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괜찮은 내용의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구입을 했는데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이뿐만 아니라 이번권에서도 여지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히로인들도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어서 빨리 다음권을 보고싶게 만든다고 할까요? 이뿐만 아니라 이번권에서 등장하는 히로인들의 매력이 상당합니다. 어서 다음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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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공작 아즐란을 쓴 최지인 작가님의 최신작 탑클래스 3권이다. 2권떄 큰 실망을 했지만 여태까지 최지인 작가님 작품은 재미있게 읽었기에 다시 속는 셈 치고 3권을 샀다. 그 결과는...또 속았다... 서무혁은 상위 랭커를 처치하면서 랭커와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를 견제하는 세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서무혁의 7팀은 부사장의 명령으로 러시아로 떠나게 된다. 기술교류라는 명목으로 러시아에 간 그들은 예카테리나라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어리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소녀는 서무혁이 러시아에 온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원래 직업이 헌터 에이전시였던 서무혁은 기술교류라는 명목 아래에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녀와 있으면서 기술교류의 숨겨진 의미를 알게 된다. 그와 동시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엄청난 위기가 다가오는데..!!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스토리가 정말 형편이 없다는 것이다. 스토리에 큰 줄기는 서무혁이 7팀을 재건하는 것과 사내 정치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그런데 3권을 보면 두 줄기에 부합하는 내용이 없다. 러시아를 간 이유도 처음에는 다른 팀의 견제로 의미심장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듯 보였지만 막상 스토리를 읽어보면 진짜 별거 없다. 그냥 작가님이 러시아 캐릭터를 포함하고 싶어 어거지로 짜맞춘 것밖에 안보인다. 그 다음은 캐릭터 설정이다. 캐릭터들이 갈수록 특징을 잃어간다. 서무혁이 모든 전투를 캐리하는 이상 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는 세리스와 유스베이트 모두 잡몹 처리용이 되었다. 최유라는 저격 한 방 쏘는 것밖에 나오지 않는다. 가장 심각한 것은 캐릭터만의 고유한 설정이 없다는 것이다. 원래 캐릭터들은 자신의 고유한 설정을 통해 주인공과 캐미를 만들어나 스토리를 끌고 나가야 한다. 하지만 캐릭터를 가지고 스토리를 만들만한 내용이 없으니 활용할 가치가 없고 단순히 하렘 캐릭터로 사용한다. 특히, 차갑지만 고귀한 여왕 설정을 한 세리스가 원나잇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서무혁에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이 설정이 작가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처음 설정을 봤을 떄는 심박했다. 하지만, 작가님의 스타일이 먼치킹과 전혀 맞지 않는다. 아즐란을 보면 알겠지만 작가님이 전투 묘사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작가님 스타일은 커다란 스케일과 전략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전투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탑클래스에서는 서무혁만을 부각시키면서 전투는 양판형 소설처럼 유치하고 재미도 없다. 특히, 서무혁이 항상 전투전에 전략을 짜는 것처럼 고민하지만 막상 그가 생각한 전략을 보면 초등학생도 생각할만한 전략이다...이를 보면서 탑클래스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여태까지 최지인 작가님 작품을 읽은 정으로(?) 정말 읽을 것이 없으면 4편을 읽어볼 의향은 있다. 하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카카오 페이지 상황을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운디네 스트라이크처럼 갑자기 끊나지 않을까..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