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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 헬메 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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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걸이 백 번, 팔 굽혀 펴기 이백 번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곰이 있다. 그러나 무시무시한 곰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아이가 나타났다. 이 소녀에게는 믿을만한 비장의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책!헬메 하이네의 신작 그림책 <곰보다 힘센 책>은 책을 좋아하는 소녀와 그 소녀를 잡아 먹으려는 곰의 이야기를 통해 책의 힘을 보여준다.어느날 늦은 아침, 곰은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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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걸이 백 번, 팔 굽혀 펴기 이백 번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곰이 있다. 그러나 무시무시한 곰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아이가 나타났다. 이 소녀에게는 믿을만한 비장의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책!

헬메 하이네의 신작 그림책 <곰보다 힘센 책>은 책을 좋아하는 소녀와 그 소녀를 잡아 먹으려는 곰의 이야기를 통해 책의 힘을 보여준다.



어느날 늦은 아침, 곰은 먹을 거리를 찾아 숲 속을 헤매이다 아이를 만난다. 그런데 그 아이, 난디는 자신을 무서워하기는 커녕 쳐다도 안 보고 책만 보고 있는게 아닌가? 곰의 머리 속에는 호기심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도대체 책이 뭐길래?

 

 

난디는 책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며 곰에게 책의 고마움을 알려준다. 책은 우산이 되기도 하고 사다리가 되기도 한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이야기의 즐거움이다. 잔뜩 찌푸렸던 곰의 얼굴이 부드러워지고 웃음을 띤다. 책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며 곰과 난디의 우정은 차곡차곡 쌓인다.

 

 

<곰보다 힘센 책>은 책에 관한 이야기가 아주 새롭게 느껴지거나 깔깔거리며 소리내어 웃게 하지는 않는다. 대신 피식하고 미소짓는 이야기이다. 힘센 곰이 손 쓸 수 없이 영락없이 당하는 모습은 웃기고, 기분이 조금만 좋아져도 해맑게 웃는 모습은 귀여워서 따라 웃게 된다. 게다가 뽀뽀를 받고 왕자가 된 곰이 있다는 말에 어떻게 될까 잔뜩 기대한 표정이라니!





난디와 곰은 책을 대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난디는 책을 무척 좋아해서 주변 신경 안 쓰고, 책만 보는 아이의 모습이고, 곰은 책에는 관심없이 먹고 뛰어놀 때 제일 신나는 아이의 모습같다. 곰은 자기 기분대로 거칠게 행동하지만 난디가 책 읽는 모습에는 샘솟는 호기심을 어쩌지 못한다. 나처럼 닳을 대로 닳은 어른은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소녀를 한 입에 꿀꺽했을 텐데, <곰보다 힘센 책>의 곰은 일단 질문도 하고, 화도 내본다. 거칠지만 순진하다.

그리고 계속 고집을 피우며 책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으면 얼마든지 자세를 바꾸어 책을 좋아하기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그들은 성장한다.





<곰보다 힘센 책>은 주로 하얀색이 많은 배경에 수채화로 맑게 채색한 그림이라 깔끔하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은 표지 안쪽에 있는 그림인데, 책에 푹 빠진 곰의 그림들이 깜찍하고 사랑스럽다. 책 보느라 친구들과도 따로 점심을 먹었던 내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즐겁기도 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m***1 2019.0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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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원제(Bärenstark) 처럼 '아주 멋진'.
"곰보다 힘센 책, 원제(Bärenstark) 처럼 '아주 멋진'." 내용보기
코끼리를 들어올리는 표지의 곰을 바라봅니다. 옆에는 책을 읽고 있는 소녀가 있네요. 먼저 원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원제인 barenstark 이라는 단어 자체가 '강한' 의미를 가진 'stark' 라는 형용사에 곰이라는 'der Bar' 단어가 합쳐진 것이라고도 하는군요.   혹시 그림책 속 주인공 곰의 이름도 'Barenstark' 인지 궁금해서 폭풍 검색을 해보다보니 (독일어 '잘알못' 이지만) 재미있는
"곰보다 힘센 책, 원제(Bärenstark) 처럼 '아주 멋진'." 내용보기



코끼리를 들어올리는 표지의 곰을 바라봅니다. 옆에는 책을 읽고 있는 소녀가 있네요. 먼저 원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원제인 barenstark 이라는 단어 자체가 '강한' 의미를 가진 'stark' 라는 형용사에 곰이라는 'der Bar' 단어가 합쳐진 것이라고도 하는군요.   혹시 그림책 속 주인공 곰의 이름도 'Barenstark' 인지 궁금해서 폭풍 검색을 해보다보니 (독일어 '잘알못' 이지만)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Barenstark' 이라는 형용사가 아이들(Kids) 관련한 영양제, 교육기관, 병원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더만요. 독일어의 뜻은 '(육체적으로) 튼튼한' 혹은 '아주 멋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보니 '곰처럼'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많이 활용되는 모양이지요. (추측입니다.) 


?아침 운동으로 턱걸이 백 번, 팔 굽혀 펴기 이백 번, 무거운 것 들어올리기를 천 번이나 하는 곰. 운동이 끝나자 먹잇감을 찾아 숲속으로 향합니다. 숲속 동물들 모두가 곰을 두려워하며 숨지만, 오직 꼬마 난디만이 책 속에 흠뻑 빠져 곰을 보고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곰이라고 자랑하는 곰에게 난디는 자신의 책에 나오는 곰이 더 세다고 대꾸합니다. 곰은 믿을 수 없었지요. 그런데 결국 곰은 책의 위대함을 인정하게 된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그 과정을 함께 하며 책의 여러 '쓸모' 에 대해 감탄하며 웃게 될 거랍니다. 


그림책 속 곰의 이름은 'Barenstark' 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Bar'(곰) 라고 불리고 있더라구요. 원서에서 'starkste Bar' 라고 자랑하는 모습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이 튼튼한 곰이 주인공 난디를 만나 책의 위대함을 알게 되는, 이 이야기 이야말로 'Barenstark' ( 아주 멋진 )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야기의 초반부에 다소 험상궂어 보이던 곰은 난디와 친구가 되어 함께 책을 읽어가면서 표정이 변해있습니다. 심술꾸러기 표정이 곰돌이 푸 마냥 귀여운 표정이 되었답니다. 책의 귀퉁이를 한 입 베어먹은 모습을 보더니 밤톨군은 올리버 제퍼스의 「와작와작 꿀꺽 책먹는 아이」 의 실제 책 모습도 떠올리며 혹시 그 책 아니냐며!  



마지막에는 운동을 위해 입었던 운동복도 벗고 더욱 편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덩달아 숲 속 동물들까지 편안해졌다는 소식도 들려줍니다. 면지에 그려진 책과 함께 하는 곰의 일상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책 속에서는 닌다가 곰에게 '뽀뽀를 받으면 왕자로 변하는 곰' 의 이야기를 해 준답니다. 실제로 곰에게 뽀뽀를 하기도 하지요. 헬메 하이네의 이전 그림책에 비슷한 내용의 그림책이 있습니다. 자신의 그림책을 책 속의 책으로, 카메오 등장시켰던 걸까요. 국내에는 차일드 아카데미 전집에 「곰 왕자」 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곰이 들고 있는 책은 밤톨군의 기대처럼  「와작와작 꿀꺽 책먹는 아이」 는 아니었군요.


주로 수채 물감을 사용한 그림은 맑고 자유로운 느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 풍자의 느낌은 덜해지고 좀 더 담백한 느낌의 그림책으로 다가옵니다. 혹시 (곰처럼) 신체활동만 하며 신나게 노는 아이들에게 책으로도 놀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헬메 하이네(Helme Heine)


아이들 책이라고 심오한 주제에 대해 피하거나 돌아갈 필요는 없다. 

아이들도 심오한 주제를 직면할 수 있어야 한다.




헬메 하이네는 1941년 독일에서 태어나 베를린에서 경제학과 미술을 전공하였습니다. '로빈슨 크루소' 와 모험을 좋아하던 헬메 하이네는 배우 노릇에 감독 일에, 무대 제작과 조각일에도 손을 대며 살았습니다. 방랑 벽은 어쩔 수 없는지 유럽과 아시아를 두루 여행하다가 몇 년동안 남아프리카에 주저앉아 풍자 잡지를 내며 '절인 양배추(Sauerkraut)'라는 선술집을 열기도 했지요. 이 때 키우던 돼지가 '자우라야(Sauraja)' 입니다. 이 돼지 덕분에 나왔던 그림책이 Na warte, sagte Shcwarte(기다려 꿀, 돼지 껍데기가 꿀꿀꿀) 와 Sieben wilde Schweine( 야생 돼지 일곱마리) 라고 하는군요. ( 출처: 그림책과 작가이야기 / 열린어린이, 서남희 지음 ) 


닭도 여러마리 키웠는데 그는 닭 하나하나에 이름까지 붙여주며 친구처럼 지냈다고 합니다. 이를 소재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걀' 이란 재미난 책을 내놓습니다. 어느 날에는 유리병에 갇힌 새끼 쥐를 보고 너무 귀여워서 함께 놀기도 했다구요. 이렇게 닭, 돼지, 쥐랑 놀던 기억은 '세 친구', '세 친구의 즐거운 나들이', '세 친구의 모험' 이란 책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 출처 : 그림책 세계의 작가들/ 시공주니어 )

 


독일과 뉴질랜드를 오가며 어린이 TV 프로그램 작업을 하기도 하고 감독, 배우, 무대제작자, 조각가 일에 여러 그림책을 내는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작가 헬메 하이네. 그는 자유롭고 동적인 선, 밝고 맑은 채색을 통해 캐릭터를 경쾌하게 잘 살립니다. 또 특유의 독특한 풍자와 유머, 기발한 상상력으로 작고 사소한 소재들이라 할지라도 새로운 이야기로 재구성합니다.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프레미오 그라피코 상, 뉴욕타임즈 선정 10대그림책 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독일의 안데르센으로도 불립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19.0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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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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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독일의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의 신작이 나왔어요.우리 나라에도 많은 작품들이 번역되었지만 영미권에서만큼의 인지도나 인기는 얻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아마 특유의 철학적인 기저의 내용이 아직은 크게 국내 독자들에게는 닿지 못한 것이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봐요.하지만 한 권 한 권 모두 읽을수록 깊이와 맛이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는 점에서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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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독일의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의 신작이 나왔어요.

우리 나라에도 많은 작품들이 번역되었지만 영미권에서만큼의 인지도나 인기는 얻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아마 특유의 철학적인 기저의 내용이 아직은 크게 국내 독자들에게는 닿지 못한 것이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봐요.

하지만 한 권 한 권 모두 읽을수록 깊이와 맛이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 주목해야 할 작가가 아닌가 합니다.

 

 

현재까지도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활동이 활발하게 올라오는 점이 독자 입장에서 참 좋아요~

작가, 잡지 발행인, 감독, 배우, 무대 제작, 조각, 선술집 주인 등의 일을 한 다재다능한 분으로,

남아공을 비롯, 뉴질랜드에서도 거주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작가에 대해 알수록 더욱 궁금해지는 분이네요~

http://www.helmeheine.de/de/

 

 

제목은 '곰보다 힘센 책'입니다.

원제는 Barenstark, '아주 튼튼한, 아주 멋진'이란 뜻이래요.

표지에는 코끼리를 번쩍 들어올린 곰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곁에는 자신만큼 커다란 책을 든 여자아이가 앉아있네요.







일어나자마자 곰은 체육복을 입고 엄청난 운동을 합니다.

배고픈 곰을 숲 속 모든 동물들이 무서워해요.

 

곰은 강해지기를 원합니다.

음식 뿐만 아니라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강해야하기 때문이죠.

그것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하기에 파란 체육복을 입고 언짢은 얼굴로 숲을 군림해요.

그 앞에 유일하게 곰을 두려워하지 않는 소녀, 난디가 나타납니다.







곰은 소녀가 불편합니다.

곰보다 더 센 곰이 책에 있다고 하고 잡아 먹겠다는 말에도 태연하죠.

왕자로 변하게 해주겠다며 뽀뽀 세례를 퍼부으며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소녀에 화가 나요.

그래서 난디가 아끼는 책을 먹어보기도 해요.

 





여기서 무척 신선한 접근이 등장해요.

책의 가치를 이야기할 때, 소중함에 대해 보여줄 때 대부분은 책이 가진 이야기의 힘을 보여주는데요.

여기서는 정말 책 자체의 물성이 곰을 지켜주기도 하고 먹여주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이런 책의 물성이 곰을 감화시킨답니다.

그제서야 곰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고 곰의 세계도 변하게 되죠.

곰은 체육복을 벗고 책 속 세상에 푸욱 빠져듭니다.






힘만으로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려던 곰은 부모인 우리의 모습과 같아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존재는 아이들 같구요.

옳은 이야기를 하지만 듣고 싶지 않고 화를 내죠.

곰은 책을 통해 변화하지만 우리는 무얼 통해 변할 수 있을까요?

때로는 추상적인 이야기보다 물리적인 무언가가 우리를 바뀌게 할 수 있을 거에요.

곰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아이의 뽀뽀가, 포옹에 우리 마음이 변화하기를,

아이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h*****n 2019.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책과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곰보다 힘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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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떻게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을까?"가 아닐까 이다. 책보다는 TV만화 캐릭터를 좋아하고 읽기보다는 노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지만 쉽지 않다. 미디어창비출판사에서 나온 신간 『곰보다 힘센 책』은 제목부터 이런 고민에 빠진 나와 같은 엄마들의 관심을 끈다."곰보다 힘이 세다
"책과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곰보다 힘센 책』" 내용보기

엄마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떻게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을까?"가 아닐까 이다.

책보다는 TV만화 캐릭터를 좋아하고 읽기보다는 노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지만 쉽지 않다.



미디어창비출판사에서 나온 신간 『곰보다 힘센 책』은 제목부터 이런 고민에 빠진 나와 같은 엄마들의 관심을 끈다.

"곰보다 힘이 세다고?"

코끼리를 번쩍 들어 올리는 힘센 곰의 모습이 비친 그림을 보며 아이들은 묻는다.

"엄마! 책도 곰처럼 코끼리를 들어 올릴 수 있어요?"


어떻게 책이 큰 바위를 등에 진 채 팔굽혀 펴기 운동도 하고 커다란 코끼리도 번쩍 들어올리는 곰보다 힘이 세다고?

말도 안 되요!! 아이들은 내게 소리지른다.



힘센 곰을 무서워하는 숲 속 친구들.

곰이 나타나면 모두가 무서워 벌벌 떨며 숨기 바쁜 숲 속 친구들 중 유일하게 숨지 않은 친구가 있다.


책을 읽는 난디는 곰이 아무리 으르렁거리고 자기의 힘을 과시해도 꿈쩍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힘만 센 곰에게 난디가 들려주는 책은 단지 한 권의 책이 아니다.

비 올 때 우산이 되어 주고 때로는 날아오는 화살로부터 막아주는 방패가 되어주고

배가 고픈 곰을 위해 책으로 사다리를 만들어 사과도 따 준다.



책의 여러 쓰임새를 겪으며 서서히 친해지는 곰과 난디.

난디는 곰에게 책을 읽어주며 둘은 친구가 되어 간다.


난디와 함께 책 속의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의 향연.

해적도 있고 양탄자를 탄 마술사와 달의 요정 이야기.

그 이야기들에 매혹되는 곰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보통 책은 읽어 주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나에게 저자 헬메 하이네는 읽기보다 우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여러 가지 놀이를 통하여 책을 항상 가까이 두게 하는 것.

단지 책을 읽을 때 만이 아니라 소꿉놀이를 할 때에도, 다른 상황에서도 책을 가까이 두는 것.

그렇게 책과 친숙해지는 연습 후 책을 읽어 줄 때 아이들은 책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걸 말해 준다.



책과 친구가 되게 하자.

읽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읽지 않아도 좋다.

항상 책과 가까이 하게 하자. 때론 아이들이 공부하며 책을 읽는 설정을 하며 소꿉놀이를 할 때 그래 이게 바로 책과 가까이 하는 거구나 깨닫게 된다.



『곰보다 힘센 책』은 독서의 중요성을 말해 주는 책이 아니다.

책과 친구가 되어주는 방법.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준다.

나와 같이 읽을 때는 얌전히 앉아서 들으라고 다그치는 부모들에게도, 책을 지루하게 느끼는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곰보다 힘이 세다고?"

맞다. 책은 곰보다 힘이 세다. 왜? 책은 곰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까!


YES마니아 : 골드 i***9 2019.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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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서 끝나는게 아닌, 신나게 놀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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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너무 커서 고민인 곰(우리의 커다란 엉덩이)위험에 처하면 쓰윽 꺼내서 샤샥 그리며 위험에서 빠져나가는 곰(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 곰)곰 무서운 줄 모르고 산 넘고 물 건너 동굴을 찾은 가족 이야기(곰 사냥을 떠나자)우리 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입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곰을 만났습니다.일자 눈을 하고, 체육복을 입은, 배가 고파 심기가 불편한 곰 말이지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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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너무 커서 고민인 곰(우리의 커다란 엉덩이)
위험에 처하면 쓰윽 꺼내서 샤샥 그리며 위험에서 빠져나가는 곰(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 곰)
곰 무서운 줄 모르고 산 넘고 물 건너 동굴을 찾은 가족 이야기(곰 사냥을 떠나자)

우리 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곰을 만났습니다.
일자 눈을 하고, 체육복을 입은, 배가 고파 심기가 불편한 곰 말이지요.

그림책 이야기

꾸르륵꾸르륵
사건의 시작은 배에서 나는 몸 속 시계소리.

곰이 움직입니다.

곰의 배꼽시계는 모든 동물들의 곰 주의보.
다들 숨어요. 한 마리 아니 한 사람만 빼고요.

우리 집 아이들처럼 여자아이고,
우리 집 아이들처럼 책을 꽤나 좋아하는 듯합니다.

여자아이 이름은 난디.
난디는 지금 너무 너무 재미있는 책을 읽는 중이라
곰이 성가십니다.

곰은 반응 없는 난디의 모습에 바짝 약이 올라있었지요.

“난 세상에서 가장 힘센 곰이란 말이야!” 라고 곰이 말하자,

“내 책에 나오는 곰이 더 세.”라고 난디가 말하죠.

(우리 집 아이들 : 우디도 상냥하지만 몸집 크고 힘이 쎘어! 마자마자!)

난디는 자신이 읽던 책 속 이야기를 곰에게 들려줍니다.

제가 빵 터졌던 장면.
기분은 좋았지만, 곰이 왕관을 쓴 왕자로는 변하지 않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바로 이 장면에서 엄청 웃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장면보다는 이 장면에 대한 제 반응 때문에 신이 나 있었죠.)

귀여운 곰의 표정 ^^

하지만 자신을 놀렸다고 더 더 더 화가 난 곰.
그리고 난디의 책을 왕 물어버립니다.
(우리 집 아이들 : 앗 <책먹는 여우>라면 이 책 무지 맛있었을 거야! 난디가 엄청나게 재미있다고 했었으니…)

위기 속의 난디
책이 도와줄 것 같지만,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곰은 또 어떻게 될까요? 과연 책은 곰보다 힘이 쎌 까요?

우리집 숨은 그림책찾기

우리집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난디가 지금 집중해서 읽고 있는 책은 무얼까?

만화에 눈을 뜬 큰 아이는 <고양이 낸시>.
공룡을 좋아하는 작은 아이는 그림책 <한입만>

우리 집 아이들과 우리 집 그림책을 찾아보았습니다.

- 우산이 된 책
“<지구촌 세계여행> 아주 크고, 표지가 두꺼워서 비를 막아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을 곰은 물어뜯었으니, 곰이 힘이 쎈 거 같아요.”

- 사다리가 된 책
책장에서 책을 꺼낸 아이들.
쌓고 또 쌓고
그리고 책 속 장면을 인형을 갖고 놀아봅니다.


책과 놀이
- 또 책으로 뭘 할 수 있을까?
잠자는 숲 속의 곰의 이불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쓸 수 있는 책상
토닥토닥 파티에 초대받은 날 화장대
추위를 피해 집
망망대해를 건널 수 있는 뗏목, 그러다 물에 가라앉으면 북극곰 출동

- 책 속의 책
갑자기 두찌가 책을 펼치더니 그림책 속 등장인물 하나를 가리켰어요.

“엄마, 나 얘가 마음에 들어요.”

“사실 이 아이는 곰이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질문하고, 아이는 답하고,
그러다 옆에서 듣고 있던 언니가 살을 붙이고,
새로운 이야기가 또 하나 만들어졌어요.

아이가 만든 이야기

나무 위의 펭귄, 밈미.

밈미는 얼음나라 친구에요.

얼음 얼음 뛰어다니며
물고기를 잡았어요.

큰 얼음 위
구멍을 들여보다
구멍 속 엄청난 바람에 그만
날라가 버렸어요.

사실 그건 큰 얼음이 아니라
고래였어요. 엄청 큰 고래.

밈미는
푸른 나라로 날라갔어요.

뭔가 중얼중얼
재밌는 소리가 들렸는데

밈미 말고도
다른 동물들도 그 소리를 듣고 있었어요.

난디의 조그마한 책 읽는 소리

근데 쿵쿵쿵

처음 본 뿔 달린 친구가
어서 숨으라고 해요.

밈미는 가만히 있으니까
머리 뿔 난 친구가

"저어기 나무 위로 올라가 "
했어요.

손이 없는 밈미
그냥 양 날개를 파닥 파닥 파닥하자
몸이 떴어요.

밈미는 날았어요.

나무에 앉아
밈미는 못생긴 커다란 곰을 봤어요.

친구들은 무서워 벌벌 떠는데
밈미는 사실 그 곰이 안 무서웠어요.

자기 집으로 돌아간 밈미는
그날 일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대요.

읽는 책에서 끝나는데 아니라
여러 가지 궁리와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우리 집 숨은 그림책 찾기 놀이도 해보고,
책을 다 꺼내 보면, 아이들은 움직입니다.
책이 배가 되고, 책이 집이 되고, 책이 여러 가지 도구로 변신하는 재미
그러다가 눈에 들어오는 책은 다시금 앉아 읽을 수 있어요.
바른 자세가 아니라 편한 자세로 이것,저것 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엄마는 그동안 먼지 쌓인 책장을 청소할 수 있는 일석 다조의 책 <곰보다 힘센 책>이었습니다.
d********r 2019.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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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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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서평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헬메 하이네의 신작        요즘 재미있는 그림책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 ‘곰보다 힘센 책’도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 중에 하나이다.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으로 독일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의 책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표지를 보면 보이는 저 곰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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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서평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헬메 하이네의 신작

 

 
 

 

요즘 재미있는 그림책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 곰보다 힘센 책도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 중에 하나이다. 이 책은 어린이 그림책으로 독일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의 책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던 책이다. 표지를 보면 보이는 저 곰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책이었다. 코끼리도 들만큼 힘이 센 저 곰보다 책이 더 세다니 어떤 의미의 제목일지 더 궁금해졌던 책이다.

책에는 곰과 난다라는 한 소녀가 등장한다. 곰은 매우 힘이 세다.

 

 

그 소녀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른 동물들이 모두 무서워하는 힘센 곰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책이라고 대답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의문이 생기게 된다. 그 후 곰은 난다와 함께 왜 책이 더 셀 수밖에 없는지 알아가게 되는데 그 과정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책의 그림이 귀엽다. 모든 동물에게 무서운 힘센 곰이지만 이 곰이 점차 변해가는 모습이 잘 표현되고 있다. 곰의 표정변화를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림들이 수채화로 그려져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색감이 좋았다

 

 

이 책은 계속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곰이 겪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곰이 가지게 되는 왜 책이 더 센지에 대한 의문을 같이 떠올리게 된다. 또 곰을 무서워하지 않는 난다의 모습을 보면서 더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 책은 책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어린이들이 보는 책이기 때문에 책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수 있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책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센 곰과 함께 책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책 곰보다 힘센 책이었다

 

 

 

 

 

 

 

 

 

 

 

 

 

y*****4 2019.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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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다 힘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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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길이 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와 같은 책읽기의 중요함을 어린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주고 싶다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된다. 코끼리도 번쩍 들어올리고 숲속 동물들이 무서워하는 무시무시한 곰은 물질적인 힘을 가졌다.그리고 우리의 난디는 책을 통해 위기에서 대처하는 힘 (책으로 비를 피하는 에피소드), 집중하는 정신력(책을 읽느라 꿈쩍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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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길이 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와 같은 책읽기의 중요함을 어린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주고 싶다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 된다.

 

코끼리도 번쩍 들어올리고 숲속 동물들이 무서워하는 무시무시한 곰은 물질적인 힘을 가졌다.

그리고 우리의 난디는 책을 통해 위기에서 대처하는 힘 (책으로 비를 피하는 에피소드), 집중하는 정신력(책을 읽느라 꿈쩍도 하지 않음), 상상력의 힘(책을 읽으며 숲이 더 다채롭게 변함)의 다양한 정신적 힘을 가졌다.

 

이 책의 연령층인 유아가 책이 가진 정서적, 정신적인 힘을 이해하기는 불가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책을 이용해 높은 나무가지 위의 사과를 딴다던가, 인디언이 쏜 화살에서 곰을 구해준다던가 하는 동화에서만이 가능한 에피소드들로 어린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수준으로 책의 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이 단지 읽기의 자료로만 인식되지 않도록 책이 다양한 도구로 사용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책을 다양하게 생각하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장난감과 비슷하도록 느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책을 장난감의 경계로 까지 넓히고, 물질적인 힘을 정신적인 힘의 경계에까지 접근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책을 더 친근하고 쉽게 느끼고, 그리고 책이 주는 정신적 힘은 물리적 힘을 뛰어 넘을 수 있음을 어렴풋이라도 알게 될 것이다.

 

책에 곁들여진 삽화는 채색과 흰 여백이 적절히 곁들여져 무겁지 않은 느낌이 좋다. 조금은 무섭고 딱딱해 보이는 곰은 짙은 파랑의 옷을 입고 있는데, 이렇게 곰의 옷에 색깔을 입힘으로써 곰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밝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곰이 책과 친해질수록 난디와도 더욱 친해지고 얼굴에는 미소가 번진다. 파랑 옷을 벗어던지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고 있는 곰의 모습은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 느껴진다. 곰의 이러한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책을 읽는 것은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즐겁고 편안한 활동이다.'라는 메세지를 받을수 있는 효과가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좋은 습관을 익히기 바라는 분들이나,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기를 권한다.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고, 책을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라면 책도 장난감처럼 재밌고 흥미로울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5 2019.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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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줄 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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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기 전인터넷 서점에서 <곰보다 힘센 책>을 독일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의 신간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 헬메 하이네의 그림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책을 읽기 전 작가 검색부터 했습니다.2. 책을 읽으며책 표지의 코끼리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 듯한 곰의 모습이 매우 위압적으로 다가옵니다. 평균적으로 코끼리의 무게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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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기 전


인터넷 서점에서 <곰보다 힘센 책>을 독일의 안데르센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헬메 하이네의 신간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 헬메 하이네의 그림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책을 읽기 전 작가 검색부터 했습니다.



2. 책을 읽으며


책 표지의 코끼리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 듯한 곰의 모습이 매우 위압적으로 다가옵니다. 평균적으로 코끼리의 무게가 5~6톤 정도라고 하는데, 이 무게를 견디는 곰의 체력이 놀랍습니다.



그런데 속표지에서 책을 든 난디와 곰이 시소를 타는데 균형이 맞네요? 책의 무게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책에 나온 어떤 지혜를 통해 곰에게서 안전하게 탈출하는 이야기겠지?라는 추측을 하며 저는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고픈 곰이 무서워 숲 속의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을 때,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난디는 곰의 등장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런 난디의 모습이 새롭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곰은 난디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결국에는 난디를 잡아먹어야지!라는 생각을 마음 한 켠에서는 하고 있지만요.



난디는 책이 곰보다 힘이 세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곰에게 증명해 보일까요?



책으로 비를 피하는 장면에서는 다다 히로시의 <사과가 쿵>이 연상되었어요. 비가 오자 동물들이 커다란 사과 안으로 비를 피하는 모습과 곰이 우산 대신 책을 사용하는 모습이 유사해 보였습니다.


책을 쌓아서 나무의 열매를 따먹는 장면은 정말 책의 기발한 활용법이네?라는 생각과 함께 배고파서 곰이 난디나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인 대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곰은 난디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 책을 읽고난 이후 함께 이야기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먹이를 찾으러 다니다 난디를 만났을 때의 표정과 난디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의 표정 비교를 통해 곰의 변화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3. 책을 읽고 난 후

곰의 식욕까지도 잠재운 책의 힘, <곰보다 힘센 책>으로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곰과 난디처럼 누군가와 책에 관해 이야기도 나누시기를 추천합니다.



혼자서 오롯이 책을 읽을 때도 넘실대는 위로가 찾아오지만, 공감해주는 상대와 함께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 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m*****1 2019.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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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과연 곰보다 힘이 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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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과연 곰보다 힘이 셀 수 있을까?어른인 우리야 이제 책의 힘에 대해 알지만...과연 아이들은???이 책은 아이들에게 책의 힘, 책의 위력(?)에 대해 설명해준다.그런데...어렵지 않게, 진짜 책의 쓰임새가 많음을 보여주면서 설명한다.주인공 곰의 기본은 운동복 필.수!그런 곰을 전혀 겁내지 않는 난디.난디는 곰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되려 귀찮아한다.책읽는데 자꾸 방해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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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과연 곰보다 힘이 셀 수 있을까?


어른인 우리야 이제 책의 힘에 대해 알지만...

과연 아이들은???


이 책은 아이들에게 책의 힘, 책의 위력(?)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런데...

어렵지 않게, 진짜 책의 쓰임새가 많음을 보여주면서 설명한다.

주인공 곰의 기본은 운동복 필.수!

그런 곰을 전혀 겁내지 않는 난디.


난디는 곰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되려 귀찮아한다.

책읽는데 자꾸 방해만 한다고...!!!


아니~

책이 뭐~ 어디에 쓸모 있는데???!!!


책의 사용처???


먹어도 되고~(?)

방패로도 사용할 수 있고~

그리고... 사다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책의 다양한 사용처(?)를 발견하게 된 곰!

곰도 난디처럼 책을 좋아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책과 친해진 곰은 이제 더이상 체육복을 입지 않는다는거다.

책 읽을땐 체육복은 필요없으니까...

그리고 책 덕분에 숲의 동물들에게도 평화가 찾아왔다.

곰이 귀찮게도, 괴롭히지도, 그리고 먹지도 않으니까...

(그나저나 순간 이 책을 보면... 곰이 육식에서 채식으로 식성이 바뀐거 같아 보이지만... 원래 곰은 잡식성이다. 험험험...)


물론 여기서 나온 것처럼 책은 방패로도 혹은 사다리로도 사용될 수도 있다.(뭐... 나의 경우엔 쟁반 대용으로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지만... ㅎㅎㅎ)

그런데... 과연 이것들만이 책의 효과일까?

아닐꺼다.

아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선 이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춤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의 위대함!"

그 위대함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해주자!


l****8 2019.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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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 책 속 주인공 곰보다 더 책을 좋아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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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종이로 만든 책이 힘이 세봐 야 얼마나 세다고. 난 말이야, 코끼리도 번쩍 들 수 있다고.   「곰보다 힘센 책」의 주인공 곰은 지금 몹시 배가 고픕니다. 안 그래도 난폭한 곰인데 배까지 고프니, 아이쿠 얼굴 표정만 봐도 무시무시하네요. 이럴 때 걸렸다간 뼈도 못 추리겠는데요? 그래서 숲속 동물들은 모조리 몸을 숨겼습니다. 아뿔싸 목이 길어 슬픈, 아니 뿔이 커 슬픈 사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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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종이로 만든 책이 힘이 세봐 야 얼마나 세다고. 난 말이야, 코끼리도 번쩍 들 수 있다고.

 

 

「곰보다 힘센 책」의 주인공 곰은 지금 몹시 배가 고픕니다. 안 그래도 난폭한 곰인데 배까지 고프니, 아이쿠 얼굴 표정만 봐도 무시무시하네요. 이럴 때 걸렸다간 뼈도 못 추리겠는데요? 그래서 숲속 동물들은 모조리 몸을 숨겼습니다. 아뿔싸 목이 길어 슬픈, 아니 뿔이 커 슬픈 사슴이여. 사슴의 풀 죽은 저 표정. ㅠㅠ

 

그런데 빼빼 마른 꼬마 여자아이 난다만 아주아주 재미있는 책에 빠져있느라 곰을 보지 못합니다. 결국 곰 손에 잡혀 한 끼 식사로 먹힐 위기에 처했습니다.

 

과연 난다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책은 정말 얼마나 힘이 센걸까요?

 

비를 막을 수 있을까요?

네!

창이나 화살도 막을 수 있을까요?

네!

나무 위의 열매를 따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네!

난다가 곰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요?

네!

 

저 험상궂고 힘센 곰도 하루종일 책에 빠지게 만든 난다의 비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난다처럼 한다면 책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헬메 하이네의 그림은 푸른 색을 주로 쓰는 수채화 풍이 많네요. 저는 『신비한 밤으로의 여행』의 짙은 청색이 마음을 안정 시켜줘서 헬메 하이네의 책 중에서도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이번 책에선 좀더 밝은 파랑색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곰이 입은 옷이 그런데요. 곰이 슬슬 책을 읽는 재미에 빠지면서 표정도 밝아지지만 드디어 탈의, 저 파란 옷을 벗고 원래 곰의 털로 그림이 바뀝니다.

곰이 철이 든 걸까요? ㅎㅎ

클로드 부종의 『아름다운 책』의 반전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곰을 따라 다니며 난다와 자신들의 미래를 걱정을 하는 동물들과 그동안의 헬메 하이네의 책에 나왔던 등장 인물 혹은 동물 혹은 괴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좋네요.

 

h*****m 2019.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