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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떤 시를 사랑하고 마음속에 간직하는 사연도 가지가지인 것 같다. 어떤 사람은 6.25 전쟁 가운데 고통속에서 시를 접하고, 어떤 이는 해방후 따뜻한 생명의 봄을 맞이하면서 시를 접한다. 또 어떤 이는 그림을 그리면서 그리고 노래를 하면서, 소설을 쓰면서 시를 접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들이 시를 마음속에 간직하는 이유는 작고 사소한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문학을 하는 것, 시를 사랑하는 것은 아주 큰 문학적 성찰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랑이 꼭 필요하다는 것과 그 사랑이 문학과 특히 시와 결합되어질 때 더욱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상깊은구절] 사랑 3 (길은정) 감정이 이성을 이기고 욕망이 양심을 이기고 몰상식이 상식을 이겨도 부끄럽지 않은 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