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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좁아, 역시 착하게 살아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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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서스펜스라기보다는 힐링계인데. 원래 부동산 (시고토 미스테리에서 부동산이기도 하고, 특이한 집이나 무인도 등)이나 열차에 관련된 미스테리를 좋아해서 집어들었다. 잔잔하다. 또, 그리고 하나더 의외였던 것은, 첫차가 부지런히 사는 사람들의 그런거라면 이 막차는 꽤 다양한 사연이라는거. 7편의 이야기는 연결되어있다. 그게 목걸이처럼 꿰어졌다기보다는, 살다보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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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서스펜스라기보다는 힐링계인데. 원래 부동산 (시고토 미스테리에서 부동산이기도 하고, 특이한 집이나 무인도 등)이나 열차에 관련된 미스테리를 좋아해서 집어들었다. 잔잔하다. 또, 그리고 하나더 의외였던 것은, 첫차가 부지런히 사는 사람들의 그런거라면 이 막차는 꽤 다양한 사연이라는거. 


7편의 이야기는 연결되어있다. 그게 목걸이처럼 꿰어졌다기보다는, 살다보면 세상은 참 좁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세사람만 건너도 알 수 있으니... 누구말처럼 다리를 건너올떄 그 다리를 태워서는 안된다).


파우치

사요코가 앰블런스에 실려갔다. 빨리 다른 기차로 갈아타야 하는데 갑자기 멈춘 열차. 바로 앞 역에서 인사사고가 나서 이를 정리하느라 시간이 걸린다. 만원인 열차안에 뒤에 한 남자가 내 치마의 후크를 건드리기 시작한다. 이런.


하하하하, 난 솔직히 사요코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런 취미까지 수용해주다니.


브레이크 포인트

작은 IT기업의 팀장인 나는 사장과의 대화에서 빡빡한 현재 이야기를 듣는다. 사람을 더 뽑기도 힘들도, 남기일도 맞춰야하고, 그래야 돈도 나오는. 밤을 세워도 모자를 이 지경에서 사장은 용단을 내린다. 브레이크 포인트로 1일 휴가를 다 쓰라고. 열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 아직 회사에서 남은 직원들이 마음에 걸리지만 걸어가는 길에 샌드백을 부지런히 두드리는 남자의 모습에 빠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권유끝에 한번 해보게 된 그. 공이 치기까지 그 3분동안이 얼마나 긴지. 그 시간동안 지켜가고 쓰러져갈 것 같지만, 공이 칠거라 그 공이 칠떄까지 버티자는 마음.


아, 이 스토리 꽤 마음에 들었다. 누군가에게 권해주고 싶은 이야기. 바쁠때 한번 읽어봐라고 권해주고 싶다. 


운동바보

애널리스트인 도모코는 휴가에서도 운동을 쉬지않는 경륜운동선수인 남자친구를 두고 있다. 어느날 계기로 그와 연결된 마음이 끊어지는 것을 느끼고 이별의 편지를 보낸뒤 접대를 핑계로 늦은 밤 막차를 탄다.


모든 생활패턴과 가치관이 맞는 상대를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않아? 일전에 읽은, 건널목만 건너면 잡은 손을 놓치는 남녀. 그들은 그걸 이별의 운명이라 받아들이지않고, 놓쳐고 다시 잡으려고 상대를 찾고 다시 잡는다. 그 노력이 그들을 이어주는 거라 생각하며.


오므려지지않는 가위

가장 마음에 든 이야기였다. 몰랐는데, 그가 이 책을 먼저 읽었고 내가 읽을때 이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고, 어머니가 겨우 이끌어가는 이발소. 회사원인 나는 이발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이발소를 이을 생각이 없다. 집에 가도 어머니가 없어 술을 먹는 내 옆에 말을 나누다보니 아버지 이소의 단골이 앉아있다. 맨처음 찾아갔을때 "어떻게 잘라드릴까요?하는 말에 대답하기 곤란해하니, "마지막 자른적이 언젭니까?"하고 기른 것을 감안해 딱 맞게 잘라주었다는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한뒤 어머니에게 자를땐 말하지도 않았는데 똑같이 잘라주었다는. 어머니는 아버지가 자른 머리카락을 감겨주며 손님의 스타일을 다 익혔다는. 


아, 누군가 원하는 머리를 정성스레 잘라주고, 그걸 행복하게 바라보고 익혀두고. 그 손님을 기억하고. 그런 마음이 요즘 흔하지않아서 그런가 왜이리 따뜻한지 모르겠다.



고가밑의 다쓰코

마감에 맞추고 남자친구의 화실을 찾아간 여자는 치마를 입은 남자가 하는 평을 듣는다.


난 이렇게 누가 무엇을 입건 이상하다고 하는 것보다 그냥 받아들이는 모습이 너무나 좋다. 


빨간 물감

괴롭힘을 당했으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힘을 기른 나는, 어느날 빨간 물감이 너무도 필요해 그냥 팔을 찔러 피를 내고 기절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오해를 사서 이전에 괴롭혔던 남학생이 학교에 오지않게 되는데..



스크린도어  

이것도 참 마음에 든 이야기였다. 


누군가에 밀려 열차 플랫폼아래로 떨어진 나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았다. 그 사람에 대해 직원에게 묻자 자신에 대해 말하길 원하지않았다며 단지 인상착의만을 알려주었는데. 그리고 나서 그 역 매점에서 사람을 뽑는다는 이야기에 지원을 하게 되어 어느덧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 이제 스크린도어가 생기면 좁아져서 매점이 문을 닫게 되는 전날, 나는 바로 그 은인을 만나게 된다. 매번 매점안이 아닌 밖으로 나와 고개를 숙이게 되자, 상대방의 하반신을 보게되면서.



예상외의 내가 바라는 류의 미스테리는 아니였지만, 살아가는데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에 대한 미스테리를 알려주는듯하다. 역시 착하게 살아야되..ㅎㅎㅎ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20.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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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차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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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의 신 아가와 다이주 저 이영미 역 소소의 책      목차<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font-size: 10pt;">제1화 파우치<br/>제2화 브레이크 포인트<br/>제3화 운동 바보<br/>제4화 오므려지지 않는 가위<br/>제5화 고가 밑의 다쓰코<br/>제6화 빨간 물감<br/>제7화 스크린도어<br/><br/>옮긴이의 말 </span></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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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의 신

 

아가와 다이주 저

 

이영미 역

 

소소의 책

 

 

 

 

 

 

목차

제1화 파우치
제2화 브레이크 포인트
제3화 운동 바보
제4화 오므려지지 않는 가위
제5화 고가 밑의 다쓰코
제6화 빨간 물감
제7화 스크린도어

옮긴이의 말

 

 

 

 

 

 

늦은 밤 막차에 올라탄 사람들의 휴먼 미스터리

 

 

 

 

 

표지가 주는 느낌에 단번에 끌려서 바로 선택한 책

 

느낌만큼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주기를

 

기대중임

 

 

 

 

 

 

 

j*****7 2019.04.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