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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나는 언제부터 그렇게 걷기 시작한 걸까. 산책이라는 말이 주는 넉넉함과 평온함이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었던 모양이었다. 나는 어떤 여유와 위로가 절실히 필요했을때, 걷기 시작한 것 같다. 극복하기에 너무 벅찬 고난과 아픔의 시절을 지나갈때, 그때부터 걷기 시작한 것 같다. 참 희한했다. 그냥 걸었고, 걸으면서 조금 울었고, 걸으면서 바람 소리에 나를 맡겼고, 걸으면서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보았을 뿐인데, 조금씩 편안해졌고, 앞으로는 결코 웃지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인가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건강해졌다. 몸도 마음도. 걷기, 어슬렁거리며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걸어 다니는 소위, 산책이라는 것이 그런 아픈 시간을 건너가게 했고 내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 <산책하는 마음>과도 연(緣)이 닿은 것 같다.
화창하니까, 비가 오니까, 봄이니까, 눈이 내리니까, 밖에 나가 서성 거린다. 나를 부르는 건 자연이다. 그들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보여 주는 세상을 가슴에 담으며, 나를 느꼈다.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 본연의 나, 세속의 욕망을 잊은 그런 말간 나를 만났다. 나는 믿는다. 그것이 치유라고. 산책의 힘이라고. 나는 혼자서 산책하는 것을 즐기고, 산책 중 음악은 듣지 않는다. 산책하는 시간은 자연과 내가 만나는 시간이다. 매일 매일 자연이 연출하는 오감이 다르듯, 나의 내면도 대체로 변화 무쌍하다. 자연과 나의 만남이 완전한 충만으로 빛을 내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자연과 나 사이의 불화로 몸이 불편한 날도 있다. 그런 날은 좀 일찍 귀가하여 쉬면 된다. 대신 컨디션이 좋은 날은 반나절도 넘게 쉬엄쉬엄 돌아 다닌다. 중요한 건 밖에 나와 두 다리를 땅에 딛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글쓴이가 산책을 즐기는 산책자이므로 이책은 당연히 산책에 대한 예찬이 넘쳐 흐른다. 조용히, 은은하게. 산책을 즐기는 나에겐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잘 통하는 이와 나란히 함께 걷는 즐거움이 있었다. 하루의 고단함과 인간적 번뇌로 무거워진 몸과 마음이 동네를 두리번거리며 걷다 보면 좀 더 차분해진다. 그리고 좀 더 누그러진 마음으로 자신을 , 세상을 다독거릴 힘이 생긴다. 모든 번뇌에서 해방되지는 않지만, 쉼표 하나 찍을 여유를 찾게 된다. 걷기의 마술 같은 능력이다. 이 책에서 글쓴이는 산책을 하면서 느끼는 단상들과 사색을 주로 서술했는데, 상당 부분 공감이 갔다. 산책을 즐기시는 대부분의 산책자들의 내면의 풍경이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글쓴이가 부러운 점이 한가지 있었다. 남성이라는 점. 대체로 산책길은 한적한 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둑 어둑해지면 산책은 꿈도 못꾼다. 여성이기에 시간적 제약이 있다는 것이다. 공간적 제약도 물론 있다. 인적이 드문 등산로나 동네 앞산, 뒷산에 만들어 놓은 산책로는 잘 안 가게 된다. 사실상, 흉흉한 소문도 있었다. 항상 안전이 일순위라 시공간의 제약이 따르는 점이 아쉽긴 하다. 글쓴이가 저녁 식사 후, 인적 끊긴 공원을 산책하는 대목을 읽을 땐, '좋겠다'라는 부러움이 절로 생겼다. 밤산책은, 인적 드문 고요한 곳으로의 밤산책은 참으로 근사한 일인 것 같다. 물론 나도 한 여름엔 밤산책을 한다. 하지만 일부러 자동차를 타고 나가 사람이 많은 관광지 호수 주변이나, 바닷가를 산책한다. 단지 안전을 위하여 여름밤의 폭죽 소리를 감내하며 비릿한 밤공기에 위로를 받는다. 다 좋을 순 없으니, 가진 것에 자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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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나 마음이 시끄러운 날에는 무작정 걸으며 생각을 지우기도 하고, 햇빛 좋은 날 찌뿌둥한 마음을 뽀송히 만들거나, 비오는 날 커다란 우산에 튕겨오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걷다 보면 뭐가 그리 복잡했던건가 싶게 마음이 한결 편해지기도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상에서의 산책시간을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인데, 어쩌면 그러기에 이 책에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산책’이라는 단어가 주는 그 느릿함이나 여유로움 그리고 잠시라도 일상에서 비껴 선 느낌 말이다.
저자는 말 그대로 ‘작정하고’ 한 권의 책 빼곡히 산책에찬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음, 어찌 됐든 산책은 멋진 일이라는 걸 참 열심히도 썼군.’이라는 감상을 불러일으킬 수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결과적으론 산책을 예찬하는 내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말이다. p.14
그렇게 책 속에서 산책을 이야기 하며, 산책길의 풍경, '레미제라블'의 미리엘 주교, 하루키의 달리기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간다(책을 읽었음에도 이렇게 소재들을 적어놓고 보니 정말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었구나,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길을 걸으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하나, 둘 풀어내듯 말이다.
대개는 현재를, 즉 ‘지금 이 순간’을 누리겠다면서 의식을 잔뜩 벼른 채 매 순간순간을 꽉 움켜쥐려고 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카르페디엠’이란 문구에 가장 환호하고 집착하는 사람들의 내면이 (어쩌면) 가장 팍팍하고 불우한 게 아닐까 싶다. p.80,
저자가 ‘현재’라는 주제에 대해 던지는 화두에서 새로운 시선을 만난다. 블로그의 많은 글들에서도 이미 언급했다시피 나 역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자, 항상 다짐하곤 하는데, 내 모습이 그리 보일 수 있겠구나. 아니, 누군가에게 그리 보이는 것은 중요치 않다. 그보다는 나의 이런 다짐으로 오히려 현재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짐짓 걱정이 된다. 하지만 이내 조금은 힘이 들어가더라도, 그 역시 내가 지금의 순간을 중히 여긴다는 것이니, 나는 내 나름의 실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다음 글을 읽으며, 저자가 우려한 것은 과거, 그리고 미래와 단절된 ‘현재’임을 알고 고개를 끄덕인다.
현재는 마음껏 ‘즐기고 말고’할 만한 게 아니다. 아니, 애초에 현재라는 건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무수한 소실점 중 하나일 뿐이다. p.85
그러므로 나의 과거, 나의 미래와 동떨어진 ‘현재란 없다.’ p.85
산책에 대한 많은 이야기 중 유독 공감이 가고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고독’에 대한 부분이었다. 산책은 좋은 사람과 함께 해도 즐겁겠지만, 가끔은 홀로 걷는 것 역시 좋을 것이다. 온전히 나를 향해 마음을 모아 걷는다면 더 많은 풍경을, 무뎌졌던 새로운 감각을 그리고 오롯한 '나' 자신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걷는 나는, 열려있다. 나는 걷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나의 세계 안에 닫히고 고립되는 게 아니라 내 주위의 풍경들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할 만큼 활짝 개방되고 확장되기 시작했다. p.129
많은 사람이 고독의 힘을 예찬하고, 나도 고독의 힘을 예찬한다. 우리는 분명 지나칠 정도로 관계에 중독되어 있고, 혼자 일정한 시간을 버텨내야 한다는 것을 불편하고 어려워하곤 하니까. p.186
고독함. 이것이 산책의 마지막 미덕이다. p.195
앞서도 말했다시피 이 책은 저자의 바램처럼 책 한 권에 빽빽히 ‘산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렇게나 산책이 멋진 일이구나(이 정도면 저자의 진심이 전달된걸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만, 저자의 산책과 사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보니 그 이야기들을 모두 알지 못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이야기들의 연결이 수월치 않은 면이 있었다.
*나에게 적용하기 너무 1차원적인 적용하기라 할 수 도 있겠지만, 봄날 혼자 산책하기(적용기한 : 2019년 봄)
*기억에 남는 문장 결국 ‘나’라는 (하잘것없어 보이는) 존재는 그 어떤 외부의 (아름답고 완벽한) 세계보다 깊고, 중층적이며, 아름답다는 진실을. p.29
산책하는 마음은 그처럼 욕심이 비워진 나를 토닥여주는 작은 위안이자 소탈한 격려와도 같다. p.66
더욱이 우리 인생은 한순가에 변하지 않는다..(중략)..나는 나이고, 동시에 내가 수십 년간 살아온 저 단단한 시간의 기록이다. p.205
그는 평면에서 무한한 깊이를 길어 올릴 수 있는 사람이다..(중략)..그는 함부로 말하지 않는 사람이고, 사물을 조용히 관찰하는 사람인 것이다. pp.212-213
산책하는 마음은 오늘의 슬픔 또한 지나갈 것이며, 내일은 세상이 좀 더 멋져질 수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는 마음이리라. p.248
우리는, 다정함이란 결국 ‘내가 나 아닌 것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p.252
“견딘다는 것은 부정하는 것이지만,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를 인정하는 것” p.255
나는 규정될 수 없다. 나는 이러저러하다고 말해질 수 없는 사람이다. 나는 언제든 새롭게 태어날 수 있고 태어나고 있는 사람이다. p.264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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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책을 좋아한다. 굳이 산책으로 한정하지 않아도 걷는 것 자체가 좋아서 여행을 가도 꼭 걷기에 좋은 길을 찾아보곤 한다. 그렇다고 여행 속의 걷기와 일상의 산책이 같은 것은 아니다. 여행 속의 걷기는 내가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핸 호기심, 아름다운 것을 보는 재미 등을 안고 다니지만 산책은 목적 없이, 별 다른 생각없이 다리의 리듬에 맞춰서 움직인다. 어느 쪽이든 매력이 있다. 어쨌든, 이렇게 나는 산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이 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제목부터 당당하게 산책을 강조하고 있었고, 산책하는 마음이 지닌 다채롭고 깊은 의미, 산책의 극적인 비밀들을 이야기한다고 했다. 책 표지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기대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실망했다. 저자는 초반에 자기가 산책으로 책을 쓴다고 했을 때 주위의 표정과 반응이 하나같이 뜨악하고 어리둥절해 보이고 기획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고 했는데, 난 결국 그 말이 맞지 않았나 싶다. 산책하는 마음이지만 산책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개인적인 생각이나 철학을 얘기하며 어떻게든 산책과 이어보려고 노력하는 것 처럼 보였다. 물론 산책이란 것이 생각을 비우고 시작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지만, 정말 산책의 의미와 비밀들을 기대하고 있었던 나에겐 흥미를 끌지 못했다. 또한 그냥 짧고 간결하게 써도 될 것 같은 문장을 말을 인용하고, 대구법 같은 형식으로 문장을 길게 늘렸다. 그 하나하나에 저자의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면 문학적 식견이 짧은 나의 탓이었겠지만, 내가 느끼는 건 책의 분량을 채워보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결국 전부 읽지 못했다. 읽지 못할 정도로 별로라거나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읽을 책이 여러 권 밀려있는 입장에서 이 책은 내 흥미를 전혀 끌지 못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다른 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챕터가 달라지면 신선한 내용이 나올까 싶어 읽던 챕터를 그만두고 그 다음 챕터의 내용을 읽어 보았지만 역시 원하던 내용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저자가 얼마나 산책을 좋아하는지는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저자의 아침 산책 코스의 농사 짓는 어르신, 삼학산의 능선, 천연의 공간, 약천사와 불상, 저 멀리 북한의 개풍군까지. 나도 걸어보고 싶었다. 특히 밤바다의 백사장 산책을 너무 좋아해서 새벽 한시가 넘는 시간까지 걷다가 길을 잃었는데 저 멀리 해얀경계초소의 군인들에게 발견되어 사이렌까지 울리고 그들이 비춰준 빛으로 길을 찾아 돌아갔다는 이야기는, 나보다 훨씬 산책의 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산책은 흰 도화지로 시작해 산책을 하는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으로 색칠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리해서 글을 쓰기도 힘들고, 읽는 나도 이해하기 어려웠던게 아닐까 싶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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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에 대한 ㅡ, 산책하는 작가의 산책에 대한 책이 나왔다. ?나도 평소 산책을 즐겨하는 편인데, 이렇게 '산책' 만을 주제로한 책이 한 권 나왔다니!! 이 책을 읽게되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산책할지 산책을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할, 산책을 뭐라고 생각할지 등에 대해 또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게되었다. 깔끔하고 귀여운 책 디자인. "어슬렁거리는 삶의 즐거움에 관하여" 라는 부제가 붇어있는 걸 보니 조금은 마음 편하게, 산책하는 것 처럼 이 책을 읽게 될 것 같았다.
날이 따스하면 정말 산책하다가 벤치에 살짝 앉아 이 <산책하는 마음> 책을 읽고 싶지만 ㅠㅜ 아직은 날이 추워, 잠깐 산책을 하다 카페에 들어가서 읽어보기로 했다. 산책은 이렇게 자신의 전 존재를 비워내는 일은 아니다. 산책은 순례처럼 변치 않는 신성함과 거룩함을 찾아 나서는 길고도 험난한 일이 아니다. 산책은 그저 하루 동안의 피로와 마음속 어둠을 닦아내는 정도의 '작은 일'이다. p.25 사실 산책이라고 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닌데, 여유있는 삶의 대표 아이콘이 되기도 하고 산책을 하면서 무언가를 비워낸다, 해탈한다 라는 생각으로 즐겨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저자는 산책이란 순례처럼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자그마하게 피로를 닦아내는 일로 본다. 나도 처음엔 산책을 하면 머리가 비워지고, 다른 프레시한 것들이 들어오니까 그런 의미에서 산책을 좋아했는데 산책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냥 산책 자체를 즐기게 되더라 그러니까, 산책이라는 것을 너무 크고 마음먹고 가야하고,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을것 같다.
나는 신발을 신었다. 신발끈을 묶은 뒤, 경쾌하게 대문을 닫았다. 이제 나는 걷기 시작한다. 그 순간, 이미 어떤 챕터가 닫힌 것이다. 이제 나는 내 과거와 현재가 내 걸음 안에서 평화롭게 만났다가 헤어지는 1시간 남짓의 산책길을 떠날 것이다. 과거는 없다. 문이 닫힌 그 순간에는. p.239 가볍게 산책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 프로산책러(?)는 산책하는 과정에서 우러나오는 성품(?) 같은 것이 있었다. 산책하는 시간을 회환과 후회의 시간으로 쓰기 보다는 좀더 온화하면서도 쿨한 자세로 떨쳐내고 산책을 즐긴다. 산책을 통해서 사람이 조금씩 변화해 나가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나의 산책 시간을 좀 더 나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프로산책러의 관점에서 나의 산책을 조금 다른 방향으로 잡고 산책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산책의 순간, 나의 산책을 찾아낼 수 있지 않을 까 싶었다. 근데 요즘 너무 산책할 시간이 없어 ㅠㅠㅠ 이래서 더더욱 이 <산책하는 마음> 을 읽으며 대리산책하는 기분으로, 저자가 생각하는 관점들에 대해 나도 같이 생각하며 산책하는 기분이었다.?
저자가 생각하는 산책들, 그리고 저자의 삶에 대한 자세 등을 옅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나 역시도 한 번 더 '나의 산책' 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저자의 생각과 어찌다른지, 그 주제에대한 내 시각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산책하듯 책을 들었는데, 계속 빠져들어서 쉽게 헤어나올 수 없었던 소소하고 작아보이지만 생각할 거리도 많고, 동시에 산책하는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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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리뷰시간입니다 ^^ 오늘 8번째로 소개드릴 책은 "산책하는 마음" 입니다 . 이책은 제목부터가 햇살좋은날 공원이나 조용한 카페에서읽기에도 좋을것 같은데요~ 저는 날이추워...집에서 읽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며 ㅋㅋ 소개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고고고고고고고고~~
책의 표지부터가 벌써 봄을 데려온듯한 색!! 파릇파릇한 새싹을 염두한것이아닐지.. 봄에 너무 잘어울리는 책이다. 작가님은 파주시 문달봉에 터를 잡으시고 2년동안 산책을하시면서 느낀점을 글로 펴내셨는데 그래서 인지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듯한 느낌이든다 친절하게 산책의 장점을 소개해주는 기분이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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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모든것을 빨리빨리, 시간을 쪼개써야한다 라는 책의 내용과는 다르게 이책은 느림의 미학에 대해 설명을한다. 그래서 인지 부제또한 "어슬렁거리는 삶의 즐거움에 관하여" 이다 ㅋㅋㅋㅋ 정말 나도 어슬렁거릴수있는 맘의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하는 것도 딱히 없는거같은데 머가 이리바쁜건지....
"삶은 부루마블이 아니다. 내삶을밀고 나가는 주사위는 지금 이순간 자신이 선택한 풍경을걸어가는 우리의 두발안에 담겨있다."
우리는 시간을 헛으로 보내면 안된다고 배워왔고 조금만 쉬면 경쟁에서 뒤쳐질거같은 기분이들지만 이 책에서는 급한거보다 산책을가는 그 두발에, 나의 행동력에 더 큰의미를 둔것같다. 천천히가도되니 맘 먹은것을 조금씩해보라는 응원을 나처럼 느꼈다면 당신 또한 지금 생활이 너무 지친것은 아닐까 싶다 ㅠㅠ
"사람들은 멀리서보면 다들 평범하지만 다 자기만의 특별함이 있잖아요. 좋건 나쁘건 그런 특별함말이죠. 어떻게보면 저는 사람들의 인식과는 반대로 특별함에서 평범함으로 가는게 성장이라고 느껴질때가 많이있었거든요."
그렇다 다들 공부하니까 공부하고, 유행하니까 그옷을 사고, 음악을 자기 취향에 맞추기보단 순위별로골라서 듣고, 우리는 특별함보단 다른사람의 눈에 너무 초점을 맞췄던것은 아닐까...? 모든 학생들이 입으면 나도 꼭입어야했던 등골브레이커 시절 노스페이스처럼 ㅋㅋㅋ
#산책, 작고 부드러운 공백들
네가 겪고있는 이 시간은 무척 값진시간이야. 인생이 우리가 딛고있던 바닥을 무너뜨리고, 우리가 사랑하고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것을 앗아간 기분이들때, 우리는자동적으로 인생의 근원적인 공백과 마주하게되지. 평소에 우리의 의식은 인생이 원하는대로 흘러갔으면 하는소원과 기대로 막혀있거든. 너는 지금 이런것들을 버릴수있는 기회를 얻은거야
- 니콜라 슈테른 "혼자쉬고싶다" 中
한계가 끝까지 차오를때 , 더 이상은 한발자국도 갈 수 없을거 같을때 우리는 자괴감에빠진다. 그 한계를 이기려고 발버둥 치다 결국은 다리에 쥐가내려 물에 빠져 죽는것이다. 물에 빠졌을때 가장좋은 방법은 온몸에 힘을빼고 가라앉는것이다 가라 앉아야 곧 뜰수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의 바다도 그렇다. 더 많은것을 욕심내서 수영하다 온몸에 쥐가 내렸을때처럼 더 많은것을 알고싶거든 쉴줄도 알아야한다. 그 바다는 욕심만으로 살아갈수있는곳이 아니기때문이다.
"나라는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더 풍요로운 가능성이 넘치는 존재라는 것을. 그러므로 내게 필요한건 단지 약간의 시간, 나 자신을 되돌아볼수있는 마음의 여유라는것을.."
이 책은 꼭 산책을 한 방향에서 보는것이 아니라 다른 유명인의 글을인용하여 또 다른 시선과 마주칠수있게해주고 그속에서 더큰 깨달음을준다. 내가 이책에서 가장 와닿고 제일 기억에 남는구절은 바로 이구절이다.
" 눈은녹아도 흰빛은 사라지지않는다. 순간은 소실되어도 그순간에 깃들었던 아름다움은 남는다. 그러니까 현재를 가장 깊숙하게 누릴줄 아는사람은 오랫동안눈이 녹지않게끔 냉동장치를 이용하려는 사람이아니라, 눈이 남겨둔 그 언어 너머의 빛깔들을 자기 맘속에 가장 잘간직하고 자신안에 남은 흰빛들을 가장 선명하게 기억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보이는 눈에만 정신이팔려 눈이 가진 색을 기억을 못하는건지 아닌지, 그 눈사람이 너무이뻐서 계속 춥길바랬던 내가 너무 이기적이였던것은 아닌지, 내가 좋아하는 모습만 보려고 그사람을 힘들게 했던것은 아닌지에 대해 뒷통수를 한대맞은 기분이였다. 그사람은 내가아닌데 너무 내맘만 생각한것은아닌지.... 이렇게 미안해지는 밤이다 ..
나도 한때 힘든 일이몰려 온적이있었다. 회사도 어렵고 사랑도 어려웠던 시절 퇴근후에도 쉽게 집으로 가지못하고 남의 동네를 몇바퀴나 돌았던 기억이난다. 우리동네에서 돌다 혹여나 엄마를 만나면 왜 집으로 바로 안가고 돌고있는지 설명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몇바퀴를 돌고나면 생각의 정리가 되곤했었다.
그 추운겨울날 시린 바람을 맞으며 계속걸었다. 처음에는 답답한속이 먼저였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계속 걷다보니 시린뺨이 느껴졌다 ㅋㅋㅋ 시린뺨에 집중하다보니 답없는 생각은 사라지게되고, 아까까지 힘들어하던 내가 추위하나에 생각이 바뀌는것을 보면서 결국 내가 고민하고있는건 그리 큰일이아니라고 내자신을 타일렀다. 산책의묘미는 그런것이아닐까.. 처음엔 답답한맘에 시작했지만 걷다보면 주위를 둘러보게되는, 괜히 길가에 핀꽃이이뻐 카메라를 꺼내게되는 그런 신비한 힘이있는 운동이 아닐까싶다.
"고독함. 이것이 산책의 마지막 미덕이다. 나는 야외를 걷는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눈빛만 남은 어떤 앙상한존재가 아니다. 나는 그것을알고있다. 난 이제 다시금 세상을 향해서 걸어 나가기시작했다. "
집으로가는 길이 힘들어 매일 울면서 걸었던 내게 지금 이책이 있었다면 조금은 힘듬에서 빠져나오는게 쉬웠을거같다. 나의시린맘에 넌이미 잘이겨내고있다고 힘을주는 따뜻한 핫팩처럼 말이다. 지금이라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
다시 또 힘든일이 올수도있겠지. 오길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그때처럼 많이 힘들진 않을것이다.
"때로는 겁이많아 모든것을 두려워하는 상태에서 전혀 두려움이없는 단계로 옮겨가는 것은 단 한걸음의 차이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난 이미 신발을 고쳐신고 다시 걸을 힘이있고, 견뎌낸 시간의 힘을 믿고 그시간에서 비켜서있는 나자신을 믿기때문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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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일상이 휙휙 지나갑니다. 주변을 둘러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며 걸어갑니다. 어느새 도달한 목적지에서 한숨 돌려봅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봅니다. 여태까지 나는 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지나쳐왔을까? 지금까지 걸어온 그 길에서 뭔가 소중한 것을 두고 온 느낌을 떨쳐 낼 수가 없습니다.
[산책하는 마음]은 어슬렁거리는 삶의 즐거움에 관하여 쓴 책입니다. 저자인 박지원 작가는 산책을 좋아하는 작가 겸 출판인입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채널을 통해 이 책을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산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작가는 왜 그토록 ‘산책’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는 책 말머리에 그 이유를 들려줍니다. 그냥 내가 산책하는 일을 정말로 좋아하니까. 산책이라는 자유롭고 가벼운 행위를 통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튼튼한 두 다리와 가벼운 운동화 한 켤레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만 있으면 대문을 나서는 그 순간부터 우리 앞에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저자는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안톤 체호프와 빅토르 위고, 무라카미 하루키, 로베르트 발저 등 산책을 둘러싼 무수한 철학과 인문학의 사유를 즐깁니다. 저자는 묻습니다. 왜 사람들은 산책을 즐기면서도 산책을 가벼이 대하는가? 하고 말이죠. 사람들은 대부분을 길을 걸으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고민하는 문제에 골몰하거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덮어놓았던 소소한 문제들을 끄집어내어 궁리를 하게 됩니다.
독일에는 ‘철학자의 길’이라는 좁고 구불거리는 골목을 따라 올라가는 언덕길이 있습니다. 유명한 철학자들이 자주 찾아 사색에 잠기던 산책로입니다. 길을 걷는다는 행위를 통해 수많은 철학자들이나 예술가들은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산책을 순례나 행군, 답사와 다르며 방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텅 빈 마음을 생각으로 가득 채우는 시간이기도 하고 복잡한 머리를 싹 비워버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어슬렁거리는 그 시간들은 결국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채우는 충전의 시간인 셈입니다.
우리는 다만 걷고 또 걸으면서 한평생을 마무리할 것이다. 정처 없이 어딘가를 떠돌며 할머니가 되고 할아버지가 될 것이다. 부디 그 오랜 여정이 평온하기를 바랄 뿐.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길을 잃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내거나 동반자를 만나거나 헤어지거나 모두 걸어가거나 혹은 살아가는 여정입니다. 차가운 겨울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점점 따스해지는 봄바람이 느껴지는 저녁에는 산책을 나서보려 합니다. 봄은 흠뻑 만끽하기에는 너무 짧은 계절이니까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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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든 첫인상은 '책, 참 예쁘다.'였다. 하얀 바탕에 산책하는 여인이 있는 작은 그림이 중앙에 있다. 하늘이 있는 그림에도 도트 무늬가 있다. 이 동그란 점은 책 페이지마다 있는데 나는 해석하기를 걸음이라고 생각했다. 한 걸음씩 나아가는 발자국처럼 내게 그것은 눈에 띄었고 나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저자와 함께 산책을 했다.
출판인 겸 작가인 저자의 문체는 유려한 수다쟁이 같다. 산책에 대해 이렇게 책 한 권 분량의 글을 별다른 에피소드 없이 써 내려간다는 것은 아무나 못 할 능력이다. 일상에서 지나다니는 들판이며 길이며 골목이며 공원의 소소한 풍경을 적어가며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잘 정리해 적었다. 감탄할 지적 수다가 부러울 따름이다,
나도 산책 중독자이다. 느리게 어슬렁거리는 일을 참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혼자 마을이며 산이며 들판이며 강으로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다. 바람도 맞으며 꽃도 보며 매일 변하는 자연에 감탄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기도 했다. 그래서 시를 썼고 그 일은 평생 내 즐거운 일이 되었다. 어디든 이사를 하게 되면 우선 마을부터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구경을 한다. 그리고 점점 영역을 넓혀 멀리까지 걸어 다닌다. 처음 1시간에서 나중에는 4~5시간 정도까지 걸어 다닌다.
특별한 목적도 이유도 없다. 그저 걷는 것이 좋고 지나치는 모든 풍경들이 정겹다. 사람 사는 모습도 보고 자연이 날마다 달라지는 모습도 관찰한다. 그리고 돌아와서 본 것을 적기도 하고 사진도 올린다. 그야말로 시나브로, 느릿느릿, 어슬렁거리는 즐거움이다. 운동을 하려고 하자면 빨리 걷기나 뛰기나 팔을 흔들며 땀나게 움직여야겠지만 나의 산책은 비움과 채움의 한 행위이며 즐거운 나들이인 것이다. 아니,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공의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근래에는 레베카 솔닛의 [걷기의 역사]나 배우 하정우의 [걷는 사람 하정우]도 즐겁게 읽었다. 나는 이런 걷는 즐거움, 산책이 있는 글들을 좋아한다. 작년에는 제주도에서 1년 살이를 했다가 돌아왔는데 내가 한 일은 빈둥거리기와 걷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누군가에게는 게으름뱅이의 백수일기같이 보일 수 있겠으나 그것 또한 나의 삶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산책은 나의 실존인 것이다.
저자는 친한 사람들과 차나 맥주를 앞에 놓고 이야기하듯이 줄줄 막힘없이 이어간다. 마치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이 나오듯 차분하게 산책의 즐거움에 대해 풀어놓는다. 얘기가 길어지면 잠시 지겨워지는 부분이 있듯이 이 책도 그런 부분이 중간 중간에 더러 있다. 그러나 이내 곧 다시 귀를 쫑긋하게 하는 문장력으로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매력도 있다. 고독한 산책자, 고독한 몽상가인 걷는 사람들은 생각이 많다. 그러나 산책을 하다 보면 머릿속에 가득 찬 생각은 바람에 날려가듯 사라지게 된다. 있는 그 자체를 사랑하고 즐기는 산책의 자세가 없으면 산책도 일시적인 나들이에 불과한 것이 되어버린다.
책의 목차에서도 산책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다.
2 산책의 몇 가지 미덕들
자유롭다는 것 가볍다는 것 또는, 긍정한다는 것 개방된다는 것 그리고 관조한다는 것 분별하지 않는다는 것 나아가,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 평등하다는 것 느릿느릿하다는 것 고독하다는 것
어슬렁거리는 삶의 즐거움에 관하여,라는 글을 필두로 이 책은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걸음을 옮긴다. 흥미를 찾거나 재미난 에피소드를 기대하시는 분이라면 읽지 마시라. 그러나 좋은 친구나 선배와 느긋하게 함께 걸으며 어슬렁거릴 수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세상을 관조하며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들을 줄 아는 마음을 가진다면 골목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도 노래로 들릴 것이며, 도로를 지나갈 때 들리는 기계음도 살아서 생동하는 삶의 고동소리로 들을 것이다. 좋은 책이란 저자가 멋지고 유식하게 쓴 책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하는 듯 마음에 와닿는 잘 이해되고 공감이 가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실내에서 러닝머신으로 운동하는 것과 바깥을 산책하는 건 효과가 확연히 달라요. 산책은 주위의 풍경을 즐기고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 더 좋아요. 『산책하는 마음』에서 산책길에 나설 때마다 우리 마음속에 애틋하게 피어오르는 27가지 빛깔들을 말한다니 그 내용이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산책에 대한 정의로 글을 시작합니다.
저자가 경험한 산책에서 특별한 일은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주 걷는 주변의 풍경에 대해 말하고 초등학생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다고도 해요.
그가 좋아하는 작가 하루키는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매일 새벽에 일어나 달리고 정해진 분량만큼의 글을 쓰고 밤 9시면 잠드는 생활을 어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자도 가끔 숨이 끊어질 듯 달리는 일은 우리를 진정 살아있게 만든다고 하고요.
재개발과 재건축 속에 사라지는 골목길에 관해서는 한국에서 22년째 살며 한국을 소개하는 여행 책자를 내온 잡지 편집장 쾰러의 말을 빌려 안타까움을 말합니다. 한국인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아끼거나 사랑할 줄 모른다며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자신의 동네 주변부터 살펴봐 달라고요.
문학, 영화, 사회 등 여러분야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긴 내용이었어요. 산책하듯 편안히 사색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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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마음 산책의 효용성과 심리 치유 등 산책을 좋아한느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간다 우선 임시글...
글쓰기는 나를 찾아가는 짙은 사유의 여정이다. 이것이 우리가 글쓰기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방향이다. 내 삶의 이유, 내가 나를 가장 잘 알기 위한 방법인 셈이다. 내 감정의 바닥으로 내려가 그것과 마주하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우리가 진정한 소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글쓰기는 나를 찾아가는 짙은 사유의 여정이다. 이것이 우리가 글쓰기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방향이다. 내 삶의 이유, 내가 나를 가장 잘 알기 위한 방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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