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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좋아하는데 사이버펑크라는 장르는 처음 접해 봤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즐거움을 많이 느끼게 해준 작품인 것 같아요 그런 요소 중 하나는 의체라는 소재가 처음 책소개를 보면서 부터 확 당기는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새로운 소재는 언제나 설렘을 가져다 줘서, 그 부분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소하지만 디저트 이름으로 스토리를 꾸리는 부분이 보는 재미도 있고 즐겁더라구요. 여러모로 새로운 재미를 제게 주었던 책입니다. sf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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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 작가님의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리뷰입니다. 서점을 구경하러 갔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와서 잠시간 고민하다가 그 자리에서는 사지 않고 집에 돌아와서 이북으로 구매했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제 흥미를 끈 건 이전 시대의 '텍스트'를 구매해서 읽는 할루할로라는 등장인물이었어요. 이 세계에서 이전 시대의 단어들은 쓸모없는 상품 취급을 받는 듯한데, 먼 미래에도 활자 중독인 사람이 남아 있다는 게 반갑기도 했고,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는 제 모습도 저렇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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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음) 여캐만 나오는 SF 소설이라기에 한번 구입해봤는데 예상보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기승전결이 확실해서 깔끔해요. 결국 인간은 모두 다를 바 없이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성별, 외모 따위의 사소한 차이로 타인을 차별하는 건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말하는 주제의식도 마음에 들고요. 이처럼 SF 장르는 주로 초월적인 어떤 세계를 다루기 때문인지 전개에 캐릭터의 성별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선호합니다. 작가의 말에서 나온 "오류는 인간의 일, 용서는 신의 일."(<인간론>, 알렌산더 포프)이라는 경구를 박사가 말한 '용서해 달라'는 말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박사가 완전무결한 존재로 여긴 오토마톤에게 자신이 저지른 오류를 용서받고 싶어한 듯 하여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소설 속 세계관에서 몸을 기계로 바꾸는 걸 당연시하는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남을 사소한 차이로 재단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기에 완전성이란 인간이 아닌 인간의 피조물인 기계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일까... 란 생각도 드네요. 물론 결말을 보면 기계도 완벽하지 않단 게 드러났으므로 완전성이란 늘 그렇듯 닿을 수 없는 이데아로만 존재하겠죠. 사족1) 챕터 엔딩마다 꼭 기승전엔터테인먼트ㅋㅋㅋㅋ로 끝나서 일관성이 있었습니다. 인간이 기계를, 기계가 인간을 닮아가는 시대가 와도 사랑만은 늘 존재한다는 게 좋아요. 사족2) 이 소설의 케이크라는 음식... 아마 게임 <포탈>의 케이크를 오마주 한 것 같네요. 포탈을 언젠가 플레이해봐야겠단 생각을 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