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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게임을 좋아하는 터라, 위대한 게임의 탄생 1을 선물받아 참 재미있게 읽었다. 그 후, 2가 나온 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던 중, 리뷰 이벤트가 있어 바로 신청했다. ** 당첨자로 선발해 주신 예스24컴퓨터리뷰어(http://blog.yes24.com/yes24computer) 께 감사 또 감사.
본격적으로 위대한 게임의 탄생 2에 대해 책에서 게임을 다루는 형식처럼 포스트모템 형식을 빌려 이야기 해 보겠다.
위대한 게임의 탄생 2는 국내의 유명/무명한 게임 18개에 대한 포스트모템과 각각의 포스트모템들 간의 공통점을 저자가 정리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에 더해서 소프트웨어 6개에 대한 포스트모템이 담겨져 있다. 현직에서 게임 개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픽' 하고 웃으며 공감을 할만한 내용들이 적나라하게 혹은 두리뭉실하게 적혀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만 재밌게 읽을만한 내용인가 라고 묻는다면, 절대적으로 'No'라고 대답하겠다. 어느정도 게임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사람사는 세상이 담긴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잘된 점 책의 깔끔하고 통일 성 있는 구성 (포스트모템에 대한 깊은 이해) : 전체적으로 같은 형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기에 포스트모템이 무엇인지 잘 모르던 나도 거부감 없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 1에서 어느 정도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었지만 익숙한 국내 게임에 대입하여 글을 읽다 보니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1탄에 비해 글씨도 눈에 잘 띄고 뭔지 모르게 훨씬 단정한 느낌이 든다. 어딘가 변화가 있는것 같은데 무엇일까? ^^;;
다양한 게임에 대한 소개 : 규모가 큰 업체의 게임 뿐만 아니라 소규모 프로젝트 게임이나 반짝 성공 후 추락한 게임, 하물며 성공은 커녕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까지 매우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한다. 장르나 개발 환경, 실행 플랫폼도 다양하다.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등을보면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나에게 큰 조언이 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해외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게임들에 대한 소개를 보면서, 해외 시장이 어떤지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직무 관점에서 바라본 게임 개발 : 개발자 뿐만 아니라 음악 프로듀서, 서비스 관련 업무, 비즈니스 적 측면까지 다양한 직무 관점에서 바라본 게임 개발을 엿볼 수 있다. 포스트모템을 작성한 사람이 어떤 직무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에 따라서 접근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또다른 재미가 된다. 개발을 하다 보면 미시적인 관점에서 게임을 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전반적인 게임 개발 프로세스나 개발 외적인 부분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국내 현직 개발자들의 인터뷰 : 여기서 개발자란, '블라블라, 어쩌구 저쩌구' 게임을 코딩하는 개발자 뿐만 아니라 영상, 홍보, 음향, 음악, 기획, 관리자 등등을 다 포함한 것이다. 물론 모든 직무에 대해 다 다룬 것은 아니지만 주요 업무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 개발을 하고 있는 사람들 뿐 아니라 개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 이 사람이 이렇게 자기계발을 하는구나.', '이 사람은 이런 책들을 읽는 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는구나' 등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게임 외 6개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포스트모템 : 책의 제목이 '위대한 게임의 탄생'이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포스트모템도 담겨 있다. 크게 바라봤을 때에는, 게임도 소프트웨어의 일종이니까, 어쩌면 위대한 게임의 탄생이 위대한 소프트웨어의 탄생과 같은 것이지 않나 싶다. 이 부분을 보면서, 위대한 게임의 탄생의 부록 혹은 또 다른 책자로 '위대한 소프트웨어의 탄생'이라는 책이 출간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쉬웠던 점
책의 무게와 종이의 광택 : 양장본이 아니라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책이 무거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 경우, 광택이 있는 종이의 질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빛 때문에 눈이 부셔서 피로해 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점은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
글자의 행간과 주석의 위치 : 한 페이지에 글이 조금 많은 감이 있지 않나 싶다. 너무 많은 글이 담겨져 있어서 오래 보고 있으면 조금 머리가 지끈지끈;; ^^;; 이것 또한 나의 개인 취향. 내용을 읽다가 보면 주석처리가 되어 있는 단어들이 있는데, 모든 주석이 각 포스트모템 맨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어서 볼 때 조금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주석의 내용이 적혀 있는 페이지에는 주석의 원 단어가 뭐였는지가 적혀 있지 않아서 양 쪽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하면서 봐야 한다. 다음에 책이 나올 때는, 주석이 달릴 페이지 아래에 내용이 적혀 있고, 주요 용어에 대한 정리가 책 맨 마지막에 덧붙여지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책값이 조금 더 올라가겠구나. ^^;;;
부실한 포스트모템 내용의 게임 포함 : 많은 게임에 대한 포스트모템이 실려 있어서 참 좋지만, 그에 반해 부실하거나 두리뭉실하게 적어 넘긴 내용도 있다는 것이 아쉽다. 신랄하게 분석할 수 없는 경우, 아예 그 게임 자체를 책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포스트모템 간의 공통점 정리 : 포스트 모템간의 공통점 정리를 통해, 책의 전체 내용을 곱씹어 생각해 볼 수 있어 참 좋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많이 언급된 단어를 통한 공통점 분석이 흥미로왔으나, 각각의 단어를 모아 분류하고, 좀 더 세분화 해서 분석해 보면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다. 단어를 엮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다보면 포스트모템을 작성한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글의 의미를 해칠 우려가 있으려나? 엮은 책의 아쉬움 : 각각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사람들 혹은, 개발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얻은 포스트모템을 엮고, 그에 대한 공통점을 분석한 책이다보니 저자의 생각이나 의견이 많이 담겨 있지 않는 점이 아쉽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구성 내용이니 당연한 것이지만. ^^;; 괜히 꼬장. 정리 1권 2권을 모두 읽은 전체적인 느낌을 간략하게 정리한다면, 1탄은 해외 유명 게임들의 개발 뒷 이야기들을 보며, '위대한 게임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2탄은 한국 게임 업계, 프로세스, 개발 환경이 어떤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포스트 모템이란 것이 게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나의 삶을 정리할 때에도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시한번, 리뷰어로 선발해 주신 예스24컴퓨터리뷰어께 감사. 아차, 재미난 책을 내어 주신 박일 저자님께 감사. 출판해 주신 지앤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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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가 1탄에 비해 산뜻하다. 이건 책 내용과 상관 없는 여담이지만, 지앤선 책은 표지가 참 예쁘다. 그래서 더욱 책을 살 때, 소장한 책을 바라볼 때 기분이 좋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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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게임의 탄생의 1편을 본 후 또다시 2편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안고 보게 되었습니다.
1편은 이미 해외 유명게임들을 중심으로 포스트모템 이야기가 실려있는 번역서였다면,
이번에 나온 2편은 우리나라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1편과 상관없는 완전히 오리지널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1편의 후반부에 몇 개 실려있는 국내게임개발 포스트모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드래곤네스트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개발자이고 해외서비스를 준비하고 입장에서 단기간에 어떻게 많은 나라를 서비스할 수 있는 지 노하우가 자세히 적혀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점에 공감하여 우리 프로젝트 역시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구하게 되었고 미진하게나마 실천하고 있습니다.
게임들을 살펴보면 20여개의 섹션들이 있는데 최근 성공한 게임부터 10년이상 서비스한 라이브게임, 그리고 인디게임까지...
어쩌면 특정 위치의 개발자에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위치의 개발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포스트모템은 1편과 비슷하면서도 국내상황까지 맞았기에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개의 섹션은 게임개발과는 다르지만 결코 다르지는 않는 개발에 대한 포스트모템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은 게임 포스트모템에 비해서는 흥미가 떨어진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야의 개발자들도 역시 게임쪽이나 다를게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역시 존재합니다.
1편과는 달리 2편은 많은 포스트모템을 다루는 데 오히려 이게 마이너스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어떤것은 나에게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었지만 또다른것은 내용이 부실하여 좀 더 페이지수를 보장했다면 이 글쓴이가 전달하고자하는 의도를 볼 수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 기초기술서적이나 유행에 따른 책등의 많이 팔릴 수 있는 책들이 출간되어 나오는 현실(?)속에서 이런 책이 계속 시리즈물로 나올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와서 일반인들도, 개발자들도, 개발지망생들도, 공감할 수있는 포스트모템들이 많이 실린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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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골조는 1권과 같다. 개발 사례, 포스트 모템, 그리고 직군 인터뷰까지. 단 1권의 경우 해외의 사례가 주 내용이었고, 2권은 모두 국내 개발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확실히 좀 더 이해하기 쉽고, 공감가고, 고개를 끄덕이게끔하는 구절들이 많았다. 플레이해본 게임과 해보지 않은 게임이 반반 정도였는데 확실히 해본 게임의 경우 여러가지로 좀 더 공감하게 되고, 궁금했던 내용이 풀리기도 했는데 해보지 않은 게임이라 해도 1권의 사례들보다 훨씬 더 이해하기가 쉬웠다. 물론 해외 개발사의 입장과 국내 개발사의 입장은 워낙에 다양한 차이가 있는지라 당연한 걸지도... 개인적으로는 포스트모템만큼이나 직군 인터뷰가 정말 좋았다. 1권에서의 외국개발사들의 사례는 같은 직군이라도 하는 일에 차이가 있기도 하고 방식도 많이달라서 이런 것도있구나..하면서 읽었던반면, 2권에서의 직군 인터뷰는 맞아, 바로 이런 문제가 있지, 그래 내가 바로 이 직군이야, 하는 식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그만큼 도움도 많이 됐던 것. 게임개발자를 꿈꾸거나, 게임 개발쪽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된 분들에게특히 추천하고 싶다. 특히 기획관련 직군 분들에게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