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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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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생활이다. 수필은 삶이고 감정 선의 노출이다. 수필은 과거가 많다. 물론 현재도 그려지나 과거의 그것보단 못하다. 가슴 속에서 삭여야 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삭여진 것들이 재생되어 향기가 되는 것이 수필이다. 그러기에 수필은 진한 향을 많이 낸다. 그 사람의 삶이 진한 향기의 언어로 채색되어 나타나는 것이 수필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그 향기를 마음껏 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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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생활이다. 수필은 삶이고 감정 선의 노출이다. 수필은 과거가 많다. 물론 현재도 그려지나 과거의 그것보단 못하다. 가슴 속에서 삭여야 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삭여진 것들이 재생되어 향기가 되는 것이 수필이다. 그러기에 수필은 진한 향을 많이 낸다. 그 사람의 삶이 진한 향기의 언어로 채색되어 나타나는 것이 수필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그 향기를 마음껏 맡을 수 있다. 이 책은 진한 향내가 스며있는 책이다.

 

저자는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는다. 그리고 딸은 시집을 가려는 생각이 없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혼자 살아가게 되고, 손주 삼아 고양이를 키운다. 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그 손주들은 숱한 공을 들여 동거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의 표지모델이 된다. 글의 간지마다 그들의 이미지가 들어 있다. 그들의 모습 속에 저자의 넉넉한 웃음을 떠올려 볼 수도 있다.

 

저자의 생활이 잘 드러난다. 마이너스 채점자가 되어 아픔을 느끼는 삶이 그려져 있고, 탐정 놀이를 좋아하고 그런 유형의 책을 많이 읽었으며 그런 계통의 일까지 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을 한다. 추리하고 그것을 정리하면서 결론을 내리는 일을 참으로 좋아한다. 그것이 생활에서도 묻어난다. 소리들이 가져다주는 고통스러움도 호소한다. 특히 낡은 기계음인 냉장고 소음는 삶을 피폐하게 만들기도 한다. 밤의 고양이 소리는 섬뜩함을 주니까 소리를 다르게 만들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고양이를 중성화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구수한 많은 소리들도 있다. 그런 것은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소리에 연유해 베란다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파트 살고 있는 저자의 위층에 대해서 말 한다.위층에서 소리가 나고 그것이 짜증스럽게 되어 가는 가운데 그 집 외손자인 어린아이가 말 타면서 내는 소리라는 것을 안다.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딸아이의 자식이 있다면 저런 아이들일 것인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에 대해 정겨운 생각을 한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어 나간다. 소리를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말이다. 아이는 베란다에 나와서까지 말을 탄다. 그래서 아이를 베란다 보이라고 부른다, 고양이 두 마리를 가족처럼 키운다. 그들도 베란다 아이들이다. 남편과 옆집 교장 선생님의 추억도 그려진다. 그들의 담배 냄새가 구수하게 느껴지는 기억도 베란다와 관련이 있다. 지금은 사망하여 곁에 없지만 그리운 모습들의 남편과 옆집 교장이다. 그들도 베란다 보이다. 이렇게 베란다에서 그려지는 존재들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담겨져 였다. 저자의 삶 속에서 소중한 존재들이다.

 

30년 넘게 지금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바로 옆집도 이웃으로 같은 세월을 살았다. 옆집 어른과 내 남편은 죽이 잘 맞았다. 매일 이십 년이 넘게 베란다에서 담배 친구로 살았으니 그런 모습은 우리 집이나 옆집 식구들에게 익숙하다. 옆집 교장 선생님은 우리 집 아이들을 늘 예뻐하셨다. 집안 이야기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던 모습, 늦은 시간에 보이는 실루엣은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24년이라는 걸 잊게 했다. 인연 깊은 친한 친구였다. 복도 난간에 팔을 기대고 한쪽 다리를 꼬고 서서 두 사나이가 피우던 담배.

 

남편은 교통사고로 옆집 교장선생님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두 올드 베란다 보이가 나의 인생에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들의 모습도 냄새도 그립다. 저자의 간절한 그리움은 현실의 최악 소재라 할 수 있는 담배 연기를 아름답게 채색하고 있다. 쓴 맛을 지닌 메케한 냄새를 구수하고 그윽한 냄새로 인식하고 있다.

 

세월호를 추억하면서 교육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내용도 있다. 일이 일어났을 때 배 속에 있었던 아이들이 너무 말을 잘 들어 죽었다는 희한한 일을 떠올린다. 그들이 산상 방송의 말을 듣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죽었을까?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기존 교육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볼 문제를 제기한다. 정치적으로 권력을 남용한 사람들을 징치하기 위해 이루어진 촛불 행진의 거룩한 일을 떠올려 보고 있고, 마음의 울분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은유적으로 표현된 신의 은총이란 말도 제시한다. 잘 된 감동적인 대통령의 연설을 들려주면서 행복해 한다. 또 초등학교 때 짝짓기 놀이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딸의 결혼이 늦어지고 있음을 걱정한다.

 

저자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생활을 해왔다. 자녀를 키우며 단란한 가족생활을 했고, 남편을 잃고 자식이 준 순주 대신에 고양이들을 키우면서 질투란 말은 아예 없는 듯했다. 그런데 순간순간 마음속에 내재해 있던 그것들이 불쑥 찾아올 때가 있다고 한다. 늙은 부부들이 공원을 다정하게 거닐거나, 체조를 하는 건강한 무리들을 볼 때 그것이 도진다. 이런 질투 바이러스는 생활까지 좀 먹는다. 어머니의 요리도 떠올린다. 그러면서 요리를 하는 시간은 행복한 요리사가 된다. 비록 어설플 지라도 기억이 주는 요리에 대한 추억은 어머니다. 그것은 행복의 다른 이름이다. 이제 그 행복한 요리사의 과제는 식혜와 수정과라고 저자는 말하면서 도전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광주의 음악 거리에서의 음악에 관한 추억도 들려준다. 모두가 소중한 기억의 편린들이다. 나의 추억이 담긴 X파일도 공개한다. 그것엔 김일, 최민수 등도 등장한다. 추억 속의 인물들이 성장과 생활에 한 역할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때는 예쁜 크리스마스카드를 사고, 보낼 곳이 별로 없음을 깨닫는다. 각박한 삶에 대해 마음에 담아 보고 있다.

 

삶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솔직담백한 그의 화법이 싱그럽게 다가온다. 목련 같은 수수함이 있고, 백합 같은 깨끗함이 있다. 피천득의 수필에 나오는 청자연적의 파격이 있고, 시냇물 같은 정갈함이 있다. 유머와 위트도 있고, 반어적인 문체의 매력도 있다. 상스러운 소리가 시원함으로 다가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인생의 황혼에 접어든 분의 노을이 있다. 휘황하게 빛나는 그 노을은 어떤 그림보다도 아름답다. 그 빛을 이 책을 통해 읽는다.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마음으로 문장 문장에 내내 긍정의 눈빛을 보내본다.

j****3 2019.02.15. 신고 공감 8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베란다 보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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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보이> 조성자책 표지가 부들부들해서 자꾸 만지게 된다. 이렇게 부드러운 표지는 처음이라 지금도 만지작 거리고 있다. 그리고 에세이라 그런지 가벼워서 회사에 들고 다니기도 좋았다. 글씨체 또한 커서 (이렇게 큰 글씨체는 처음!) 정말 막 페이지를 막 넘길 수 있는 책이다. 표지에 있는 고양이들이 나한텐 좀 무서웠다. 색감이 어둡기도 하고 음침하기도 하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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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보이> 조성자

책 표지가 부들부들해서 자꾸 만지게 된다. 이렇게 부드러운 표지는 처음이라 지금도 만지작 거리고 있다. 그리고 에세이라 그런지 가벼워서 회사에 들고 다니기도 좋았다. 글씨체 또한 커서 (이렇게 큰 글씨체는 처음!) 정말 막 페이지를 막 넘길 수 있는 책이다. 표지에 있는 고양이들이 나한텐 좀 무서웠다. 색감이 어둡기도 하고 음침하기도 하고... 그래서 망설였었는데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 뒤를 보니 김형수 작가님이 이야기꾼이라 언급을 하고 있었다. 그만큼 글이라기 보다 할머니가 농담을 섞어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 강했다. 작가님의 나이대는 우리 엄마랑 비슷한데 이야기들을 우리나라 전래동화처럼 구수하게 풀어나간다는 느낌?

제목이 베란다 보이라서 베란다 보이부터 찾아서 읽었는데 층간 소음에서 나온 이야기일줄은 상상도 못했다. 평범한 일상들을 의미를 담아 이야기로 만들어내는거 같다. 이 책은 정말 가볍고 얇지만 책 안에 작가의 어릴때부터 그리고 현재까지의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게.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 활동을 하시길 응원한다!

 

k******2 2019.02.2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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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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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언어의 또 다른 표현이다.에세이를 쓰는 것은 비단 작가만 하는것이 아니다.일반인들도 글솜씨만 좋으면 가능하다.오늘 베란다 보이를 보고 있다.정서가 풍부하고 감성적인 내용이 많이 나온다.저자의 표현력 또한 프로급이다.현실이 각박할수록 시적인 감각으로 살아가야하나 분주하고 바쁜 일상은 우리를 그냥두지 않는다.   에세이 속에는 희노 애락과 우리 삶에 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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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언어의 또 다른 표현이다.에세이를 쓰는 것은 비단 작가만 하는것이 아니다.일반인들도 글솜씨만 좋으면 가능하다.오늘 베란다 보이를 보고 있다.정서가 풍부하고 감성적인 내용이 많이 나온다.저자의 표현력 또한 프로급이다.현실이 각박할수록 시적인 감각으로 살아가야하나 분주하고 바쁜 일상은 우리를 그냥두지 않는다.

 


에세이 속에는 희노 애락과 우리 삶에 고단함이 묻어있다.지방에도 여러문단이 있고 문인들이 많이 상주하고 있다.나는 이런분들이 많이 계시기에 우리나라가 삭막하지않고 아직은 살기가 괜찮다라고 생각한다.에세이는우리가 표현할 수 없는 부분까지 나타내준다.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우리는 책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보기가 힘들다.

 

 

 

나는 젊은 시절 괴테의 시집이나 릴케의 시집을 들고 다니면서 읽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 젊은이가 보기 더물다.어쩌면 제목들도 눈에 익숙한 글귀이다.셜록 조라든지 소리 삼색은 우리들의 삶속에 익숙하게 들려오는 냉장고의 아우성이다.가마솥에서 김이 새어나오는 소리,엄마와 할머니의 도란거리는 소리,도마질,그릇들의 달그락거리는 소리는 모두 사라지고 전기밥솥의 소리에 우리는 익숙해져 가고 있다.소리마져도 향수를 자극하는 부분은 사라져 간다.

 

 

 

 

 

 저자의 에세이는 미적 완결성과 개성적 목소리를 아울러 견지함으로써,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성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저자의 글솜씨는 좌표와 지향을 성찰하는 자료가 될 수있다. 사람마다 다양한 재능이 있듯이 에세이를 읽어면 그 사람의 인품을 볼 수 있고 내면의 세계를 읽을 수 있다.정형화된 사회에서 에세이를 접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일탈이요,삶에 쉼표를 찍는 과정이라고 본다.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소용돌이치는 물결같은 에세이를 읽어면 저자의 감정으로 돌아간다.결국은 자연과 동화되는 한몸을 느낀다.일제 강점기에서 현대사회에 이르면서 문단에 많은 발전을 한 것이 오늘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다.다양하고 전문적인 직업속에서 이런 문인들이 생성되고 문단의 변화를 주는 것이 신선하다.틀에 박힌 운율에 메이기 보다는 자유로운 에세이적 감각이 나는 좋다.

 

 

 

최근 인기에 급급하여 만들어내는 책들 보다는 진정 한국 문단의 발전을 위해 이런 에세이들을 발간하는 출판사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표적인 작가들이 너무나 많다.베란다 보이 신선하다 못해 가려운 부분을 찾아내어 해결해 주는 작가이다.인간의 생리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그의 글 맛은 풍미스럽다 못해 가슴을 파고든다.

s********k 2019.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베란다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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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보이는 2015년 작가가 수필가로 등단한 이후 쓴 작품들을 위주로 하고 있다. 커피를 마시며 좌식테이블에 앉았다.베란다보이. 이름이 생소하다.무슨 뜻일까?ⓐ  아파트 위층에 사는 어린 남자아이가      베란다에서 뛰논다. ⓑ  작가의 딸이 입양해온 고양이와       베란다에서 시간을 보낸다.ⓒ  작가는 베란다에서 흡연을 하는      남편을 떠올린다.베란다와 연결된 모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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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보이는 2015년 작가가 수필가로 등단한 이후 

쓴 작품들을 위주로 하고 있다. 





커피를 마시며 좌식테이블에 앉았다.

베란다보이. 이름이 생소하다.

무슨 뜻일까?





ⓐ  아파트 위층에 사는 어린 남자아이가

      베란다에서 뛰논다. 

ⓑ  작가의 딸이 입양해온 고양이와 

      베란다에서 시간을 보낸다.

ⓒ  작가는 베란다에서 흡연을 하는 

     남편을 떠올린다.


베란다와 연결된 

모든 것들이 주제가 된다.








위층의 남자아이.

작가는 아래층에 살며 충간소음에 시달린다.

매일이다 시피 쿵쿵 거리는 소리에 

예민할 데로 예민해진 작가는 경비실에도 부탁하고

인터폰으로 직접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다가 층간소음의 범인이 어린 아이라는 걸 알게되면서,

자신이 그렇게 바라던 손자를 떠올린다.

서른이 넘었지만, 결혼하지 않으려는 딸과

위층의 손자를 키우는 할머니.




이야기는 그렇게 대조되는 상황에서 갈등을 

빚는 듯 하지만, 작가가 먼저 이해하고 다가가는 

시점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뀐다.

베란다보이라 일컫는 어린 남자아이에게 선물을 

건내며 그간의 다툼을 사과하고 이해해 나간다.



흔히들 다큐나 뉴스에서 보아오던 층간소음은

서로 주장을 펼치고 이웃간의 싸움으로 변화

되버리는데 반해, 책속의 이야기는 

갈등이 쉽게 풀리는 듯 하다.

누군가는 양보를 하고, 그 양보를 받으면서 

주의하게 되는 사람들까지. 

미소와 함께 따듯해지는 정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리고 작가의 고향이 나주라 해서 일까?

특히나 아버지의 고향과 가까워 괜히 정이 가는듯 하다.



책에서는 고양이 사진을 쉽게 볼수가 있다.

아쉽게도 칼라가 아닌 흑백이라 그점은 좀 아쉽다.

애묘인이 된 작가는 고양이들과 한적하게 산다.

베란다에서 뛰놀며 유유자적하는 고양이들은

 또 하나의 베란다보이다.



작가는 베란다를 보면서 남편을 떠올린다.

전직 교장이었던 이웃과 그렇게도 죽이 잘 맞았던

남편은 애연가였고, 이웃또한 흡연을 즐겼다.

그리고 이웃집 아저씨가 돌아가신후 3일 후 

작가의 남편은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한다.




이 점은 놀라우면서도 작가의 심경을 알수 있는 부분이었다.

먼저 간 남편의 빈자리. 베란다만 보면 남편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가 지금은 곁에 없는 남편의 그리움에 있을 것이다.




한 장소만 가면 떠오르는 추억이 

나에게는 한 노래만 들으면 떠오른다.




시간이 가면서 사람들은 조금더 감성적이 되는것 같다.

그리고 나이가 듬에 따라 생각도 많아지는 것 같다.




두 올드 베란다보이. 

작가에게 베란다는 그렇게 의미가 깊은 곳이다.




......................






책을 읽으면서 잔잔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고양이와 한적하게 커피를 마시는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하다.



자식들을 다 여의고, 남편과 함께 

인생의 후반을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가족의 구성원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책 속의 작가의 글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아버지와 이별했다는 점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결혼하지 않으려는 자식들과 70을 바라보며

 고양이에게 애정을 쏟는 어머니

지난 날을 생각하며 덤덤하게 써내려간 글에

 나 또한 마음이 잔잔해진다.



마치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이 함께 모여 

다과를 먹고 커피를 마시며,

도란 도란 인생을 애기하는 것 같다. 

책에 있는 글을 읽으며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일부분 듣는 

기분이다. 찬 바람이 일다 어느새 봄이 오듯 

미지근해지는 바람을 느끼는 것 같아지는 에세이다.




덤덤하게 써내려간 글은 아직 50대는 아니지만, 

그때가 되면  이글이 더 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특히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좀더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에

에세이는 그 점이 큰 매력인 것같다.





에세이_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견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

         문장 형식 중 가장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q*********3 2019.0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