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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감동적인 대한민국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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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역사, 특히 현대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대체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슬프고 비참한 역사라고 주장한다.반면 1990년대 말부터 부각된 냉전 우파, 특히 뉴라이트 계열의 사람들은 위대한 성공의 역사라고 자화자찬한다.이렇게 상반된 두 주장들 중에서 어느 쪽의 의견이 과연 옳은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평소에 품고 살았다.그런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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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역사, 특히 현대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대체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슬프고 비참한 역사라고 주장한다.


반면 1990년대 말부터 부각된 냉전 우파, 특히 뉴라이트 계열의 사람들은 위대한 성공의 역사라고 자화자찬한다.


이렇게 상반된 두 주장들 중에서 어느 쪽의 의견이 과연 옳은 것일까? 하는 의구심을 평소에 품고 살았다.


그런데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평소 내가 존경하던 철학자인 도올 김용옥 선생이 신간 '우린 너무 몰랐다.'라는 책을 냈다는 소식을 알고는 반가운 마음에 얼른 주문하여, 책을 받아들고 단숨에 읽어나갔다. 그리고 책을 다 덮으면서 느낀 소감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우리의 현대사는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무슨 말이냐? 우선 슬픈 역사의 이면부터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설명해 본다.


먼저 36년 동안 이 땅을 지배하고 수많은 조선 민중들을 억압하던 일제의 패망은 그러나 감격과 기쁨이 아니라, 또 다른 압제의 시작이었다. 일제를 대신해 이 땅에 들어온 미군은 조선인들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업신여겼으며 조선의 사정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다. 아니, 애초에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표현해야 옳을 것이다. 그들의 입장에서 조선은 세상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힘없고 가난한 약소민족이며, 무시해버릴 하찮은 존재였을 테니까.


그렇게 조선에 대해 무지하고 무시했던 미군정은 조선인들을 상대로 일제와 별반 다르지 않는 폭력과 억압을 펼쳤으며, 이에 조선 민중들이 여순 항쟁이나 대구 항쟁 같은 봉기로 반발하자, 미군정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조선인 지도자를 내세워 대리통치를 기획했는데 그가 바로 이승만이었다. (그리고 냉전 반공을 축복이라고 부르는 뉴라이트 계열 사람들이 나라의 아버지라고 열렬히 찬양하는 사람이 바로 이승만이기도 하다.)


이승만은 미국보다 미국의 이익에 더 철저했으며, 특히 "공산주의자라면 어린 아이나 부모형제도 용서하지 말고 처단하라."고 말했을 만큼 지독한 반공주의자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미국의 입장에서는 자신들 대신에 한국을 친미 우파 국가로 만들기에 너무나 안성맞춤인 인물이었고.


그리하여 이승만은 미국의 도움을 등에 업고 다른 민족 지도자들인 여운형과 김구 등을 차례로 제거하면서 권력을 잡았고, 끝내 민족을 분단시키는 단독선거를 강행하여 자신이 국토의 절반만 남게 된 이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이승만은 일제 강점기 무렵, 일제와 결탁하여 막대한 부를 챙기고 이던 친일파들과 손을 잡고 그들을 단 한 명도 처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금 지원 같은 도움을 얻어서 권력의 기반을 다져나갔다. 사실 이승만은 오랫동안 국내를 떠나 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국내에 인맥은커녕 권력 기반이 거의 없었는데, 친일파들과 손을 잡음으로써 비로소 권력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승만이 친일파들과 결탁한 일은 우리 현대사에 두고두고 원통한 일로 남을 사건이다. 


아울러 이승만이 권력을 잡고 나서 벌인 보도연맹학살 같이 수십만 명의 무고한 민간인들을 공산주의자로 몰아 마구잡이로 죽인 일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끔찍한 만행이었다. 


이러한 부분이 도올 선생의 평소 주장 및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우리 역사의 슬픈 이면이다.


그렇다면 우리 현대사의 감동적인 부분은 무엇일까? 그것은 도올 선생 같은 사람들이 계속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책이 무사히 나올 만큼 우리 역사의 아픈 구석을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아닐지? 그리고 과거를 제대로 기억하는 것만이 과거의 잘못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일 것이다. 

x***2 2019.02.20.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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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몰랐다 -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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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선생의 <우린 너무 몰랐다>는 제주 4.3항쟁을 다룬 책이지만, 그것만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4.3항쟁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을 설명하는데 훨씬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4.3항쟁과 그 전후 식민지에서 광복을 이루고 6.25 전쟁까지의 흐름을 설명해 준 부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고려까지 거슬러올라가 우리나라가 어떤 연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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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선생의 <우린 너무 몰랐다>는 제주 4.3항쟁을 다룬 책이지만, 그것만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4.3항쟁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을 설명하는데 훨씬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4.3항쟁과 그 전후 식민지에서 광복을 이루고 6.25 전쟁까지의 흐름을 설명해 준 부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고려까지 거슬러올라가 우리나라가 어떤 연유에서 대단한지, 왜 조선말에는 일본의 침입에 무방비하게 당할 정도로 쪼그라들었는가에 대해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논하는 부분이 마음에 와닿았다.

 

청주에 연고도 약간 있고, 그 언저리에서 수년간을 지냈는데도 불구하고 청주 성안길에 우리나라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다. 무식하게도 철당간의 모습만 보고 이게 왜 국보까지나 되는지, 왜 도올 선생은 이 문화재를 국보 1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고려는 제국이요, 조선과는 다르게 독자 연호를 사용했음이 철당간 하단부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고려 팔만대장경의 규모와 그 당시의 제작 환경을 감안하면, 이 장엄한 유물을 만들 정도의 문화적 토대와 기술, 동원된 인력의 규모를 추정할 때 고려는 불교문화가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게 꽃피웠던 제국이 분명하다는 거다.

 

임진왜란 때 성웅 이순신이 소위 개만도 못한 선조(도올의 표현임)의 시기를 받아 투옥되고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 해군의 전력이 거의 몰살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그 공백을 틈타 여수, 순천 등 호남지역에서 왜놈들의 노략질과 괴롭힘은 일제시대 때보다 더 고약했다고 한다. 바로 정유재란이다. 코무덤을 만들고, 왜성을 쌓고 마을의 남녀노소를 몰살하는 왜놈들의 극악무도한 행태를 떠올리니, 수백 년이 지난 지금에도 나는 일본을 곱게는 봐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4.3이나 여순 민중항쟁도 일제가 뿌린 씨앗으로 인해서, 그 씨앗을 깨끗이 발본색원해서 걷어내지 못해 발생한 일이니까. 양식 있고, 양심이 있는, 뜨거운 정의를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 벼랑으로 내몰려 죽고, 다쳤던 비운의 역사, 그들을 알았다는 이유로 모진 고문에 더해 토벌까지 당했던 슬픈 역사.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제대로 다 알고 있었던 게 아니었구나. 그것을 이 책에서 확인하게 된다.

 

c****s 2020.07.27.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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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학살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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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올도 학살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점이 이 책으로 인한 가장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광복절이 다가오면 이승만의 업적이니 재평가이니 하는 말들이 있지만 이승만이란 인물은 정말 극악무도한 악당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최고 권력을 맡겼으니 그  상황이야 말로 다 형용할 수 없겠죠. 이젠 학살이 얼마나 극악무도하게 이루어졌는지 생생하게 알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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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올도 학살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점이 이 책으로 인한 가장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광복절이 다가오면 이승만의 업적이니 재평가이니 하는 말들이 있지만 이승만이란 인물은 정말 극악무도한 악당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최고 권력을 맡겼으니 그  상황이야 말로 다 형용할 수 없겠죠. 이젠 학살이 얼마나 극악무도하게 이루어졌는지 생생하게 알려져야 합니다. 학살은 학자들의 연구 속에 나오는 통계만으로는 아무것도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유대인 학살이 알려지게 된 건 아이히만의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직접적인 증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이 알려지지 않는 점은 철저하게 이스라엘이 보도를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많이 알려질수록 반인륜적인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일깨워질 것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c******e 2019.02.28.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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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편만 지지하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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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학자이다누가 옭고 그른가는 독자의 영역이다 그러나 이책은 처음부터 이승만은 나쁜놈 김일성은 영웅이다 해방후 전쟁과 휴전, 이승만퇴진까지 이 시기는 적어도 북한이 남한보다 나았다.나는 너무 몰라서 이책을 사서보았다 그리고 좀더 자세히 알았다. 김구 여운형 모두 국가를 우리민족을 위해 애쓰다 돌아가셨다. 제주4.3 이나 여순사건을 많은 사료를 검토하여 주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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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학자이다
누가 옭고 그른가는 독자의 영역이다 그러나 이책은 처음부터 이승만은 나쁜놈 김일성은 영웅이다
해방후 전쟁과 휴전, 이승만퇴진까지 이 시기는 적어도 북한이 남한보다 나았다.
나는 너무 몰라서 이책을 사서보았다
그리고 좀더 자세히 알았다. 김구 여운형 모두 국가를 우리민족을 위해 애쓰다 돌아가셨다.
제주4.3 이나 여순사건을 많은 사료를 검토하여 주관적으로 미화시켜 집필하느라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결론을 내자면 반은 진실이고 반은 개인의 의견을.. 즉 역사 그것도 근현대는 매우 객관적 시각으로 보아야함을 저자는 개인의 논문을 쓴듯하다.
결국 읽다가 이건 아니다 학자로서 쓴것이 아니라 좌익의 시선으로 극편향적인 내용에 실망이다.
이책을 보실분들은 좌익은 흥분할것이고 우익은 통탄과 실망에 빠질것이다.

정도전이 옳으냐 이방원이 옳으냐는 물음과 뮛이 다르랴
나는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라고 그체제에 익숙해지고 나이들었다 아뭏튼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잘살지 못한다.
이나라가 우리국민이 행복하게 살게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d*****6 2019.07.03.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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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니까 가능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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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에 초등학교 교육을 받은 세대로 대학에 들어가기전까지, 전혀 들은적이 없었다.대학에 가서도 대자보 등을 통해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정도로 밖에, 더이상 알 수가 없었다. 그 당시 흑백 사진을 통해 끔직한 일이 남도와 제주에서 일어났구나, 정말 이승만 독재는끝도 없는 민중 박해와 부패로 점철된 부끄러운 역사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달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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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에 초등학교 교육을 받은 세대로 대학에 들어가기전까지,

전혀 들은적이 없었다.

대학에 가서도 대자보 등을 통해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정도로 밖에, 더이상 알 수가 없었다.

그 당시 흑백 사진을 통해 끔직한 일이 남도와 제주에서 일어났구나, 정말 이승만 독재는

끝도 없는 민중 박해와 부패로 점철된 부끄러운 역사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달 와이프와 제주여행을 갔었다. 책에 나와 있는 역사의 현장을 모두 둘러 보았다.

전에 제주에 갈때는 관광지나 맛집 둘러보는게 전부였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제주 4.3 평화공원을 찬찬히 둘러보고 안내판의 글자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읽어 보았다.

그 많은 역사의 희생자 이름들, 방명록을 펴고 뭔가를 적을려니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함을 느꼈다.

그런 뒤 한라산 백록담을 올랐다. 그건 등산이 아니라 순례라고 생각됐다.

역사의 현장 전체를 보고 싶어 올라왔고, 제주도 전체가 보이고 푸른 바다가 펼처져 있는

아픔의 땅을 보고 싶었다.

이런 기회를 준 도올 김용옥 교수님에게 정말로 고마움을 느낀다.

감사합니다!

i******s 2019.06.07.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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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킬링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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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인 필독서!도올 선생님의 “우린 너무 몰랐다”를 강추드립니다. 난독증이 살짝 있는 저도 4일만에 읽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책도올 샘 책 중에 가장 쉽게 씌여진 책입니다. “빨갱이라서 죽음을 당한 게 아니라 죽어서 빨갱이가 됐다”는 ‘여순반란’으로 배운 역사적 사건이 이승만 정부의 양민학살이었고 제주4.3 과 4.19의거,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맥이 닿아있는 ‘민중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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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인 필독서!
도올 선생님의 “우린 너무 몰랐다”를 강추드립니다.
난독증이 살짝 있는 저도 4일만에 읽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책
도올 샘 책 중에 가장 쉽게 씌여진 책입니다.

“빨갱이라서 죽음을 당한 게 아니라 죽어서 빨갱이가 됐다”는 ‘여순반란’으로 배운 역사적 사건이 이승만 정부의 양민학살이었고 제주4.3 과 4.19의거,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맥이 닿아있는 ‘민중항쟁’임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한 책.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공백을 바톤터치하며 정통성 부족을 공포정치로 메운 독재자들이다. 특히, 뉴라이트에서 건국의 아버지라 칭송하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학살과 은폐를 한 제노사이드 거룩한 사기꾼이다.
제주4.3으로 3만이 죽었고 여순사건으로 1만1천여명, 보도연맹으로 30만명이 집단학살되었다.

우린 그 때도 영문을 몰랐고 지금까지도 몰랐다.
“우린 너무 몰랐다”

PS.. 실천적 사상가 도올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00권 이상 목표로 주변에 선물 중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p*****e 2019.03.1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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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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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김용옥 교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책 속에서 느껴집니다.억울한 사람들이 숨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던 날들의 슬픈 역사의 울림이 느껴집니다.여러개의 장으로 잘게 쪼개져 있어서 화장실에서 힘쓸 때 읽으면 좋습니다.^^잘못된 역사의 물길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삽을 들고 다듬어나가야 할 듯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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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용옥 교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책 속에서 느껴집니다.

억울한 사람들이 숨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 숨죽여 지내던 날들의 슬픈 역사의 울림이 느껴집니다.

여러개의 장으로 잘게 쪼개져 있어서 화장실에서 힘쓸 때 읽으면 좋습니다.^^

잘못된 역사의 물길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삽을 들고 다듬어나가야 할 듯 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d****1 2019.03.10.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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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이 너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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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을 한국 최고의 석학이자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철학자로 인정한다.그래서 그의 강의를 듣거나 그의 책을 볼 때마다 그 잘난체 또한 그냥 넘어간다.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짜증이 날 정도였고, 책장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다.구구절절한 자화자찬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사 볼 정도의 독자라면 도올의 그 잘남을 알고도 남는다.그럼에도 그칠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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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을 한국 최고의 석학이자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철학자로 인정한다.

그래서 그의 강의를 듣거나 그의 책을 볼 때마다 그 잘난체 또한 그냥 넘어간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 짜증이 날 정도였고, 책장 넘기기가 너무 힘들었다.

구구절절한 자화자찬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사 볼 정도의 독자라면 도올의 그 잘남을 알고도 남는다.

그럼에도 그칠지 모르는 그 자화자찬이 유달리 이 번 책에서는 많이 불편했다.

오탈자도 너무 많고, 굳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문장에 영어를 사용하는 것도 불편했다.

 

 

YES마니아 : 로얄 i****2 2019.06.30.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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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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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정독을 부탁드립니다. 한 줄 한 줄 질긴 고기 씹듯 찬찬히 그리고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비극적인 근현대사의 진실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으니까요. 읽는 글 마다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귀한 책입니다. 300페이지 부터 시작되는 연대기도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아무튼 이 책에 나온 모든 글은 빠짐없이 다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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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정독을 부탁드립니다. 한 줄 한 줄 질긴 고기 씹듯 찬찬히 그리고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비극적인 근현대사의 진실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으니까요. 읽는 글 마다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귀한 책입니다. 300페이지 부터 시작되는 연대기도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아무튼 이 책에 나온 모든 글은 빠짐없이 다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m 2019.03.0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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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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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몰랐다.     근래 은퇴하여 여가선용이 본업이 된 매제의 요청으로 5권을 구입해주었고, 그 중 한 권을 선물 받아 읽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저자에 대해선 호 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줄 안다.일찌감치 불교경전과 기독교 성서를 해설하기도 하고 동서양 철학을 논하기도 했다.일각 학자들로부터는 정통이론가가 아니라며 폄하받기도 한다.이명박 시절엔 부당하게 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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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몰랐다.

 

 

근래 은퇴하여 여가선용이 본업이 된 매제의 요청으로 5권을 구입해주었고, 그 중 한 권을 선물 받아 읽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저자에 대해선 호 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줄 안다.

일찌감치 불교경전과 기독교 성서를 해설하기도 하고 동서양 철학을 논하기도 했다.

일각 학자들로부터는 정통이론가가 아니라며 폄하받기도 한다.

이명박 시절엔 부당하게 TV 공개강의를 제지한다고 시위하기도 했던, 괴짜 같은 분이라 할까.

난 이 책을 읽기 전이나 읽은 후나 변함없이 호감 갖는 분이다.

 

지난 43일 전후 쯤이다..

서면 영광도서 들리는 길에 맞은편 충무김밥집에서 식사하는데  마침 방송에서 제주 4.3관련 뉴스가 나오면서 일하는 두 분의 말씀을 들었다. “제주도 빨갱이들이 반란을 일으켜 양민들이 죽은 건데 장관이 와 사과하노? 정권 바뀌더니 다시 빨갱이세상이 되나 보다.”

그땐 현기영 소설가의 순이삼촌을 읽은 후였고 제주4.3 사건에 충격 받았을 때다.

무슨 그런 말씀을 하느냐고 화가 나서 큰소리로  물으니 조금 전 다녀간 중년손님들이 그러더라며 날 이상하게 보았다. 그래서 한마디 하고 나왔다. “보세요, 지금 어떤 세상인데 빨갱이 세상이 된다고 합니까. 그 작자들 태극기부대 아닙니까? 좀 알고 말하시고, 나 같은 사람도 있으니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그 후 읽은 존 스타인백이 쓴분노의 포도에서 빨갱이가 등장한다.

1930년대 세계대공황기이자 가뭄으로 거듭된 흉년에 담보물로 잡은 농토를 날리고 동부에서 서부 캘리포니아로 일자리 찾아나선 농민들이 겪는 고초를 다룬 내용의 소설이다.

망할 놈의 빨갱이들이 이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다. 우리가 이 빨갱이 놈들을 몰아내야 한다.”

 우리가 시간 당 25센트를 주겠다고 할 때 30센트를 달라고 하는 개자식들이 다 빨갱이야!”

있는 자가 그의 부를 지키고 더욱 키우기 위함에 방해요소는 일단 빨갱이인 것이다.

현재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에서 통용되는 말이다. 심지어 제1야당에서도 이런 기조 하에 국민을 설득하려 하고 태극기부대의 메인 메뉴 이다.

 

리뷰가 옆길로 한참 새는 중이다.

해방정국을 설명하는데 명료하면서 지금껏 들었던 가방 끈에서는 알지 못한 내용들.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 편에선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해방은 되었으나 엄밀히 독립이 아니었다는 점, 주체적 역량이 없었고, 권력의 공백을 초래하였고, 이념의 갈등과 혼란을 가져왔다는 해방의 아이러니….기존 사학자들은 이런 시야가 없었나 

고종을 겁박한 천주교회가 제주도에서 행한 교폐와 6.25를 전후로 이승만을 등에 업고 날뛴 서북청년단은 어찌 그리 판박이 같은 느낌이 들까 

조병옥의 충실한 하수인으로 제주도민학살을 주도한 박진경의 장례가 대한민국육군장 제1호로 기록되고 충혼비와 동상이 아직 버젓이 건재한 사실은 뭔가 

단재 신채호의 말씀. “이승만은 이완용보다 더 큰 역적이다. 이완용이는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이승만 이놈은 아직 우리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은 놈이다!”

 

온전한 마음을 가진 시민이라면 한국현대사의 어두운 부분을 직시하여 사실을 알고, 두 번 다시 어리석은 역사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같은 기조로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

a***6 2019.08.06.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