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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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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 책의 원제는 “Dreams of Earth and Sky” 인데 ‘멋진 실수’를 저지른 콘스탄틴 치올콥스키가 1895년에 쓴 동명의 책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치올콥스키는 이 책에서 과학과 상상을 반씩 섞어서 독자들에게 우주여행과 우주식민화의 가능성을 기술하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치올콥스키의 책 전반에서 느낄 수 있는 야생적이고 경이로운 분위기가 요즘 출간되는 책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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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이 책의 원제는 “Dreams of Earth and Sky” 인데 ‘멋진 실수’를 저지른 콘스탄틴 치올콥스키가 1895년에 쓴 동명의 책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치올콥스키는 이 책에서 과학과 상상을 반씩 섞어서 독자들에게 우주여행과 우주식민화의 가능성을 기술하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치올콥스키의 책 전반에서 느낄 수 있는 야생적이고 경이로운 분위기가 요즘 출간되는 책들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안타까워합니다.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서평지 중 하나인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썼던 서평들을 모아 엮은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서평을 모은 서평집이라는 이야기인데 서평집이 한 권의 좋은 책이 될 정도로 대단한 서평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서평을 쓰는 입장에서 대단하다는 생각과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세계적인 석학의 세계적인 서평지에 쓰는 글과 제글을 비교한다는 것이 우습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그 정도의 수준은 목표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에는 21편의 서평들이 실려 있는데 서평지에 실려 있는 글이니 그에 대한 에피소드도 따라옵니다. 2번째 글인 ‘2 로켓맨 : 나사와 나치’라는 글에서 나치에 협력해서 V-2 로켓 등 신무기를 개발했던 폰 브라운과 화해해야하고 그 화해는 사면이라는 그의 주장에 기록적일만큼 많은 항의 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리에서 일본의 전범들과 화해하고 사면하자는 주장을 하면 그 이상의 비난이 쏟아지겠죠. 항의 편지에 그는 폰 브라운 등이 무고하다는 것이 아니고 상대가 유죄임을 인정할 때에만 내려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즉 제가 해석하기에는 잘못을 인정한 폰 브라운 등과 아직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죄악을 은폐하기에 바쁜 일본의 전범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의 여러 곳에 저자의 글에 대한 항의 글이나 반박 글이 실려 있고 이에 대한 저자의 입장 및 반박 글도 실어 놓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책의 첫 부분인 ‘한국의 독자들에게’라는 글에서 저자는 영어텍스트가 한국어로 옮겨지는 일방적인 번역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한국어 텍스트는 영어로 거의 번역되지 못하는, 미국의 미국인들의 타 문화권에 대한 무지한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학과 인문학의 역사에서 늘 존재했던 거친 추측들, 틀린 이론들 심지어 실수들을 소중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 책은 QED라는 현대 물리학의 근간 이론을 만든 최고의 물리학자였던 저자가 이론물리학에서 생명의 기원까지, 종교에서 온갖 다양한 인문학 질문에 이르기까지, 소위 ‘의도된 실수’에 대해서 논하는 책입니다. 과학계의 우상파괴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지구온난화 등에 대해서도 독창적이면서 일반 상식을 깨는 주장을 펼치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글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현 세계의 사회문제의 접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k******g 2018.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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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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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양자역학의 전설적인 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프리먼 다이슨이다.  일찌감찌 수학 분야에서 타고난 재능을 발견한 그는 자신의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사소한 장애물을 사뿐히 뛰어 넘었고, 파인만, 오펜 하이머, 슈윙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과학자로 성장했으며, 맨하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원자폭탄 개발과 아폴로 우주선 발사에도 깊숙히 관여할 정도로 미국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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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양자역학의 전설적인 물리학자이자 미래학자인  프리먼 다이슨이다.  일찌감찌 수학 분야에서 타고난 재능을 발견한 그는 자신의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사소한 장애물을 사뿐히 뛰어 넘었고, 파인만, 오펜 하이머, 슈윙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과학자로 성장했으며, 맨하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원자폭탄 개발과 아폴로 우주선 발사에도 깊숙히 관여할 정도로 미국 정부로부터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맨하탄 프로젝트에서 만난 과학자들이나 아폴로 우주 계획 등도 그에게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의 이면에는 의도된 실수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도된 실수들을 통해 인류는 미래로 나아갈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인류가 처한 심각한 위기나 예측 가능한 문제들에 대해 매우 독특하고 어쩌면 정치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 


20세기 후반의 과학및 기술의 발전은 인간 생활을 크게 변화시켜 문화와 사상 분야에도 새 시대가 이르렀다.  과학 및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자연에 대한 제어를 한층 강화함과 아울러 산업 기술에 응용하게 되어 20세기 후반 이래 세계의 공업화는 한층 진보하였다. 제2차 대전  후에는 레이더를 이용한 전파천문학과 로켓 기술을 응용한 로켓천문학의 발달로 우주의 여러 현상이 관측되고, 우주의 나이가 137억 년이라는 것까지 밝혀 냈다. 그는 무엇보다도 과학이 가지는 파괴력이 인간에게 미치게 될 끔찍한 결과를 두려워 했으며, 그에 대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음을 토로한다.고도 기술 사회의 발전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고 많은 문제가 뒤따르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핵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의 발달, 그리고 인공위성을 군사적으로 이용하여 우주 공간에까지 위기가 확대되었다. 


 오늘날 전쟁에 의한 피해는 일부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적 규모로 확대되는 두려운 것이 되었다.  저자는   현대 과학이 비인간적인 이유로 우리가 인간과 철학에 아무것도 묻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현대 과학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이 기후, 무기, 그리고 과학을 둘러싼 허상을 품고 있으며, 인류 미래를 위해 세 가지 허상을 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저자는 인간 문명이 진정으로 인간을 위한 것이 되고,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성 실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문학과 과학이 재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k****7 2018.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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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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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곱씹어 보면 참으로 무서운 말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의도적으로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 위해 실수를 한다는 것. 어쩌면 역사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누군가가 그런 실수를 했다면 분명 지금의 역사서는 새롭게 쓰여져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이 책은 미국의 가장 저명한 서평지인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저자가 쓴 서평들을 모아 묶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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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곱씹어 보면 참으로 무서운 말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의도적으로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 위해 실수를 한다는 것. 어쩌면 역사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누군가가 그런 실수를 했다면 분명 지금의 역사서는 새롭게 쓰여져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은 미국의 가장 저명한 서평지인 <뉴욕 리뷰 오브 북스>에 저자가 쓴 서평들을 모아 묶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편집자로부터 새로운 책에 대한 리뷰를 의뢰 받고, 그 책이 독자의 관심사나 취향을 고려해서 혹은 비록 그렇지 않더라도 가치가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책이라면 해당 도서의 서평을 썼다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유명 리뷰지에서 서평을 의뢰할 정도의 저자이니만큼 그의 이력도 무척이나 대단하다.

실은 그의 이름이 낯설다. 그러나 그는 20세기의 과학 부흥을 이끈 천재물리학자이며 미래학의 전설이라고 수식될 정도의 인물이다. 그런 그의 주장들, 혹은 도서에서 이야기한 내용의 반박을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이 책에서 아주 중요한 말을 하고 있다. 비록 우리가 어느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혹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새로운 뭔가를 찾아내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적 저작들이 여러 나라의 언어들로 번역이 되어야 한다고.

그가 말한 이런 주장이 더 빨리 현실이 되었다면 아마도 좀 더 일찍 그의 다양한 견해를 읽어볼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 속에서 그는 스스로의 실수를 언급하기도 한다. 행동경제학자의 논평을 인용하며 그의 이름을 잘못 적고, 그 결과로 또 다시 그 행동경제학자는 그 것으로 인한 오탈자에 대한 매커니즘을 분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문 과학 역사 문학 분야를 주도하는 지식과 견해들에 발론을 던지면서 그것이 실수인지 아니면 다른 입장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그것에 대한 답은 자신의 리뷰를 읽는 독자의 몫이 되도록 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책 속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장을 뽑으라면 단연 '그 누구도 우리에게 생각하는 방법까지 가르칠 수는 없다'라는 런던 왕립학회의 모토가 아닌가 싶다. 

누구나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법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옳다, 아니다 확신할 수 없다는 것. 그런 또 다른 반박과 실수들이 모든 것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c******6 2018.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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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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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니 분명 나도 서평을 쓰고 있는데도 이렇게나 다를 수가 있는 건가, 를 제대로 느꼈다. 저자의 글은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와도 너무나 당연할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으니까. 세상에 글 잘 쓰는 사람이 널려 있긴 하지만, 서평이라는 분야에서는 또 다르지 않을까. 물론 국내에도 글 잘 쓰는 서평가가 존재하고, 그의 글을 읽었을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의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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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니 분명 나도 서평을 쓰고 있는데도 이렇게나 다를 수가 있는 건가, 를 제대로 느꼈다. 저자의 글은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와도 너무나 당연할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으니까. 세상에 글 잘 쓰는 사람이 널려 있긴 하지만, 서평이라는 분야에서는 또 다르지 않을까. 물론 국내에도 글 잘 쓰는 서평가가 존재하고, 그의 글을 읽었을 때도 지금과 마찬가지의 기분을 느꼈다. 같은 사람이지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뭐 이들과 날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니까 열등감을 느끼는 것도 내 자유다.


내용에 앞서 저자의 이력은 화려하다 못해 웅장할 정도다. 책을 읽어보고 나서 는 스티븐 와인버그의 발언에 동감할 수 밖에 없었다. 노벨위원회가 저자를 밀어낸 게 아니면 뭐란 말인가. 더군다나 책의 서문만 읽어봐도 저자의 성숙한 인격을 알 수 있다. 자국의 문화를 우월히 여기는 미국이 한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얼마나 알고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말하면서. 저자와 친분이 있는 이들 중에 리처드 파인만과 스티븐 와인버그만 봐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사진만 보면 쭈그렁 외국인 할아버지일 뿐일지 모르겠지만, 그의 인격과 업적, 그리고 이 책의 의도된 실수들을 보면 얼마나 대단한지에 감탄할 수 밖에 없어진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업적을 남긴 저자가 글쓰기까지도 이렇게 탁월하다는 것에도 놀랍다. 한 가지를 잘하면서 이렇게 여러가지까지 잘하니까 요즘 말하는 사기캐릭터 같기도 하다.


총 21편의 서평을 싣고 있는 이 책은 과학이나 인문학이라면 무조건 어렵다고 여기는 독자들에게도 좀 더 익숙하게 다가선다. 그렇다고 완전 초등학생이 읽을 정도로 쉽네라는 건 결코 아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아니 그 책을 직접 읽으면 되지 왜 서평집을 읽어?라는 생각을 해온 독자라면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책이다. 난 지금 매트릭스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의도된 21편의 실수들을 넘어 후속편도 더 나왔으면 하는 책이다.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원문으로 읽고 싶은데 이는 불가능은 아니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에 안타깝지만 이 책만큼의 번역으로 접하고 싶다. 과학과 인문학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라면 무조건 읽어봐야할 책이다. 물론 제목만큼 저자의 생각이 많이 드러나기에 행여나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여겨진다.




d*******2 2018.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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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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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했다. 처음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나를 조금은 당황하게 만든 이 책.  프리먼 다이슨은 책을 통해 여러 실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실수에 몰입하기 보다는 자꾸만 내실수가 떠올랐다. 그 실수는 바로 이 책을 만난 것이다.  그 이유는 저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나에게 있으니. 저자는 상당히 유명하다. 과학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저자의 이름을 들어보지는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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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했다. 처음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나를 조금은 당황하게 만든 이 책.  프리먼 다이슨은 책을 통해 여러 실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실수에 몰입하기 보다는 자꾸만 내실수가 떠올랐다. 그 실수는 바로 이 책을 만난 것이다.  그 이유는 저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나에게 있으니. 저자는 상당히 유명하다. 과학에 별 관심이 없었기에 저자의 이름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저자는 20세기 과학 부흥을 이끈 천제 물리학자에 미래학의 전설이라고 한다. 읽다보면 저자는 20세기 과학과 철학을 이야기 할때 빼놓을 수 없는 유명인들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유명인들은 모두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기에 혹 저자 역시 유명을 달리한 것인가했는데, 그렇지 않다. 한국나이로 96세인데도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니 그의 열정을 본받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서평지에 썼던 서평들을 모아 엮었다고 하는데, 꽤 논란이 되는 서평들을 실었다. 과학,인문,역사, 문화 분야를 주도해온 지배적인 견해와 지식 그리고 이론과 가설들 즉 우리가 옳다고 믿고 있던 것들에 반론을 던졌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라고 해도 그의 반론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그의 글은 수많은 독자를 격분케하고,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가 쓴 서평들로 인해 분노한 독자들은 행동에 나섰다. 바로 분노의 편지를 보냈다고 하는데, 그 분노가 어떠한지를 저자는 친절하게 책에 소개하고 있다. 분노의 편지로만 그치면 다행이지만 어뜬 글은 독자를 격노하게 해 기록적인 항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지구온난화 관련 서평글을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지금 우리가 학교, 심지어 대학에서 환경에대해 배우고 있는 것이 옳지 않다는 글을 보면서 설마 했는데. 역시 이 글도 수많은 항의로 분노의 편지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항의들 역시 가만 두지 않고 역시 책에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오히려 독자들이 보내온 분노의 글이 즐거움을 준다.

 

 

저자는  19세기 이전까지 과학은 자연철학으로 불리면서 철학의 한 분야로 이해되었는데 19세기 후반 들어  과학과 철학이 결별하게 된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과학자와 시인이 하나의 문화를 공유하며 인문학적 상상이 과학에 끼친 영향이 상당했으나 그만 철학이 대중에 삶에서 쪼그라 들면서 결별하게 된 것을 안타까워 한다.  그 안타까움이 바로 저자가 의도된 실수를 하게 만든 이유다.그 실수가 바로 경계를 무너뜨리고 자연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길로 들어서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1*******3 2018.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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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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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이 누구지? 처음 듣는 이름에 일단 고개를 갸웃거렸다. 과학 분야에 대한 지식도 많지 않고, 그렇게 많은 관심이 있는 편도 아니어서 과학 분야 서적을 일부러 찾아 읽을 정도는 아니다 보니 저자의 이름이 낯설기만 하다. 그렇게 낯선 이름의 저자가 쓴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라는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의도된 실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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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이 누구지? 처음 듣는 이름에 일단 고개를 갸웃거렸다. 과학 분야에 대한 지식도 많지 않고, 그렇게 많은 관심이 있는 편도 아니어서 과학 분야 서적을 일부러 찾아 읽을 정도는 아니다 보니 저자의 이름이 낯설기만 하다.

 

그렇게 낯선 이름의 저자가 쓴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라는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의도된 실수’라는 저자의 의도가 정말 궁금했고, 그만큼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어서였다.

 

프리먼 다이슨은 20세기의 과학 부흥을 이끈 천재 물리학자란다. 솔직히 이런 표현 조금 부담스럽다. 과학 서적들을 쓴 저자들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 대부분 빠지지 않고 ‘천재’라는 표현이 사용한다. 천재라는 표현 자체에서 알게 모르게 무언의 ‘벽’을 느끼기 때문인지 아니면 ‘천재’라는 표현을 너무 남발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렇게 유쾌한 기분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

 

천재 물리학자 파이슨이 이 책을 낸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의 독자들에게’ 보낸 글에서 저자는 자신의 글이 지금까지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에 반기를 든 내용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성격이 보이는 듯한 이 문장에 앞서 느꼈던 거부감이 일순간 모두 사라졌다. 모두가 진실이라는 것에 대한 반기를 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실제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뉴옥 리뷰 오브 북스>에 실린 서평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서평이지만 단순히 책 소개하는 글은 아니다. 역사적인 책들과 그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간들, 그들이 이룬 역사적 사건들을 소개하는 글이다.

 

21편의 글들은 여타의 서평과는 상당히 다르다. 분량적인 면에서도 그렇게 적지 않다(대부분 20 페이지 이상). 또한 각 글 마지막에 실린 분노의 편지로 저자의 글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켰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저자가 천재 물리학자인지는 문외한이 나로서는 판단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깊이 쌓았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또한 그만의 시각을 거침없이 내세우며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기도 한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도 적지 않다. 어떻게 책을 바라보고, 어떤 글을 써야 독자들에게 유익할지 프리먼 다이슨의 글을 읽고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글이란 누군가와 나누는 깊은 교제의 수단이기도 하니까. 

p*****4 201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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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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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 프리먼 다이슨의 책이다. 많은 독자층이 있는 뉴욕 북리뷰New York Review of Books에 서평형식으로 프리먼 다이슨이 보낸 글을 뉴욕리뷰 편집자가 정리해 출간한 책이기도 하다. 책 제목, 부제와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서문에서 밝히는 것처럼 일단 흥미롭게 느낀다. 저자에 대한 배경지식은 전무하지만 자기 스스로가 데스페라도(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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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 프리먼 다이슨의 책이다. 많은 독자층이 있는 뉴욕 북리뷰New York Review of Books에 서평형식으로 프리먼 다이슨이 보낸 글을 뉴욕리뷰 편집자가 정리해 출간한 책이기도 하다. 책 제목, 부제와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서문에서 밝히는 것처럼 일단 흥미롭게 느낀다. 저자에 대한 배경지식은 전무하지만 자기 스스로가 데스페라도(무법자,악당)가 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아 보이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다이슨 박사(정도로 불러도 될지 모르겠다만)의 가치관이나 성격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수일 수 있을지 모르나 우선은 지금 쓰고 있는 '서평'과 관련해 흥미롭지 않을 수 없겠다. 서두에 한국독자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서평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했기 때문인데, 단순한 설명서 수준의 (서평)글이 아닌 자신의 인생과 마주해 그 견해와 사건을 잘 버무려 녹여낸 한 편의 에세이라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한 글을 해당 서평지의 편집자가 취사선택해 내놓은 책이라는 멘트였다. 다이슨 박사가 자기식 표현대로 특권과 자유로운 형식에서 재반론하는 흥미진진한 서평이었다는 말이다. 

  책날개에 프리먼 다이슨의 소개를 보면서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에 실린 21편의 서평형식 기고글은 그런 그의 면면을 잘 보여준다고 느낀다. 예컨대, 첫 편인 "생명공학이 가져올 미래"편은 '과학자이자 미래학의 전설'과 같은 물리학을 넘어선 생물학의 상대적 부상을 예견하는 주장은 상식에 가깝게 일리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21편 중 개인적으로 흥미가 닿는 부분은 "찬양의 대가는?"편과 "파인만의 극적인 그림" 등이다. 제2차세계대전 이야기나 동료과학자에 대한 평가가 흥미로워서 그런 것 같다.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는 응용 물리학자 출신이라고만 해서 딱딱하고 머리 아픈 과학이야기가 주가 되는 책은 아니다. 앞서 얘기했듯 '서평집'이라는 것이 주는 인상처럼 다양한 책을 소개하는 것도 하나의 특성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리먼 다이슨의 다양한 경험이 녹아든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첨언하면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과학과 인문학 논쟁과 미래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서평모음이 아닌 프리먼 다이슨을 좋아하는 모든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해주는 재미있는 텍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i*****2 201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