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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타락과 진화 - 윌리엄 T. 카바노프, 제임스 K. A. 스미스 편집 우리나라에 과신대가 있다면 미국에는 바이오로고스 재단이 있다. 과학과 신학의 긴장을 해소하려는 모임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바이오로고스 재단의 지원을 받은 또다른 모임인 골로새 포럼에서 과학과 신앙을 조화시키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물들로 채워져 있다. 다양한 학자들이 자신의 관점에서 과학과 신앙 더 구체적으로는 진화와 타락을 조화시키기 위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기존에 많이 접했던 이야기는 과학과 신학은 분야가 다르다는 입장이었다. 많은 과학과 신학의 긴장을 해소하는 모임이 비슷한 입장을 취하는 듯하다. 그러나 그런 입장이 정말로 과학과 신학의 긴장을 해소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서로 외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런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한다. 과학과 신학은 정말로 서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과학과 신학의 서로 모순이 안되는 길을 찾아내고자 노력한다. 진화와 타락 사이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이야기한다. 다양한 저자들이 각자의 분야와 시각에서 이야기하다보니 일관성이 약간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수의 저자들의 글을 모은 책들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이긴 한데, 이 책은 내용이 쉽지 않다 보니 그 문제가 다른 책보다 좀 더 크게 느껴진다. 편집자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듯하다. 서론에서 책의 목적과 각 챕터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각 챕터에서 이야기하지만, 큰 흐름을 보는데에는 서론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잘 정리한 서론을 본적이 있던가 싶을정도로.. 그만큼 편집자가 신경을 많이 쓴것 같다. 과신대의 최경환 실장님의 도움으로 읽게 된 책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그만큼 시간도 꽤 걸렸다. 그리고 나의 시각도 많이 넓어진것 같다. 특히 과학과 신학을 서로 분리시키는 것이 아닌 조화시키려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입장은 비단 과학과 신학만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도 많이 생각해보아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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