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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서양은 소위 말하는 선진국들이고 동양은, 세계 경제 10위권이라 할지라도, 아직 개발도상국인지... 서양국들이 세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것이 거의 당연시 되어왔고, 아직도 그 의식은 크게 변하지 않은듯 하다. 하지만 과연 그런지? 거시적인 인류사를 들여다보면서 근 1만년의 연사를 단계별로 읽어가는 이 책은, 당연하게도,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다.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와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빅 히스토리'의 또다른 걸작이라고 할까. 저자의 결론만 알고 싶다면 뒷부분의 결론과 저자의 예상만 읽어도 되겠지만, 중간의 수 많은 역사적 변곡점을 읽어가는 재미가 상당하다. 좀 많이 길긴 하지만. 간혹 서양식 유머와 어려운 단어들이 보이긴 하지만 영어 가독성도 좋은 편이다. 아마도, 저자의 다른 책도 들여다 볼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