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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정복할 알츠하이머, 지금 정복 필요한 가짜뉴스
"언젠간 정복할 알츠하이머, 지금 정복 필요한 가짜뉴스" 내용보기
지금은 도서관에서 이용할 때가 많지만 여의치 못하면 지금이라도 고민없이 구입할 <스켑틱> 잡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유익한 내용들이 가득하지만 이번 15호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알츠하이머와 가짜 뉴스였다. 기사에 따르면 65세 인구의 10%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다고 한다. 딱 65세로 한정하면 그 비율은 3% 정도지만 85세만 되도 32%로 높아진다고. 알츠하이머에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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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서관에서 이용할 때가 많지만 여의치 못하면 지금이라도 고민없이 구입할 <스켑틱> 잡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유익한 내용들이 가득하지만 이번 15호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알츠하이머와 가짜 뉴스였다.

기사에 따르면 65세 인구의 10%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다고 한다. 딱 65세로 한정하면 그 비율은 3% 정도지만 85세만 되도 32%로 높아진다고. 알츠하이머에 걸린 환자는 기억을 잃지만, 그의 가족들은 삶을 잃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병은 끔찍하다. 과학과 의학이 지금처럼 발달했음에도 아직까지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진단법이 요원한 상태고, 알츠하이머였다고 확진할 수 있는 것도 사실 죽음 이후 부검을 통해서라고 하니 여러모로 무서운 병이다. 다른 것 다 제쳐두고 일단 걸리게 되면 진행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 자체가 희망보다는 좌절과 절망을 준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 끔찍하고 무서운 병을 정복할 수 있다는 소식들을 전해온다. 그 중에는 과학자와 의사도 있으며 전문가라 불리는 이들도 있는데 거의 대부분은 허황된 상술에 불과하고 일부 매우 특별한 사례를 마치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것처럼 꾸미는 것에 불과하다고 기사는 전한다. 여기서도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가짜뉴스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불거진 '대안적 사실'이라는 별 같지도 않은 단어들이 생겨나더니 가짜뉴스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승을 부린다. 기사에서 전하는 가짜뉴스는 국내에서 국민일보가 전했던 '근거 잃은 진화론'이다. 수많은 교회와 기독교 커뮤니티에서 이를 삽시간에 퍼날랐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걸 믿었을 터. 하지만 그 기사가 인용한 출처의 조사 내용을 따져 보면 진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연구였다. 그 동안 알려진 진화론과 다른 부분들이 있었을 뿐, 진화론 자체를 부정하거나 근거를 잃게 만드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음에도 그런 우를 범했던 것.

알츠하이머야 언젠가는 우리 인류가 정복할 대상이라 보고 시간적 여유를 두더라도 이놈의 가짜뉴스는 지금 바로 정복해야 하는 악의 축이다. 어떤 정보를 듣거나 읽을 때마다 그것의 출처는 어디며 근거는 어떻게 되는지, 반증 가능한 이론이나 사실 등은 있는지 등을 생각하거나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이면 단지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방식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소위들 말하는 깨시민에 가까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2022.03.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