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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를 거의 하지 않지만, 가끔 들여다볼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책 광고에 가끔 낚이곤 한다. 다양한 책이 존재하듯 일치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취향이 존재하는데, 어쩌자고 페이스북의 한 포스트에 낚이게 되었는지. 일단 요 몇년간 구입한 책 중에서 가장 표지가 예쁘다. 외서는 가능한 하드커버로 구매하고자 하는데 이런 표지의 하드커버 책이 일년에 몇권만 나와도 행복할 듯 하다. 솔직히 자세히 알지 못하는 세명의 19세기 유럽 문화계 핵심 인물들의 삶을 따라가면서 19세기의 유럽 문화를 훑어가는 자못 독특한 스타일의 역사책이다. 유명한 인물의 인생을 중심으로 찍은 시대극 영화를 읽는 것 같다고 할까. 사건이 아닌 인물들의 궤적을 중심으로 놓고 한 시대를 바라보는 역사서. 좀 더 그당시의 문화에 식견이 있었다면 훨씬 더 즐거운 독서일 수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각 인물들의 생을 마지막까지 따라가면서 어쩔 수 없이 느끼는 비애감은 웬만한 소설 못지 않다. |