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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책임과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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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석 시인의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삶과 역사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깊이 탐구하는 시집입니다. “젊은 날의 철학과 사상을 헌 종이상자에 담아 / 지하 창고 깊숙한 곳에 부려버린 까닭은 / 절망 속으로 들어간 절망이 / 끝내 제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구절처럼, 시인은 한 시대를 살아온 개인의 고민과 좌절을 담담하게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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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석 시인의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삶과 역사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깊이 탐구하는 시집입니다. “젊은 날의 철학과 사상을 헌 종이상자에 담아 / 지하 창고 깊숙한 곳에 부려버린 까닭은 / 절망 속으로 들어간 절망이 / 끝내 제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구절처럼, 시인은 한 시대를 살아온 개인의 고민과 좌절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그의 시어는 단순한 감정의 나열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개인이 겪는 내면의 갈등을 조용히 드러냅니다.

이 시집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책임과 반성을 담고 있습니다. “식은땀이 난다 뒤를 돌아보게 된다 / 청년기가 소환되고 / 시대의 중앙선으로부터 비껴선 / 중년기도 소환된다 / 내 안의 내가 나를 사찰한다”라는 표현은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시인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채광석 시인은 단순히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이 놓쳤던 것들을 되짚으며 삶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그의 시를 읽다 보면, 개인의 삶이 곧 역사의 일부이며, 그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는 독자들에게 시대와 개인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새도 때론 걷는다 / 왜 난다, 고만 생각했을까”라는 구절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채광석 시인의 시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삶과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 시집을 통해 우리는 개인의 삶이 어떻게 시대와 맞물려 흘러가는지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l 2025.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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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곧 역사의 서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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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27년만에 시집을 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아마도 첫시집이 아니고서야 젊은 시절의 시인은 중년이 된 이후에야 자신의 시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는 얘기일 것이다. 시적 자서전을 엮은 시집으로 이해하고 읽어나가다 깨달았다.시인은 온전한 개인과 개인의 조금 느슨한 듯 보이는 연대가 집단이 되고 사회가 되고 역사가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동시대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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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27년만에 시집을 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첫시집이 아니고서야 젊은 시절의 시인은 중년이 된 이후에야 자신의 시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는 얘기일 것이다.

 

시적 자서전을 엮은 시집으로 이해하고 읽어나가다 깨달았다.

시인은 온전한 개인과 개인의 조금 느슨한 듯 보이는 연대가 집단이 되고 사회가 되고 역사가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동시대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 시집은 386세대의 자화상을 노래하는데서 더 나아가 어느 시대에서나 공유하는 개인간의 사유와 담론을 모두어 엮어간 서사시이다.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는 제목을 접하고 조금 의아했다.

어떻게 보면 꽃이야 말로 서있는 게 당연하지만 사람은 항상 서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시인도 어쩌면 피끓는 청년 혁명가 시절 '사람도 꽃처럼 선 채로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쉰이 넘는 나이가 되어.. 

'서있다' 것이 형용사가 아닌 동사로 확실히 읽힐 때에야...

비로소 꽃도 그랬든 사람도 선 채로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시인에게 부디 당부하고 싶다.

이 책의 '제3부 쉰 즈음'은 '예순 즈음' '일흔 즈음'으로 이어져야 하고

32편으로 끝난 '제4부 역사의 바깥'은 33편 34편 35편....으로 끝없이 이어져야만 한다고...

i*****7 2019.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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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살에 부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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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석 시인의 시집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는 386세대들에게 띠뜻한 어루만짐을 주고있다. 혹자는 퇴색해버린 386세대에 자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나는 그의 쉰살의 노래에서 위로와 따뜻함을 느낀다. 쉰살이면 바람이 불지 않을 거라 믿었어쉰살이면 꽃잎지는 소리 더는 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했어쉰살이면 첫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거라 눈을 감았어. 쉰살이면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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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석 시인의 시집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는 386세대들에게 띠뜻한 어루만짐을 주고있다.

 

혹자는 퇴색해버린 386세대에 자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의 쉰살의 노래에서

위로와 따뜻함을 느낀다.

 

쉰살이면 바람이 불지 않을 거라 믿었어

쉰살이면 꽃잎지는 소리 더는 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했어

쉰살이면 첫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거라 눈을 감았어.

쉰살이면 더이상 더이상 편지를 쓰지않다도되는거라 착각했어.

 

 

 

i****e 201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