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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좀비 육아 - 세상에 종말이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좀비 육아 - 세상에 종말이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내용보기
긍정적 태도를 유지해라.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운다.당신이 투덜거리면 애들은 지금보다 훨씬 심하게 칭얼거리기 마련이다. (p.323)처음 이 책을 받아들고는 뭐 이런 책이 다있지, 했다.비록 제목은 괴기스러웠고 내용도 종종 괴기스러움이 있기도 했으나책속의 내용은 버릴 것 없이 충실했고, 문장의 군데군데 유쾌하기까지 했다.아빠의 표현력과 능청스러움은 놀랍기까지 했다.그래서
"좀비 육아 - 세상에 종말이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내용보기

긍정적 태도를 유지해라.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운다.

당신이 투덜거리면 애들은 

지금보다 훨씬 심하게 칭얼거리기 마련이다. (p.323)



처음 이 책을 받아들고는 뭐 이런 책이 다있지, 했다.


비록 제목은 괴기스러웠고 

내용도 종종 괴기스러움이 있기도 했으나

책속의 내용은 버릴 것 없이 충실했고, 

문장의 군데군데 유쾌하기까지 했다.

아빠의 표현력과 능청스러움은 놀랍기까지 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지겨움이 없었고

비교적 두꺼운 편이지만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익살스러운 세컷만화는 오래도록 생각이 날 듯 하다.

(이 세컷만화만 모아서 책한권 내셔도 좋을 듯)



아이에게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야 말로

중요한 첫걸음이다. 

애들에게서 어떤 종류의 도움도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다 (p.65)




나는 이 말에 있어 어느정도는 동의하고, 

어느정도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먼저 동의하는 입장을 이야기하자면

높은 기대, 부모가 설정해놓은 기대로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와의 거리감을 만들게 될 뿐이다. 


그런데 반면, 아이에 대한 기대는 있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기대는

"아이가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에서 비롯되어야 하는데, 

때론 부모의 욕심대로 기준치를 설정하고

부모의 마음대로 아이의 방향을 거절한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가 아이에게 기대해야 하는 바는

"어제의 내 아이보다 나은 모습"이지

"다른 아이보다 잘 난 내 아이의 모습"은 아니어야 할 것이다. 






도망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선택이지만, 

부모에게는 더욱 그렇다. 

생존본능은 지금 당장의 갈등을 회피하고 

나중에 뒷감당을 하라고 속삭인다. 

아이들에게 “안 돼” 대신 

“글쎄”라고 말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p.150)



이 책을 읽으며 이 부분이 가장 많은 생각을 했다.

도망. 어떻게 보면 나쁜 단어고

어떻게 보면 매우 매력적인 단어이다.


문득, 육아가 지치는 어느날, 

혹은 살림에 일에 육아에 마음이 지치는 어느날, 

다른 모든 걸 잘하려 하지말고 도망을 쳐보면 어떨까.

집이 좀 더러워도 그냥 아이랑 놀고

아이가 좀 더러워도 그냥 놀면 하루쯤어떤가- 생각해봤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 스스로 너무 잘하려해서, 

하루하루가 더 피곤하고 힘든걸지도.



꼬맹이들은 신기한 돌멩이를 관찰하려고 걸음을 멈춘다.

더 신기하게 생긴 돌멩이를 다시 보려고 되돌아가기까지 한다.

심지어 부모가 두 돌멩이를 비교할 시간을 

넉넉히주지 않았다고 떼를 쓴다. (p.141)



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했다.

종종 나에게 아이에게 화가 안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나 역시 사람인지라 화가 날때도 있다.

그런데 정확히 이야기하면 화가 별로 안난다.

나는 약간 단순하고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아이가 신기해하는 돌멩이가 같이 신기하고, 

쪼그려앉아서 풀잎을 바라보는 아이가 신기하다.

그래서 같이 쪼그려앉아 풀잎을 본다.

그러다보니 아이랑 싸울일이 별로 없다.


문득, 이 말을 적어두고 싶다. 


조금만 내려놓으라고, 

시간을 잘 맞추어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아이와 쪼그려앉아 풀잎을 보는 시간이 평생에 얼마나 될까.

먼 훗날에 내가 같이 앉아 풀잎을 보고싶어도

아이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엄마 저 지금 회의들어가야되요. 끊어요~"






완벽한 세상에서는 아이에게 벌을 줄 필요가 없다. 

한편, 완벽한 세상에서는 

좀비가 돌아다니며 사람을 잡아먹지도 않는다. 

좀비만 빼고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다.

문명이 무너진다고 

애들이 갑자기 말을 잘 듣지는 않는다. 

아이들은 도자기 상점에 들어간 황소와 같다. (p.305)




이 문장을 이 책이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가장 큰 교훈이라고 생각하며, 

이 도서의 리뷰를 마무리할까 한다.


세상이 완벽하지않기에

우리는 아이와 싸우고, 벌을 주고, 아이를 혼낸다.

아이도 나도 완벽하지않기에 맞춰가기위한 과정으로 말이다.


그러니 조금만 더 늦게 걸어보자.

아이 보폭에 맞추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실은 그래봐야 10년미만의 세월이다. 


g********r 2019.02.1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의 종말과 육아는 상관이 없다
"세상의 종말과 육아는 상관이 없다" 내용보기
본디 육아는 전쟁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부모가 서두르려고 해도 아이는 발을 맞춰주지 않는다. 양말을 혼자서 신는데도 어느 쪽에 어느 양말을 신어야 할지 몰라 시간을 소비하고, 매일 아침마다 먹지 않으려고 하는 채소를 먹이기 위해서 억지로 "입 벌려! 아!"하며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렇게 전쟁터 같은 아침을 보내면서 부모는 겨우겨우 아이를 유치원 버스에 태워 보내고,
"세상의 종말과 육아는 상관이 없다" 내용보기


 본디 육아는 전쟁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부모가 서두르려고 해도 아이는 발을 맞춰주지 않는다. 양말을 혼자서 신는데도 어느 쪽에 어느 양말을 신어야 할지 몰라 시간을 소비하고, 매일 아침마다 먹지 않으려고 하는 채소를 먹이기 위해서 억지로 "입 벌려! 아!"하며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렇게 전쟁터 같은 아침을 보내면서 부모는 겨우겨우 아이를 유치원 버스에 태워 보내고, 흐른 땀이 식을 겨를도 없이 직장터로 향한다. 하지만 직장터에서도 부모의 관심의 절반은 아이에게 가 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아이를 학대한 유치원 기사를 보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노심초사 한다.


 바쁜 아침을 준비할 때는 웬수도 그렇게 웬수가 없지만, 또 그런 아이에게서 마음을 뗄 수 없는 게 바로 부모의 마음이다.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서는 부모 한쪽의 노력이 아니라 부모 양쪽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대체로 부모의 기대와 다른 행동을 하면서 우리를 놀라고, 지치게 하니까.


 오늘 읽은 육아 에세이 <좀비 육아>는 매일 같이 치르는 전쟁 같은 육아를 재치있게 풀어낸 책이다.


 <좀비 육아>는 제목 그대로 '세상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퍼져서 종말의 위기가 오고 있다.'라는 상황을 가정해서 좀비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방법과 살아남는 방법을 풀어내고 있다. 그런데 그 방법은 굳이 좀비가 없어도 평소 아이를 대하는 방법들이라 상황 설정과 설명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육아를 해본 적은 없지만, 그 정도의 육아를 방송을 통해 종종 보거나 어른이 되었는데도 아직 애어른으로 사는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상당한 공감을 했다. 책을 읽는 내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는 장면을 다수 만났는데, 그중 한 가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애들은 목숨이 달린 일에도 고집을 부린다. 아이에게 음식을 남김없이 먹이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좀비가 나타나도 그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아이 버릇을 고치려면 세상의 종말보다 훨씬 대단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라. 운이 좋으면 아이가 살아남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뭐, 좀비가 돼서 돌아올 것이다. 적어도 그때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리라. (본문 96)


 늘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부모의 상황을 신박하게 표현했다. 아이 버릇을 고치는 일은 세상의 종말이 다가온다고 바뀌지 않는다. 오늘도 아이들은 브로콜리가 아니라 햄버거와 콜라를 찾을 것이고, 눈앞에 좀비가 닥쳐와 먹을 게 떨어져 가고 있어도 피자를 조를 수도 있다.


 <좀비 육아>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아이를 돌보며 좀비에게서 지켜야 할지 풀어낸다. 우리가 현실에서 처하는 육아 상황을 좀비가 습격한 세계관으로 바꾸어 전혀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풀어내는 이야기는 무심코 웃을 수밖에 없었다. 아마 지금 육아를 하는 부모라면 웃느라 숨이 넘어갈지도?


 아니, 웃다가 숨이 넘어가는 게 아니라 '나도 그래.'라며 괜히 진짜 친한 동료를 만난 것 같아 반가울지도 모른다. 육아라는 전쟁을 치르며 오늘을 생존해나가는 위대한 부모에 대한 위로이자 그 치열한 분투기를 담은 책이 바로 <좀비 육아>라는 책이니까. 참, 이 책 굉장히 재밌었다.


 나처럼 육아와 아직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주변에서 작은 악동들이 난동을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거나 친척의 악동들이 피우는 난동을 현재진행형으로 목격하는 사람들은 <좀비 육아>의 저자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격한 공감을 표하면서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오늘도 육아라는 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모든 부모를 응원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o*****s 2019.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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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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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이 세대의 육아를 정의해주는 문장이랄까? 나는 아직 육아세계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육아를 하고있는 주변친구들, 언니를 보면 그들의 삶을 진실로 치열하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제임스 브레이크웰'이라는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로부터 쓰여졌다.즉, 특유의 미국인 유머로 쓰여진 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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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이 세대의 육아를 정의해주는 문장이랄까?

나는 아직 육아세계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육아를 하고있는 주변친구들, 언니를 보면

그들의 삶을 진실로 치열하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제임스 브레이크웰'이라는 '트위터에서 가장 웃기는 아빠'로부터 쓰여졌다.

즉, 특유의 미국인 유머로 쓰여진 책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사실 미드도 잘 보지않고, 미국식 유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자의 유머들이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으나 미국식 유머에 대해 공감하는 이들은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육아지침서라기 보다는

힘들게 육아를 하고 있는 자들에게 동병상련의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육아를 통해 느꼈을 만한 에피소드를 통해 미국식 개그를 던지며 한 번 깔깔 웃고 그래도 우리 같이 잘 키워봐요 ㅋㅋ라며 응원해주는 책이랄까?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졸라맨의 3컷 만화도 깨알같은 재미를 제공한다.

 

물론 소소하게 육아팁을 제공해주고 있다.

예를들어 '애들이 숨기에 좋은장소' BEST 10이라던가 밥을 먹지않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방법 등..

어이없지만 활용가능한 팁을을 제공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s********0 2019.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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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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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좀비육아'입니다.북디자인부터 남달라요ㅋㅋㅋㅋ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세상의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공감할 구절같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이고, 아직 자녀계획은 커녕 결혼계획조차없어서 이 책을 어떻게 읽어내야할까 고민했어요.히히 그런데 읽어보니 육아 에세이여서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답니다.물론 육아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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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좀비육아'입니다.

북디자인부터 남달라요ㅋㅋㅋㅋ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세상의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공감할 구절같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이고, 아직 자녀계획은 커녕 결혼계획조차없어서 이 책을 어떻게 읽어내야할까 고민했어요.

히히 그런데 읽어보니 육아 에세이여서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답니다.

물론 육아경험이 있으신 분은 훨씬 더 재밌으실 거예요!

 

 

 

 

 

채널예스에 제공된 출판사의 카드뉴스입니다.

 

 

저자 제임스 브레이크는 청개구리 같은 아이들 4명을 키우는 것을 종말이 온 좀비세계에 비유했어요.

 

 

'좀비육아'는 저자가 난장판인 현실을 매일매일 트위터에 세컷만화로 올리면서 탄생하게 된 책입니다.

 

 

현실적으로 정말 지치는 상황일텐데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도 대단하고, 그 바쁜 와중에 매일 업로드한 건 더 대단합니다 정말루..

 

 

이 책은 부목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특수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게 된다는 것을 가정하고 시작해요. 처음엔 엥? 이게 무슨 말이야 싶기도 합니다. 만약에 제가 앞 부분을 꼼꼼히 읽지 않았더라면 책 전반에 걸쳐 나오는 좀비 이야기가 무슨 얘기인가 했을 거예요.

 

 

'좀비육아'의 킬링포인트는 ㅋㅋㅋㅋㅋ센스 넘치는 3컷 만화와 세상에 둘 도 없을 X좌표, Y좌표를 가진 그래프입니다. 책 곳곳에 나오는데 지루하지 않고, 간간이 미국유머를 느낄 수 있어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3컷 만화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너-무 많아서 일부만>3<

 

 

 

 

 

 

책을 다 읽고난 뒤 뭔가 아쉬워서 저자의 트위터를 구경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세상에 제가 읽어본 적 있는 내용들이었어요. 4살 아이, 6살 아이의 반응을 짤막하게 적어주는데 저자 제임스 브레이크웰이 위트있는 사람이어서 킥킥 거리며 웃었던 기억이 나요.

 

 

저는 책에 빼곡히 세 칸짜리 만화가 귀엽고 멘트가 좋아서, 책의 구성방식을 트위터에 착안하여 다르게 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미국식 특유의 유머에 번역이 더해져서 그런지, 재미가 반감된 것 같거든요 ㅠㅠ

 

 

여러분들도 시간이 나신다면 제임스 브레이크웰의 트위터를 구경해보세요.헤비업로더라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https://mobile.twitter.com/xplodingunicorn

 

 

 

여튼 이번 달도 신선한 소재의 책을 읽게 되어서 기쁩니다! 결혼에서 애기를 낳아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촌언니에게도 이 책을 보여주려구요. 어떤 반응일 지 궁금합니다.

 

 

다음 포스팅엔 정철의 카피책으로 돌아올게용!

그 때까지 안-뇽!

 

l*****5 2019.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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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는 육아끝의 달콤한 쉼표
"지치는 육아끝의 달콤한 쉼표" 내용보기
저마다의 다른 삶의 방식을 배워가며, 삶을 알아가는 존재가 사람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경험의 잣대를 토대로 행동에 있어서 책임질 수 있는것이 어른이 아닐까? 이 책임성을 우리는 '역할부여'에 수반하여 일깨워가고, 터득해간다. 대체로 '결혼'의 방식을 통해 우리는 어른의 역할 상당수를 학습해간다. 즉 절대적인 피임이 아닌 한 한 가정을 이뤄가고 정착해가는 과정에서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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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마다의 다른 삶의 방식을 배워가며, 삶을 알아가는 존재가 사람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경험의 잣대를 토대로 행동에 있어서 책임질 수 있는것이 어른이 아닐까? 이 책임성을 우리는 '역할부여'에 수반하여 일깨워가고, 터득해간다. 대체로 '결혼'의 방식을 통해 우리는 어른의 역할 상당수를 학습해간다. 즉 절대적인 피임이 아닌 한 한 가정을 이뤄가고 정착해가는 과정에서 육아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육아는 단순한 출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세상의 풍파속에 부모로서 든든한 울타리로 지켜주겠다는 본능적인 신의성실의 약속을 의미한다. "네가 세상에 온전한 독립적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줄께. " 이미 이전 세대의 양육을 통해 성인으로 자라나고, 그 부모가 했던 역할을 수행해 가는 것이다.
 

 그런데 1인가구가 점차 확산되고, '비혼'의 단어가 웃프게도 통용될 만큼 부모가 되는 시작 자체가 쉽지 않다. 시대가 발달할수록 평균적인 생활수준이 높아지는데, 기본 정주여건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결혼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자체가 때론 부러움을 살 때가 있다. 중요한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겠다는 서로의 약속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자세에 있을 것이다. 올망졸망한 아이들의 모습은 대체로 경애롭다. 한순간에 복잡미묘한 감정이 새하얗게 씻겨나가는 감성을 쉽게 고양할 수 있다. 그런데 육아의 과정은 살벌할때가 많다. 장난끼 가득찬 아이가 혹여나 다칠까 싶어 쫓아다니다보면, 부모의 육체적 고단함이 엄청나다. 쫓아다니지 않아도 될 단계에 이르러서는 정신적인 수행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서도 부모에게 내 자식에 대한 걱정은 습관적으로 이어진다.
 

 결혼은 아직 하지도, 서두르지도 않고 태연한데 벌써 조카 육아는 오랜 세월을 거듭한다. 나이 차 많은 사촌 족보 막내 삼촌의 비애랄까? 하염없이 꾸벅꾸벅 졸아대는 모습, 어느정도 자라서는 이제는 천정 높이 사람 그네를 태워주며 놀아줄 수 없을때를 발견하면 허무함이 몰아온다. 에너자이저를 방굴케 하는 에너지 앞에 아주 가끔 '좀비'와 묘하게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즉 좀비는 오로지 물어뜯으며 세균에 전염된 종족을 늘려가며 집단으로 몰려간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세균번식 하듯 숫자가 늘어나니 막강한 근력의 사람도 속수무책으로 좀비화되어간다. 그런데 좀비가 있는 곳이 아는 것과 모르는것은 극명한 차이가 있다. 딸 넷을 키우는 아빠가 쓴 「좀비육아」 는 다소 특이한 책이다. 좀비로 가득한 사회의 종말에 맞서 필연적인 육아를 대비하고 있다. 즉 지극히 당연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대상의 하나는 아포칼립스 (apocalypse)의 존재이다. 종말, 대재앙 같은 표면적인 의미 이외에 아포칼립스는 탄생순간부터 해괴한 형체를 띈 불완전 존재에서 점차 가장 강력한 존재로 생존하는 흐름을 상징한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존재 스스로 거칠고 메마른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생존력 강한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일깨우고 있다.
 

「좀비육아」는 아이들이 거쳐야 할 불완전한 환경자체를 좀비에 비유하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맞서 강하게 키워낼 수 있는 법을 말해주고 있다. 기존의 전문적인 해설이 가미된 육아관련서적과 확연히 엉뚱한 맥락을 취하고 있어서 글 자체를 이해하는건 상당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곁들여 단순화된 캐릭터가 접목된 아이 관점의 삽화가 더해지니, 부모의식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 이상으로 훨씬 학습습득력이 뛰어나다. 사람의 감정에 대한 이해도 밝고, 감정표현도 솔직하다. 당장에 억울해지면 울음을 터트릴 정도이다. 어른은 푸근한 품에 아이를 안은 체 토닥이며 어떤 감정상태가 잘 표현되지 않아서 슬픈걸까? 관심을 가지면 족하다. 이내 울음을 그치고 꺄르르 웃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정확히는 어른보다 감정능력에 있어서는 탁월하다. 경험의 절대적인 부족에서 오는 감정 통제 자체에 익숙하지 못할 뿐이다. 아이는 실컷 울고 나서야 해맑게 웃을 수도 있다.


아이는 몸집이 작고 에너지가 넘쳐서

부모가 미처 보지 못한 구석까지

샅샅이 살필 수 있다.

-p100-

 

 문득 바닥의 미세한 조각까지도 손쉽게 발견하는 조카의 관찰력이 떠올랐다. 그렇다. 어른의 잣대에서 보면 아이들을 과소평가 하기 쉽다. 더욱이 교육열이 치열한 우리의 경우 그런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기보다, 아이들끼리의 경쟁을 부추기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얼굴에서 온통 근심가득한 육아의 현실은 흡사 전쟁터를 방굴케한다. 그런데 그 치열한 전쟁터속에 얻는 잠깐의 꺄르르 순간에 고단함이 사라질때가 많다. 치열하게 최선을 다한 만큼 순간의 희열은 크다. 그 보람으로 또다른 새로움을 기약한다. 자고 일어나면 아이들에게 어떤 미래가 열릴 지, 내 아이가 얼마나 자라나 있을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확실한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인데, 당장의 어른들 기준에서 바라보며 쑥쑥 자라날 기회를 박탈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이 아닌, 아이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면 배워나가고 채워나갈것이 많다. 갈수록 생활 영역에 편리함이 더해지는데, 아이 스스로도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박탈해서는 안 될 것이다.
 

「좀비육아」 엔 체계적으로 육아에 관한 A~Z가 전혀 담겨 있지 않다. 오히려 부모를 힘들게 하는 장난꾸러기 아이처럼, 마찬가지의 귀여운 복수를 펼치는 엉뚱한 전개로 이어간다. 관점을 달리하면 충분히 고단한 육아현실에서 최소한 긍정적인 위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생각밖으로 책은 두꺼웠지만, 따분하지 않은 이유였다. 발상의 전환이 우리의 육아가정을 좀더 견고하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자생분이 되지 않을까? 부제만 해도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로 붙일 정도로... 우리들 스스로 되돌릴 수 없는 필연적인게 육아라면, 의미를 되새기며 아이들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바라보고 아이들의 생각을 맘껏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부모가 되는 순간 아이와 함께 새로운것들을 익혀가는것 만큼 최선의 육아는 드물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은 생각하기 따라서 풍요속의 빈곤을 스스로 자처하기 쉬운 세상이다. 제대로 쉴 엄두를 못내는 육아의 현실일수록, 마음만큼은 잠시라도 쉴 틈을 만들어둬야 한다. 힘들고 고단할때 엉뚱한 책이야말로 읽기도 좋고, 의외의 관점에서 웃을 계기점을 생성할 수 있다.

 

 

가족이 알아서 자리를 피하리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가족을 떼놓으려면 은근함과 눈치가 필요하다.

불행히도 부모인 당신에게는 둘 다 없다.

-p216-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에 대한 절대 의존도도 점차 줄어든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아이가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는 과정이 이어지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 노는것이 즐겁기 시작한다. 아이의 성장과 반비례하여 부모의 자존감의 자리는 맹목적인 역할로 전락하기 쉽다. 어느 정도 육아에 익숙해질 무렵이면 어김없이 근근히 버티셨던 부모의 부모님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나면, 온전히 육아에 쏟아낼 애정보다는 오히려 감정풀이 하기 쉽다. '지금 상태로도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니, 제발 나의 상전님은 잠시라도 얌전하게 지내주소서.'
 

 그런데 현실속의 육아의 고달픔은 상대적 비교에서 오는 스스로의 완벽주의에 기인하는 면이 상당하다. 집중과 선택에 있어서 적재적소의 행동매칭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의 관심이면 충분한 순간엔 도리어 지나치게 집착한 덕분에 정작 신경써야 할 부분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능력좋다 한들 24시간 한계를 무한정으로 바꿔놓을 수 없다. 모든 일을 다 잘하려는 욕심이 지나치면, 어느 순간엔 만사가 귀찮아지는 그로기 상태에 봉착한다. 어른들의 기준에선 한낱 아이들의 본능적인 분별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훌쩍 부모보다도 감성이 발달되어있음에도, 어른들의 단조로운 사고방식에 맡겨 아이의 행동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유형에 가까울수록 육아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 보다 본인 자신의 상실감에서 비롯된 무기력증을 염려해야 할 것이다. 흐늘적거리는 좀비처럼 육아로 인해 넋나간 체로 지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따로 관상을 연구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사람의 인상을 보면 말하지 않아도 고단함을 짐작하고도 남을 때가 많다. 불필요하게 아이들 스스로 깨우칠 영역까지 침범하지 않고 , 배려하는것이 현명한 육아의 시작이 아닐까? 되돌아보면 부모가 될 즈음의 어른들은 이미 실감한다.

 행복은 성적순에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남들이 밟지 않은 길을 거침없이 나아갈수록 행복해지기 쉽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함에도 여전히 내가 학창시절에 못 이뤄낸 욕구실현을 대리만족하려는 경향이 강할수록, 육아를 핑계로 내 아이를 가둬놓게 된다. '함께'가 중요하다는것을 잠시라도 육아를 경험해보면 실감한다. 잠시 잠깐 숨쉴 틈이라도 만들 수 있다면, 한결 육아는 수월해진다. 그때 그때 쉴 틈이 있어야 그만큼 육아에도 집중할 수 있다. 온종일 매달려 시간을 채우는 싸움은 아닐 것이니, 적재적소 쉬게 할 수 있는 지혜가 절실하다. 정말로 고단함 끝에 찾아온 끄트머리 쉼표로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도록 틈이 필요하다. 가장 인간적인 매력은 빈 틈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빼곡하게 미세한 틈조차도 채워져있다면, 우리는 숨막히게 그 속에서 삭막함을 경험할 수 밖에 없다. 기왕이면 즐겁고 보람찬 육아를 하자.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h******7 2019.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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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스럽지 않은 육아^^
"좀비스럽지 않은 육아^^" 내용보기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바로 이번에 읽은 책 "좀비 육가"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이다.일단 표지부터가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아주 자극적인(?) 단어로 육아를 표현한 이 책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다.ㅎㅎㅎ이 책의 저자는 놀랍게도 제임스 브레이클웰 이라는 미국출신의 작가이다. 육아책이라서 당연히 저자가 여성일줄 알았는데 남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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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바로 이번에 읽은 책 "좀비 육가"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일단 표지부터가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

아주 자극적인(?) 단어로 육아를 표현한 이 책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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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놀랍게도 제임스 브레이클웰 이라는 미국출신의 작가이다. 

육아책이라서 당연히 저자가 여성일줄 알았는데 남성이라니... 

게다가 이미 트위터에서 육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아주 엉뚱하게 해석함으로써 이미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다.

네명의 딸을 아내와 함께 일을 하면서 키우고 있는 그는 아주 사실적으로 육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혀 진지하지 않게 

이야기해 나간다 ^^



일단 목차를 확인해보면 아주 현실적이고 무서운 내용을 다루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하지만 목차이후에 나오는 그림을 통해서 아주 큰 충격(?)을 받게 된다.

한편의 짧은 만화가 이 저자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걸 보자마자 책 뒤에 내용이 점점 더 궁금해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 수 록 왜 이사람이 그렇게 유명한지를 알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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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을 한 것은 아니지만 두명의 조카를 간접적으로 키우면서
 육아가 얼마나 진지하고 어려운지를 깨달은 것은 꽤나 오래전이다. 

그냥 육아도 절대로 쉽지 않은데 일까지 하면서 육아를 책임져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아주 조저한(?) 결혼과 출산률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부분이다. 
요즘 가장 큰 사회적 문제와 깊이 관련있기에 절대로 쉽게만 볼 수 없다. ㅜㅜ

아래 부분에서 육아에 대한 아주 짧지만 강한 문장을 읽을 수 있다.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아이들이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려면 엄마와 아빠가 분발하는 수밖에 없다."

"부모는 돈 버는 사람에다 운전사, 수리공, 친구, 해결사 겸 스포츠 코치 노릇까지 해야 한다. "

비록 두 문장이지만... 아주 많은 것을 암시한다.  



정말 육아라는 단어에 따르는 책임감의 무게는 절대로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누구나 육아가 첨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주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고... 하지만 처음이라고 해서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줄 여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에 그런 것들을 원하고 이 책을 읽는다면 실망할 것이다. 저자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해결책이 무엇일까라는 답어는 고민에 스트레스 받아하기보다는

그냥 덤덤히 상황을 받아들이고 잘하려고 노력하지말고 그냥 버티는 것을 강조하는 듯하다. 




모든 것이 예측대로 예상대로 돌아가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아무리 고민에 고민을해도 내 생각과는 너무 다르기에 지치고 힘든것이 아닐까 싶다. 

아직 내아이가 없는 상황에서 주제 넘은 소리 같을 수도 있지만...

약간은 내려놓을건 내려놓으면서 조금은 가볍운 마음으로 육아에 임하는건 어떨까 싶다. 

완벽한 육아를 위해서 육아를 하기 보다는 우선은 주어진 일들을 해낸다는 생각으로....




사실 아주 무겁고 진지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저자가 육아를 대하는 자세나 생각을 읽으면서 

조금은 육아에 대해서 가벼운 맘을 가지게 되었다. ^^


이것이 저자가 책을 통해서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자신의 가정에서 육아라는 부분과 연결해서 일어나는 부분들을 아주 별일아닌 듯이 전달하는 모습을 통해서
약간은 가볍게 육아에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뭐... 암튼 그것이 진짜 저자의 의도였다면 나한테는 통한듯하다.  ㅎㅎ

혹시나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면 이 책을 통해서 최소한 한번쯤 웃고는 넘어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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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 2019.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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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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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딸바보 아빠의 현실밀착형 육아 에세이제목과 저자 소개에서 볼 수 있듯 꽤 웃기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을 표현한 부분을 보자...??전업 부모는 모셔야 할 회사 상사는 없지만 집에서 꼬마 상사 여럿을 받들어야 한다. 병가도 낼 수 없고, 사표는 꿈도 못 꾼다. 아이를 포기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직원 복지도 당연히 없다. 나는 전업 부모만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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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딸바보 아빠의 현실밀착형 육아 에세이

제목과 저자 소개에서 볼 수 있듯 꽤 웃기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을 표현한 부분을 보자.
.
.
??전업 부모는 모셔야 할 회사 상사는 없지만 집에서 꼬마 상사 여럿을 받들어야 한다. 병가도 낼 수 없고, 사표는 꿈도 못 꾼다. 아이를 포기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직원 복지도 당연히 없다. 나는 전업 부모만큼 가족을 잘 지키지는 못하지만, 아무리 재수없는 날이라 해도 직장 상사의 기저귀를 갈 필요는 없다. (p 42)

올해 아이들이 17살,13살이 된 내가 그보다 더 긴 세월 회사에 다니고 있다.
쉽게 말해 워킹맘.

어린 아이들을 두고 나오며 맘 아파하며 출근했고, 어린 아이들의 독감,신종플루 감염 소식에 회사에서 발 동동 구르는것 외엔 아무 것도 못 한 적도 있다.

아이 넷을 키우며 나처럼 깨우기 힘든 애가 없었다는 엄마는 내가 엄마가 되며 잠 안 자는 모습 보니 신기하다고 하셨다.

아이만 보면 그렇게 출근하기가 싫더니 둘째가 태어나고 슬슬 업어야 잠을 자기 시작하던 어느 날, 드디어 집보다 회사가 낫구나 를 외치며 출근을 원했다.
10년을 넘게 한번도 원하지 않았던 그 출근을..

게다가 둘째는 자칭타칭 둘째가라면 서러울 '순둥이'였다.

근데, 그게 그렇더라... .
그렇게 어려움과 혼자의 시간을 격하게 원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건 잠시였다. 지나보니 잠시라는 뜻이다. 그 땐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아이가 크면 저절로 친구한테 간다. 자연스럽게 엄마를 벗어난다. 엄마만 쫓아다니고 엄마만 쳐다봐주던 그 시절이..다신 오지 않는다.
큰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다.

그런데..아기를 정말 싫어하는 내가 유일하게 예뻐한 우리 두 아기들은 나에겐 아기 그 이상이었다. .
나보다 더 소중하다는 그 느낌이 뭔지 알게 해주는 그런 존재였다.
그리고 난 아직도 아기가 너무 싫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 아기 때 사진보면 미치도록 그립다. .
둘째가 크는 게 아쉽던 어느 날, 셋째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니... .

 

 


책에서 말하는 '좀비'는 여러 의미를 뜻하는 것 같다. 내 아이를 위협하는 나쁜 것들은 물론이고 어쩌면 내 아이조차 나에게 좀비로 느껴질 때가 분명 있다.

책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도 꽤 재미있다.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하게 황당하지만 육아에 관한 현실을 우스운 표현으로 풀어내고 있다.

 

어린 아이의 육아가 끝난 나같은 부모는 우리 아이들 키우던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 힘겹게 육아일을 해내는 부모는 격한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아직 육아의 경험이 없다면 이 책으로 어느 정도의 각오를 다질 수도 있을 듯 하다.
육아고 뭐고 상관없다면 그냥 웃으며 읽으면 된다.
저자의 트위터가 괜히 인기있겠는가.

아이가 저지르는 잠을 안 자는 중대한 범죄에 힘겨워하는 부모들이여, 힘내자

h******n 2019.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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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를 물리칠 능력이라면, 아이들도 키울 수 있을까..
"좀비를 물리칠 능력이라면, 아이들도 키울 수 있을까.." 내용보기
좀비는 무섭다. 근데 이 책을 읽어보면 좀비보다 육아가 더 무서운 것 같다. 육아의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물론 육아의 대상이었던 어린 시절은 있다..)육아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모르는 경향이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육아의 괴로움과육아의 즐거움(은 아주 조금)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책의 제목을 보고,육아를 하려면 좀비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인 줄알았지만 그렇진 않았다.
"좀비를 물리칠 능력이라면, 아이들도 키울 수 있을까.." 내용보기

좀비는 무섭다. 

근데 이 책을 읽어보면 좀비보다 

육아가 더 무서운 것 같다. 

육아의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물론 육아의 대상이었던 어린 시절은 있다..)

육아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모르는 경향이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육아의 괴로움과

육아의 즐거움(은 아주 조금)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책의 제목을 보고,

육아를 하려면 좀비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인 줄

알았지만 그렇진 않았다. 

말 그대로 좀비가 닥쳐와도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실용서'다. 

(진짜 실용서라고 생각하진 말길..)

좀비 = 아이들이라고 상정해서 읽어도

크게 무방하지는 않으나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아기들을 키워야 하는

부모들의 심정을 대변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농담으로 

일관해야 있다. 

이러기도 쉽지 않은 듯 한데 

작가는, 즉 4명의 아이들의 아버지는

이 어려운 작업을 해낸다. 

그러다가 아주 가끔 아무런 생각 없이 읽으면

아무런 내용도 아닌 문장에서 

가끔 생각을 하게 한다.

위의 사진 속의 한 문장

"부모가 된 뒤로 당신 삶은 도망의 연속이었다."

이 문장이 뜻하는 바는, 세상으로부터의 

도망인지 아이들로부터의 도망인지 

명확하지는 않으나 

내가 읽은 위의 문장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위험하거나 부적절한 환경으로부터는

반드시 도망쳐서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는

삶을 사는 사람들을 '부모'라고 부른다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내가 잘못 읽은 것이리라. 

이 작가는 이렇게 진지한 이야기를 적을 

사람이 아니다. 

이 책은 원래 그림을 올리던 

트위터 계정에서부터 출발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그림판으로 그린 것이 분명한 

그림들이 들어있는데

피식거리며 웃을 수 있는 그림들이 많다. 

책의 재미로부터 풀린 긴장을

다시 한 번 녹아내리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일단 무겁다..이건 농담.) 

농담으로 시작해서 농담으로 끝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살짝 질리기 시작한다. 

마구 더지는 농담이 아니라

생각을 해봐야 깨닫는 농담들이라 그런 듯 하다. 

이런 사소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읽는 재미와

육아의 고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본 리뷰는 한빛비즈 한빛리더스 클럽의 일원의 의무로 작성되었습니다.)

g********6 2019.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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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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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이런 웃기고 특이한 책들이 나오는구나싶었다. 육아 에피소드로 블로거와 트위터를 하면서 인기를 얻고 쓴 책인데 그게 한국에도 번역이 되어서 나왔다.  제임스 브레이크웰이라는 네 딸의 아빠가 쓴 <좀비육아>이다. 일단 이 책자체가  엉뚱하고 웃긴 문장들로 가득차 있다. 책표지에는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한다!’ 첫장에는 ‘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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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도 이런 웃기고 특이한 책들이 나오는구나싶었다. 육아 에피소드로 블로거와 트위터를 하면서 인기를 얻고 쓴 책인데 그게 한국에도 번역이 되어서 나왔다.  제임스 브레이크웰이라는 네 딸의 아빠가 쓴 <좀비육아>이다.


일단 이 책자체가  엉뚱하고 웃긴 문장들로 가득차 있다.

책표지에는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한다!’

첫장에는 ‘진실과 무수한 거짓말을 말할 수 있게 해준 내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인터넷에서 내 농담을 읽어준 모든 이에게’

두번째 장에는 ‘이건 다 여러분 잘못이다!’

이정도면 대충 감이 올 것이다. 책 전체가 전부 다 이런식의 말투니까 다 읽고 나면 정말 한바탕 재밌는 수다를 떤 기분이 든다.



그리고 세칸짜리 만화가 양념처럼 끼어있는데 그림체는 완전 병맛인데 내용은 재밌다.(저자가 설명하기로는 그림체는 의도한 것인데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은 주의를 흐트러뜨려서..) 이상한 순서도도 자주 나오는데 역시 살짝 병맛이면서 재밌는 논리전개다.

에세이면서 마치 경영, 경제서처럼 도표가 나오고 표로 정리된 정보들이 있는데 역시나 헛소리같은 농담들이다^^

그리고 제목처럼 자꾸 좀비이야기를 섞어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는데 어느 정도 읽으면 오히려 이 괴상한 좀비 스토리에 푹 빠지게 된다.


일단 책의 첫문장들을 발췌하자면, 좀비 습격이 시작될 날짜와 장소를 입맛대로 고를 수는 없다. 그러려고 해고 좀비는 약속을 안 지키기로 유명한 종족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생존을 위해 싸울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이거 무슨 개소리인가 싶다. 분명히 이건 육아일기라고 집어든 책인데 ㅋㅋㅋ



자기자식이 어떤 아이이고 좀비에 어떻게 반응할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아니, 솔직히 문제는 많다. 살아남으려면 알아야 할 사항이 아직 수백 페이지 남아 있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첫걸음이다. 애들에게서 어떤 종류의 도움도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다.


이 책은 대단한 육아법이나 아름다운 하늘이 내려준 선물같은 자식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도 아니다. 육아관련 서적으로 분류는 되지만 여튼 여태까지 세상에 없던 책이다^^ 처음엔 이거 도대체 뭐야 싶다가 킥킥거리면서 웃다가 결국엔 공감하면서 지친 육아생활에 꿀맛같은 치유를 선사하는 책이다.

g****y 2019.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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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내용보기
"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 좀 섬뜩하고 징그러운 부제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보면 매우 공감이 가는 제목이라 생각된다. 셍상에 좀비가 득실거리는 상황에서 아이를 데리고 생존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육아의 어려운 점과 아이들의 행동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좀비로 세상이 뒤덮였을 때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내용보기

" 세상에 종말이 오고 좀비가 득실거려도 기저귀는 갈아야 한다 ". 좀 섬뜩하고 징그러운 부제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보면 매우 공감이 가는 제목이라 생각된다. 셍상에 좀비가 득실거리는 상황에서 아이를 데리고 생존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육아의 어려운 점과 아이들의 행동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좀비로 세상이 뒤덮였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어떻게 생존할까? 좀비로 득실댄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은 결코 고분고분하지 않을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러한 상황에 별로 신경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재미있는 발상으로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좀비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해 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을 재미있는 발상이다. 결코 길을 가다 좀비를 만났을 때나 집으로 좀비들이 몰려올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닌 것이다. 온 세상이 좀비로 우글거리는 현실만큼 힘든 육아 중에 이 책은 웃음을 줄 수 있고, 특히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만화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해 준다.



세상에 종말이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인데도 테블릿 충전을 원하는 아이, 세상이 망해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다는 것을 설명해도 내일이면 들어오냐고 묻는 아이... 잘 생각해보면 내 아이가 어렸을 때 종종 하던 질문이 아니었던가? 또는 숨바꼭질할때 머리만 숨기거나 조용히 해야 하는 순간 큰 소리로 질문하는 아이들.... 비슷한 상황이 머리속으로 연상되지 않는가?



육아는 분명 힘이들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주는 기발한 생각과 재미있는 대답은 그 힘든 과정을 웃어 넘길 수 있는 행복감을 제공해 준다. 물론 이 책도 그러한 재미를 어느정도 제공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아이는 언제 말썽을 부릴지 예측하기는 쉽다. 말썽은 언제나 최악의 순간에 일어난다. 애들은 원래 부모가 말하는 반대로 행동한다. 일부러 반대로 말해서 심리적 반발을 노려도 귀신같이 알아채고 부모의 소망과는 반대로 행동한다. ^^ 기발하지 않는가?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분명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책을 편하게 읽어 내려가다 보면 육아에 힘든 시간 중에도 공감과 웃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네딸과의 일상을 그린 세컷의 만화는 아이들의 특징을 잘 보여주면서 한층 더 재미를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육아는 분명 힘들다. 하지만 세상의 종말이 와도, 좀비가 득실거려도, 아니 이보다 더한 상황이 오더라도 부모는 아이들을 케어해야 한다그리고 이 책과 같이 재미있는 발상을 통해 그 힘듦을 어느정도 재미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y******n 2019.0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