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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이즈 러브 - 제럴드 브레이 2019년 마지막 책은 갓 이즈 러브, 현대를 위한 조직신학으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다른 조직신학 책과는 조금 다르게 하나님의 사랑을 기준으로 하여 쓴 조직신학 책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세상 속에서 특히 하나님의 사랑이 부족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사랑으로 풀어낸 조직신학 책이 궁금했다. 그래서 덜컥 구입했는데, 110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가 큰 부담으로 다가와서 쉽게 책장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책을 펼쳐보게 되었고 결국 2019년이 지나가기 전에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신학의 바탕이 되는 성경과 말씀을 사랑의 언어로 표현하여 살펴보고 사랑으로써의 하나님을 살펴본다. 이어서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하고 그 사랑을 거절한 인간의 죄악을 풀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딛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사랑의 완성을 설명하는 흐름으로 씌여졌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준으로 흐름을 잡아 설명하는 점은 매우 흥미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책의 제목만큼 사랑이 강조되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성경과 말씀의 바탕으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에 대해 설명하고 구속 사역과 공동체를 설명하는 큰 흐름은 다른 조직신학 책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같은 흐름이라도 그 기준을 사랑에 둠으로써 우리에게 던져지는 메시지가 다르게 느껴지는데, 그부분이 좀 부족한 느낌? 사랑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의 은 내 기준엔 좀 보수적인 복음주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성경의 문자를 그대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자는 이야기를 하지만, 구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성경 말씀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런 모순이 요즘 이슈가 되는 부분에서 많이 보인다. 조금 더 열린 자세로, 쉽게 단정지어버리지 않고 주님의 사랑으로 살펴보면 다른 결론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만에 읽은 조직신학 책이어서 기대가 많았던것 같다. 게다가 사랑을 제목으로 내세워서 더 큰 기대를 가졌던 것 같다. 그래서 실망도 꽤 크게 느낀게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통찰도 많이 있었다.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써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고민이나, 우리의 교만에 대한 지적은 살아가면서 항상 고민하고 염두에 둬야 하는 지적이 아닐까 한다. 특히 다른 교단의 그리스도인과의 대화를 촉구하고 어떻게 만나고 대화해야 하는지 그 방법과 기준을 제안한 부분은 수백개가 넘는 교단들이 난무하고 서로 다른 신학적, 정치적 입장으로 반목하고 있는 요즈음 교회의 모습에게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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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good book to study. 딱 봐도 책 제목이 참 쉽다. 부제가 없으면, 조직신학 책인지 알 수도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심플한 성서적 표현 안에 인류 전체가 아직도 못 다 파악한 심오한 신적 비밀이 담겨 있다고 말을 건네며 다가온다. 조직신학이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에 관한 비밀의 깊이를 찾는 여정이라면, 저자는 조직신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거나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온 독자를 초대하여 방대한 조직신학의 내용을 유익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 들려주려고 시도한다. 이 점에서 이 책은 기존의 교리적 조직신학의 틀을 깨는 파격적이고 독특한 조직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4부 31장 11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이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도 얼마든지 혼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전개된다. 매 장마다 일상 현실과 관련되어 충분히 공감이 가는 사례들이 함께 제시된다. 책 제목의 표현처럼 전문용어는 거의 없으며, 모든 단락의 논리는 물 흐르듯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전개되어 마음 속 깊은 곳에 공명을 일으킨다. 독자들은 때로는 조직신학 책이 이렇게 재미있어도 될까 하고 묻게 될지도 모른다(물론 7장 삼위일체론만큼은 꽤 어렵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단락은 놓쳐서는 안 될 번뜩이는 통찰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 자신이 말하듯이 이 책은 C. 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와 스타일에서는 어느 정도 유사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고 더욱 깊은 조직신학적 내용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