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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 스코트랜드 작가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독자들에게 "보물섬"(Treasure Island)로 더욱 유명한 작가이다. 또한 "보물섬"이 대박을 쳐서 벌어들인 수입으로 작가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보물섬"의 성공은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기이한 이야기"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독자들에게느는 사실 이 작품이 중고등학교시절에는 개인적인 독서광들에게 인기있는, 그리고 대학생쯤 된 이후에 문학작품을 좋아하는 탐독자들에게 인기있는 고딕소설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로 더욱 익숙해진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의 주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독자들과 비평가들이 '인간의 이중성"이라든가, '선과 악'의 문제로만 다루는 경향이 뚜렸하다. 그 이유는 아마 10개의 챕터 상당수가 지킬박사에 관한 것이고, 그의 에고인 하이드 또한 작품 후반부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독자들인 이 작품에 등장하는 약혼자를 비롯한 여성인물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충분히 젠더이슈의 소제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첨언하자면 이 책의 가격은 책의 구성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