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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전 사건이 생생하게 재구성된다. 1895년 런던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으로, 13세 소년이 어머니를 죽이고 일주일 넘게 그 시체를 방치하면서도 감정이 없이 진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범행은 형과 동생이 같이 저질렀지만, 실제로 엄마를 죽인 건 형이다. 놀랍게도, 형제는 엄마의 시체를 방에 두고 일상을 지냈다는 점이다. 평소와 똑같이 생활하는 두 소년의 모습에서 살인자라는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으니... 그래도 살인자는 밝혀지고 형제는 법정에 서게 된다.
분명 비극적인 사건이다. 엄마를 죽인 아들, 그러고도 태연하게 일상을 지냈다는 사실. 정말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밝히고 받아들인다면 범죄자는 갱생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사회와 주변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품어주느냐에 따라 변화의 의미를 확인할 수도 있다.
추리소설처럼 펼쳐지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 세상의 한 부분을 보여주면서 또 인간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비추는 게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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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사건기록집입니다. 사악한소년이라는 한 살인자의 기록은 어머니를 죽인 바로 그날부터 시작됩니다 케이트 서머스케일은 2012년 여름 우연히 발견한 옛날 신문기사에서 로버트의 체포 기사를 읽고 그와 관련된 재판기록과 기사들을 추적하여 로버트의 일대기를 다룬 책을 쓰는데..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궁금했는데 그 뒷얘기는 더 놀랍구요 저자는 로버트의 정신병원 수감 이후의 삶도 추적하는데 흥미로웠어요 |
| 1890년대 런던의 주택가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체. 1주일 넘게 방치된 시신에서는 썩는 내가 났고 그 집에는 13세와 12세인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13세인 로버트는 어머니를 본인이 죽였다고 자백하고 정신병원에 수용됩니다(13살인데?) 그 후 여러가지 일과 인연을 통해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소년...이라는 이야기를 아주 덤덤하게 풀어나갑니다. 그래서 소설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 보다는 당시 생활상이나 풍경, 사람들의 행동 등을 이야기하는 담백한 서술에 당황했습니다. 자극적인 소재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은 전개가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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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대, 빅토리아 여왕시절에 벌어진 12,13세 소년들의 친모 살인사건을 다룬 글입니다. 신진 역사학자라는 사람들이 통치자의 역사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일반 민중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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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빅토리아 시대에 영국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재구성한 책이다. 소년 형제가 친어머니를 죽인 이 사건은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는데, 작가 케이트 서머스케일은 당시의 자료들을 수집해 사건의 전말과 재판과정, 주변 이야기들을 되살렸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의 13살과 12살 형제가 아버지가 배 타고 바다에 나간 사이에 어머니를 찔러 죽이고도 10일 간이나 시체를 방에 둔 채로 아무렇지 않게 생활한 이야기는 대중과 언론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심지어 다른 어른을 초대해서 함께 지내기까지 했으니 대담한 건지 모자란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사건 자체도 놀랍지만, 당시에 많은 기록들이 남아 있었다는 것에 더 놀랐다. 맨 끝의 참고문헌을 보면 어마어마하다. 기록 보존의 중요성이랄까, 역시 한때 문명 대국답구나 싶다. 따라서 이 책은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형제의 10일 간의 행적을 처음에 비교적 짧게 서술하고 그 다음 살인이 들통 나서 재판을 받는 과정이 길게 이어지는데, 아무래도 극적인 사건이 처음에 나오므로 뒤에는 중간 중간 지루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재판 이후 형제의 일생을 추적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당시의 관습과 기준, 사고방식 등이 지금과는 또 달라서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재판이 엉성한 부분이 있다. 특히 살해동기 같은 건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모양이다. 그저 아이의 주장과 의사의 추정일 뿐. 흥미로운 내용의 책으로 영상으로 재구성한다면 꽤 화제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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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저렴한 가격에 대여를 진행해 큰 기대없이 보았다가. 끝까지 읽은 후 충격이 가시지 않아 곧바로 구매를 한 책이다. 이 작품은 충실한 논픽션이다. 사건과 관련된 모든 신문기사와 자료를 찾아내어 법정의 재판자료와 함께 검토하였으며, 그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의식주와 관련한 자료까지도 첨부한다. 해당 사건뿐만 아니라 빅토리아 시대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자료로도 춤분히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존속살해라는 어마어마한 범죄를 저지른 이 '소년'을 끈질기게 추적한 결말이다. 작가는 본인의 판단이 독자를 유도하지 않도록 거리를 유지한다. 소년이 존속살해를 저지른 이유가 정말 희대의 사이코패스인지, 가정폭력의 희생자였기 때문인지 섣불리 결론을 내지 않으며. 충격적인 결말을 접하고 나면 이 판단은 고스란히 독자에게 깊은 고민으로 남는다. 소년은 정말 '사악한 소년'이었는가? 아니면 '사악한 소년'은 변화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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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트 서머스케일 작가의 <사악한 소년 : 빅토리아 시대 어린 살인자의 미스터리> 리뷰입니다. 어머니를 살해 후 집안에 방치한 채로 평소와 같이 태연하게 생활했던 로버트 쿰스가 주인공이다. 작가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이 글을 써내려 갔다고 한다. 빅토리아 시대, 그 당시의 생활상과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잘 반영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사회가 개인에게 어떻게, 얼마나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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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허구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였네요. -스포주의- 처음에는 소년이 저지른 일이 너무 잔혹해서 범죄 스릴너물 정도로 생각했는데 실화였네요. 돈을 벌기위해 자주 집을 비우는 아버지와 아이들을 사랑힜지만 화가 많았던 어머니 아래에서 자란 로버트와 내티는 고작 열 한두살의 아이들이었다. 일을 저지르고 태연하게 일상을 살아왔던 형제에 대한 재판이 이루어지는 부분들이 흥미로웠어요. 백여년전 사람들의 인식과 사건을 조사하고 사건을 가십으로 소비하는것 등이 썩 낯설지만은 않았습니다. 로버트는 복역후 참전을 하고 남을 돕는 삶을 산다. 그에게 다른 길을 갈 수 있도록하는 선택지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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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했다. 편부모 가정의 똑똑한 학생이 자기 모친을 살해한 뒤 그 모친의 시신과 1개월 가량을 같이 지냈다는 이야기. 그렇기에 존속살해라는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내게 와닿을 수 있었다. 예전이었다면 이런 책은 아마 출판 금지를 당하지 않았을까 한다. 사회적 금기가 서서히 더 해금되었으묜 한다. 재미있게 읽었다. ㅎㅎ 별덤은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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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서머스케일 작가님의 소설 사악한 소년 리뷰입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을 작가님이 취재/재구성해서 쓰신 소설이라고해요. 수상 내역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굵직한 타이틀을 몇개 달고있고 그만큼 잘쓴글인건 틀림없습니다. 다만 소설이 아니고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자꾸 몰입을 방해하더라구요. 실화라는걸 알고 읽기엔 좀 찝찝한 친족살해 내용이거든요. 현실에서 일어날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니까 너무 끔찍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