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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경찰2-자폭조항_믿을 수 없는 스릴, 추리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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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경찰2-자폭조항 / 쓰키무라 료에 / 황금가지부제 : 믿을 수 없는 스릴, 추리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사람테러리스트를 막는 경찰, 그리고 그 이면에 다른 무엇과 싸우는 오키쓰와 특수부의 사건 해결과정을 다룬 스릴만점의 경찰소설 거기다가 SF라는 설정까지 최고의 작품을 만난듯하다. 황금가지의 추리소설, SF소설을 계속해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아직도 내 머릿속을 감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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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경찰2-자폭조항 / 쓰키무라 료에 / 황금가지

부제 : 믿을 수 없는 스릴, 추리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사람


테러리스트를 막는 경찰, 그리고 그 이면에 다른 무엇과 싸우는 오키쓰와 특수부의 사건 해결과정을 다룬 스릴만점의 경찰소설 거기다가 SF라는 설정까지 최고의 작품을 만난듯하다. 황금가지의 추리소설, SF소설을 계속해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아직도 내 머릿속을 감돌고 있다.


스토리를 다 설명할 수 없지만(이야기를 너무 알면 재미가 반감된다.) 다이코쿠 부두에서 벌어진 참극을 통해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라이저 경부와 테러리스트 조직 IRF를 통해 이야기는 인간의 본질, 그리고 씻을 수 없는 과오속에서 인간의 심리와 멋진 범죄작품을 창조한 킬리언 퀸까지 그야말로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작품은 1963년생 쓰키무라 료에의 작품으로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한 작가, 1963년생이면 지금(2019년) 58세, 2010년에 <기룡경찰>로 등단했다고 하니 51세에 작가로 데뷔한 셈이다. 이렇게 멋진 작품을 쓴 작가가 이제야 나타나고, 나는 이제야 이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다니 참 책은 많이 읽고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소설을 살짝 맛보이게 하고 재밌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를 생각해봤다. 

첫째, 오키쓰 준이치로 부장을 들수 있다. 그의 오랜 외무성에서의 경험, 그리고 체스에 비유한 노련한 사건해결능력과 인간심리를 교모하게 파고드는 점은 이야기 전개과정에서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하게 하였다. 더불어 추리, 그리고 범죄액션경찰소설의 표준적이며 극적인 씬을 창조했다고 해야 할까.


P300 에서 펑지원과 오키스의 심리전은 아찔한 기분과 함께 대담한 그의 성격, 적과의 심리전으로 쫄깃하게 만든다. 


P298 "우리가 싸우고 있는 진짜 상대는 누구인가? 킬리언 퀸인가? 아니면 펑지원인가?

        (중략)

       체스에서는 선수가 유리하지. 체스판은 아직 전부 다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후수인 것만은 확실해,

       오픈게임은 책처럼, 미들게임은 마술사처럼, 그럼 엔딩게임은?"


둘째, 라이저 경부와 기갑병정간의 전투씬. 라이너 경부라는 차갑고 냉혈인의 로봇탑승과 살벌한 전투씬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기다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특히 마지막 전투씬은 위기의 순간에서 자폭조항이란 제목의 의문점의 해소, 그리고 3명의 로봇조정자들 중 갑인 스가타의 최종판단을 가늠할 수 없어, 읽는 마지막 장면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대의 따윈 없다. 테러리스트에게 대의라니. 라이저의 공허한 눈이 늘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나? 테러뿐만이 아니다. 모든 전쟁에 대의가 없다는 것을 스가타는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 P532


마지막으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뒤엎는 반전, 그리고 중간에 벌어지는 타이트한 전투씬, 그리고 체스에 빗대어 말하는 인간심리적 부분을 미묘하게 대조, 조합하는 작가의 스토리는 우리를 이 소설에 빠져들게 한다. 


첫편인 기룡경찰 1편도 보고 싶어지는 마음에(쌓아둔 책을 보고 언능 신청해야 할 것이다.) 설레는 이 감정은 무엇인지? 3편인 암흑시장, 그리고 그 후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콜트1851잔월>, <토막의 꽃> 역시도 기다려진다.


YES마니아 : 골드 m***9 2019.01.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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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기룡경찰 2) - 쓰키무라 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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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들은 왜 그럴까요, 종교적 신념이니 정치적 신념이니 어떤 장대한 목적이나 목표라는 구실을 들이대며 테러를 자행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수많은 인명를 살해하는 이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될 지, 도대체 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죠, 그들은 인간일리가 없는 짐승보다 못한 쓰레기같은 존재이겠죠, 아니 쓰레기조차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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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들은 왜 그럴까요, 종교적 신념이니 정치적 신념이니 어떤 장대한 목적이나 목표라는 구실을 들이대며 테러를 자행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수많은 인명를 살해하는 이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될 지, 도대체 인간이라면 그럴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죠, 그들은 인간일리가 없는 짐승보다 못한 쓰레기같은 존재이겠죠, 아니 쓰레기조차 그 존재의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세상이니 쓰레기만도 못한 사라져야될 것이겠죠, 그런데 그들은 인간입니다.. 우리중 하나죠, 우리가 모르는 세상의 곳곳에서는 여전히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파괴적 폭력으로 테러를 자행하고 그들이 원하는 뭔가를 얻기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그들과 무관한 우리들은 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유럽에서 중동에서 동남아에서.. 다소 생경스러운 테러의 행위들을 우린 근래들어서 자주 우리의 모습내에서 목격합니다.. 물론 우리 땅에서 버젓이 벌어지는 테러행위는 아니겠지만 우리의 국민이, 나의 이웃이 그러한 테러로 죽음을 당한 것을 봅니다.. 하지만 그뿐이죠, 나의 삶속에서 먼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니까요, 개인적은 욕심으로는 만약 필요악처럼 인간이기에 자행하는 파괴적 본성이라면 나와 나의 가족이 있는 곳이 아니길 바랄뿐이죠, 그게 누군가에게는 지옥같은 삶이 될지라도 일단은 내가 살아가는 곳만 아니라면, 애써 외면하게 되기가 수월하니까요


    2. 사실 책이나 영화등을 통한 인간에 대한 공감과 배신적 거부반응은 항시 가지는 것이죠, 현실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뉴스와 같은 내용이나 다큐보다 더욱 많은 상황적 공감이 드러나는 드라마틱한 느낌이 많이 드는 허구적 스토리에 우리는 반응을 하곤 합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는 정말 한순간도 예측하기 어려운 존재인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또한 다들 내 마음 같지가 않아서 모두 다 생각과 행동과 판단과 기준이 다 다르고 세상 모든 이가 나보다 더 낫거나 더 못하거나 더 좋거나 더 나쁘거나 더 이중적이거나 더 단순한 사람들이다보니 이들을 한데 뭉치게 만들기가 참 힘든 것도 사실이죠, 누군가가 이들의 마음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라는 것 역시 역사를 통해 미래를 보곤 합니다.. 대단히 복잡미묘한 존재인 인간이기에 오히려 이러한 인간의 난해한 마음과 존재에 대한 의문을 누군가는 대단히 잘 파악하고 그들의 현혹시키기도 하는 것이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한 사람들은 넘쳐납니다.. 그리고 그들은 옳든 그르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사람들을 통해 이끌어내려고 하죠, 인간이 너무나 단순하고 현혹되기 쉬운 존재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 자체가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질만큼 자신의 생각에 대한 고민이 많은 존재라서 누군가가 자신의 길을 보여주길 원하는 의지력이 필요해서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 읽은 작품에 대한 감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응?


    3. 사실 이번에 읽은 작품은 전작인 '기룡경찰'의 후속편인 '자폭조항'이라는 쓰키무라 료에라는 일본작가님의 매력적인 근미래사회속의 경찰조직과 그 구성에 대한 SF스릴러소설입니다.. 여기서 기룡이라하면 기갑으로 전신을 감싼 패트레이버같은 예전에 흔히 봐왔던 그런 신형 병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죠, 전작에서 특수부라는 신설된 경찰부서를 통해 드라군이라는 신종 기갑병정, 이름하여 기룡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바가 있습니다.. 그 조직을 중심으로 이번에는 지금은 사라져버린 북아일랜드의 테러조직인 IRA를 허구적으로 근미래에 새로운 테러조직으로 끌여들여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아마도 전작을 읽어보신 분들께서는 대강 짐작하시겠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드라군을 모는 3인의 외인용병입죠, 특수부라는 경찰조직의 큰틀에서 이들의 활약이 아주 중요한 소스로서 맛을 내는 구성입니다.. 이번에는 용병중 라이저 라드너 경부에 대한 이야기가 전체의 중심이 됩니다.. 줄거리 들어갑니다..


    4. 항구에서 밀수사건을 조사중이던 형사와 부딪힌 인물의 총격 난사사건에서 일본으로 밀수된 북아일랜드 테러조직의 기갑병정이 발견되죠, 그리고 조만간 영국의 유명인사가 일본에 도착할 것이라는 정보에 따른 IRA의 수장격인 킬리언 퀸의 일본 밀입국이 첩보로 드러납니다.. 외무부에서는 특수부의 오키쓰에게 더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압박을 가하죠, 여러가지 국제적 문제가 얽힌 상황이니 국내 경찰의 수사로 인해 국제적 분쟁을 야기시키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특수부의 외인중 하나인 라이저 라드너는 과거 IRA의 처형인으로서 수많은 살인을 저지른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킬리언 퀸의 오른팔이었죠, 그리고 어떠한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를 떠나 일본으로 왔습니다.. 그런 그녀를 킬리언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가 일본은 찾은 목적을 말하죠, 첫째는 자신의 IRA를 위한 테러를 암시하고 두번째가 라이저를 처형하는 일입니다.. 특수부는 라이저의 상황을 보고받고 외무성 몰래 자신들만의 수사를 시작합니다.. 일본내에 잠입한 IRA 즉 킬리언 퀸의 테러 목적을 파헤치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도입죠, 그리고 라이저의 과거가 등장합니다.. 그녀가 어린시절 아일랜드공화국에서 자라면서 벌어졌던 그녀의 이야기가 사건의 진행과 함께 대단히 집중적으로 펼쳐집니다.. 드라마틱합니다..


    5. 작품을 읽을수록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는 독자들 스스로 인지하게 됩니다.. 작품의 성향이나 모든 상황적 스토리가 현실적으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기본 전제가 되는 기갑병정이 사회적 치안의 중심에 선다는 구성부터 상상적 미래관이라는 생각으로 자리잡죠, 또한 지금은 사라져버린(물론 다시 생겨날 수도 있을) 북아일랜드 테러조직인 IRA가 버젓이 자신들의 테러행위를 전세계적으로 펼치고 자행하고 있다는 전제 역시 현실과는 괴리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러한 현실성을 배제한 SF스릴러라는 점을 전작에서부터 판단하고 있지만 이거 희한하게도 이러한 비현실적 이야기가 작가의 문장이나 상황들이 보여주는 이미지에 현실성을 부여한다는 것이죠, 그럴 수도 있겠다는 여유로운 상상적 현실감을 독자들에게 열어주는 매력이 다분합니다.. 특히나 이번 작품속에서는 전작에서 일종의 이미지적 거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던 테러리스트 라이저 라드너를 중심 주인공으로 발탁(?!)한 것만으로도 이작품이 주는 호기심은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그녀가 겪고 살아왔고 또한 그녀가 풀어야할 숙제와 그 책임적 상황은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하는 스릴러적 감성의 대부분을 이끌어냅니다.. 아주 멋지고 박진감 넘치고 또한 전형적이지만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전작보다 더 매력적인 대중소설의 흡입력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6. 이 작품은 SF스릴러소설이지만 추리적 요소가 상당 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찰소설로서의 미스터리가 사건의 중심이 되니 그렇겠죠, 이러한 구성적 매력이 적절하게 갖춰진 뛰어난 대중소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단순한 재미적 측면도 좋지만 작품속에 하나하나의 인물들에게 부여한 그 상황적 존재감은 작가의 꼼꼼한 의도에 그 역할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키쓰부장의 영역에서 그가 보여주는 카리스마와 외인 3인이 표현하는 대사 한마디한마디의 이미지적 성향들도 작가가 단순하게 툭툭 던져놓지는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전작에서부터 하나의 성향과 이미지적 표본속에서 각 인물들의 영역을 그 인물 자체에 존재성을 부여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대단히 주도면밀한 인물과 사건과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죠, 사실 근 미래에 인간이 인간 형태의 기갑병기를 타고 파워풀한 액션과 상황을 전개하는 이야기는 뭐 딱히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이 작품속에서도 그러한 상황적 몰입감은 흔히 봐오던 일본 애니메이션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죠, 물론 그 재미는 만만찮지만 색다를게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비현실적 상상의 근미래지만 현실속의 세상사와 경찰조직의 모습을 투영하는 듯한 스토리의 구성은 단순한 장르적 재미와 함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듯 싶구요, 특히나 이번 작품은 테러와 관련된 일종의 스파이소설의 유형도 가미된 부분이 크기 때문에 독자들로서는 스릴러소설의 흥미에 조금 더 다가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는 시리즈고 나무랄데 없는 작품이네요, 재미있었어요, 전작을 보면 좋겠지만 단순하게 이 작품만으로도 그 재미가 줄어들진 않을 듯 싶습니다.. 땡끝

n********s 2019.01.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폭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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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조항 저자 쓰키무라료에 책이 도착했다.책은 두껍고 아담한 사이즈로조금은 생소한 SF 경찰 소설이다.이 책은 1편 기룡 경찰 다음 책으로2번째 편 자폭 조항이다.1편을 읽지 않은 나는 앞부분 내용을 줄거리로 대략 읽고 읽기 시작했다.2편으로 바로 시작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1편 기룡 경찰을 읽고 순서대로 읽는 게책의 흐름과 주인공들에 대해 더 깊게알 수 있으니 더 도움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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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조항
저자 쓰키무라료에 책이 도착했다.
책은 두껍고 아담한 사이즈로
조금은 생소한 SF 경찰 소설이다.
이 책은 1편 기룡 경찰 다음 책으로
2번째 편 자폭 조항이다.

1편을 읽지 않은 나는
앞부분 내용을 줄거리로
대략 읽고 읽기 시작했다.
2편으로 바로 시작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1편 기룡 경찰을 읽고 순서대로 읽는 게
책의 흐름과 주인공들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으니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항구에서
2종 보행형 병기 기갑 병장 밀수로 인해
확인차 경찰이 오고 나서
갑자기 발생한 대규모 총살 사고로 시작한다.

경시청 특수부
(1편에 자세히 설명이 이루어진 부분)는 아일랜드 테러조직 이 연관이 되어있다고 파악 후, 수사가 진행된다.
특수부는 경찰들 사이에서
대놓고 무시 수모를 당하고
주위 관계에 갈등이 깊어져
수사에 어려움을 매번 겪는다.
그러면서도 꿋꿋히 끈질기고 굳건하게
수사는 진행되어간다.
수사가 진행되면서의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다른 내용으로 풀어가는데
캐릭터들의 감정선은 섬세했고,
액션신은 영화를 보고 있는 듯이 생생하게 표현 되었고 속도감 또한 대단했다.
역시
애니메이션 각본가 출신 다운 소설이었다

“모래알 같은 작은 ‘점’ 3들을 긁어모아서
희미한 ‘선’ 으로 이어나간다”

수사는 저자가 말한 그대로 아주 작은 점들을 선으로 이어나가는데 조금은 루즈할수도 있고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모순적이게도 책읽는 속도는 상당히 빨랐다.


SF 경찰 소설이라
생소한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은 설명과 함께 이뤄져 있어서
이해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설명이 좀 더 추가 되었으면
더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이런쪽에 지식은 일반 사람에겐 생소하다보니 아쉬운부분이었다.

자폭 조항에 주를 이루는
라이저 라드너의 캐릭터는
1편에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은 거로 알고 있는데
냉정한 성격과 예리한 “사신” 이라 불린
라이저 라드너 과거의 내용들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특히 , 라이저의 과거 무하디라에서의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무하디라란 아랍어로 ‘강의’ 라는 뜻으로
각 테러리스트를 모아 교육을 시키는 곳이다.
무기,기갑병장,지식,실전기술훈련,각 나라별 언어 문화 등등 모든것을 배우는데
그곳에서 라이저는 역시 돋보이는 존재였고 교육을 받으며 살아남는 내용이 나의 상상력을 총동원시켜 읽는내내
머릿속에서 재생 되었다.
그정도로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살아있었다.


이 책은 마치
나무로 된 퍼즐 조각을 맞추는 느낌이었다.
견고하고 단단한 스토리 조각을
진지하고 섬세한 표현력과 전달력으로
맞추는 느낌
그리고
흡입력으로 마무리하는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아마 한 번이라도 읽은 사람은 알거다.
다음 편을 기다리고 기다릴 거란걸

나처럼

이책을 처음접하면
조금 생소하고 투박하게 보일지 몰라도
그게
이책의 매력이고 재미인점인것같다.
경찰소설, SF마니아 들에게
이책을 적극 추천한다.



http://m.blog.naver.com/ckzksdl2/221440096633

c******2 2019.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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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 - 기룡경찰 시리즈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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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현재, 요코하마 세관의 요청으로 밀수된 무기가 실려 있다는 컨테이너선으로 출동한 쓰루미서 형사과 수사원들의 불심검문에 둘러쌓인 젊은 백인 남성이 갑작스레 총기를 난사한다. 출동했던 경찰관 네 명, 부두 출장소 직원 등이 죽고, 피의자는 현재 밀수 의심을 받고 있는 컨테이너선에 침입한 상태이다. 배 안에서 피의자는 선장, 부선장, 일등항해사 외 작업원들을 죽이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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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현재, 요코하마 세관의 요청으로 밀수된 무기가 실려 있다는 컨테이너선으로 출동한 쓰루미서 형사과 수사원들의 불심검문에 둘러쌓인 젊은 백인 남성이 갑작스레 총기를 난사한다. 출동했던 경찰관 네 명, 부두 출장소 직원 등이 죽고, 피의자는 현재 밀수 의심을 받고 있는 컨테이너선에 침입한 상태이다. 배 안에서 피의자는 선장, 부선장, 일등항해사 외 작업원들을 죽이고 자신에게 자동소총을 쏘아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만큼 처참한 모습으로 자살해버리고 만다.

 

총 열여덟명이 숨진 전대 미문의 대량학살! 더 놀라운 사실은 컨테이너안에서 발견된 두 개의 거인이었다. 시가전을 위해 개발된 군용 유인 병기! 사람의 모양을 본뜬, 강력한 살상 능력을 숨기고 있는 완전한 형태의 기갑병장이 숨겨져 있었다. 시작부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몰입감을 더해준다. 쓰키무라 료에의 <자폭조항>은 기갑병장이라 불리는, 2족 보행 병기가 보편화된 가까운 미래를 그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기룡경찰의 후속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기갑병장'이라는 신종병기가 이야기 전반의 흐름속에 중심축으로 자리한다. 스타워즈나 에어리언과 같은 SF 영화속에서 보여지던, 아니 얼마전 양**회장의 갑질로 잘 알려진 한국미래기술이라는 회사의 로봇도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이족보행 로봇 기갑병장이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다. 남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이런 로봇의 존재만으로도 이야기는 관심받기에 충분해보인다.

 

미래의 일본, 경시청은 이 이족보행 로봇 기갑병장인 드래군을 보유하고 이를 중심으로 특수부대를 창설한다. 이런 드래군을 조정하는건 외인 용병들이 맡게된다. 스가타, 유리, 그리고 라드너 경부! 이 세 명은 프리랜서 용병, 전직 러시아 경찰, 그리고 전직 테러리스트 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 중 <자폭조항>의 주인공은 단연 라이저 라드너 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앞서 이야기의 시작에서 발생했던 밀수사건을 조사하던 중 발견된 두 대의 기갑병장과 더불어 이미 더 많은 기갑병장이 일본으로 들어온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경시청 특수부는 더 나아가 이번 사건이 북아일랜드 테러 조직인 IRF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된다. 테러와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 특수부,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수사중지 명령이 떨어지게 된다. 특수부 수장인 오키쓰는 명령을 어기고 드래군을 조정하는 라이저 경부를 포함한 3인에게 사건을 맡기게 된다. IRF의 리더이면서 흉악하기 그지없는 테러리스트 킬리언 퀸의 등장! 전직 테러리스트 라이저 경부와 이들의 대면, 그리고 영국 고위관료의 암살과 또 다른 숨겨진 테러의 리스트! 이야기는 점점 박진감을 등에 업고 스피드있게 진행된다.

 

'라이저 라드너. 특수부 외인 경부, 드래군 탑승 요원, 그리고...... 테러리스트.

유리 세공품 같은 그녀의 표정이 변하는 장면을 미도리는 지금껏 본 적이 없었다. 그녀는 남몰래 깨달았다. 그것이 바로 테러리스트 라는 것을.' - P. 35

 

전작 기룡경찰에서는 시리즈가 담고 있는 작품 전반의 세계관과 함께, 기갑병장 드래군이라는 멋진 소재와 이를 운용하는 세명의 중심인물들에 관련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그중에서 밀수살인 사건과 관련된 테러집단과 과거 테러리스트 전력인 있는 라이저 경부와의 연관성에 그 중심이 놓여있다 말할 수 있겠다. '사신'으로 불리던 전직 테러리스트에서 거꾸로 테러리스트를 잡는 일을 하지만, 조직 내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조국에서는 '배신자의 혈통'으로 매도당하는 라이저 라드너! 그와 킬리언 퀸의 만남, 그리고 밝혀지는 그들의 세번째 목적!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라이저의 과거가 서서히 베일을 드러낸다. 긴장감 넘치는 구성과 속도감있는 전재,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이야기속에서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게 만든다. 또한 특수부를 둘러싼 경찰 내부의 암투 역시 이번 작품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요코야마 히데오의 경찰소설 '64'속에서 보여지던 조직 문화내의 갈등과 고민을 조금더 격정적으로 그려냈다고 봐도 좋을까? 어쨌든 앞으로도 이어질 기룡경찰 시리즈의 주요 구성원간의 특수성을 드러냄으로써 보다 확고한 중심인물의 표지셔닝에 집중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작품이다.

 

피어볼그, 바게스트 그리고 밴시! 역시나 이들 이족보행 로봇, 드래군 멋쟁이들의 멋진 활약과 존재감 역시 <자폭조항>이 전해주는 색다른 재미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앞서도 언급했듯 남자들의 로망인 이들 로봇이 주는 특별함은 두 번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2013년 일본 SF대상 수상에 빛나는 <자폭조항>그리고 '암흑시장'과 '미망여단' 등... 앞으로 이어질 이 시리즈도 너무나 기대가된다. 유리 오즈노프 경부가 경시청과 계약을 해지당하고 마피아와 손을 잡는다...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마도 유리 당신!? ^^

e****e 2019.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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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0 쓰키무라 료에 作, 자폭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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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가지에서 도서 지원 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한 생각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애처로운 사신을 위한 아리아였을까   책 제목과 표지 디자인만 보고는 선뜻 엄청 읽고 싶단 마음이 들지 않았다. 표지부터 묵직하고 어두워 서평 신청 또한 며칠을 고민했던 것 같다. 확실하게 마음이 확 끌린 건 작품 소개 글과 미리보기를 보고 난 후였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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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가지에서 도서 지원 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한 생각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애처로운 사신을 위한 아리아였을까

 

책 제목과 표지 디자인만 보고는 선뜻 엄청 읽고 싶단 마음이 들지 않았다. 표지부터 묵직하고 어두워 서평 신청 또한 며칠을 고민했던 것 같다. 확실하게 마음이 확 끌린 건 작품 소개 글과 미리보기를 보고 난 후였다. <자폭조항>의 전(前)편, <기룡경찰> 역시 읽고 싶어질 만큼 낯선 호기심을 자극했다. 궁금했다. 읽고 싶었다.

 

본격적인 경찰소설은 처음 접했다. 일본소설 중 경찰이 등장해 기발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풀어 가는 미스터리 추리물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까지 떼거지(!)로 등장한 작품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또한 일본인 작가가 북아일랜드의 구체적인 사회적 모습과 테러라는 사건을 이렇게까지 심도 있게, 전문적으로 다룬 글은 듣지도 보지도 못 했다.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첫 번째로 놀란 건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다는 점. A4 한 면을 가득 채울 만큼 인물이 많고 이름 또한 어려워 수기로 기록하며 읽어야 했다. 무엇보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액자구성 때문에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그 모든 단점을 감수할 만큼 속도감 있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압도당해 버렸다.

 

두 번째로 놀란 건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는 점. 기갑병장(이족보행형 군용 유인 병기군, 경찰들만의 은어로는 ‘기모노’라 불림)이라는 최첨단 무기가 등장한다. 영화 <아바타>에서 나비족을 해치려 했던 군인들의 무기와 비슷한 모양새라고 추측했다. 북아일랜드의 어둡고 처참한 사회상과 테러에 연루된 사람들의 아픔과 잔상도 꽤나 자세하고 세심하게 다뤘다. 사전에 탄탄한 조사 없이는 감히 시도조차 아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글을 저자는 사실적이고 단단한데도 유연하게 풀어냈다. 감탄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세 번째로 놀란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하고 매력적인 어조가 있다는 점. 굉장히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끓었던 것 같다. 대단한 작품인 이유가 있는 법. 서사도 만점, 캐릭터 구축도 만점, 서술하고 있는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있고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전체적인 어조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끝까지 읽는데 재미도 놓치지 않고 붙잡을 수 있었다.

 

서두부터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요코하마항 다이코쿠 부두 T-9 계류장에 정박한 ‘이스턴리프’호. 그 배에 실린 불온한 것들. 그리고 검은 머리의 백인 남자의 무차별 학살. 그 학살에는 거대한 계략이 숨어 있었다. 예측할 수 없어 더 심장 뛰고 궁금했다. 일본 특수부 경찰들의 추적 끝에 요코하마 사건의 끝에 누가 있는지 알게 됐을 때 의아했다. 이 사람은 누구지, 싶은 의문. 그리고 일본 특수부 외인 경찰 중 한 명인 라이저 라드너 경부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난다. 의아했던 의문들이 풀리면서 사건은 점점 흥미로워지고 눈을 뗄 수 없게 된다. 등장인물이 많아 혼란스러울 것 같지만 굵직한 인물들이 작품 전체를 이끌고 가는 힘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다. 특히 라이저를 중심인물로 세운 저자의 의도에 감탄할 정도였다. 스릴 넘치고 긴박한 작품을 원하고 있다면 당장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이다. <기룡경찰>이 궁금해서 못 견디겠다.

 

<자폭조항>은 황금가지의 새로운 레이블인 LL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제33회 일본 SF 대상 수상작이라는 엄청난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왜 그렇게 대단한지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올해 첫 시작으로 아주 좋은 작품이었다.

 

 

 

P.S

 

책 편집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발생한 부분이 몇 발견되어 알려드립니다.

29쪽ㅣ하카타, 니가타, 나고야, 고베, 오사카, 다섯 군데에서 → 오사카 다음 ,(반점)은 삭제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34쪽ㅣ내가 책임지고 이야기를 해놓겠네. 그래도 현장에서 불쾌한 일을 겪을 테지만 그래도 감안하고 애써 줬으면 한다. → 한 문장에 그래도, 라는 접속사가 두 번인 나옵니다. 하나는 삭제를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157쪽ㅣ맥그레이브 → 맥브레이드 오타인 것 같습니다.

215쪽ㅣ맥드레이드 → 맥브레이드 오타 같습니다. 같은 가문의 이름인데 자꾸 틀려서 헷갈렸습니다ㅠㅠ

재판 때는 수정되어 발행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작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a**********3 201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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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 메카닉 수사물. 동시에 타인과 이해해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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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출판사 황금가지의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하지만 100% 솔직한 후기라는 점!자폭조항.쓰키무라 료에 작가의 '기룡경찰'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여기에 이름을 붙이자면 뭐, 특수부 시리즈? SIPD 시리즈 정도?각 권마다 한 가지 굵직한 사건이 등장하고 해결되며 기승전결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관계, 시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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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출판사 황금가지의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100% 솔직한 후기라는 점!



자폭조항.

쓰키무라 료에 작가의 '기룡경찰'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여기에 이름을 붙이자면 뭐, 특수부 시리즈? SIPD 시리즈 정도?



각 권마다 한 가지 굵직한 사건이 등장하고 해결되며 기승전결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관계, 시리즈를 아우르는 거대한 음모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리즈 전체를 읽어야 하는 게 맞아 보인다.



배경은 근미래. 시가전을 위한 이족보행 로봇이 상용화 된 세상.

이족보행 로봇 외에 미래를 다룬 작품에서 찾아볼 법한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은 없어 보인다.

SF소설이라기보단 메카소설이라고 보는 게 맞아보인다.


수사물이라는 형태의 이야기에 로봇 향을 가미한 느낌.

단순히 액션을 위한 소재로만 등장한 것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

그쪽을  좋아하는 사람을 타게팅으로 한 것이 아닐까.



한 줄 평 : 어딘가 미묘한 외국의 맛. 하지만 요리는 훌륭했다.


잘 쓰였고, 아주 공들여 쓰인 작품이다.

인물 하나하나에 묻어있는 개성이 굉장히 섬세하고 강렬하다.

돈을 주고 사서 보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일본소설 특유의 장단점이라고 해야할까?



우선 장면 배치에 있어 맥락보다는 각 장면의 강렬한 분위기를 드러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

그리고 서사 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성장에 대해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서스펜스, 그리고 반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다른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만큼의 장점도 있어서, 인물들의 매력만큼은 확실하게 다가왔다.



비밀스럽고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가진 특수부의 세 용병들.

그리고 미도리, 미야치카, 나쓰카와, 시로키 등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수없이 도전 받는 인물들.

경찰 내부에서 여러모로 부당한 취급을 받고 있는 그들이 어떻게 상황을 헤쳐가는가에 대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특수부 시리즈의 1권인 기룡경찰에서는 스가타, 2권인 자폭조항에서는 라이저가 주력 인물이었다. 그들의 과거가 각각 자세하게 드러나기도 했고 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3권에서는 러시아인인 유리의 과거와 사연이 또 나오게 되진 않을런지.



1권은 신념. (며칠 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2권은 타인을 이해해가는 과정.

3권은 또 어떤 컴플렉스를 건드려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다.)



결국에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일 것 같다.

시간을 들여 읽어볼 가치가 있었는가? 그렇다.

후속권이 나오면 돈을 들여 읽을 가치가 있겠는가? 그렇다.

d*****q 201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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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 서평-기룡경찰 2, 보다 빠르고 강력한 신감각 SF 경찰 소설 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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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 서평-기룡경찰 2, 보다 빠르고 강력한 신감각 SF 경찰 소설 제 2편       이 책은 일본 소설로 SF 판타지 소설이다. 기룡경찰이라는 책의 2편으로 황금가지의 새로운 레이블 LL시리즈의 책이라고 한다. 이 책으로 제 33회 일본SF대상을 수상했다고 했다고 해서 더 기대되었던 자폭조항 책이었다. 경찰 소설과 SF 소설이라는 장르가 합쳐져서 기존에 많이 보았던 경찰 소설들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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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 서평

-기룡경찰 2, 보다 빠르고 강력한 신감각 SF 경찰 소설 제 2

 

 
 

 

이 책은 일본 소설로 SF 판타지 소설이다. 기룡경찰이라는 책의 2편으로 황금가지의 새로운 레이블 LL시리즈의 책이라고 한다. 이 책으로 제 33회 일본SF대상을 수상했다고 했다고 해서 더 기대되었던 자폭조항 책이었다. 경찰 소설과 SF 소설이라는 장르가 합쳐져서 기존에 많이 보았던 경찰 소설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소설이었다.

일단 바로 눈에 보이는 표지와 제목이 강렬하다. 자폭조항이라는 제목만 보아도 강렬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방대한 양의 책을 보고 스케일이 큰 책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책의 시작은 한 항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항구에서 무기 밀수 사건을 포착한 세관 직원들이 신고를 해서 경찰들이 출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그 곳에서 경찰들과 사람들이 학살당하게 되고, 그 피의자는 자살을 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조사를 진행하던 수사팀은 수사 중지 명령을 받게 되고 테러리스트와 연결이 된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이 될지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또 테러리스트의 목적 3가지가 무엇일지도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신선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기모노라고 불리는 기갑병장의 등장인데, 그 설명을 보면 시가전을 상정하고 개발된 군용 유인 병기라고 되어있다. 사람의 모양을 본 뜬 온몸에 강력한 살상 능력을 숨기고 있는 병기라고 하는데 이 책의 시작이 되었던 사건의 밀수 무기가 바로 이 기갑병장이라는 사실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지 더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21P)

다른 부서와는 다른 느낌의 특수부라는 곳에서 하는 일들.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아서 더 특별할 수밖에 없는 부서인 것 같다.

 

 

(82P)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하기 전에는 이게 무슨 사건일까 했었는데 이렇게 딱 단어를 보고 나니 책의 사건들이 더 미스터리해지는 것 같았다.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그리고 또 어떤 일들이 생기게 될지 기대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근 미래라는 설정에 기갑병장이라는 새로운 무기의 등장 그리고 경찰 소설과 SF 판타지의 조합까지 합쳐져서 더 재미있었던 소설이었다. 경찰소설을 좋아한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다.

 

 

 

 

 

 

 

 

 

 

 

 

 

 

 

y*****4 201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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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경찰, 그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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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경찰』에 이어서 그 후속작인 『자폭조항』을 읽게 되었다.2017년에 첫 작품이 번역 출간되었을 때 그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서 읽기 시작했지만, 이내 내가 읽기를 바라던 그런 소설임을 알게 되었었다.장르적으로 말하면, SF-경찰-액션-소설이고, 비유적으로 말하면, 『풀 메탈 패닉!』과 해리 보슈 시리즈의 결합물 같은 것이다. 소설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PS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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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경찰』에 이어서 그 후속작인 『자폭조항』을 읽게 되었다.

2017년에 첫 작품이 번역 출간되었을 때 그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서 읽기 시작했지만, 이내 내가 읽기를 바라던 그런 소설임을 알게 되었었다.

장르적으로 말하면, SF-경찰-액션-소설이고, 비유적으로 말하면, 『풀 메탈 패닉!』과 해리 보슈 시리즈의 결합물 같은 것이다. 소설은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PSYCHO-PASS)가 그나마 가장 유사할 것 같다. 여기서 언급한 것들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픽션들인데, 기룡경찰 시리즈는 그것들이 한데 묶인 종합선물세트다.

시리즈 1편인 『기룡경찰』은 전개가 무척 빠르고 긴박했다. 많은 주요 등장인물과 배경을 소개하면서도 이야기의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기갑병장을 운용하는 일본 경찰'(그런데 탑승자는 외국인이다!)이라는 독특한 SF 소재가 일본 경찰소설 특유의 조직 간 암투 요소와 맞물려서 예측불허의 재미를 주었다.

시리즈 2편인 『자폭조항』은 여기에 한층 더 깊이를 더한다. 주요 캐릭터들의 배경 이야기가 현재의 테러 사건과 얽히면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구성을 보여준다. 시리즈 1편을 읽은 독자라면, 캐릭터들의 과거에 대한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좀 더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 시리즈 첫 권으로 이 책을 집어든 독자라면, 이전 작품을 꼭 읽고 싶어질 것이다. 어떤 독자든, 다음 이야기가 또 나오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는 동일하겠지만 말이다. 그만큼 강렬하고 빠르고 시종일관 긴장감으로 가득 찬 이야기다.

현재 일본 현지에서는 시리즈가 6권까지 나온 상태이고, 한국에도 모두 출간될 예정인 것 같다.

아직까지는 국내에서의 인지도나 판매량이 아쉬운 편이지만, 아마도 이 시리즈가 애니화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만큼 애니화되기 좋은 작품도 없다. 소식만 기다리는 중 :)
t***t 201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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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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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와 SF의 황홀한 결합! 왠지 뭔가 엄청 있어 보이는 카피615페이지의 분량을 자랑하는 황금가지의 신간으로 신감각 SF 경찰 소설이다.전작은 읽지 못했으나 경찰 범죄 소설을 개별적인 이야기라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근 미래근접 전투에 맞게 개발된 2족 보행형 병기인 기갑 병장이 발달하고 이 기술을 도입한 드래군이 창설된다.경시청은 특수부대를 조직하고 그 특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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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와 SF의 황홀한 결합!

 

왠지 뭔가 엄청 있어 보이는 카피

615페이지의 분량을 자랑하는 황금가지의 신간으로 신감각 SF 경찰 소설이다.

전작은 읽지 못했으나 경찰 범죄 소설을 개별적인 이야기라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근 미래

근접 전투에 맞게 개발된 2족 보행형 병기인 기갑 병장이 발달하고 이 기술을 도입한 드래군이 창설된다.

경시청은 특수부대를 조직하고 그 특수부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것이 첫 번째 이야기 기룡경찰이다.

 

자폭조항은 기룡경찰 시리즈 2편으로 첫 장면부터 대량 살상이 발생되며 시작한다.

특수부대가 조직되고, 기갑 병장에 탑승할 수 있는 대원들은 모두 용병들이다.

일본인이지만 일본에서 살아 본적 없는 스가타

러시아 경찰이었던 유리

그리고 테러리스트 라이저

이 세 사람만이 기갑 병장에 탑승할 수 있다.

 

다이코쿠 부두에서 밀수품을 하역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세관을 비롯 경찰과 관계자들이 모두 학살당하고, 학살의 주동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그곳에 기모노란 명칭이 붙은 기갑병장이 밀수품으로 들어와있었다.

영국 고위직의 방문을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기갑병장 밀수는 모두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든다.

 

오키쓰의 지휘 아래 밀수사건을 조사하던 특수부에 수사 중지 명령이 내려진다.

 

 

 

 

 

경찰이라는 닫힌 조직 안에서 특수부 현장 수사원들이 겪는 비난과 해코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것은 현장뿐만 아니라 이사관인 미야치카와 시로키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지하철 노성 사건 이후로 더욱 그렇다.

 

닫힌 조직 경찰 내에서 특수부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나는 특별한 인재들만 모인 곳이 특수부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배척당하고, 적대시하는 조직인 줄 몰랐다. 모든 경찰들의 못마땅한 시선을 받으며 모임에서도 제외당한 형사들의 심정이 건조하지만 절절하게 그려진다.

어쨌든 유능한 지휘관 오키쓰는 명석한 두뇌와 외교부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굴하지 않고 교묘한 방법으로 수사를 계속 진행시킨다.

그리고 부두 밀수 사건의 배후에 아일랜드 IRF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라이저 라드너.

전직 테러리스트. 사신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IRF에 몸담았다가 조직을 이탈한 라이저는 그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배신자는 직접 처형하는 게 IRF였다.

그녀 앞에 그들이 나타난다. IRF의 결성을 주도한 자이자 시인인 킬리언 퀸. 그가 처형단을 이끌고 그녀를 찾아왔다.

 

 

 

이가 딱딱 떨릴 만큼 한기가 돌았다. 공포였다. 킬리언 퀸과 세 수행원들은 공포를 남기고 갔다.

하지만 라이저가 이토록 떠는 것은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었다. 먼 과거에 자신이 저질렀던 죄 때문이었다. 그것은 텅 빈 영혼 속에서 줄곧 되울리던 잔향이기도 했다.

 

이야기는 현재의 도쿄 상황과 라이저의 과거를 오가며 진행된다.

일본 소설의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 건조함과 딱딱 끊어지는 문체 때문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 쓰키무라의 글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마치 유럽 작가와 일본 작가의 콜라보라고 할까?

도쿄 현재를 그릴 땐 경직된 느낌과 건조함이 곁들인 문체인데, 라이저의 과거를 그릴 때는 마치 문학작품을 읽는 것처럼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꽤 감상적이다.

그래서 하나의 소설에서 두 가지 이야기를 맛본 느낌이다.

 

자폭조항에서 라이저만큼 강렬한 캐릭터는 킬리언 퀸이다. 마치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섞어 놓은 거 같은 이 인물은 시인이다. 시인으로 이름을 날리고 그 명성으로 조국을 위한 투쟁에 앞장선다. 모두가 그런 줄 알았다.

 

 

뭐가 시인이야..... 이건 살인마야.

 

 

 

교묘한 말로 상대를 현혹시키고, 현혹된 상대를 테러로 이끌고, 그 상대의 가장 아끼는 것을 제거함으로써 더 이상 존재의 이유를 말살시키고 그러한 모든 걸 아울러서 자신의 필요에 따라 목숨을 바치게 만드는 악랄한 수법을 통해 인간의 영혼을 갈취하는 살인마 킬리언 퀸. 그런 퀸에게서 도망친 라이저를 처형하기 위해 그가 직접 찾아왔다.

과연 그의 속내는 무엇일까?

 

이 시리즈 기대된다.

촘촘하게 엮인 인과관계들과 보이지 않는 "적"으로 인해 이야기가 점점 더 흥미로워질 거 같기 때문이다.

경찰 조직 내의 "적"인지 국가 정부 내의 "적"인지 알 수 없는 적은 때론 아군이 되었다가 때론 적군으로 돌아서기에 도통 정체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오키쓰는 이미 "적"의 정체를 희미하게나마 윤곽을 잡고 있는 거 같다. 단순한 경찰 소설일 줄 알았는데 더 깊은 무언가를 담고 있다.

 

자폭조항은 기갑병장에 숨겨진 비밀과 그에 탑승할 수 있는 사람이 왜 용병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일본 특수부대의 비밀 병기를 일본 경찰이 아닌 용병이 담당해야 하는 이유.

 

 

고작 5년 때문에. 5년 뒤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일반화될 기술인데. 5년의 우위를 위해서 사람 목숨을 버리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미도리는 군사 세계에서 통용되는 그 논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작가는 자폭조항을 통해서 겉돌고 있는 특수부 내의 인물들이 좀 더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각자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드러나면서 전우애를 느끼게 되는 틈을 주어 경찰 조직 내의 왕따 집단인 특수부대원들 간에 신뢰를 쌓아가는 단계를 마련한 거 같다.

 

내부의 "적"을 어디까지 추적할 수 있을까?

전작의 기룡경찰을 찾아 읽어야겠다.

일본 소설에 맛 들이게 만든 자폭조항.

다음 편을 기다리게 만드는 자폭조항.

모처럼 기다림이 즐거울 거 같은 새로운 시리즈를 알게 되어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w******2 2019.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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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경찰소설 기룡경찰 두 번째 이야기 《자폭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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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일본SF대상 수상작 <자폭조항>은 SF 경찰 소설 <기룡경찰>의 후속작입니다. 기다렸는데 드디어! 6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쓰키무라 료에 작가의 스펙터클한 액션 신과 진중한 문장이 잘 조합되어 순삭!  2족 보행용 병기 기갑병장이 있는 근미래. 기술이 알려지지 않은 신형 기갑병장 '드래군'과 드래군 탑승 요원이 있는 특수부의 탄생 배경과 드
"SF 경찰소설 기룡경찰 두 번째 이야기 《자폭조항》" 내용보기

 


33회 일본SF대상 수상작 <자폭조항>은 SF 경찰 소설 <기룡경찰>의 후속작입니다. 기다렸는데 드디어! 6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쓰키무라 료에 작가의 스펙터클한 액션 신과 진중한 문장이 잘 조합되어 순삭! 

 

2족 보행용 병기 기갑병장이 있는 근미래. 기술이 알려지지 않은 신형 기갑병장 '드래군'과 드래군 탑승 요원이 있는 특수부의 탄생 배경과 드래군의 첫 사건을 그린 <기룡경찰>에 이어 <자폭조항>은 드래군 탑승 요원 중 한 명의 과거에 초점 맞춥니다.

 

 

 

북아일랜드 테러리스트 전적이 있는 라이저 라드너.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에서 벌어진 독립 무력 항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소설의 주요 배경으로 자리 잡습니다. 배신자 가문이라는 오명을 쓴 채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하고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에 가담한 라이저는 조직 내에서 '처형인'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하지만 조직의 참모 중진인 킬리언의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는데 체스 말처럼 사용되는 라이저. 전사로서 온갖 기술을 익히며 테러리스트가 되는 과정은 물론이고, 결국 조직을 떠나게 될 정도로 충격적인 상황을 겪은 라이저의 내면을 세심하게 다룹니다.

 

군인 용병인 스가타와 전 경찰 출신 유리는 그렇다 치고 어떻게 전 테러리스트가 경찰 특수부 드래군 용병으로 계약을 하게 되었는지 의문을 남겼던 전작의 궁금증을 <자폭조항>에서 말끔히 해결한 셈입니다.

 

 

 

라이저의 과거와 관련한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이 일본 내에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 긴장감이 감돕니다. 전모를 알 수 없는 대규모 테러가 예상되는 만큼 그 과정에서 영국과 아일랜드의 투쟁 역사에 못지않게 정부와 경찰, 경찰과 특수부 간의 내부 상황도 속고 속이는 생존경쟁이 치열합니다. 

 

죽음과 악운을 데리고 다닌다는 조직의 배신자 라이저와 세 처형인을 대동하고 온 킬리언. 그 사이에서 무수히 많은 수를 읽고 잡아채 범죄를 막아야 하는 특수부의 긴박한 상황이 계속 이어집니다. 킬리언의 각본과 연출대로 놀아날 것인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기 힘들 겁니다. 특히 제목이 일명 스포가 되는 '자폭조항'. 와... 그 장면에선 정말 소오름~ 이었어요.

 

<기룡경찰>에서부터 드래군 세 기의 매력에 푹 빠졌었어요. 인간 글래디에이터 같은 피어볼그, 칠흑처럼 검은 사냥개 같은 바게스트, 하얀 죽음의 정령 밴시. <자폭조항>에서도 드래군 활약 장면은 두근두근! 건담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랍니다 ㅋㅋ 다음 1년도 엄청 기다릴 듯해요. 기룡경찰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받은 <암흑시장>은 어떤 내용으로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

 

이달의 사락 l****5 2019.0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