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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하고 심원한 글 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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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경북 안동지역 양반 가문에서 대대로 전수되어온 음식 레시피로 읽힌다. 메밀 전병 비슷한 연변의 감칠맛과, 고춧가루를 풀어 삭힌 식혜의 빨갛고 톡 쏘는 맛을 앞세우는 것 같다. 그러나 실은 징글징글한 인간의 관계와 어찌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지역 특유의 문화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을, 그리고 이를 아우르고 녹여낸 빼어난 문장을 맛볼 수 있는 것을 놓쳐선 안 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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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경북 안동지역 양반 가문에서 대대로 전수되어온 음식 레시피로 읽힌다. 메밀 전병 비슷한 연변의 감칠맛과, 고춧가루를 풀어 삭힌 식혜의 빨갛고 톡 쏘는 맛을 앞세우는 것 같다. 그러나 실은 징글징글한 인간의 관계와 어찌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지역 특유의 문화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을, 그리고 이를 아우르고 녹여낸 빼어난 문장을 맛볼 수 있는 것을 놓쳐선 안 된다. 특히 작가의 충만한 시적 감수성과 빼어난 필력을 엿볼 수 있어서 여간 호사가 아니다. 이를테면 이런 대목,

 

"그대가 세상 고락 말하는 날 밤에 / 숯막집 달도 지고 / 귀뚜라미 울어라~"를 처음 들은 것은 열아홉 살 이맘때 친구 미미를 통해서였다. 나는 그 시의 가락과 이미지가 몹시, 아주 몹시, 맘에 들었다. 그대라는 말의 감미로움과 세상 고락이라는 말의 쓸쓸함과 산골 숯막집에 지는 달의 고요함과 달이 져 음영이 깊어진 공간을 가득 채우는 귀뚜라미 울음과 그 소리로 인해 아득하게 확장된 우주의 크기 같은 것이 살갗에 돋은 소름처럼 생생하게 감각되었다. (184쪽)

 

오감을 총동원해 느끼고 맞이한 공감각적 인식과 감동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어쩜 이렇게 고스란히 살려낼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하다. 이것 외에도 작가의 눈부신 필력을 여기저기서 맘껏 누릴 수 있다. 감미로우면서도 쌉쌀한 알갱이의 여운이 오래 감도는 문장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레시피를 소개할 때도 리듬감 있고 상상력을 북돋우는 문장으로 살갑게 이끈다.

 

안동 어느 집의 얌전한 다과상이다. 어린 연근에 엷게 백련초 물을 들인 것 말고는 다 제 빛깔을 살려 만들었다. 생강을 얇게 저며 말린 편강과 거피한 들깨를 가루 내어 꿀에 버무려 꼭꼭 누른 강정과 금귤을 뭉근한 불에 졸인 정과 등속이다. 늦봄 송화 필 때 솔꽃을 송이째 따서 창호지에 널어 말린 송홧가루, 그걸 꿀에 녹여 송화다식을 만들었고 검은깨를 가우 내어 검은깨다식도 만들어 켜켜이 담았다. 우리 엄마는 우엉을 제 결대로 길쭉하게 썰어 정과를 졸이곤 했는데 이 집은 그냥 도시락 반찬 하듯 둥글게 썰었다. (187쪽)

 

작가는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전해져 자신에게 베풀어졌던 음식의 소중한 가치를 몰라보았다고 고백한다. 그 동안 잊고 살았다고 아쉬워 한다. 뒤늦게 자신이 재현해내려 애쓰고 있는 모습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래서 어떤 것은 살려내었고 더러는 재현 불가능하다고 한탄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은 곧 잊히고 사라질 운명에 처할 것이다.

안동 양반 가문의 생활 습속과 의식 등 특유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묘미중 하나다. 나쁘게 말하면 시대착오적 옹고집이고 좋게 보자면 우리 고유의 심원한 문화이기도 한 이 하위문화는 이제 멸종위기종이 되어 버렸다. 몇 날 며칠 공을 들여 제사음식을 준비한다든지, 사랑어른을 찾아온 손님들을 각별하게 접대하고 내방에 모인 여인들이 음식을 해먹으며 수틀을 잡고 있는 모습은 현실성이 떨어진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민속사박물관에 박제된 전통 문화로 자리매김될 처지이다. 그런 문화를 살려내 마치 눈 앞에서 벌어지는 모습인듯 생생하게 그려낸다. 축첩이 가능했던 가부장 문화의 이면도 보여주어 안타깝게 만든다. 아들을 얻기 위해서였는지 작은댁을 얻어, 엄마를 아프게 했던 아빠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이 묻어 있는 글은 슬픔에 동참하게끔 이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글쓰기의 전범으로 읽었다. 처음엔 경탄하며, 나중엔 닮고자 표상으로 삼으며 읽다가 그예 포기하고 말았다. 이런 지경은 내가 넘볼 수 없는 까마득한 마루였던 것이다. 그래서 말미에 덧붙인 김성희 칼럼리스트의 시새움이 이해가 되었다. 그렇게 아득하고 심원한 글 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a*****7 2022.06.23.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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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작가 김서령을 이제야 만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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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모를 리 없는 '배추적' 얼마만에 만나는 고향의 정겨운 단어이자 맛인지 모릅니다. 책의 첫인상이라 할 수 있는 표지도 수수한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읽어야 할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울 만큼 감칠맛나는 글입니다. 참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입니다.  잊고 있던 고향쪽 말뿐만 아니라, 부제에 있듯 조선 엄마의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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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모를 리 없는 '배추적'

얼마만에 만나는 고향의 정겨운 단어이자 맛인지 모릅니다.

책의 첫인상이라 할 수 있는 표지도 수수한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읽어야 할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울 만큼 감칠맛나는 글입니다. 참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입니다. 

잊고 있던 고향쪽 말뿐만 아니라, 부제에 있듯 조선 엄마의 레시피로 가득한 책이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이 작가는 이미 고인이 되셨다고 합니다.

너무 늦게 만난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출판 관계자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절판된 다른 책들도 복간해 주시기를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만큼 이 책 한 권으로 매료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h*****7 2021.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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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을 맴도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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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은 담백하다. 건강엔 좋을지 모르나 강렬함은 2% 부족하다. 삼시세끼 집밥을 먹다 보면 배달음식이 당긴다. 각종 조미료로 얼룩진 음식이 가히 몸에 좋을 리 없음을 잘 알면서도 달고 짜고 때로는 맵기까지 한 음식이 주는 유혹을 떨쳐내기란 쉽지가 않다. 늘 준비된 밥, 누군가가 차려주는 식탁 앞에 앉아 왔다. 내 손으로 직접 상을 차리고 밥과 국을 퍼 담는 일은 먼 미래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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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은 담백하다. 건강엔 좋을지 모르나 강렬함은 2% 부족하다. 삼시세끼 집밥을 먹다 보면 배달음식이 당긴다. 각종 조미료로 얼룩진 음식이 가히 몸에 좋을 리 없음을 잘 알면서도 달고 짜고 때로는 맵기까지 한 음식이 주는 유혹을 떨쳐내기란 쉽지가 않다.

늘 준비된 밥, 누군가가 차려주는 식탁 앞에 앉아 왔다. 내 손으로 직접 상을 차리고 밥과 국을 퍼 담는 일은 먼 미래의 일이 되리라 막연히 여기고 있다. 생각을 이리 하는 와중에도 시간은 흐른다. 어제보다 오늘 내가 느끼는 불안은 더욱 크다. 아마도 내일은 그 정도가 더욱 증대했을 것이다. 태어난 생명체는 모두 무()로 향한다. 현재진행형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나의 일상도 언젠가는 소멸하기 마련이다.

배추적. 앞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배추야 누구나 다 아는 바다. 적은 대체 무엇일까. 생선전, 고기전 할 때의 그 일 거라 홀로 짐작했다. 숱한 재료를 놔두고 굳이 배추를 지져 전으로 만들어 먹는 삶이란 대체 무얼지. 고향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만, 내 출신 지역인 서울에서는 굳이 시도치 아니 할 류의 음식인지라 의아했다. 첫맛은 아려도 씹으면 씹을수록 올라오는 단내를 떠올려 보려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먹을 만하므로 먹는 것이리라는 설명이 나에겐 필요했다.

처음 나의 시선이 향한 건 책의 앞날개였다. 안동 출생. 명망 높은 권세가들의 출신 지역이라 들었다. 지금도 안동에 가면 하회마을을 비롯하여 여전히 꼿꼿함을 유지 중인 옛 양반댁들을 다수 접할 수 있다. 형식이 내용까지 규정한다는 건 비단 미디어에만 귀속되는 바가 아니어서,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오래도록 살다 보면 없던 예의도 차리게 되지 싶다. 마구 뛰어놀기에는 여러 모로 조심스러운 고택이라면 그에 부합하는 고급스러운 음식들을 내어놓을 것만 같았다.

이어서 저자의 이력을 잃다가 다시 한 번 난 주춤했다. ‘201810월 영원한 자유를 찾아 떠났다는 대목에서였다. 눈 부비고 애써 바라보아도 만날 수 없는 영역으로 이미 저자는 떠났다. 뒤늦게 찾아 본 기사에 따르면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한 끝에 떠났다고 했다. 평균 수명 80을 훌쩍 넘기는 시대에 무엇이 그리도 급했던 걸까. 삶이 꼭 축복은 아니라지만 못내 아쉬웠다. 더는 새로운 기록이 생성되지 않을 것이다. 아직 읽은 책이 없으므로 하나둘씩 이제부터라도 읽기 시작하면 된다지만, 그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기대감을 접어야만 한다는 사실이 서글펐다.

그의 언어는 안동의 언어였다. 바야흐로 국가와 국가 간 경계마저도 희미해지는 시대다. 안동의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이동했을 것이요, 오래도록 그 지역에서 유지되어온 귀한 것들을 이어받을 젊은층의 존재는 한없이 귀하다. 저자의 글에 등장하는 많은 언어가 낯설었는데, 왠지 머지않아 소멸하리라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표준어와 사투리를 마치 무 자르듯 가르고, 오로지 서울말만을 구사하며 살아온 나로서는 언어에 깃든 풍성함을 따라잡기가 힘들었다. 기록을 남긴 이도 말했다. 부모 세대가 떠나면서 언어 또한 가져가 버린 거 같다고, 자신은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람들은 글을 평면으로 인식한다. 흰 종이 위에 아무리 글씨를 아로새긴들 입체감까지 담아내기란 힘들다. 허나 이번 글은 달랐다. 익숙 잖은 안동어(!)가 눈에 어느 정도 익을 무렵부터는 등장한 음식의 맛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재료 자체는 낯설지가 않았음에도 대체 어떤 맛을 묘사하고 있는 건지 짐작이 가질 않아 가슴을 쳤다. 다채로움과는 거리가 먼 서울이다. 왕궁이 있다 한들 그들만의 세상이요, 대부분은 그저 그런 음식으로 연명하며 살았음이 분명하다. 그게 아닌 다음에야 서울음식이라 하였을 때 설렁탕이 언급될 리가 없다. 설렁탕은 누구나 원하던 때 맘껏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결코 아니었다. 모두가 함께 먹었다고는 하나 만드는 주체가 따로 있어 적절한 시기를 잘 포착해야만 했다. 물론 조선시대의 신분제도가 안동에선 예외였을 리 없다. 더구나 같은 양반 신분이어도 남녀를 철저히 구분해 사고했던 게 성리학 사회의 방식이었다. 귀한 곶감은 남성들에게 내어준 여성들은 손을 바삐 움직이며 감 껍질을 질겅였다. 곶감을 먹을 수 없으므로 행한 대체 행위였지만, 감 껍질이 품은 달콤 쫄깃함으로부터 적잖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궁금증 해소를 위해 감 속을 버리고 껍질을 씹어볼 용기는 나지 않았다. 왠지 우리 시대에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었다. 내 세상과 저자의 세상은 그토록 달랐다.

올해도 나의 엄마는 지인에게서 고추가루를 구입했다. 나이 들어 한껏 귀찮아진 몸놀림을 자제하고자 점점 더 많은 음식을 시장의 도움을 받아 조달하고 있기에, 고추가루 구입 소식이 살짝 반갑기까지 했다. 무색무취로 여겨온 서울음식이지만 내 부모 세대가 조금 더 나이 들고 나면 이 또한 그리움이 되겠지 싶다. 머리로는 아니어도 몸은 갈망하는


이달의 사락 q*****2 2020.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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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체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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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인이 된  작가의 책을 읽으니 정말 오감이 살이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맛의 표현이 남다르고 '서령체'가 있다고 할 정도로 그의 글을 칭송하는 이가 많았다.형용사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글의 글솜씨는 '서령체'라 불리 정도로 자기만의 빛깔을 빚어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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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인이 된  작가의 책을 읽으니 정말 오감이 살이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맛의 표현이 남다르고 '서령체'가 있다고 할 정도로 그의 글을 칭송하는 이가 많았다.
형용사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글의 글솜씨는 '서령체'라 불리 정도로 자기만의 빛깔을 빚어내서다.

h********0 2025.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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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내용보기
2024년 읽은 최고의 책! 너무 좋아서 선물하려고 산 책. 안동에서 태어난 작가가 자라면서 먹은 추억 가득한 음식과 그 음식을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해 쓴 책. 이제는 사라져가는 옛날 음식들. 그 음식들을 만들었던 엄마, 여자들 이야기. 따뜻하고 아련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단어 또한 처음 보는데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은 정감 있는 단어들이다. 작가가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나 더 이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내용보기
2024년 읽은 최고의 책! 너무 좋아서 선물하려고 산 책. 
안동에서 태어난 작가가 자라면서 먹은 추억 가득한 음식과 그 음식을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해 쓴 책. 
이제는 사라져가는 옛날 음식들. 그 음식들을 만들었던 엄마, 여자들 이야기. 따뜻하고 아련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단어 또한 처음 보는데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은 정감 있는 단어들이다. 작가가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나 더 이상은 이런 글을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슬펐던 책. 

t***y 2025.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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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는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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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소박하고 또 맛깔나게 기록한 문장들이 가슴을 울립니다.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을 기억하는 분들께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작가님께서 샘이깊은물의 칼럼이 없어지는게 아쉬워 직접 책을 쓰셨다는 부분에서 그야말로 심쿵하고야 말았습니다!!)이제야 알게 된게 아쉬운, 별이 되신 김서령 작가님...다른 작품들도 다 찾아서 고이 잘 읽어보겠습니다.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가슴에 남는 문장들" 내용보기
삶을 소박하고 또 맛깔나게 기록한 문장들이 가슴을 울립니다.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을 기억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작가님께서 샘이깊은물의 칼럼이 없어지는게 아쉬워 직접 책을 쓰셨다는 부분에서 그야말로 심쿵하고야 말았습니다!!)

이제야 알게 된게 아쉬운, 별이 되신 김서령 작가님...
다른 작품들도 다 찾아서 고이 잘 읽어보겠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a***n 2020.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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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 선생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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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김서령 선생님의 책 여자전을 먼저 읽고 이 책도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전을 너무 흥미롭게 단숨에 읽어서 이 책도 기대가 됩니다. 김서령 작가님 돌아가시기전에 왜 알지 못했을까 싶습니다. 글이 한편 한편 아주 따뜻하고 세세하네요. 코로나로 바깥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급하지 않게 천천히 두고두고 아껴가며 읽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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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김서령 선생님의 책 여자전을 먼저 읽고 이 책도 알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전을 너무 흥미롭게 단숨에 읽어서 이 책도 기대가 됩니다. 김서령 작가님 돌아가시기전에 왜 알지 못했을까 싶습니다. 글이 한편 한편 아주 따뜻하고 세세하네요. 코로나로 바깥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급하지 않게 천천히 두고두고 아껴가며 읽어야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h*******u 2021.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