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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버지가 중학생 딸을 성추행한 사실이 걸려 살해한 사건도 있고, 불을 지르고 입구에서 나오는 사람을 흉기로 찔러 죽인 사건도 있었다. 도대체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지 가해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면 무서운 사건들이 줄어들까? 가끔 티브이나 인터넷 매체에서 가해자 가족들의 인터뷰들이 나온다. 우리 아이는 절대 그런 아이가 아니다. 어떤 상황이 그런 일을 만든 것이다. 라는 가해자의 행동을 옹호하는 말이 나오면 사람들은 분노한다. 피해자의 가족이라면 그런 말이 나오지 않을 거라면서. 만약 이 사회가 가해자에게 정당한 처벌을, 아니 피해자의 가족이 합당하다는 처벌이 이뤄진다면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줄어들까?
개구리 남자 50음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 난지 열 달이 지난 어느 날 정신과 의사 오마에자키 교수의 집이 폭파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산산 조각 난 시체가 발견된다. 이전과 같은 범행 성명서와 함께. 갑작스러운 개구리 남자의 등장에 수사 협력을 요청받은 사이타마현경의 와타세와 고테가와는 연쇄 살인마의 행방을 찾는다. 이후 황산 탱크 안에서 온몸이 용해된 시체, 달리는 전차 앞에서 꼬꾸라진 시체가 발견되고 형사는 개구리 남자를 쫓는다. 이 개구리 남자의 범행은 모방 범인가 아니면 개구리 남자의 귀환인가? 파열되고 녹이고 치고, 파쇄되고 심판되는 시체들. 누가 이런 잔혹한 시체를 만들고,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조두순이 다시 사회에 나오는 시점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넣지만 조두순이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출소 일에 맞춰 그를 죽여야 하는 것일까? 아님 이 사회가 그를 시민으로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얼마 전 한 방송 프로에서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되었다. 흑백이고 예전 사진이기에 지금의 그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상상할 수 없다. 이렇게 무섭고 잔인한 인간이 사회에 나옴에도 우리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는데 피해자의 가족은 어떤 생각이 들까? 혹 조두순이 나와 악의적은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할 것이며, 피해를 입었던 아이는 무서워서 어떻게 생활할 수 있을까? 만약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나오지 못하거나 사형선고라도 받았다면 조금은 덜 무서웠을까?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은 피해자의 가족과 그들이 겪는 아픔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도 결코 잊지 못하는 아픔들. 한 가족이 풍비박산 나는 걸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남은 사람들은 그래서 더 아프다. 그리고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가해자의 인권은 보호하면서 피해자의 인권은 보호하지 못하는 게 현실인 것인지, 만약 제대로 가해자를 처벌했다면 억울한 피해자 가족은 덜 억울했을까? 잔인하지만 그렇게라도 알리고 싶고, 복수하고 싶었던 사람의 마음이라니... 우리는 그래서 닥터 프리즈너의 나이제 같은 캐릭터에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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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을 재밌게 읽어서 후속편을 바로 이어 구매해서 읽은책. 전작보다 임팩트나 반전은 덜했지만 여전한 묘사수위와 사건들의 밀도는 더 높아지고 무서워졌다. 중간중간 약간의 억지스러움은 있지만 엄청몰입해서 재밌게 읽었다. 이작가 다른작품들도 흥미가 생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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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및 정신이상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범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추리소설. 전작을 인상적으로 읽어 후속편도 읽어보게 되었다. 후속작도 전작과 같이 예전에 읽던 작품들보다 훨씬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반전과 어느 정도 추측 가능한 부분들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던 소설. 그래도 작가님의 후속작이 나온다면 기대감을 갖고 읽게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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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가 귀환했다. 1년전 한노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도마 가쓰오와 우도 사유리와의 혈투끝에 생긴 치명상은 1년만에 거의 정상에 가까울만큼 돌아왔지만 주인공 고테가와는 여전히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마음이 고통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개구리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 그것도 한노시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살해된 자는 전편에도 나왔던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오마에자키 교수. 그는 우도 사유리와 도마 가쓰오의 치료를 맡았던 어찌보면 그들의 정신적 아버지였다. 오마에자키 교수는 폭탄에 의해 온 몸이 산산조각이 난 채 살해당했고, 그의 집에서 나온 2잔의 컵에 도마 가쓰오의 지문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악의로 가득찬 개구리 남자의 쪽지가 다시 발견됨으로써 고테가와와 와타세는 연쇄살인의 제 2막이 열렸음을 깨닫고 전율한다. 이미 한노시에서 개구리 남자 연쇄 살인으로 한바탕 몸살을 치뤘던 경찰쪽은 긴급하게 인력을 모으고 두 현경본부가 합동수사를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도마 가쓰오의 행방을 쫓지만 그는 어디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지하철 역사에서 한 여자가 전철에 뛰어 들어 죽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지하철역 기둥에 붙은 개구리 남자의 벽보가 발견되면서 경찰과 언론, 일본이라는 나라가 다시 음울하게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사' 행부터 시작한다는 개구리 남자의 장난기 어린 말에 일본에서 성이 'ㅅ'으로 시작되는 사람들이 불안에 떨기 시작했고, 이미 한차례 한노시 시민들의 광기를 목격했던 와타세와 고테가와는 불안과 공포, 분노로 무거워져 가는 공기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와타세는 일본 사람들의 민족성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말하는 대사가 여러 차례 나오는데 (제 2차 세계대전과 일본의 2000년대 전후 거품 경제 당시 비이성적으로 들끓었던 일본 국민에 대해서) 이것은 작가의 가치관이 대변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던 와중 다시 차례 차례 살인은 일어난다. 3번째 사건은 끔찍하게도 한 청년이 야간 근무 중 황산이 담긴 탱크속에서 머리 아래로 몸이 다 녹은 채 발견된다. 역시나 사건 현장에는 개구리 남자의 쪽지가 있었다. 그 청년은 역시 '사'로 시작하는 성이었고 형편없는 업무환경에 대해 회사와 대치를 벌이던 정의감 넘치던 남자였다. 그리고 4번째 사건은 전편에서부터 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마쓰도 시 부녀자와 어린 아이 살인사건에서 범인의 정신감정을 맡았던 정신과 의사 쓰게모토가 고철을 접고 찢는 분쇄기에 하체가 모조리 짓이겨져 시신으로 발견된다. 검시 결과, 그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온 몸이 갈렸다는 보고를 받고 고테가와는 그 절망과 고통을 생각하며 몸을 떤다.이로써 마쓰도시 부녀자와 아이의 살인사건에 개입했던 변호사와 거짓으로 정신감정을 내렸던 정신과 의사가 죽음으로써 사건 관계자는 당시 17살이었던 범죄자만 남는다. 그는 4년째 의료교도소에 감금되어 있었지만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석방 허락을 받게 된다. 또한 전편의 우도 사유리가 의료교도소에서 교도관이자 간호사를 결박하고 탈옥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마쓰도시에서 17살의 나이로 부녀자와 어린 아이를 죽였지만, 심신미달로 감형을 받은 후루사와. 그리고 후루사와로 인해 행복했던 가정이 산산조각난 죽은 여자의 남편 고히루이와 그녀의 아버지였던 오마에자키 교수. 오마에자키 교수가 정신치료를 맡았던 우도 사유리와 도마 가쓰오. 심신미달을 받게 만들어준 에토 변호사와 정신과 의사의 죽음. 이 스릴러는 단순 잔인성과 공포로 독자를 헤집지 않는다. 맹점을 이용한 대담한 반전. 그리고 사회비판적 시선으로 월메이드 스릴러라 불리는게 아깝지 않을 정도다. '심신상실자에 대해 정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인가'에서부터 일본 국민성에 대한 자기비판, 정신이상자에 대한 세간의 편견, 남겨진 유족들의 삶, 부모의 왜곡된 사랑이 가져온 참극 등등. 과연 사회란, 정부란, 또 법과 공권력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볼만하다. |
| 오랜만에 이렇게 숨쉴틈 없이 몰아치는 스릴러를 읽었스빈다. 너무 필요이상으로 잔인하다는 평들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소설적 재미가 아주 뛰어납니다. 작가가 말하는 심신상실자의 범죄는 처벌받을 수 없는가? 에 대한 물음은 우리 현대사회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심신상실자들도 아주 강한 상대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사회적, 신체적 약자를 타겟으로 삼을 정도의 분별력이 있다면 그건 심신상실이 아니지요. 사회적 문제의 핵심을 짚어낸 수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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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작품이 국내에 몇 작품이 출간되었나 검색해보니 15 개가 뜬다. 내가 작가의 글을 처음으로 접한 게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였다. 처음 읽었을 때,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충격적이란 말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겠고. 와..씨..뭐 이런 같은 말이 툭 튀어나오는데, 기분 참..그랬었다. 이 책을 읽고 작가의 전작들을 찾아 읽었었는데 참 좋더라. 온갖 추악한 행동과 생각, 부조리한 사회가 추리소설에는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어찌보면 책 읽으면서 굉장히 우울해지는 장르이기도 하고. 왠지 어두컴컴할 것 같잖아.ㅋ 그러나, 그러함에도 추리소설 안에는 사람이라서, 사람 사는 세상이라서, 감정이나 이성이 있는 인간이라서 라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다. 나카야마 시치리라는 작가도 나에게 이런 걸 느끼게 해줘서 그의 작품들이 좋았다는 거고.
전작을 안 읽고 이 작품만 읽는다면, 나는 반댈세.. 솔직히 이 책은 엄청난 반전, 재미 뭐 이런 걸 바라고 구입했던 게 아니다.(물론 재미있게 잘 읽었지만) 전편에서 진짜 범인이 안 잡혔다는 거. 이 상태로 끝낼 수는 없는 거 아니냔 말이지.. 전편을 읽었다면 이 책을 당연히 읽어야 될 테고, 이 책을 읽을 생각이라면 전편을 무조건 읽고난 뒤에 이 책을 읽어야 될 것이고.
줄거리 한번 써볼까 싶었는데 와..엄청나게 길어질 것 같아서 아예 입 닫겠음. 제일 중요한 건 책이 재미있냐 아니냐는 거 아니겠나. 내 대답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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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나카야마 시치리[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후속작이다 .시리즈이기 때문에 전작인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를 읽어야 이해할 수 있다. 사서 읽다가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그것부터 다시 읽고 이 소설을 읽었다. 개구리 남자에서는 '개구리 남자'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공포와 혼란을 야기시키는 내용이 주였다면,이번 작품에서는 '심신상실자의 법적 책임 능력'이 주된 내용이었다.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루기도 해서, 잔인한 부분이 많기는 해도 그저 가볍기만 하지는 않았다. 전작인 [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스포가 될 것 같아서, 내용은 못 쓰겠다.전작도, 이 작품도 읽을 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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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개구리 남자, 책의 후속작이 나왔다는 것은 우연히 신간코너를 보다가 알았다. 전 권은 중간 부분이 지루했던 구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초반과 후반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고, 후속권이 궁금하여 구매하여 읽어 보았다. 전권보다는 전체적인 잔인한 묘사가 많이 줄어서 마음 편히 읽었다. 여전히 심신미약자의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전체적인 주제로 깔려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읽다보면 결말이나 범인에 대한 윤곽선을 알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문장도 술술 읽히고 흥미롭게 잘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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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의 귀환 후속작 입니다. 후속으로 책이 발매 됬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작을 안 읽은 독자는 이 작품 속 인물, 사건, 관계를 제대로 음미하기 쉽지 않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였다가 혐의를 벗은 뒤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 도마 가쓰오, 그의 보호관찰관이자 멘토였지만 충격적인 비밀을 안고 있던 피아노 교사 사유리, 그리고 딸과 손녀를 참혹하게 잃었던 정신과 교수 오마에자키 등 전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인물들이 고스란히 다시 등장하는데, 이들 간의 악연을 이해 못한 상태에서는 이 작품의 진가를 맛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참혹한 살인과 연이은 반전, 누가 진범인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었던 전개 덕분에 나카야마 시치리의 방대한 저작 가운데 손에 꼽을 만한 작품이었던 전작에 비해 귀환한 개구리 남자를 다룬 이 작품은 다소 산만하고 단선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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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등장인물과 이작가의 다른작품의 등장인물들도 나와서 이글의 배경은 다른 책의 시간과 다르거나 그뒤구나란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다.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일어나서 사람들과 그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들은 범인이 가져오는 공포에 두려워하게 된다. 인간불신에 걸린 고테카와 형사는 와테세 경부와 같이 수사하게 되는데 앞에 나온 사람의시점도 그렇고 용의자가 정해져 있는데도 결말에 무슨 내용이 나올까 빨리 넘겨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