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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었던 그림책 「시계 심장을 가진 로봇」 이 떠오르는 동화 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은 뒤라 리뷰 첫머리에서 언급했던 시테크, 즉 ‘시간을 돈으로 인식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시간을 관리하는 시간 경영’ 을 떠올린 것일지도 모르지요. 자기만의 속도를 느껴볼 여유가 없는 아이들. 동화책 표지에 나와있는 스톱워치에 이어 본문에서는 메트로놈을 사용하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다른 반 아이들은 수행 평가만 하고 노는 데 주인공네 반은 시험 폭탄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원래 악기 연주의 박자를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메트로놈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거라며 수업시간에 활용하는 주인공네 반. "빨리빨리! 어서어서! 서둘러라! 하나라도! 빨리 풀어! 자기 점수, 올려보자!" 라는 구령과 함께요. 수업 집중도도 높아지고 성적은 향상되었으나 느긋함을 잃어버린 아이들. 반 아이들은 조금씩 이상해집니다. 눈을 계속 깜빡이는 아이, 다리를 달달 떠는 아이.. 모두 이런 이런 습관들이 하나둘씩 생깁니다. 기다리는 것이 어려워 새치기를 하기도 하구요. " 아, 진짜! 저 반 애들은 다 왜 저러냐? " 라는 다른 반 애들의 원성을 들을 정도로요. 주인공은 결국 "느리게 하면 불안하단 말이야! " 라고 소리치고 맙니다. 그놈의 "빨리빨리 작전" 때문에요! ?좋은 의도로 시작했던 일의 결과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흘러가자 선생님도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반의 작전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게 실패한 거나 마찬가지야. 선생님이 요즘 너희의 행동을 보면서 고민과 반성을 많이 했어. <중략> 이 메트로놈 때문에 우리 모두 속도 위반자가 되어버렸어. 우리가 정상 속도로 달린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 너무 과속해서 어지럽고 숨이 찬 거란다. 빨리 달리려다가 사고를 낼 뻔한 자동차처럼 말이야. 경쟁으로 내몰린 사람들이 더욱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 하게 되면서 속도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죠. 자기만의 속도를 안다는 것. 어른들도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가끔 제 속도를 잊고 무리하다가 무엇인가 탈이 나고 나서야 멈추게 되고는 하거든요. ?도로에서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정상 속도라는 게 있어. 그걸 무시하고 무조건 빠르게만 하다 보면 참을성도 잃고 집중력도 없어지지. 중요한 걸 다 놓치고 지나가게 되는데, 선생님이 잠깐 그걸 잊었던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아이들도 자신만의 속도가 무엇인지 알고, 그 속도에 맞춰 과정을 즐기며 배우고 성장해갈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해줍니다. 에필로그. 밤톨군의 속도를 존중해주자. 좀 느리게 가면 어떠니. 라며 녀석의 게으른 방학생활을 존중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써두었던 '느려도 괜찮아' 의 글을 보면서 느긋한 마음을 가졌죠. 그런데 그렇게 놔뒀더니 너무 게임과 유튜브만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본인도 적당히 그만하고 다른 할 것들을 해야하는 것을 아는데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겝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어? 라고 하면서요. 아이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과 '방임' 의 사이에서 괴롭던 저는 결국 이웃님이 추천하신 큐브 타이머를 주문하고 맙니다. 네가 스스로 게임하고, 눈 쉬고, 숙제하고 책읽는 시간을 정해보렴 하면서 건네 주려하는데... 속으로는 동화 속의 메트로놈하고는 좀 다를 거야. 라는 변명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시간을 '너무' 관리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지, 아예 관리 못하는 것을 바라지 않아. 라고 하면서 말여요. 아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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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늘 바쁩니다. 등교부터 하교까지 일정이 빽빽하고, 하교 후에도 학원과 숙제로 숨 쉴 틈이 없어 보여요. 이렇게 여유가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그 과정도 잘 살피고 있을까요? <빨리빨리 모범생>은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짚어보게 하는 동화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이구민은 뭐든 느릿느릿한 아이입니다. 엄마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도 "빨리빨리!"라는 말이에요. 그런 구민이의 담임 선생님은 2학기 첫날에 교실에 메트로놈을 들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메트로놈 작전'을 제안합니다. '메트로놈 작전'이란, 메트로놈의 박자에 맞춰 공부를 하자는 것이죠.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하던 아이들은 메트로놈에 금방 적응하고, 메트로놈의 박자가 점점 빨라지면서 아이들이 문제를 푸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아이들은 교실 뒤판을 꾸밀 때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운동장에서 놀이를 할 때에도, 급식 줄을 설 때도 메트로놈의 박자를 떠올립니다. 구민이는 떡볶이를 만드느라 칼질을 하는 엄마에게 "빨리빨리 잘라!"라고 재촉하기도 합니다. '메트로놈 작전'은 성공인 걸까요? 급하게 풀로 붙인 교실 뒤판 게시물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금세 떨어지고, 문제집은 세 권이나 풀었지만 구민이의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밥을 빨리 먹다 보니 배는 자꾸 아프고, 빨리빨리 칼질을 하던 엄마는 손을 베이고 말죠. 아이들이 교실에서 가꾸던 새싹도 시들어 버립니다. 빨리빨리 자라게 하겠다며 물을 너무 많이 주고, 새싹을 조금씩 위로 잡아당겼기 때문입니다. 새싹이 시들었다는 장면을 읽으면서, 이 새싹들이 마치 아이들을 상징하는 것 같아 조금 뭉클해졌습니다. 빠른 결과만을 재촉하는 세상에서, 아이들도 빨리 자라기를 바라며 잡아당기다 보면 새싹처럼 시들어버리는 건 아닐까요? 결국 아이들과 선생님은 '빨리빨리'가 늘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는 것, 그리고 천천히 가더라도 단단하게 배우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것도요. <빨리빨리 모범생>은 '내가 너무 느린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어린이에게 위로를, '내가 너무 재촉하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어른에게 성찰을 건네는 책입니다.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며, 나의 속도와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하시면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어요! 꿀벌서가: 어린이책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 blog.naver.com/bookhoneyb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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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놈이 등장하면서부터 그 속도에 맞춰 읽게 되는 책.. 그럼으로써 빨리빨리가 주는 초조함을 느끼게 하는 책.. 빨리를 외쳤던 담임선생님과 부모님들이 자신들의 속도를 잊어버리고 빨라져만 가는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되는 지를 알아가면서 빨리보다는 자신들만의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선행학습등 빠른 것이 무조건 좋다고 여기는 어른들에게 빨리가 주는 불안감과 힘듬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부모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각자의 속도로 자라는 새싹들 처럼 어린이들이 가지고있는 속도가 다른 것을 알지 못하고 왜 가장 빠른것에 기준을 두고 재촉하는지를 반성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어른이라면 아이들은 성장한다. 각자의 속도로.... 그 속도에 맞추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함께 해주는 것이 어른인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 이다. 이책을 덮으면서 아이들아~~ 너희들의 속도로 나아가고 성장하라~~ 그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할게...라고 다짐하게 될 것이다. 저학년아이들도 순식간에 읽을 수 있을만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들과 어른들이 등장하는 책이며, 내 주변에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친숙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어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내가 느리지 않고 나의 속도로 나아가고 있구나를 느끼면서 편안함과 즐거움을 알게 될 것 이다. 어른, 아이, 모두다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있으며, 읽은 후에 곰곰히 생각도 해 볼 수 있게 하는 오랫간만에 만난 누구에게나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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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나의 마음은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다. 물론 너무 웃기지만 현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허구 이야기이지만 현실에 있을 법도 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쩌면 우리 주변 아이들은 이미 어느 정도 경험하고 있는 이야기일 수 있다. 새 학기가 되고, 여전히 공부습관은 전혀 없이 하루 종일 노는 우리 아이에게 이런저런 잔소리를 하고 있는데, 어느 하루는 덜컥 걱정이 되고, 또 다른 하루는 모든 것이 괜찮아 보이고 여유롭다가, 또 다른 하루는 모든 것이 다 늦는 것 같고... 결국 엄마의 확고한 교육철학이 없으면 이리저리 휘둘리게 마련이다. 그의 피해자는 고스란히 아이에게 돌아가고...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아이에게는 이 책이 마냥 웃기는 해프닝일 수 있지만, 어른 입장에서 읽으면서 뭔가 뜨끔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그깟 공부가 뭐라고... 학기 초라 아이도 나도 새로운 학년과 반에 적응하느라 허덕이는 요즘이다. 이래서인지 < #빨리빨리모범생 >이 더 와닿았다.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바가 있으리라. 날마다 시간에 쫓기며 생활하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다. 어떻게 현실과 타협을 할지에 대해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기발한 아이디어닷!이라 생각하게 된, 빨리빨리 메트로놈 작전을 읽으며 빵 터졌다. 사실 간혹 아이가 너무 집중을 못 할 때 일부러 스톱워치를 사용해서 타이머를 잴 때가 있다. (수학문제집에서 그렇게 하라고 장려하기도 한다) 메트로놈 초에 맞추어 문제를 풀어보자는 말에 어찌 웃지 않을 수 있으랴. 하지만 코믹하다며 웃기만 하기엔 너무 쓰디쓴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공부도 습관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잘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어른들의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뭔가 읽으면서도, 나도 덩달아 어느 정도 동의한다며 아이에게 야기하지만, 이 말이 진정 맞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자기만의 속도로 풍성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작가의 메시지에 나도 강력하게 동의하지만, 정말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내도 나중에 괜찮을는지는 미지수이다. 빨리빨리 째깍째깍 아이를 컨트롤하는 건 너무 과하지만, 하루 종일 정말 바쁜 생활을 하는 우리 아이이기에 어떻게 뭘 덜어줘야 할지 모르겠다. 모범생이 되라는 건 아니지만, 어릴 때 배울 수 있는 건 배워놓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 때문인지, 어쩌다 보니 이렇게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실 난 부럽지만 (나도 누군가 비용을 대주면서 새로운 걸 배우라고 하면 얼싸좋다 하며 배울 것 같다), 짠하기도 하다. 그냥 멍 때릴 시간이 너무너무 부족하다.
이 책의 전달하려는 바는 무조건 동의한다. 요즘 아이들이 과연 행복한가? 먹을 것이 풍요롭고 입고 사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니 정말 행복해야 할지 언제, 정말 그런지...는 아이와 깊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아이도 어른도 읽어보면 좋을, 아이의 행복을 위해,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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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특급훈련, 정해진 시간안에 행동 하기! 느림보인 구민이를 빠르게 해줄 훈련이라했다. 집에서 뿐만아니라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아이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2학기부터 단원평가 실시예정이라고 공고를하며, 평균 점수를 85점을 목표로 매일 아침 20분동안, 선생님이 내준 문제 10개씩 풀면서 복습하기로 한다. 하지만 문제풀이만으로는 성적이 오르지 않자 선생님의 특단의 2번째 훈련이 시작되는데, 매트로놈을 틀어두기!, 피아노학원에서나 쓰일법한 메트로놈을 틀어두고 아이들은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메트로놈 의 속도를 높힐 수록 빨라지는 아이들의 행동속도, 처음에는 숨이 콱 막히는것 같은 스트레스를 느꼈으나 행동이 빨라진 걸 자신의 체감하고 만족해 하며 무엇이든 빠르게 빠르게 행동하기 시작하고... 강박적으로 모든걸 빠르게 하면서 부작용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읽는 내내 나도 빨리 읽어야할것 같았다. 강박적으로 빠르게 빠르게를 외치다보니 읽었던 페이지를 두번씩 다시 읽으며... 속도가 빠른게 좋지 않다는걸 체감했다. 문제를 빠르게 풀기 시작하며 놀이도, 식사도, 행동도 느린걸 참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속도가 빨라지는게 왜이리 불안한지 결국 터진 화분이야기... 왠지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모든게 빨리빨리를 외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찾는게 왜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었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고 성인들에게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이야기였다고 생각이 들어 많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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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에서의 고유한(?) 점을 잘 드러낸 창작동화 [빨리빨리 모범생] 책의 제목처럼 모든 순간마다 기다림이 아닌 빨리 해내려는 성과를 보려는 심리가 가득하여 어린아이들에까지 미쳐서 종종 안쓰러울 때가 있었다. 이와 관련된 아이들의 빨리 문화 습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이야기이다.
구민이는 아침부터 잠자기까지의 엄마에게 '빨리빨리'하라는 말을 매일 들으며 일상을 보내고 있는 참에, 학교에서 특히 구민이의 반에서만 담임선생님의 요구에 따라 같은 반 아이들은 단원평가를 보게 된다. 다른 반에서는 수행평가만 할 뿐 전혀 시험을 안 보는데 말이다. 이 또한, 학부모 총회에서 엄마들이 담임선생님께 부탁을 하여 실시하는 단원평가였던 것이다. 엄마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아이들은 문제집의 권수로 대적을 하는 엄마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은 엄마의 말에 문제집을 풀고 또 다른 문제집을 풀고 학교에서는 단원평가를 보며 우수학생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부에만 집중하는 아이들이었다.
더 나아가, 더 빨리 수업 진행과 문제들을 풀기 위해 음악수업에 쓰던 메트로놈까지 등장하여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안쓰럽기까지 하던 현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박서진 작가의 말처럼 각 아이들만의 학습 속도가 있기 마련이고, 풍성한 시간을 만들면서 점차 커가며 자라나는 게 현명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빨리"로 인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온 만큼 창의력을 발산하여 무한의 상상의 나래를 펴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어른으로서 학부모로써 뒷받침을 해주는 게 정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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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모범생,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정상속도라는 게 있어
모두 같은 속도로 달릴 순 없잖아요!
선생님의 특별 훈련 방법 덕분인지
도로에서뿐만이 아니라,
메트로놈의 박자에 맞추어 고개를 까딱까딱, 눈을 깜빡깜빡!
어른들의 빨리빨리 재촉에 치인 채 빨리빨리에 당연하게 반응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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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뭐가 그리 바쁜지 모르겠어요. 어느샌가 조급증이 생긴 것 같아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빨리빨리 모범생>은 어른들의 '빨리빨리' 때문에 지쳐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주인공 구민이는 열 살 소년이에요. 엄마는 오늘도 구민이에게 특별훈련을 시키고 있어요. 무슨 특별훈련이냐고요? 바로 무슨 일이든 정해진 시간 안에 하기! 엄마는 구민이가 느림보라면서 빠릿빠릿하게 만들기 위해서 훈련이 필요하대요. 그래서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타이머를 들고 시간 체크를 하는 거예요. 으악, 끔찍해라~~~ 2학기 첫날, 담임 선생님이 엄청난 발표를 하셨어요. 원래 학교에서 전교생이 한꺼번에 치는 중간·기말 시험이 없어졌는데, 구민이네 반은 2학기부터는 단원 평가를 실시할 거래요. 과목별로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단원 평가를 한다는 건, 이건 뭐 시험 폭탄이 떨어졌다는 말씀~ 다른 반 아이들은 수행 평가만 하는데, 구민이네 반만 시험을 친다니 너무 억울해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도리어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거예요. 담임 선생님의 빨리빨리 메트로놈 작전은 매일 아침 20분 동안, 문제 10개씩 풀기와 뭐든지 빨리하기예요. 세상에나, 진짜 메트로놈을 교탁 위에 놓고 문제를 풀는 거래요. 틱톡-틱톡-틱톡-틱톡! "빨리빨리! 어서어서! 서둘러라! 하나라도! 빨리 풀어! 자기 점수, 올려보자!" 선생님은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손뼉까지 치며 외쳤어요. 아이들은 숨소리도 내지 않고 문제를 풀기 바빴어요. 과연 아이들은 어른들이 그토록 원하는 '빨리빨리 모범생'이 될 수 있을까요? 읽는 내내 덩달아 숨가쁘고 불안했던 것 같아요. 도대체 누굴 위한 '빨리빨리'였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저자의 말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기만의 속도라는 걸 깨닫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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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싹장입니다. 저희 조카가 어느덧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꼬꼬마일때 물고 빨고 업고.. 뽀로로니 토마스니 파워레인져니 폴리니 때되면 장난감에 공연장에.. 그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아~ 옛날이여~~) 얼마전에 자네 기억나는가 하고 물어보니 삼촌이 언제 그런델 델꼬갔냐 묻더랍니다. 허허.. 좌우지간 인생의 새로운 성장기에 맞닿뜨리게 된 우리 조카녀석의 앞날과,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게 될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의 자제분들을 응원하며!!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 주인공은 라임에서 출간된 어린이 동화. '빨리 빨리 모범생'입니다. 빨리빨리 모범생은 제목만 보고는 성적지상주의 문화를 꼬집는 풍자동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말이죠. 저는 아무래도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없다보니 (우리 조카녀석하고도 만날 축구게임만 하니;;) 요즘 초등학교서 중간, 기말 고사가 없어지고 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었었드랬다는요. 이 책은 시험이 없어진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상반된 입장(시험을 봐야한다 VS 놀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을 가진 어른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왕좌왕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무엇이 진정 아이들의 교육에 중요한 것인가' 하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져 줍니다. 메트로놈이라는 매개체로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사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시간을 찾게 되면서 점차 회복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빨리빨리'라는 이 네글자에 젖어 살아가고 있는 저 스스로를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져보게 되지요. '빨리빨리'문화로 인해 획일화되고 삭막해져가는 세상속에 있는 우리들. 찬찬히 생각해보고, 되새김질하고, 주변을 되돌아보고.. 그런 여유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오늘부터라도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천천히를 시도해 봐야 할 것 같다는요. 초등용 도서입니다만 갓 중학생이 될 우리 조카녀석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줘봐야 될듯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의 간단리뷰, '빨리빨리 모범생'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저는 싹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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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방학을 보내고 있는 요즘, 아이 덕분에 아이들의 책을 참 많이도 읽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만난 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을수 있는 이야기를 상상적인 부분과 함께 담겨 있는 책이다. 빨리빨리라는 말을 안할수가 없는 현실, 나도 모르게 빨리빨리를 외치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그래서 궁금해진 책이다.
초등학생인 해찬이, 다른 반 아이들은 시험이 없어서 수행평가만을 하는데 해찬이네 반은 갑작스러운 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된다. ‘ 뭐, 우리반만 시험을 친다고?! 그뿐 아니라 빨리빨리 공부작전 덕분인지 메트로놈이라는 기계까지, 박자를 맞추어 고개를 까딱러리고 눈을 깜빡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반 아이들이 자구만 이상해 진다. 날마다 시간에 쫓겨 다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힘겨운 모습들, 우리 아이들은 괜찮은걸까
한국사람들은 다른나라 사람들에 비해 빨리 하는것에 익숙해져 있는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아이에게 빨리빨리라는 말을 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것 같다. 울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단원평가만을 한다고 하고 시험이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말고사를 친다는 소식에 멘붕이 된 기억이 있기에 책속의 상황이 이해가 되면서도 웃프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내가 책속의 아이들이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울 아이가 느끼도록 한것은 아닌지 그리고 내 아이의 마음을 책속의 아이들을 통해서 조금 알게 된것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이 들어 엄마로서 반성을 하게 되는 그런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예전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너무 많은것들을 하다가 보니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이에게 중요한것이 무엇인지를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그래서 읽기를 잘한것 같은 느낌이 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