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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와" 오늘은 병원을 왔다. 오기 전에 강릉에서 유명한 빵집에 들러 빵쇼핑을 했다. 이 빵을 배달하기 위해 나는 오늘 최소한 세 곳 이상은 이동해야 한다. 빵집의 잘못된 소문(1명 당 3개만 판매한다는..^:::ㅋ)에 고삐가 풀린 망아지는 빵집 빵을 모두 사재기하려다 뒤에 줄 선 손님 보고 겨우 참았다. 안 그랬음.. 오늘 내일 내리 빵셔틀만 했을지도..ㅎㅎ
p.34 "너 어디로 간다는 말이니?" "저기 구름 보여?" 코끼리가 작고 하얀 구름 조각을 가리키며 물었다. "저 뒤로 사라질 거야. 그리고 갈 때까지 가 보는 거지." "그런데 날개는 있니?" "날개?" 코끼리가 물었다. "날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너희들 먼지나 자작나무 이파리 본 적 있니? 그것도 날개가 있던?" 개미와 다람쥐는 저었다. "거봐." 점점 많은 동물들이 숲속 광장에 모여들었다. 모두들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코끼리는 코를 높이 던져 도움닫기를 하더니 나무 꼭대기에 닿을 때까지 날아올랐다. 마치 코가 달린 회색 구름이 숲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그야말로 엄청난 광경이었다.
예전에 유행하던 개그가 생각났다. 코끼리를 냉장고 안에 넣는 3단계 방법! 하나. 냉장고 문을 연다. 두울. 냉장고 안에 코끼리를 집어 넣는다. 세엣. 냉장고 문을 닫는다. 참~ 어이 없었지만 틀린 말은 아니네~하며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 장면에서도 그런 면이 보인다. 날개가 있어야만 날 수 있냐며 되묻는 코끼리라.. 날개가 있어도 들릴까 말까 한 아주 커다랗고 무거운 몸인데.. 하지만 코끼리는 날았다. 코를 높이 던졌고, 그걸로 도움닫기를 해서, 나무 꼭대기에 닿을 때까지~!! 그 뒷 이야기는.. 그닥 유쾌한 건 아니였지만 그렇게 믿을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는 코끼리가 멋있었다.
나의 여행엔 늘 시간과 주머니와 언어가 걸림돌이었다. 장시간의 차량 이동이나 비행을 견딜 만큼 체력이 강한 편이 아니였고, 욜로를 너무 열심히 실행한 탓에 늘 주머니는 카드값까지다. 또 말이 통하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예전의 중국 여행도 중국어 배운 친구가 아니였음 절대 갈 생각도 못했을 거다. 다만, 인복이란 걸 좀 타고 나서.. 다니는 곳마다 도움을 주시는 좋은 분들이 있었다. <하나식당>이란 영화를 보면서 '오키나와'에 가고 싶어졌는데.. 막상 가려니.. 조카의 과외와 겨우 카드값을 메꿀 실업급여와 이제는 다 잊어버린 にほんご가 참으로 아쉽다. 열심히 배워서 청년치매에게 넘겼다. 아니지.. 혹 막상 닥치면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려나~?? ㅡㅡ;;;;ㅋ
저 담 너머의 세상엔 정말 아무 것도 없을까?? 담이 너무 넓어서 개미의 눈에 다 보이지 않는 건 아닐까? 어쩌면 영화 <트루먼쇼>의 문이 교묘하게 숨어져 있지는 않을까..
ㅎㅎ 그냥.. 요 커플은.. 너무 귀여워서.. 꼭 나랑 울 소심2 같은 생각이 들어서.. ㅠ 울 먹자냥이자 마실냥이 소심2는 요즘 노랑냥이주의보로 인해 한동안은 바깥 출입을 못하게 되었다. 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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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니>를 읽고 <잘 다녀와>도 넘나 궁금해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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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마음>에서도 그래듯이 여전히 위로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코끼리..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불안정한 것 같은 코끼리.. 나무에서 또 떨어지고 왜 이렇게 짠한건지.. 15페이지의 코끼리는 귀여워서 발동동손동동.. 꼬리도 빗고.. 꼬리도 빗고.. 꼬리도 빗고.. 꼬리도 빗고.... 꼬리.... 미치게 귀여워서 지구뿌실뻔.. 이게 귀여움만 담은 책이 아닐텐데.. 귀여움이 자꾸보여서.. 나 아직 마음만은..... 뒷말은 생략...ㅋㅋㅋ 왜 굳이 여행을 하는건지 의문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렸네.. ) 낯선곳의 두려움 때문이었겠지.. <잘 지내니>는 누군가를 생각하고 안부를 묻고싶은 책이었다면.. <잘 다녀와>는 동물들을 통해서.. 여행을 통해서.. 엉뚱하면서도 세상 제일 귀엽게- 사소하지만 꿈꾸는 순간순간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마치 머리를 빗고 갑자기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나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 ⠀⠀⠀⠀⠀⠀⠀⠀⠀⠀⠀⠀⠀⠀⠀ <책 속의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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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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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까치를 바라보는 동물친구들........ 난 이 그림이 왜 그렇게 좋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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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치게 귀여운 코끼리. 날다가 떨어져 코가 부러지지만.. 의연한 코끼리.. 왜그래 정말..... 날게 해주고 싶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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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에서 또 떨어진 코끼리...... 아놔.. 정말 왜그래.. 내가 나무가 되어주고 싶게......... ㅠㅠㅠㅠ
톤 텔레헨 작가의 소설은 너무 따뜻하다... 눈물도 많은데, 웃음도 많은 책들... 가볍지만 마음은 두둑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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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여행동화. 가볍게 읽히면서도 생각하게 하는 동화. 떠나고싶게 만드는 그런 동화. 어른을 위한 여행동화. 가볍게 읽히면서도 생각하게 하는 동화. 떠나고싶게 만드는 그런 동화. 어른을 위한 여행동화. 가볍게 읽히면서도 생각하게 하는 동화. 떠나고싶게 만드는 그런 동화. 어른을 위한 여행동화. 가볍게 읽히면서도 생각하게 하는 동화. 떠나고싶게 만드는 그런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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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 수록 여행을 가기가 쉽지가 않다. 누군가에게 잘 다녀와라고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따. 누군가에게 잘 다녀와라고 얘기 들은지가 언제였을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어디론가 떠나기가 쉽지가 않네 핑계이려나... 인생 한번밖에 없고,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데 왜이렇게 아둥바둥 ...인것인지 책을 통해서 대리 여행 하고 왔다 읽을 수록 뭔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말이 .와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