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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도 뉴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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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상권의 합리성의 논리를 그대로 밀고 나간다. 내친김에 기공 치료를 비롯한 한의학 전반을 건드린다. 한약의 조제와 침술 및 기타 치료법들의 역사적인 고찰로부터 그것이 미신과 주술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며 결국은 이 모두가 뉴에이지에 다름 아님을 강조한다. 서양에서도 이미 예전에 파기한 약초에 관계된 내용을 고수하고 있는 한국 한의학전체를 어찌 보면
"허준도 뉴에이지?" 내용보기
저자는 상권의 합리성의 논리를 그대로 밀고 나간다. 내친김에 기공 치료를 비롯한 한의학 전반을 건드린다. 한약의 조제와 침술 및 기타 치료법들의 역사적인 고찰로부터 그것이 미신과 주술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며 결국은 이 모두가 뉴에이지에 다름 아님을 강조한다. 서양에서도 이미 예전에 파기한 약초에 관계된 내용을 고수하고 있는 한국 한의학전체를 어찌 보면 매도하고 있는 듯 보이기까지 한다. 아마 저자의 전공이 서양 약학이라는 것도 한 이유가 될성싶다. 정확한 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은 대체요법들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윤택하게 할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전통이라는 것을 합리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인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동의보감의 부정확성과 이제마의 사상이론의 허무맹랑함까지 뻗어나간 저자의 논리는 일견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내가 너무 드라마 '허준'을 많이 봐서 그런 건가? 하권은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많은 부분을 합리성이라는 칼로 무자비하게 자르고 있다. 피라미드, 향기치료, 멜라토닌, 상온 핵융합, 외계인, UFO... 현대는 과학이 시대다. 저자의 말대로 과학은 우리에게 식량과 생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전해주었다. 그러나 식량과 생명만으로 인간의 삶을 정의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이 합리성이라는 것으로 일관될 수는 없다. 그러나 합리성이 과학에만 적용된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윤택해질 것이 분명하다.
YES마니아 : 골드 s****j 2000.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