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라 작가의 장편 소설인 붉은 칼입니다. 빨간 바탕에 흰 칼이 포인트로 그려진 디자인이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표지로 인해 책의 내용을 더 궁금해졌습니다. 저주토끼의 저자인 정보라 작가가 7년 만에 낸 장편인 이 작품의 모티브는 나선정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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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서 '죽음을 피하는데 급급해서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란 문장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불멸을 원하는 왕에게 그 대가로 왕의 기억을 가져가버린 마녀... 죽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므로 삶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며, 기억을 가질 수 없어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하는채로, 왕은 그렇게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란 이야기... 인상깊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