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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표지가 G2와 BRICs, EU등 글로벌 경제강국들의 국기와 세계지도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저절로 호기심이 생겼고, 표지만큼이나 그래프와 도표, 사진, 지도 등 시각적으로 이해를 돕는 자료가 충실하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많은 경제관련 서적과는 달리 경제 문제를 단순히 경제분야 외에도 연관된 역사, 정치, 문화 등 인문학의 각 스토리들을 묶어 설명해 줌으로써 세계를 이끌어가는 각 국가들이 처한 경제 현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 지,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것은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스토리들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켜, 마치 잘 버무려진 비빔밥을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또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제 금융환경 하에서 국가별 경제 현안을 분석한 후 다년간의 현장경험을 통한 통찰력으로 결론을 도출해 줌으로써 경제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국제 경제와 금융의 흐름을 느끼게끔 도와준다. 각 국가별 경제 현안 외에도, 미국 편에서 주로 다룬 기축통화에 대한 고찰은 최근 국제 경제 패권주의에 대한 근본적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쉬운 문체로 인문학적 스토리를 곁들여 설명했기 때문에 경제를 잘 모르거나 처음 접하더라도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넓은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각 국가 경제 문제를 집대성하였기에 어느 정도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오히려 더 많은 고민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세계를 이끌어가는 경제강국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현장전문가의 견해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국제경제나 해외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2019년 첫 번째로 필히 읽어 보아야 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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