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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일이 생기다보니 아이에게 책을 전달해준게 늦다보니 서평이 늦어졌습니다. 죄송죄송 ㅠ.ㅠ 저도 같이 읽다보니 이렇게 재미있는 책인데 너무 늦게 서평을 올려서 죄송한 맘 뿐이네요 표지를 보면 조금은 무서운 생각도 듭니다. 가뜩이나 제목도 사냥꾼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 그림도 혹시 폭력적인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되어서요. 그래서 아이한테 줄까 말까 하다가 같이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주인공 지오는 엄마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선생님입니다. 엄마는 지오한테 이렇게 얘기해요 "우리 착한 지오. 엄마 이름에 먹칠하면 안돼요." 솔직히 엄마가 아들한테 이렇게 얘기하면 아이가 어떤 식으로 스트레스를 받을지 생각을 못한거 같아 안타까웟어요. 그리고 학교에 다니는 다른 선생님들로부터도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게 됩니다. 다른 아이들 입장에선 특혜라고도 생각할수 있는 것들이 지오한테는 조금은 스트레스일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에 참여할 사냥꾼을 모집'한다는 게임게시판을 보게 됩니다. 지오는 호기심에 자기소개서를 써서 지원을 했는데 마침 합격도 하게 됩니다. 게임규칙은 살아있는 것들을 사냥하는걸 게시판에 글을 올려야 하는 거였어요 조금은 으스스한 ... 우리 어른들이야 어떤걸들이 상상이 되긴 하는데..아이들 눈에 어떤식으로 생각이 들지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오는 사냥감으로 다친 너구리를 만나게 되고 다친 너구리를 사냥감으로만 보지 않고 치료도 해주는 다정함도 보여줍니다. 모든 사람들 마음 속은 다 아픈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겠죠 지오는 게임게시판에 사냥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야 하는데 결국엔 포기하게 됩니다. 지오도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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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사냥꾼 -살림어린이 펴냄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딸아이가 궁금해 하길래 한참을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방과후 사냥꾼은 뭘까? 학교가 끝나면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말하는거 같다고 아이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ㅎㅎ 방과후 사냥꾼은 과연 어떤 책일까 궁금해 하면서 같이 읽어 보았어요.
주인공 '지오'는 엄마가 선생님인 덕에 엄마의 얼굴에 먹칠을 하면 안된다며 행동을 억압 받았어요. 친구와의 관계도 순탄치 않았어요. 지오는 그 스트레스를 인터넷 게임을 통해 풉니다. 게임속에서의 지오는 잔인한 게이머 마황 입니다. 지오는 점점 현실과 게임속 캐릭터를 나누어 이중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흥미있는 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상공간에서의 게임 고수가 아닌 진짜 세상에서의 진짜 사냥꾼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말지요. 진짜 세상에서의 사냥감을 찾던 중 지오는 다친 너구리를 발견하고 사냥감으로 정하게 됩니다. 과연 지오는 너구리를 사냥하는 현실세계의 진짜 사냥꾼의 역할을 하게 될까요....
아이들은 부모들의 생각보다 훨씬 억압받고 갇혀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게임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고 부모들은 학업 스트레스의 보상으로 게임을 쉽게 주기도 합니다. 어쩌면 지오라는 캐릭터는 주변에 흔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또한 책을 보다가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에서의 잔인한 사냥을 요구하는 내용을 보았을때 예전 한 게임의 폐해로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살인을 저질렀던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입장으로서 이해가 안갔지만 요즘은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ㅜㅜ 아이들과의 바른 소통으로 지오처럼 방황하지 않게 도와 주어야 겠다는 반성이 많이 들더라구요. 아이는 어떤 시선으로 봤을지 궁금했는데 재밌다고만 하네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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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사냥꾼 김선희 작가, 살림어린이 출판사, 기해년 2월. 아이들이 학교에서 오면 따뜻하게 맞이하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때 아이들은 무엇을 할까요? 대부분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만나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속의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고 빠져듭니다. 우리 아이들도 제가 집에 있어도 친구들을 데려오면 우선 게임을 하고 친구들이 잠깐 놀다가 학원 간다며 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다른 놀이를 통해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책속 주인공 지오는 같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는 엄마를 통해 주위의 관심을 많이 받지만, 지오에게는 많은 부담을 주고 있네요. 부모의 억압과 주위에 시선으로 착한 지오 이미지를 게임속에서는 잔인한 마왕이 되어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현실과 가상현실을 분별하지 못하고 빠져 들어간다. 아이들이 게임 케릭터의 말들을 흉내 낼때면 가끔 지나치기 힘들때가 있다 게임 중독으로 고민하는 엄마들이 점점 늘면서 나도 아이들에게 게임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 고민하며 책 속으로 빠져 들었다.
방과후 사냥꾼 부모님들은 내 아이 마음을 안다고 하고 아이들을 자신들의 생각대로 되기를 바라며 학원으로 보내고 있지만, 정작 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것을 제일 좋아 하는 지는 잘 모르는 듯 알아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순간순간이 만아진다. 아이의 의견을 듣고 모든것을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부모가 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도 게임을 좋아해서 엄마랑 하고 싶어 하지만, 늘 엄마는 바쁘고 게임도 즐기지 않아서 곁에서 보면서 잔소리만 하게 되고 아이들의 목메는 소리를 듣게 된다. 지오가 자신이 받은 억압과 스트레스를 게임속에서 풀면서 또 다른 지오가 되듯이 우리 아이들이 점점 현실과 가상공간에서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상 게임을 현실에서 살아 있는 것을 사냥한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지오의 마음을 보면서 근심반 걱정반 .... 아이들이 휴대폰을 듣고 보고 게임에 빠져 들때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을까요? 지오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서 외로움, 억눌림, 부담감, 현실 도피를 생각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겠구나~ 우리 아이들 친구들이 게임을 하면서 거친말을 하고 무조건 우승을 하기 위해 마구 휘두르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말을 하고 폭력적인 게임은 하지 말라고 권하기는 하지만 쉽지가 않더라고요.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은 인터넷 유튜브와 게임으로 또다른 세상을 생각하며 자신의 감정들을 조절하지 못할 때 위험한 행동과 죄의식 없는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는 생각을 하니 인터넷과 휴대폰 없이 살아가는 깊은 산골에서 방학동안 내내 자연과 함께 지내다 오고 싶네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마음과 시간이 아까운 엄마의 마음 두 마음에서 갈등하는 아이들 지오와 함께 해답을 찾아야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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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사냥꾼
현실과 가상 공간 사이
위험한 선택에 빠진 아이
부모가 모르는 사이
아이들인 인터넷속으로 사라진다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
지금 시작하시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입니다!
특히 스마트폰,게임 중독이 심각하지요
무릇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요
요즘 아이들은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인터넷을 도피처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가상의 공간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것이지요
아이들한테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기만
하면 해결될까요?!
어른들이 게임과 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해야 아이들의 중독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주인공 지오 역시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컴퓨터 게임을 도피처로 삼앗어요
어느 날 솔깃한 문구가 지오를 사로잡았어요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에 참여할 사냥꾼 모집'
이라는 글이였어요
내용인즉 현실에서 진짜 사냥을 하자는 거였지요
지오는 지원했어요
지오의 엄마는 지오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이셨어요
지오의 모든것을 알고 있는 엄마였지요
엄마는 엄마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친구들은 지오를 배신자라고 생각했어요
지오가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선생님인 엄마한테 말했을거라는게 그 이유였지요
지오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했을 것 같아요
배신자라는 누명을 쓴 것도 모자라
왕따가 된 지오는 더더 게임에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지오에게 게임은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도피처이자 안식처였어요
현실에서는 완벽한 모범생 강지오이지만
게임속에서는 잔인한 게이머 마황이 되었지요
엄마에게 지오는 거울이었다
거울은 비밀이 없었다
거울에 비친 모습은 곧 세상 모든 사람이 알았다
지오는 사람들이 거울을 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가짜 거울을 만들고 그 뒤에 숨었다
가짜 거울에 비친 지오는 온순하고 공부 잘하는 반듯한 모범생이었다
하지만 거울 뒤에 있는 진짜 지오는 게임 마니아에 차갑고 잔인했다
지오는 진짜 사냥꾼이 되었어요
총 4명의 사냥꾼이 있었어요
각자 사냥감을 정하고 사냥하는 장면을 찍어 올리면 되는 게임
사냥 기간은 4주 일주일에 한 번씩 사냥 과정을 올리면 되는 거랍니다
사냥감의 종류, 사냥감을 잡는 장면, 그 사냥감을 처리하기 까지의
과정을 동영상에 담아 올리면
팀원들은 각 과정마다 만점인 5점에서부터 0점까지 줄 수 있어요
지오는 엄마가 지어주신 한약을
엄마 몰래 버리고는 먹었다고 거짓말도 했어요
'이번에도 제대로 잘 속였구나
연기 천재 강지오 역시 넌 최고야'
지오는 사냥감으로 다친 너구리로 정했어요
실감나는 사냥 장면을 위해
다친 너구리를 열심히 보살폈답니다
그 과정에서 지수의 돈까지 훔치게 되었어요
또 너구리를 죽이는 데 사용할 무기로
친구의 토르 망치를 훔치기까지 했답니다
너구리를 죽이면 우승은 따 놓은 당상
지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지오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게 되었어요
지오같이 불안정하고 스트레스를 많은 받는
우리 아이들!!
인터넷 세상을 의지하게 그냥 두실건가요?
아이들이 게임, 인테넷에 의지하게 된건
어른들의 잘못이 더 큰것 같아요
아이들을 억압적으로 억누르지말고
부모의 뜻대로 키우려 하지 말고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소통을 한다면
아이들이 인터넷,가상공간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의지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인터넷, 게임속에 갇히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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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사냥꾼>
아이들이 게임에 열광하며 한 없이 빠져드는 이유가 뭘까요? 게임을 즐기지 않는 어른인 저는 '게임중독'을 이해하기 힘들었는데요. <방과 후 사냥꾼>을 읽고는 게임 속으로 빠져드는 아이들의 심리를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책 표지엔 앞 머리를 길게 기르고 슬픈 표정을 한 남자아이가 세면대 거울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런데 거울 뒷편엔 날카로운 검과 칼을 차고, 망토를 걸친 게임 속 캐릭터 같은 아이가 앞의 아이를 응시하고 있어요. 한 인간 두 자아, 표지그림을 보자마자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가 떠올랐습니다. 스토리 역시 현실과 게임 속을 오가는 지오의 이야기가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두 인격 설정과 닮아 있습니다. 지오는 평범한 초등학생입니다. 엄마에게 떼도 부리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던.... 하지만 엄마가 같은 학교 선생님이라는 사실 때문에 언제부턴가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지오는 이런 현실을 감당하기 힘들어 집니다. 그 때 지오가 찾은 게 게임 속 세상이었죠. 게임 속 세상은 '엄마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고 말하는 엄마 선생님도 없고, 자신의 비밀을 다 알고 있는 다른 선생님들도 없고, 자신들이 비밀을 고자질했다고 왕따시키는 친구들도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현실 속에서는 착한 아들, 조용한 학생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장만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대로 하는 이중생활을 하게됩니다. 그러던 중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을 진행할 멤버를 모집한다는 글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때부터 지오는 무서울만큼 이 게임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전에는 게임 시간도 하루 두 시간으로 칼 같이 지키고, 게임 하는 시간에만 게임 생각을 하는 등 '게임 중독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현실에서 실제 사냥을 하라는 미션을 받고 난 후에는 현실과 게임의 경계가 사라져 버리고, 지오의 일상에도 서서히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게임의 방식은 사냥 대상을 정하고, 사냥감을 포획하고, 마지막엔 '극적이고 잔인하게'사냥감을 죽여야 하는 거에요. 참가자들의 사냥감은 개미, 비둘기, 고양이로 정해지고, 지오는 우연히 만난 너구리로 정합니다. 지오는 사냥 미션을 멋지게 완수하고 싶어 미션 기간 내내 다친 너구리를 정성껏 보살핍니다. 약도 사다 발라주고, 먹을 것, 마실 물도 챙겨다 주지요. 처음엔 경계하다가 이내 자신이 주는 먹이를 잘 받아먹는 너구리를 보며 곧 죽을지도 모르고, 잘도 받아먹는다며 환멸의 감정도 느끼죠. 하지만 너구리가 회복되는 동안 지오의 마음 속에 변화가 생깁니다. 지오는 마지막에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현실을 잊기 위해 게임 속으로 숨어들었지만, 게임 속 세상의 한계를 느끼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었던 지오. '현실 속 진짜 사냥'으로 어떤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어야 하는 잔인한 미션에 끌려 시작했지만, 지오는 너구리를 돌보며 '생명'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현실 속에 뿌리내리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초등생 지오가 주인공이지만 자의식 강하고, 성숙한 성격의 캐릭터라 이야기는 아이들 책에서 보기 힘든 무게감이 있습니다. 게임 속 세상과 현실의 대비, 지오 엄마와 지오의 갈등과 대화, 사냥 미션의 과정동안 너구리와 지오의 팽팽한 긴장감까지... 스토리 짜임이 단단하고, 내용 전개도 빠르고 긴박감이 넘쳐서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창작동화였어요. 작가의 이전 작품들도 꼭 챙겨서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정도로요. 현실의 무게 때문에 게임 속으로 숨어들어간 지오를 보면서 혹 우리 아이들은 그런 어떤 마음의 허기 때문에 게임을 좋아할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게임 속 세상에서 인정받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아이들을 강제로 현실 세계로 소환해 봤자 아이들은 현실에 발붙이기 힘들고, 더 게임 속 세상을 그리워 할 게 뻔한데요. 주인공 지오처럼 아이들도 '너구리를 만나는' 어떤 계기가 생겨서 현실로 복귀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방과 후 사냥꾼>이 어떤 아이에게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 까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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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후 사냥꾼 살림어린이 복잡한 현실 세계의 억압과 관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은 초등학생 지오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제목부터 흥미진지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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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에 참여할 사냥꾼 모집'공지를 보게된 지오의 모습이네요. 게임게시판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유저 카제가 올린 글이었어요. 사냥감은 뭐든 상관없지만 다만 살아 있어야 할것이라는 글에서 오싹해지는 대목이지요. 현실에서 진짜 사냥을 한다는 짜릿한 사실이 지오를 이끌었지요. 지오는2학년때 엄마가 학교선생님이라는 이유로 왕따까지 겪게되어서 게임을 하게 된거래요. 상황이 참 그렇더라구요. ![]()
지오의 게임유저이름은 마황이라고 하네요. 사냥꾼이라는 게시판에 뽑혔다네요.. 4주과정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사냥과정을 올려야만된다네요. 오싹오싹..과연 지오는 현실에서 게임은 어찌 했을까요~~ 살아있는것을 사냥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끝가지 가보기로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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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딴생각을 한다고 벌을 서는 지오.. 지오의 학교생활이 평탄하지만은 않네요. 학교에서 겉돌고 있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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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냥감으로 수달을 사냥하기로 하죠. 하지만 수달은 보이지 않고 우연히 다친 너구리를 발견하게 되었죠. 너구리를 사냥감으로 동영상을 찍어올려서 1등을 하게되죠. 그리고 다시 너구리를 촬영하다 다친 너구리를 보살피기로 하고 동물병원에서 약과 통조림을 사서 먹이기도 하지요. 다만 동생지수의 돈을 훔쳐서 말이죠.. 하교길에 다시 너구리를 보려가려는 순간 엄마가 상담실에서 기다린다고 하죠.. 시험성적도 엉망이고 수업태도도 안좋다고 들었던 엄마라 지오를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저라도 그랬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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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동영상을 올리는 시간이 다가왔죠. 룬의 개미와 제냐의 고양이 호압사의 비둘기 동영상이 공개되고 지오의 너구리동영상도 보여지게 되죠. 두번째는 제냐가 우승하게 되지요.. 꼴지라서 더욱 화가난 지오.. 다음 모임에는 각자 무기 아이템을 공개해야된다고 하네요.지오의 무기는 무엇일까요 안시후라는 친구에서 훔친 토르망치였답니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너구리의 간식을 사러 동물병원에 들렀는데 때마침 다친 고양이가 들어오게 되죠. 피를 흘린 고양이를 보면서 충격에 빠진 지오였네요. ![]()
세번째 모임에서 드디어 지오가 1등을 하게되지요. 그런데 다음날 담임에게 토르망치를 빼앗기게 되지요..그리고 훔쳤다는 사실도.. 집에온 엄마에게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하라고 하자 지오는 혼란이 오게되어요.. 얘기안하고 혼자만 안 사실을 다 얘기를 해야되는지등요. 또한 동물병원에 다닌사실까지 알고 있는 엄마였지요. 우연히 동물병원다닌이야기와 한약을 버린이야기,지수의 돈을 훔친사실이며 또 토르망치를 훔친 이야기를 듣고 지오가 이야기 해줄길 기다렸지요. 그러나 대답하나 없는 지오였어요.. 그리곤 곧장 너구리를 죽일작정으로 갔을때였어요. 너구리에겐 너구리의 새끼가 있었답니다..한없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요.. 그순간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 지오는 다정한 엄마와 학교에서 무서운 엄마의 모습이 겹쳐지게 되지요. 혼란이 오는 지오를 감싸주지 못했었나봐요.. 지오의 마음이 잘 전달되는 대목이었어요. 죽이면 어쩌지 하는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지요. 보살피면서 정들고 또한 새끼를 위하는 어미의 마음도 보게 되구요. 한장한장 넘기면서 재미있다고 하는 아이도 게임을 좋아하는 터라 다시한번 적당한 게임에 대해 훈육도 하게 되었어요. 마지막까지 했다면 지오는 어찌되었을까요~~ 이제라도 다정한 엄마품에서 잘 반성하고 지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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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기
하루 계획표에 있는 할 일들을 열심히 헤치우고 있는 아이들이거든요.
게임이 시들시들 해졌을 때, 진짜 게임이 등장하면서 눈이 반짝거려지는 지오의 이야기인데요.
"우리 아이는 내가 잘 알아요."
엄마가 된 저로서는 이제 쉽게 넘길 수 만은 없는 말이 되었어요.
또 사냥을 위해 이런 저런 나쁜 짓(?)을 하게 되?는 지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정말.. 현실적인 그림입니다.
살아있는 사냥감을 발견해서 사냥을 하는 게임..
다른 친구들은..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개미, 고양이 등을 사냥한다고 했구요.?
중간에는 피투성이가 된 고양이를 안고 동물 병원으로 오는 아주머니의 이야기도 있는데요.
초등학교 5학년 올라가는 우리 윤수뽕입니다.
이 꽃은.. 흙없이 사는 식물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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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사냥꾼
표지만 봐도 뭔가 쎄한 느낌이 드는 책,
현실 세계와 사이버세계에서 겪는 아이의 이야기.
아니... 현실에서 억압되어 있어 사이버세계로 도망치는 아이의 이야기랄까?
고학년 추천도서 방과 후 사냥꾼. 5,6학년 추천 도서지만.. 요즘 핸드폰에 빠져 있는 아이인지라 같이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표지가 무섭다고 싫다고 했었는데 또, 책을 펼쳐 보더니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이제 4학년인 아이, 아직 컴퓨터 게임은 해보지 않은 아이이고..
핸드폰게임도 그닥 많이 하진 않는 아이에요. 틱톡을 해서 그렇지.. 그 외에는 핸드폰을 잡는 일이 없어서.. 이 책을 읽는게 괜찮을까 싶기도 했답니다.
작가의 말...
보통 작가의 말을 잘 안보는 편이긴 한데..
첫 페이지 펼치자 마자 나오는 글..
"우리 아이는 내가 잘 알아요." 혹은 "우리 아이는 절대 그런 짓을 할 애가 아닙니다."
요즘 제가 이 말을 조금 깊이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은 제가 읽어봐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보다 제가 먼저 읽어봤습니다.. ^^ 지오는 아주 모범적이고 착한 아이였어요.
아니.. 모두들 지오가 모범적이고 착한 아이라고 믿고 있었어요.
부모님도, 선생님들도...
모두 착하다 착하다 하는 지오는 겉으로는 자기를 그렇게 믿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맞출 수 밖에 없었어요.
더군다나 엄마는 지오가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이셨으니까요.. 지오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대로 자기를 맞추어 살다보니..
정작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 사이버세상으로 점점 빠져들게 되었지요.
사이버세상은 지오가 누구인지 모르고, 지오가 어떤 아이인지 모르고, 그저 지오가 하는 그래도만 바라봐 주니까요.
지오는 이제 잘 모르겠어요.
현실에 있는 자신이 진짜인지, 사이버세상에 있는 자신이 진짜인지
현실에 있으면 사이버세상이 진짜인거 같고, 사이버세상에 있으면 현실이 진짜인거 같았고...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
슬슬 지오가 하던 게임에 질려 갈 무렵..
욕도 많이 하고 매너도 별로라 지오가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카제라는 유저가 글을 올렸어요.
규칙은 단순했어요. 진짜 살아있는 것을 사냥해서 동영상을 올리는 것!!
지오가 게임을 시작한건 엄마가 담임을 맡은 2학년 부터에요.
학교에 입학한 첫 날, 엄마는 지오에게 착한 우리 지오는 엄마 얼굴에 먹칠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어요.
그땐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학교에 있는 모든 어른들이 지오를 보고
"네가 이소은 선생님 아들이구나"
"착하게 생겼네."
지오를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 몰래 사탕을 주기도 하고..
그런 어느날 일이 생겼어요.
회장이 화병을 깨트렸는데 누가 그랬는지 선생님께 말하지 말자고 약속을 했어요.
하지만 다음날 선생님은 누가 그랬는지 알게 되었고,
친구들은 선생님 아들인 지오가 집에서 엄마에게 얘기를 했을거라고 생각하고
지오를 배신자 취급하며 따돌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혼자 놀 방법을 찾던 지오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던거랍니다.
지오는 사냥꾼에 뽑혀 어떤 동물을 사냥해야 할지 탐색을 하다 다친 너구리를 발견했어요. 다른 사냥꾼들도 개미, 비둘기, 고양이를 사냥하겠다고 동영상이 올라오며 점수가 매겨져요. 처음 사냥감을 올렸을땐 1등으로 점수를 받았지만, 사냥을 하는 이유에서는 점수가 낮았어요. 1등이 하고 싶은 지오.. 어쨌든 결과는 마지막 사냥한 결과에 대해서 결정이 난다며 너구리를 사냥하기로 마음을 먹죠.
다친 너구리를 사냥하는건 반칙이기에 우선 다친 너구리를 치료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해요. 약도 뿌려주고, 영양가 높은 통조림도 먹이고..
현실에서는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냉혹한 전사 '마황'
엄마가 꼭 먹으라고 사준 한약도 다 변기에 버리고 먹은 척 하고
너구리를 살리기 위해 동생의 돈에 손도 대고..
너구리를 사냥하기 위해 친구의 장난감도 훔치게 되고..
성적도 떨어지고,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혼나기도 하고
점점 이 사냥꾼 게임에 빠져들게 되는 지오.
게임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마지막, 너구리를 사냥하려고 마음 먹지만..
자신을 살려준 은인이라고 생각하는 너구리의 눈빛
현실과 게임, 생명과 죽음 사이에 선 마황. 아니 지오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게임속에선 많은 사냥을 해왔지만 현실에선 어떨까요?
사실 딸아이는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나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라... 책 한 권 제대로 읽기가 힘든 요즘인데요.
저는 오늘 이 책을 다 읽어보았네요. 읽다보니 빠져들어 그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저도 여유가 없다보니 요즘 책 읽을 시간이 없는데~ 이 책은 읽으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네요.
읽어보며.. 고학년인 친구들..컴퓨터게임에 빠져있는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이 책은 부모님도 같이 읽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모르는 아이의 감정이랄까..
내 아이는 안그럴거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 어떤 부모도 자기의 아이에 대해 정확히 알 수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4학년이 되는 딸아이는 이 책을 읽기엔 아직 어리다는 느낌이 들어 조금 더 크면 추천할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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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사냥꾼
아이들이 너무 게임을 좋아해서
걱정이 많아요.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아직 핸드폰이 없어서 자유롭게
게임에 접속을 하고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늘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답니다.
그래서 <방과 후
사냥꾼> 이야기가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큰애가 아침에 일어나서 이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어느새 뚝딱 읽어버렸는데 책
재미있었냐고 했더니 "너구리!"라고 외쳐서 왜 엄마한테 너구리라고 하냐고 했더니 이야기를 읽어보면 알 수 있대요.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 알 수
있었답니다.
왜 엄마가
너구리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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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은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존재입니다.
인터넷이 없다면...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답답하고 불편할 것 같아요.
좋은 점이 많은 인터넷이지만 좋지
않은 부분도 분명 있답니다.
아이들이 있다 보니 인터넷 중독에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지오는 선생님인 엄마 때문에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더 잘 해야 하고 선생님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친구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 지오에게 탈출구는 컴퓨터
게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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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에 참여할 사냥꾼 모집'을 모집한다는 게시글을 보게 됩니다.
현실에서 진짜 사냥을 할 수 있다니
지오는 사냥꾼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방과 후 사냥꾼>의
표지가 다시 한 번 떠오르는 순간이었어요.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은 지오 자신이
아닌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모습이었으니까요.
자신의 모습과 다르게 비치는 설정이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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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규칙은 자신이 직접 사냥감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들을 올리는
거죠.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어 서로
공유하며 점수를 주는 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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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는 상처 입은 너구리를
발견했어요.
지오를 보고도 도망치지 못하는
너구리는 몸에 큰 상처가 있었고 피를 흘리고 있었답니다.
지오가 너구리를 발견한 것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지오는 이 너구리를 사냥감으로 정하고 영상을 찍어 공유했어요.
하지만 죽어가는 너구리...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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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죽으면 안돼."
그런데 지오의 이 말은 자신의
사냥감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아픈 너구리를 보살펴 주는 이유가
사냥감이 되기 위해서는 살아 있어야 했던 거죠.
이 그림이 참 마음이
아팠어요.
따뜻한 지오의 손과 차가운 지오의
손이라는 생각 때문에 눈을 뗄 수가 없더라구요.
너구리를 돌보기 위해 동생의 돈을
훔친 지오.
거짓말을 하면서 위기를 넘기며
안도하는 지오의 모습.
어쩜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이렇게
닮아 있는 걸까요?
인터넷 세상은 현실 세상에서 진짜
지오는 어떤 모습일까요?
<방과 후 사냥꾼>은
아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부모님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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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연락이 안 돼서 왕따 기분이 든다고 해서 스마트폰 사줬더니 게임에 푹 빠졌어요. 게임 속 무기들을 사서 친구들과 팀을 짜서 놀기도 하는데 상상 속 놀이가 현실로 이어지니 많이 걱정이 돼요. 물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고,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만 게임중독으로 인해 가상공간과 현실을 구분 못해 어른들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더욱 불안하죠. 어차피 피하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이라면 장. 단점의 양면을 알아보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명한 것 같아요. <방과 후 사냥꾼>은 초등 5~6학년 창작 동화로 주인공 지오를 통해 학업, 가족. 친구와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한 심리와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선택한 게임 속 상상의 세계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심리를 알 수 있습니다.
지오는 아무도 정체를 모르는 외계에서 온 괴물인 외계인 그게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할 때마다 외롭고 쓸쓸하다. 가족들과 벽을 쌓고 혼자 그 안에 갇혀 버리게 된 것이 이제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도 출구를 찾을 수 없었다.
지오는 학교 선생님인 엄마에겐 둘도 없는 자랑스러운 아들이지만 지오는 엄마뿐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에 숨이 막히다. 학교에선 엄마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게 행동하는 착한 아들이 되어야 하고, 친구들은 엄마가 선생님이라 교실에서 일어난 모든 것을 일러바칠 거라고 믿고 고자질쟁이라 생각하고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 외톨이가 된 지오는 자신만의 비밀을 만들고 게임을 시작한다. 현실의 부담감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숨기 좋고 나를 인정해주는 곳은 바로 사이버 세상이다.
마침 강렬하고 자극적인 게임에도 시들해졌을 때 카페에 올라온 '세상에서 가장 짜릿한 게임에 참여할 사냥꾼 모집' 게시글을 보고 참가하게 된다. 그곳의 규칙은 현실에서 살아있는 사냥감을 사냥꾼이 되어 직접 사냥하는 모습을 올리는 것. 현실에선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게임 속에선 냉혹한 전사 '마황'인 지오는 마음속 파괴 욕구가 드러나며 승리를 향한 불타오르는 마음에 사냥감 찾기에 몰두한다. 게임 속 세상과 현실은 엄연히 다른데 게임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사냥을 직접 한다니.... 아직은 초등생인 아이들이 살아있는 생명을 죽인다는 것 자체에서 소름이 돋았다. 우리 아이도 게임 속에서는 피도 안 나고 고통스럽지도 않고 게임이라 생각해서 할 수 있지만 그것이 현실이 된다면 무서워서 싫단다.
진정한 사냥꾼이 되어 승리자가 되고 싶은 지오는 우연히 다친 너구리를 발견하고 너구리를 사냥감으로 정한다. 하지만 죽어가는 동물을 잡는 건 진짜 사냥이 아니라는 생각에 우선 너구리를 치료할 약과 먹이를 구해 보살핀다. 반면 그 과정에서 동생의 용돈을 훔치고, 비싼 한약을 먹는 척하고 변기에 버리는 등 엄마를 속이며 만족감을 얻는다. 지오가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로 인해 치솟는 울분을 내뱉지 못하고 속으로 삼키는 부분에서 엄마로써 마음이 아팠다. 내가 말 잘 듣고 복종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치사하게 조건을 내걸고 때론 강압적으로 대할 때 우리 아이도 지오 같은 마음이 들었겠지 싶어서이다. 아이를 제어하고 억압하면 할수록 아이의 진짜 모습에서 멀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자주 상기시켰으면 좋겠다.
“널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전혀 모르고 있었구나.”
학교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학습태도, 너구리 사냥을 위해 친구의 토르 방망이를 훔치고, 한약을 버리고, 동생의 돈을 훔치고 동물 병원에서 봤다는 모든 일련의 사실들을 알게 된 엄마. 그제서야 지오에게 신경을 쓰지 못한 엄마는 자책을 한다. 나 자신부터도 내 아이를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며 살았는데 가끔 학교에서 듣게 되는 내가 몰랐던 아이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면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며 겸손해지게 돼요.
마지막 사냥을 앞둔 지오. 아픈 너구리를 보살피면서 어느새 정도 들었고, 너구리의 말똥말똥한 눈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 너구리가 먹이를 구해오고, 새끼들을 안전한 굴안으로 몰아넣는 장면을 보면서 엄마를 떠올린다. 현실과 게임. 생명과 죽음 사이에 선 지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내 자식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부모들~ <방과 후 사냥꾼>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부모들이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깨닫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이는 현실과 게임 속 세상은 결코 하나가 될 수 없고 게임에 깊이 빠지게 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게 되었단다. 앞으로 중독이 되지 않도록 시간을 조절해서 인터넷과 게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개미굴을 파서 개미를 잡고, 비둘기를 잡으려고 다리에 끈을 묶고, 아이들이 던진 돌멩이에 맞아 심한 상처로 피를 흘리는 고양이를 보면서 아무리 작은 동물이라도 보호해야 할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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