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경영 이론이라는게 사후적인 결과물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고, 때문에 얼마나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느냐가 평가의 주안점이 될 수 밖에 없다. 즉 흩어져 있는 사실들을 이론이라는 틀안에 얼마나 잘 정리해서 끼워맞춰냈느냐가 훌륭한 이론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별법이다. 애석하게도 그 이론에 예외가 있는지 적중도나 성공률이 어떠한지는 "경영"이론임에도 측정할 수 없어서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하지 못한다. 이게 바로 경영학이 과연 학문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자 한계이다. 어찌되었건 간에, 사람이건 기업이건 제대로 살기 위해선 철학이 있어야 하고, 여기서의 철학이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돈을 많이 벌자"따위의 생각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