 아마 이러지 않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쨌든 슬로바키아 방문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괜찮은 길라잡이라는 생각이다.

h******1 2019.0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