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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상회] 괴물이 나타났다
여기 글, 그림 월천상회 ![]()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2014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은 작가라는 것 보다 개구쟁이 아이 셋의 아빠인 작가라는 것이 더 와닿았던, 그리고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바로 좋아하게 된 책 [괴물이 나타났다]를 소개해 드려요. ![]() 아이들을 잠잠하게 하는 방법, 아시나요? 소리도 질러보고 윽박도 질러보고 벌도 세워보지만 잠깐이지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 비법을 알고 계신 작가님의 이야기가 살짝 엿보입니다.
이야기는, 아이들이 블록놀이를 하고싶어 블록을 꺼내달라고 하는 면지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아빠의 표정이 뭔가를 계획하고 곧 일어날 일을 생각하는 그런 표정!인듯 하지요?^^) ![]() 아. 왜 장난감은 늘 풍성한듯 하면서도 하고 싶은 것은 꼭 같은 것일까요. 블록으로 다투던 한땀이와 따리는 공공의 적을 만나자 둘이 의기투합합니다. 바로, 블록을 무너뜨리는 괴물이 나타났거든요!
![]() 남매 특유의 공격방법으로 괴물을 물리치는 듯 하면, 또 그것을 공격으로 삼는 또 다른 괴물이 등장하고 또 괴물이 나타나고... 분명한 것은, 남매가 다투던 일은 저만큼 물러갔다는 것이지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요. ![]() 따라란!
요술공주로 변신한 따리와 뿔뿔이 로봇으로 변신한 한땀이! 그 모습을 보고 괴물들이 겁을 먹은 것일까요? 괴물들이 금새 사라져 버렸는데...
과연 이후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 그 괴물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막내가 "정말 OO야?"하고 크게 외쳤다는 후문ㅎㅎ 그리고, 그 '괴물'이 블록놀이를 함께 하면서 마지막 면지에 멋진 작품 4개가 등장했다는 사실~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 이 책을 읽고 활동하는 활동지도 있었습니다. 바로, 한땀이와 따리가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쓴 가면! 자기가 만들고 싶은 가면을 색칠하고 오려서 나만의 가면을 만들면 되지요. ![]() 짠~ 큰형아와 막내의 변신모습입니다^^ 형님은 왕관도 변형시켜서 오른팔에 차고, 레고블록으로 광선총도 만들었습니다. 진지한 저 눈빛과 자세라면 괴물이 나타나도 단번에 물리치겠는걸요? ^^
책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표현을 생동감 있게 읽으면 아이들이 더 몰입해서 봅니다. 이렇게 책을 읽는 시간에는 떠들지마라, 조용히해라 말 하지 않아도 책앞에서 조용히 있지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형제간에는 우애를,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넌지시 보여주는 작가의 그림책 [괴물이 나타났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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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나타났다 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어서 맨처음에는 진짜 괴물이 나타났을 줄 알았지만 괴물의 존재가 뜻밖이여서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딱 어린아이 취향에 맞는 괴물이 중심이여서 보여준다면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았다. 남매가 서로 싸우다가 괴물이 나타나자 서로 도우면서 괴물을 없애는 것, 괴물로 인해서 남매가 사이좋게 노는 것을 보고 인상깊었고 어린아이가 집에 있는 가정에는 꼭 추천하는 책이다 |
| 표지 뒷면에서 '아빠! 블록 장난감 꺼내줘요!'라고 외치던 아이들은 금세 싸움을 벌입니다. 그러다 어디선가 나타난 괴물들 덕분에(?) 함께하는 든든함과 협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죠. 저희 집에서도 자매 간에 매일 크고 작은 싸움이 일어나는데요. 엄마인 제가 중재하거나 혼내도 아무 소용 없을 때가 많아요. 진지한 훈육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위트있는 아이디어가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 따뜻한 책이네요. 그림책에 등장하는 괴물의 재미있는 모습에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